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 아니고 갑상선 질환 (정확히는 항진증) 때문에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올해 6월부터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고 너무 빨리 뛰어서 병원에 갔다가 아무래도 갑상선 항진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주치의가 갑상선 전문의에게 트랜스퍼 해줬는데 (이 떄가 7월이었어요.) 10월 중순이나 되야
갑상선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부랴부랴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심장 때문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행을 결정했지요. 한국에서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진단과 약을 처방 받고 의사가 미국에서도 팔로업을
할 수 있도록 레퍼럴을 써주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는 곳에 갑상선 전문의가 많이 없고 솔직히 말해서 믿음이 안 갑니다...ㅠㅠ
혹시 산호세나 북가주 쪽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한인 갑상선 전문의를 알고 계시거나 한인이 아니더라도 추천해 줄 만한
갑상선 전문의를 알고 계시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아프면서 한국 가서 느낀건데...한국 사람은 소화기계(특히 위), 갑상선, 부인과 질환은 한국에서 진료 받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다들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