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와 함께한 여권을 떠나보내며 (feat. 소소한 여권관련팁)

cashback 2019.08.26 00:44:09

마일모아가 11주년이 되었고 오늘 경품발표가 있어죠. 경품 받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제 여권이 만료가 얼마 남지않아 이 여권과의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여권을 보니 이 여권의 첫 여행이 마일모아를 알고 9년전에 발권한 홍콩여행이더군요.

그 여행을 시작으로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나라를 갔습니다. 다녀온 곳으로 세어보니 40개 나라가 넘고 여권을 한장 한장 넘기는데 그때의 기억과 풍경이 다시 떠오름니다. 정말 내돈 내고는 가기 힘든 몰디브나 보라보라를 캔쿤과 함께 한해에 몰아서 가는 호기도 부려봤고, 부모님 모시고 유럼여행가서 뱅돔에 모시고 나름 효도도 해봤고요. 한 여행에 지구를 한바퀴도는 RTW도 몇번 해봤습니다. 모두 마일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거고요.

 

그런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여권을 이제 떠나보내려니 아쉬움도 생기네요. 그동안 마일 모으는 여건도 이전에 비해서 많이 바뀌어서 모으기도 예전같지 않고 마일 밸류도 많이 떨어졌고요. 하지만 이제는 마일보다 오늘은 뭔가 재미있는 혹은 유익한 또 득이되는 글들이 없나 방문하는 저를 발견하게됩니다. 새로 발급받는 여권으로도 꾸준히 모아서 더 좋은 곳을 가야겠죠. 더불어 이런 좋은 정보를 얻고 또 나눌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시 마모님께 감사드립니다.

 

PS. 참고로 여권 관련 팁을 몇가지 나눌려고합니다.

 

1. 한국여권은 48면이고 미국여권은 28면인데 미국여권 신청시 무료로 52면짜리를 신청할수 있습니다. 한국여권은 만료 1년전에 신청가능한데 미국여권은 언제든지 재신청 가능합니다. (28면 미국여권에 24면을 추가하는 옵션이 있었는데 보안문제로 2016년부터 폐지되었습니다)

 

2. 방문국수가 많아지거나 제3세계등을 여행하실때는 남아있는 여권의 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나라에 따라서 6면의 빈 페이지를 요구하거나 2장 연속 빈페이지를 요국하는 곳도 있습니다. 각국별로 필요한 비자요건은 미국무부나 ( 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international-travel/International-Travel-Country-Information-Pages.html ) 한국 외교부에서 ( http://www.0404.go.kr/consulate/visa.jsp )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3. 모두 아시다시피 내년에 청색커버의 새 한국여권이 나오는데요. 지금까지 알아본바로는 내년 중순에 외교관과 관용여권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 말에야 일반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랍니다. 내년에 만료가 걸려서 새여권 기다리시는 분들은 일정을 잘 조정하셔야 할듯합니다.

 

4. 미국여권은 발급이 공식으로 6-8주, 보통은 접수부터 4주 걸리는데요. 여행 앞두고 계신 분들은 travel.state.gov/content/travel/en/passports/requirements/processing-times.html 에서 진행확인 가능합니다. 또 플톡에 발급후기도 있습니다 https://www.flyertalk.com/forum/usa/1752928-current-us-passport-wait-merged-threads-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