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전 11월 4일은 엉불 대란이 있던 날이었죠. 같이 기숙사에 살던 옆집 동기분이 저를 꼬드기는 바람에, 엉불을 열었고,
계획에 없던 엉불 때문에 꼬인 5/24를 해소하기 위해, 그다음 몇달 카드를 미친듯이 달리고 2년 가까이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늘, 5/24가 풀리기 하루 전, 체이스+아멕스 두방치기를 성공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처지에서 체이스를 달릴지, 브릴련트 막차를 탈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 글 보시고 둘다 달리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점심먹고 체이스 IHG를 공식 오퍼(150K Point / $3,000 스펜딩, 첫연차 연회비 면제)로,
아멕스 본보이 브릴련트를 마찬가지로 공식오퍼로 (리퍼럴이 너무 별로더라구요) 열었습니다.
2년+1개월 후 바운드리스를 열어 처닝하고, 3년 후에 리츠칼튼 업그레이드까지 모든게 순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스크린샷입니다.
체이스는 첫 인어네요. 그동안은 항상 며칠 기다리라는 글만 받았는데..
방어에서 인어로 진급, 헛되이 살아오지 않았구나 싶어 감개무량합니다.
브릴련트 열러 들어가보니 you're pre-approved가 절 반겨주네요. (사실 서브밋 누르고 알았습니다.)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은 일단 이 페이지까지는 들어와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어쩌다보니 아멕스 카드 보유한 4장이 모두 호텔카드네요..^^
와이프랑 반쯤 진지하게 엉불 6장 갖고 있을까 이런 이야기 합니다. 숙박권 6장 +리조트크레딧 1,800 +에어라인크레딧 1,800 족족 뽑아먹으면 카드연회비로 매년 휴가는 가능해보여서요.. 그냥 할부로 휴가 준비한다 생각하고..그런 생각 드네요.
오늘의 두방치기로 개인카드 10장에 들어왔네요.
선배님들이 닦아주신 길 덕분에 편하게 왔습니다.
5/24 도입후의 걸어온 길로서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길이었다고 자평해봅니다.
앞으로의 계획
일단 위에 쓴대로 큰 계획은 바운드리스->리츠칼튼 테크가 2년후에도 유효하면 타려고 하고.
엉불로 휴가 만들기도 긍정적으로 고려중입니다. 연회비가 거세긴 하지만..
3개월 후에 3/24가 되는데, 아멕스 개인카드 4장도 채웠고 (5장 안돌아왔지요 아직?), 그다음에는 조건 좋은 체이스 카드들로 천천히 채워가려고 합니다.
일단 두 카드 스펜딩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인데..어떻게든 되겠죠..^^
채우고 와서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방치기 고민중이신 엉불대란 탑승자들, 용기를 얻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