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랄라라라 입니다.
(처음 글 올리는 거라 이상하게 떨리고 걱정되네요 ㅎ)
저의 작은 꿈이 있다면 집이 생기면 작은 홈카페를 꾸며 소중한분들께 맛있는 커피 만들어 드리며 좋은 추억들 만드는 거에요!
여기계신 많은 분들 처럼 저도 커피를 즐겨마시고 좋아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주말에는 Moka Pot, French press 혹은 Chemex로 커피내려 마시고 출근하는 평일날에는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to-go 해갔는데, vertuo pods는 에스프레소 켑슐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런지 일년 반정도 되니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한달전부터 커피기계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인 시간에 유툽도 평소보다 2배정도 많이 보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늘 커피에 관심은 있었는나 지식은 없었기에 이때다 싶어 커피기계도 알아볼겸 많은 커피영상을 보며 어떠한 기계를 사야 내가 투자한 것보다 그 이상으로 뽕을 뽑을수 있을까? (너무나 고급진 어휘력에 감탄하지마세요)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Semi-automatic인 Breville 870XL을 생각했다가 Super-automatic Jura E8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간단하게 생각했던 에스프레소기계 구매 계획이 알아볼수록 복잡해 지더라구요. 복잡해진 이유는 더 맛난 커피를 만들어 보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였습니다. 그래도 기준은 잡고 보자 하여 아래와 같은 기준을 잡고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준으론 상당한 금액이기에 부품이 좋은 기계, 잘쓰고 오래쓰고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물론 관리를 엄청 잘한다는 걸 가정하여). 그래서 결국 에스프레소 기계는 Rancilio Silvia V6 & 그라인더는 Baratza Sette 270 로 구매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물건도 샀는데요, 첨부에 나온 물건들 다 구매 하였습니다! (최근 은준위 11기 졸업했는데, 도코님 미리 지송하다)
아래와 같이 셋업하고 같이 구매한 연습용 커피빈 (2kg) 으로 매일 연습하며 커피 공부하면서 나름 정말 얼마만의 생긴 취미생활을 만끽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Grind sizes, temperature surfing, dose in/out, 추출시간, taste notes 등 기록하며 커피커뮤니티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내다 보니 너무 즐겁네요 :)
신랑이 이러다 바리스타까지 될꺼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certified barista 까지 갈 생각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직장 관두고 나중에 여유가 있을때 그리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공부한다고 머리굴리다 보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 발전되는 저의 커피 journey를 종종 공유 하도록 하려합니다. 커피 고수님들, 온라인으로 fresh한 커피빈 주문할수 있는곳, 추천하시는 빈, 그리고 왕초보인 저에게 맛난 커피 내릴수 있는 tip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겐 너무 재미있는 글이지만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