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신발을 사서 기분 좋게 방방 뛰다가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탈출하여 3달전 구입한 갤s10e 액정 아니고 뒷면이 깨졌습니다. 뒷면이 반짝반짝 예쁘더니 잘 깨지는 유리였더라고요.....
그래도 '드디어 나도 전자제품=아멕스의 혜택을 받아보겠다 신난다!' 요런 요상스런 들뜬 마음으로 아멕스에 claim을 file 했습니다. Delta gold로 샀었어요. 삼성 공홈에서 어디서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식 수리센터는 1시간 이상 거리이더라고요. 일단 삼성이랑 챗을 해보니 서비스 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전화 통화를 하니 택배로 보내라고 ups air label을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액정 뒷면 깨진건 워렌티에 해당 안된다고 하면서요.
일단 보내준 라벨로 핸드폰을 보내고 몇일 뒤 아멕스에서 서류 작성하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보니깐 repair estimated을 공식 수리점에서 technician 한테 받게 되어 있어서 일단 전화를 해서 '우리집에서 수리점이 멀어서 나는 택배로 보냈어, 이거 작성 못해' 했더니 일단 알았다고 노트 남겨 놓는다고 했어요.
몇일 뒤에 삼성에서 repair estimate이 담긴 이메일이 와서 그것과 영수증 아멕스가 작성하라고 한 서류 등등을 업로드 했습니다. 액정도 아니고 액정 뒷면인데 100불 ..... ㅜㅜ 삼성에서 낸 repair estimate은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서류 올린 후 한 1주일? 뒤에 아멕스에서 approve 되었다는 메일이 왔고, 크레딧도 잘 들어왔습니다. 그즈음 핸드폰도 다 수리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이상 핸드폰이 망가져도 경험치 쌓는다고 신난 후기였습니다. (교훈은 액정 말고 뒷면도 깨지니 조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