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혹시 emed.com abott binax now 곧 익스파이어되는 킷 남아있는 것 있으시면 고객센터에 연락해보세요! 새거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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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에 두고두고 쓰려고 (?) emed.com에서 6개짜리 여행용 안티젠 테스트킷 한상자를 샀습니다. 150불 플러스 쉬핑. 10월~11월에 일단 여행 계획이 있었고, 그후에 연말에 한국 다녀와야하니 최소한 p1&p2 4개는 몇달안에 쓰겠다 싶었죠.
근데 9월 15일 expire 키트가 왔어요..? 당황해서 연락해보니까 3개월 연장돼서 12월 15일에 익스파이어된다고 하네요. 제가 살땐 유효기간 얘기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따졌죠.
그랬더니 다음 여행이 언제냐고 묻네요. 일단 12월 중순에 출발해서 1월에 돌아오는 여행이 있고, 내가 살땐 최소 일년은 쓸수 있을줄알았다 라고 따졌더니 여행 가기 일주일쯤 전에 연락달라고 하대요. 지금 자기네 수량 있는 게 다 12월 중순 전에 익스파이어하는거라 다 똑같다고... 더 최근거 들어올수도 있으니까 그때 연락하면 교환해주겠다고요. 11월쯤부턴 홈페이지에 대략적 익스파이어리 데잇을 공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넣었습니다. 격리땜에 고민중이지만 18일에 한국에 갈 예정이 있거든요.
냥: 내 킷트 곧 익스파이어돼. 새거 보내주면 안돼?
이: 몇개 남았어?
냥: 네개나 남았어. 나 살땐 니네 유효기간 얘기 전혀 없었다?
이: 이름이랑 이메일이랑 전화번호 좀 줄래?
...
오더 확인됐어. 새로 보내줄게. 내일이나 모레 받을거야.
냥: 지난번에 얘기한 사람은 내가 가진거 다시 보내라고 하던데?
이: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우리도 그냥 버려야해. 새로 보내줄게. 홈페이지에 쓰여있듯이 2/1 쯤에 익스파이어할거야. 조금 뒤일수도 있어. 패킷에 쓰여 있는 날짜에서 3개월 더하면 진짜 익스파이어되는 날이야.
냥: 근데 그래봤자 2개월 후인데, 난 좀 실망스럽다? 니네 6개씩밖에 안팔잖아. 너무 조금밖에 못 써.
이: 지금 abott 말고 다른 회사랑 얘기중이야. abott 은 생산 중단했어. 이건 emergency authorization이었잖아. 이렇게 오래 쓰일 물건이 아니었던 거지. 새로 스톡 들어오면 연락 갈거야.
냥: 언제쯤일까? 그럼 그때 또 교환 해 준단 얘기야? 나 지금 받지 말고 기다려?
이: 그건 내가 확답은 못 주겠네. 일단 이걸로 교환 해야될거같은데 너는? 곧 출국한다며.
냥: 어 그렇긴 한데... 알았어. 새거 들어오면 이메일 준단거지? 일단 이거 보내줘.
수요일 아침에 출근하니 오피스에 상자가 도착해있네요. 근데 6개 그냥 통으로 보내줬고, 11/13 익스파이어.. 그니까 실제로는 2/13에 만료되는걸로 보내줬습니다. 쉬핑비 하나도 안냈어요.
*다만, 홈페이지에 유효기간 공지 이후 사신 분들은 해당 안 되실 수도 있을것같아요!
이것도 결국 다 못 쓸 거 같기는 한데 ㅠㅠ 그래도 안티젠 검사 받는데 캐나다에선 백불 한국에서도 몇만원씩 하니까... 그냥 마음의 평화를 샀다규 생각해야겠습니다.. 일단 예전에 받은건 11월 초에 캐나다에서 미국 들어올때 잘 썼습니다. 편하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