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 솟은 독립문, 일찍 문 닫은 술집 덕분에 찾은 곳
문 아래로 길 나고는 처음 찾은 독립문
독립문을 뒤로 훤히 불 밝힌 서대문독립공원
조금 걸으니 담장 너머로 보이는 옛 서대문형무소
여성 옥사 뒤 훤히 불 밝히고 내려다보는 아파트
주변 높은 아파트 때문인지 한없이 낮아 보이는 망루
며칠 뒤 1, 2, 3호 데리고 전철을 타고 내리고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내려 다음 버스를 기다려 타고
도착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큰 태극기 앞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1, 2, 3호
전시관 창문 밖 태극기, 전시장 안에는 3·1운동 태극기 찍어냈던 목판
일제강점기 옥고를 치르고 돌아가신 분들 사진이 빽빽한 방
생각도 못 한 고문 방법을 알게 된 아이들
어름이었으면 꽤 고통스러웠을 고문 틀에 들어간 3호
여성 옥사를 들어가면서
꼼꼼히 듣고 보는 비디오는
유관순 열사 사진에 얽힌 이야기
실내 전시 관람 마치고 간 '격벽장', 부채꼴 모양 수인 전용 운동장.
운동하는 수인을 감시했을 자리의 아이들과 처를 운동장에서 보며
운동(?) 마치고 둘러본 옛 형무소 건물들
걷다 더위에 지쳐 잠시 쉬고
옥사 관람
일제 감정기에 옥고를 치르신 분들에 이어
'근태가 살던 방', 해방 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서대문형무소를 거쳐가셨던 분들까지
관람을 마치고 나온 1, 2, 3호가 철문 앞에서
예약 시간에 촉박해 오며 구경 못 했던 공원 나들이
뒤로 독립문 보고 기념사진 찍자는데 물속 물고기 찾기 바쁜 아이들
"사진 찍자, 뒤에 있는 게 독립문이야!"
공원 구경까지 마치고, "이제, 점심 먹으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