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쯤에는 한국 방문시 2주 자가격리가 없어질까요?

달파란 2020.09.18 06:32:10

작년 10월말이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아홉시쯤 형에게 온 카톡 메세지. 어머니 상태 안좋으시다....

 

부랴부랴 비행기 표 사서 뜬눈으로 밤 지새고 새벽 비행기 타고 달라스로 한국행 비행기 타러, 달라스 공항에 내리고 있는데, 다시 카톡으로 온 어머니 부고 메세지...  

 

인천 도착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차려진 빈소에서 3일 보내고 어머니 추모공원에 모시고 오면서, 임종을 못 뵌 불효는 꼭 1주기에 다시 여기를 찾는 것으로 달래겠다고 다짐햇는데, 2주 자가격리때문에 올해는 도저히 한국 상황이 안되네요. 

 

어머니는 마음속에 계시지만, 그래서 추모공원 한번 찾아 가고 싶은 마음은 억누를 수가 없네요. 내년 가을에는 꼭 자유롭게 한국 왕래 가능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