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하나씩 꾸려 놓고 청소를 시작한 아이들.
집안 정리를 마치고 한달음에 도착한 루이빌 그 햄버거 집, 땡스기빙 때 와서 문닫아 놓쳤던.
'캐쉬 온리'에 난감했던 순간 뒤에 선 아저씨가 선뜻 주신 20불에 한해 보이는 루이빌.
거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2시간 더 달려 도착한 호텔.
짐 풀고, 싸온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니 금세 저녁.
그대로 방에 서 여독을 풀기로 했건만,
싸온 일거리로 분주히 손을 놀리는 처.
다음날, 1호 2호 이어 이번에는 3호도 제 손으로 와플을 굽고,
익숙하게 맞은 호텔에서의 아침.
구경삼아 간 호텔 근처 동네 대학 입구를 장식한 마스코트.
마을은 작지만 꽤 유서 깊은 대학
언덕을 올라 학교 건물에 다다르니
다시 언덕 아래로 이어지는 학교 건물
꽤 많은 그 계단을 그저 오르고 내리며 재밌다는 2, 3호
때 맞춰 시작된 '레이드 배틀', 여행 기념품이 된 지역 포켓몬.
배틀이 끝나자 전화기를 건네주고 다시 계단을 오르내리는 3호. 재밌단다.
우리집 종이접기 달인 3호가 발견한 종이학 철 조각.
나뭇가지로 얽어 만든 집을 보고 먼저 달려간 것도 3호.
패트릭 도허티의 작품
작품에 폭 잠긴 3호 기념 촬영
켄터키 출신 링컨 대통령
해시계에 멈춰 시간 측정하는 아이들.
200년이 넘은 통나무집,
보고 지나쳐도 그만일 작품이건만 몸 끼워 넣고 장난감으로 만드는 아이들.
학교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며 언덕 중턱에서 기념사진 찍고 돌아가려는데,
언덕 위로 올라 뒹구는 3호, 이어 1호가, 버티던 2호도 굴러 순식간에 버린 옷.
내려와선 호두껍질 모아 던지는 아이들
점수를 정해 맞추며 이기도 졌다는 아이들.
마음에 드는 호두 하나 주어 들고 흐믓한 3호를 재촉해 옮긴 호텔을 나와
다시 달리다 잠시 쉰 주유소 "이제 1시간 만 더 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