오랜친구와 화해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대학동창인데 십수년간 하루도 안빼놓고 보고 연락하고, 하다못해 메신저와 카톡으로도 대화하던 친구였는데
5년전에 싸운뒤로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싸운 이유는 정치성향이 너무 달라서 그 문제로 싸웠거든요.
그러다 감정이 상하고. 저도 너무 열받은 나머지 넘지말아야 하는 선을 넘고 말았네요.
이 친구도 자존심이 무척상했는지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야 잘지내냐 이렇게 연락 한번 하면 될거 같으면서도, 시간도 오래 지나고 또 미국과 한국 이렇게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낮선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한국에 갈때쯤에 연락해서 만나고 화해하고 회포풀고 그럴지, 지금이라도 연락할까 고민 됩니다...
저만 반갑다고 하는 것일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