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메입니다.
창이공항에서 아침 6시 비행기라 마지막날 밤에 눈만 부치자고 IHG 숙박권으로 잡은 4만 짜리 호텔입니다.
근데 여기가 엄청난 호텔이네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습니다.
이건 뭔가 여태 다녀본 공항호텔과는 다른 느낌..
T3에 연결된 공항안에 있는 호텔인데 시내에 있는 콘래드보다 방 사이즈가 큽니다.
보시다시피 정돈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책상도 딱 제 취향에 맞습니다. 엄청 큽니다.
제가 어릴떄 한국에선 큰 책상을 가지고 있어서 미국에 와서는 큰 책상의 로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화장실 입니다.
공항호텔인데 욕조도 있네요.. 어메니티도 충실합니다. 면도기부터 없는게 없네요.
형식상이겠지만 GM 사인이 있는 편지도 침대위에 한장.. 심쿵합니다,
방도 엄청 큽니다. 저희는 거의 밤 11시가 되어서 도착해서 그렇지, 저기 커튼 열면 다 창문인데 비행기 막 보입니다 ㅋㅋ
체크인때 스파이어 멤버라고 받은 드링크 바우처. 보시다시피 멤버등급에 따라 받을수있는 드링크도 다릅니다.
초선양은 이미 골아떨어지셔서 저혼자 가서 콜라 두 캔 포장해왔습니다.
근데 저렇게 이쁘게 포장을 해주시네요.. 컵안에 레몬도 있어요.
한잔 마시고 한잔은 아침에 마셔야지 냉장고에 넣어놓고 깜빡했습니다.
7층인데 ㄷ자 모양 호텔입니다. 밤에 복도에 나오면 이런 전경입니다.
피곤하지만 마일모아는 해야하므로 지친몸을 이끌고 수영장으로 가봅니다.
여기서 놀랍니다:
창이 공항이라서 그런걸까요.
수영장이 넘사벽입니다. 콘래드 싱가폴도 따라 올수없네요.
비행기 뜨는것도 보이는 멋진 수영장입니다.
다음에 싱가폴에 가게된다면 하루는 여기서 머물고 시내로 들어갈까 합니다.
정말 뜻밖의 호텔이였습니다.
혹여 싱가폴에 레이오버 하실일 있다면 여기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