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ax 중고차 판매 후기 (2019 Hyundai Santa Fe / GA)

애틀캘리 2021.07.20 05:43:24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하면서 좋은 정보 많이 얻다가 후기 작성할 일이 생기게 되어서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딱 오늘 오후에 2019 Hyundai Santa Fe를 Carmax에 Sold하였습니다! 저는 GA 주에 있습니다.

 

차 Trim은 SEL Plus인데 2019년 9월쯤에 나름 할인을 잘 받아서 모든 비용 다 포함하여 $28K 정도에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중고차 가격이 확실히 많이 뛰었고, 슬슬 다른 차를 Lease하는 것에 관심이 가게되어 Volvo XC60 lease를 현재 거의 완료한 단계에서 차를 판매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마일은 12K정도 뛰었고 상태는 Excellent한데, maintenance를 공식 현대 딜러샵에서 받으면서 간단하게 견적을 물어봤더니 $18K를 부르더라구요.. KBB에서도 가볍게 $24K 언저리에서 나오던데 호구를 찾는건지 그냥 알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나서 다른 분들 후기에서 봐왔던 VROOM, CARVANA, 그리고 CARMAX 이렇게 세 군데에 온라인으로 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Vroom과 Carvana는 $19K 내외에서 견적을 주었고, 놀랍게도 Carmax가 $24.8K를 불렀습니다. 제가 최근에 정말 경미한 차사고가 있었는데, 신호 대기 중이었는데 뒤에서 teenager 운전자가 살짝 박아서 약간 범퍼에 데미지가 생긴 것을 고쳤었습니다. 세 군데 모두 차 사고 유무를 포함하였는데 그 부분에서 좀 차이가 크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Vroom과 Carvana는 사고의 경미함 정도에 상관없이 유무만을 물어보았고, Carmax는 먼저 사고가 경미했는지 아닌지를 구분하여 경미하다고 작성했습니다.

 

오늘 온라인에서 받은 견적을 갖고 근처 Carmax점에 약속을 하여 찾아갔습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직원이 차를 inspection 하였습니다. 상태는 아주 좋다고 장담했지만 그래도 조금 떨리더라구요 :) 그리고 나서는 직원이 와서 기존 오퍼 그대로 $24,800 확정해주었습니다. 그래서 offer를 accept하고 자동차 title과 키까지 모두 주었더니 자기네들이 Bank draft라는 일종의 check를 준비해야한다고 해서 20분 정도 다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check를 받고 은행에 바로 입금하고 그렇게 중고차 판매를 완료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절차가 굉장히 간단하고 수월해서 좋았습니다. 차 판매후에는 car registration을 cancel해야한다고 해서 온라인으로 처리하였습니다. 확실히 단독으로 일반 공식 대리점에서 차를 판매하려고 하거나 lease하려고 하면 호구 잡으려는 딜러가 많아보여서, 이렇게 중고차를 전문으로 사는 곳에 파는것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폭등하면서 그래도 적절한 가격에 잘 판매한 것 같고, 어떻게보면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22개월 정도 싼타페를 저렴하게 lease한 것처럼 된 것 같습니다. 중고차 판매를 생각해보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온라인에서 한번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남길 필요없고 이메일만 남기면 되서 깔끔합니다.

 

지금 Volvo XC60 리스 딜을 거의 확정하였고, 목요일쯤에 차를 받기로 하였는데, 완료하면 그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