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무이 여행 네째날 후기입니다.
첫째날: https://www.milemoa.com/bbs/board/6617678
둘째 & 세째날: https://www.milemoa.com/bbs/board/6621935
아침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 하얏 리전시 풍경입니다. 약간 어둡게 찍혔네요..
7시에 요가를 참여하려고 했는데 좀 늦게 일어나서 못했습니다. 시차가 적응되고 있나봅니다. 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하얏 리전시에서의 마지막 아침인데 이제야 라운지 사진 올리네요...
하얏 리전시 마지막 날이라 돌아다니면서 이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래는 하얏 리전스 앞 비치 풍경입니다. 비치가 정말 좁죠..^^;
호텔 마지막날이라고 그냥 나갈순 없겠죠? ㅋㅋ 끝까지 수영장에서 놀아봅니다.
실제로는 애들이야 그동안 수영장에서 놀았지만 저는 차문제 때문에 공항 왔다갔다 하느라 이날이 하얏 리전스 수영장 물에 제대로 몸 담가본 날이네요 ㅎㅎㅎ
저의 아저씨틱한 몸매는 여러분의 눈건강을 위해 감추었습니다.
이쁜 하얏 리전시 풍경...
수영장에서 논 후...짐을 다싸고 호텔을 나섭니다. late checkout 신청하긴 했는데 그때까진 안있었어요.
체크아웃 한 뒤 키를 깜박하고 반납안했는데....이게 신의 한 수가 됩니다..
차에 타기 전에 혹시나 스낵 제공하는 시간대의 라운지에 시도해봤는데 동작하네요~! 덕분에 간식거리와 바나나 커피 음료수를 챙겨서 출발합니다. ^^;
아래는 하얏 리전시에 수영장과 비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사진 찍기 최적인 장소중 하나죠..ㅋㅋ
딸아이들이 파인애플 필로우 하나씩 득템했네요..얇아지는 내 지ㄱ...기스나는 내 카드..
이곳에 하얏트에 있는 동물 투어도 있던데요.. 시간이 괜찮다면 할만한것 같습니다. 앵무새(?)와 한컷...
그나저나 저희는 tour of stars를 무료로 받았었는데 날씨때문에 리스케줄 했음에도 또 취소되어 못했어요.. 젤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
이젠 하얏을 나선 뒤 마우이 머리 부분에 보려고 했던 블로우 홀을 보러 갑니다. 카팔루아 위쪽부터 여기까지 가는 길이 해변 도로인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 곧바로 블루우 홀로 직행했습니다.
어짜피 오는 길에 똑같은 길을 오기때문에 차세우기가 더 용이해서 올때 보기로 하구요.
블로우 홀 도착~!
넓게 펼쳐진 언덕과 바다가 아름답네요. 이길을 좀 가다보면....
이렇게 내리막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이 흙길이라서 약간 미끄러울수 있어요. 조심조심 내려가면 그래도 내려갈만합니다.
저희는 여기까지만 내려갔습니다. 멀리 블로우 홀에서 물기둥이 솓아오르네요~! 그 옆에 사람들을 보면 규모가 어떤지 짐작 가능합니다.
예전 옐로우스톤에서 Old faithful Geyser 봤을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블로우 홀을 보고 오는길에 중간 중간 들려서 사진을 찍습니다. 컨버터블카를 타니 이런 맛도 있죠....ㅋㅋ
둘째날 갔었던 호놀루아 베이가 보이는 전망대 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스노클링 하고 있네요..^^;
카팔루아 비치로 가는 카팔루아 로드(?( 입구쪽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넘 이뻐서 찍어봤어요 ㅋㅋ 이 길로 카팔루아 비치 가는 길에 꽤 큰 상점도 있어서 먹을것 스노클 장비등 이것저것 살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식사하는 테이블도 있구요.
블로우 홀에서 카팔루아 지역을 지나 마우이 다운타운이라 할 수 있는 라하이나로 향합니다.
이곳에 들른 이유는 그동안 쌀밥을 못먹어서 아이들이 쌀밥을 원하네요. 라하이나에 Sushi Ko 라는 곳을 갑니다. 리뷰가 좋더라구요..
스시는 밥이 좀 많았던거 빼곤 괜찮았는데 여기 포키(포케?)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 보울에 있는게 포케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있었네요..
십몇년전에 마우이 왔을때 보바검프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기다릴때 돌담위에 앉아서 석양을 봤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앉아서 비슷한 사진을 찍었는데 날씨와 시간대도 다르지만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ㅋㅋㅋ
굳이 옛날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많이 다르지용? ㅋㅋㅋ
라하이나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구요.... 할레아칼라 정상에 가야하는데 와이프랑 저랑 두꺼운 옷을 안가져왔어요....-_-
로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하와이 바다를 감상하며 아이스크림도 먹어 봅니다.
볼일을 마치고 그랜드 와일레아로 출발~!
가는 길도 지루하지 않네요~ 군데 군데 좋은 뷰가 펼쳐집니다.
엇 근데 저 산 구름 위에 뭐가 하얀게 보이네요?
저기가 설마 할레아칼라 정상에 있는 천문대일까요? ㅎㅎ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하와이 공기가 좋긴 좋네요.. ^^
가는 길에 저 멀리 몰로키니 섬도 보입니다. 저기도 조만간 갈 예정이예요...^^
드디어 그랜드와일레아에 도착~!
그랜드 와일레아 지역도 고급 리조트가 몰려 있어서인지 정말 잘 정리된 리조트 지역 느낌이 나더군요.
확실히 그랜드 와일레아가 하얏 리전시보다는 더 고급스럽고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와이프와 아이들도 와우~를 연발하더군요.
이번에 체크인시에 20불 신공을 시도해봅니다만.... 고맙다며 거절당합니다... ㄷㄷㄷ 업글 못해준다는 뜻이겠죠? ㅎㅎㅎ
그래도 테라스뷰에서 가든뷰로 업글 해주더군요...^^; 나푸아 타워 업글을 물어보니 하루에 200불을 내야한답니다. 온라인에선 150불 정도였는데 말이죠...
암튼 고민할 필요 없어 좋았어요....-_- 가든뷰 방으로 갑니다.
왈도프 계열답게 깔끔하고 화장실이 좋네요..... 그나저나 그랜드 와일레아는 0층이 있더군요...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1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방은 0층이었는데 수영장과 흐무흐무(?) 레스토랑이 지척이예요.. 수영장을 밖에 나갈 필요 없이 베란다를 통해서 가도 됩니다. ㅎㅎ 하지만 저희는 빨래도 널어야 되고 프라이버시가 신경쓰여 결국 다음날 번거로움을 무릎쓰고 방을 바꿔 달라고 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날은 여기서 지냈어요.. ^^;
도착이 약간 늦은 시간이라 호텔 구경을 나서봅니다. 정말 리조트답게 조경이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ㅋㅋㅋ
저
밑에 새가 보이시나요? 저 새가 저러고 미동도 않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다른데서도 저렇게 가만히 있는 새와 조우합니다. 뭔가 골목대장...수호신 분위기? ㅋㅋ
해가 지고 있어 웬지 고즈넉한 마우이의 저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두어지기전에 석양을 보러 그랜드 와일레아 앞 해변가로 갑니다.
오~ 딱 맞췄네요... ^^
그나저나 여기 해변에 가보고 놀랍니다. 머릿부분 해변들보다 좀 더 넓고 길더라구요.
아래 사진에 발자국 보이시나요? 모래도 더욱 풍성하고 부드러워서 발자국이 푸우욱~ 찍힙니다.
아이들은 간만에 비치다운 비치를 만난건지 넘 즐겁게 노네요..
가족사진도 찍구요.... 나중에도 여기서 석양 구경하며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너무 재미있게 노느라 어두워질때까지 있었네요...ㅋ..
오늘도 이렇게 내일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용한 내용을 정리해보면요.... ^^;
1. 하얏 라운지는 가는날 오후에도 이용 가능....
2. 블루우 홀 강추~! 가는 길도 예뻐요~
3. Sushi Ko 포케가 먹을만 해요.
4. 하얏리전시 비치보다 와일레아 비치가 훨신 놀기 좋음.
5. 성수기 업글은 정말 만만치 않음. 특히 나푸아는 돈내고 업글해야하는듯..
근데 이날은 별 유용한 이야기가 없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