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기려고 했는데 이사오고 정신없어서 인제야 후기 아닌 후기를 남겨요.
주관적인게 많이 있구요. 이게 정석은 아니구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레드핀 기준).
***음슴체 주의***
1. 지역 정하기
- 이미 어느 지역에 집을 살꺼다 알고 있음 이미 50%는 왔다고 보면 됨.
- 자녀가 있다면 학군 우선
- 자녀가 없더라도 학군이 좋은곳은 집 값이 쎄지만 이웃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려대상일수 있음.
- 개인적으로 commute 는 30분 이하 (LA/맨해튼 및 대도시 분들껜 죄송)
- 갓난아기나 toddler가 있다면 가족 가까이 (15분이내) 고려. 잠깐 일보러 나가거나 급한 일 있을 때 아이들 drop하거나 가족들이 come over하기 용이함.
- 근데 이중에 이것을 다 만족하기가 은근히 쉽지 않음.
- 자기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것을 우선순위로 선택하면 범위가 대충 나옴.
2. 어느 집을 살 것인가
- Single family home (SFH)이 일반적, 특히 아이가 있다면 상하좌우로 방해 안주고 안받으려면 타운하우스보다는 SFH가 ideal.
- 가격, 렌치스타일 아님 2층, 방/화장실 개수, 가라지, basement 등등 여러 옵션을 필터에 자기가 정한 수치를 넣으면 쫙 나옴.
- 집 가격 젤 정하기 쉬운 방법은 얼마까지 달달이 낼 수 있다 하면 집 가격 계산기 돌려 보면 됨. 얼마하는 집까지 살 수 있나 (=은행에서 이 정도 론을 빌려줄것인가) 하는 문젠 렌더에게 우리 이 정도 번다. 어느정도까지 가능한가 하면 알려줌.
3. 물색
- 레드핀엔 instant, daily로 집이 올라오면 이메일을 받아 볼수 있게 되있는데 instant로 해놓으면 하루종일 넌스탑으로 옴. 그만큼 매물이 끊임없이 올라온다는.
- 맘에드는 집이 있다면 일단 즐겨찾기로 해놓고 ‘Schedule tour’를 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가능함.
- 첫 투어라면 레드핀 agent를 첫 투어에서 만나게 됨. 공식적인건 아니고 별로 맘에 안든다 하면 레드핀 웹사이트에서 요청하면 바꿔줌.
- 이렇게 투어를 맘에 드는 집이 나타날때까지 무한반복.
- 물색하다 보면 오픈하우스도 뜨고 하는데 꼭 집이 맘에 안 들더라도 보고있는 지역이라면 가보는것도 추천. 사진에서 보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 많이 다름. 일반적으로 사진은 엄청 크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작은경우가 대부분.
- 이 물색 단계는 수개월이 될 수도 있음. 이 기간 동안 리얼터에게 소개받은 렌더로 부터 pre-approval을 받아놈. 필수는 아니지만 나중에 오퍼넣을 때 도움됨.
- 개인적으로 위치도 좋고 오픈하우스때 엄청 북적이고 맘에 드는 집이 나와서 오퍼까지 늘 생각 이었는데 P2가 별로라 생각하여 접음. 좀 맘에 안들어도 P2에 맞추는거 매우 중요.
4. 오퍼넣기
- 이렇게 물색 중에 맘에 드는 집이 나오면 오퍼 넣기.
- 일반적으로 오퍼넣기 전에 리얼터랑 만나서 이거저거 얘기할 수도 있고 하는데 레드핀은 모든 것이 인터넷이라 이메일 몇 번 주고받고 오퍼 submit!
- 진짜 맘에 든다 하면 올라온 가격 그대로 오퍼를 넣고 셀러가 accept하면 나중에 클로징하기 전에 딜을 할 수도 있음.
- 일반적으로 셀러는 24시간안에 오퍼를 reject하던지 accept해야함.
5. Contingent
- 셀러가 accept하면 그 다음부턴 진짜 정신없음.
- 조금씩 다르겠지만 오퍼가 accpet가 되고 인스펙션은 1주일안에 시작 되어야 함.
- 리얼터가 추천해주기도 하고 직접 발품팔아서 알아봐도 됨.
- 여러가지 옵션이 있음. 곰팡이, 라돈, 밖에 물탱크가 있다면 septic tank등등. 이거저거 하면 $1000은 기본 (buyer부담).
- 인스펙션할 때 굳이 같이 없어도 되는데 집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면 방해되지 않는 범위 안에 물어보면 좋음.
- 베이스멘트에 flood history가 있다면 곰팡이 테스트 추천. 결과 나오는데 2일걸림.
- 1시에 와서 5시에 떠났는데 밤 10시에 리포트가옴.
- 이때부터 리포트를 가지고 리얼터랑 만나서 무슨무슨 remedy를 요구할 것인지 결정함.
- case by case겠지만 minor한거는 넘어가고 안전에 관련된것만 요구하기로 함.
6. 모기지 샤핑
- 이렇게 인스펙션이 되는 동안 모기지 샤핑도 해야함.
- 리얼터에게 소개 받은 곳, 로칼 은행, 큰 은행, 인터넷 해서 몇개 견적을 받고 서로 경쟁시킴.
- 큰 은행은 체이스였는데 APR좋고 UR도 주고 했는데 communication이 너무 느려서 포기함.
- 렌더를 정하고 어플라이 하고 오피스에가서 종이 몇개 사인하면 마무리.
7. 마무리
- 리메디요구한것에 대해 셀러가 크레딧을 줄수 있고 (클로징에서 얼마 빼주냐), 아님 셀러가 리메디를 해 줄수 도 있고 하는데 이건 서로 맟줘가며 해야함.
- 클로징 몇 일전에 타이틀 컴패니 가서 사인도 하는데 이 바로 전에 렌더/타이틀 컴패니로부터 클로징 피를 wire transfer 시켜야 함.
- 클로징 2일전에 walk through를 하는데 이건 뭐 그냥 형식적인듯, 리메디가 있었다면 잘 되었는지 정도 보는정도.
- 정작 클로징날이 되면 뭐 별거 없음. 리얼터에게 키 받고 집에 들어오면 그냥 텅 빈 집이구나 하는데
- 전 주인이 와인이랑 이웃들 좋다고 좋은 메모리 많이 만들라고 카드 남긴거에 오히려 아 진짜 내집이구나 하는 그런 기분이 듬.
- 끝!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은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