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형님이 아래에 쓰신 글을 보니 간송 전형필 선생과 관련된 글이 있어서 써 봅니다.
서울 성북동에 간송 미술관이라는 사립 미술관이 있는데요.
전형필 선생이 사재로 유물들을 사 모아 두신 한국 최초의 근대 미술관입니다.. (존경받으실 분.. ㅠ.ㅠ)
이 분이 안 계셨으면 해외로 다 반출되어서 다른 나라에 가서야 볼 수 있는 현실이었겠죠.
아무튼 일년에 딱 2번, 봄과 가을에 15일씩 일반에게 오픈합니다.
대체적으로 봄에는 5/15-5/29일, 가을에는 10/14 - 10/28일에 오픈했었는데
2013년의 경우는 아직 오픈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5월달이 곧 다가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일정 맞추실 수 있으시면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일년에 2번 오픈하는 곳이라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리는데요..
최대한 아침 일찍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침 10시 오픈이면 안전하게 9시 30분쯤에는
가시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2-3시간은 예사로 기다리실 겁니다.
아래 사진같으면 3시간 이상은 줄 서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간송미술관 소장품의 일부입니다. 더 많은 그림과 고서적, 유물이 있어요.
학생때 미술, 역사교과서에서 봤던 고서화의 상당수가 여기에 소장되어 있더군요.
훈민정음 혜례본도 여기에 있다고 하는데 실물은 못 봤습니다.
한국체류일정이 맞으시면 꼭 한번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 가는 길은 한성대 6번 출구에서 2112번 마을버스 승차후 성북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