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달 넘게 바깥 접촉 없이 집 안에서만 지내다시피 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일
담임 선생님은 편지로 초상화를 보내 함께 바깥 활동하기를 숙제로.
아이들은 놀이방 텐트에서 셋이서 함께 자겠다고
그러다 새벽에 슬그머니 내려와 엄마 옆에 누워자는 3호.
바뀐 세상에 맞춰 부지런히 바꾸지만 1, 2, 3호가 꾸준히 했던 수영을 대신할 거리를 찾다
3주전 처가 제안해 시작한 요가.
낯선 음악에 몸짓에 웃기도 하고, 투덜대기도 하면서
겨우 마쳐 눈 감고 취하는 휴식.
두째주를 맞이한 지난주, 장난이 반인 아이들 긴장을 하라고 수준을 높이니
웃으며 시작 하던 아이들 표정이
조금씩 변하면서 긴장하고
그제서야 장난기 가신 얼굴로 힘들다며 집중.
지난 주 금요일, 제대로 따라하진 못하지만 조금은 익숙해진 듯
제법 선생님이 보이는 동작을 비슷하게 따라하기 시작하고
행여 놓칠까 화면 선생님을 주시하는 3호. 오늘 저녁 3주차 시작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