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 발느리게 써보는 2022년 예상

shilph 2022.01.12 21:02:50

2022년 새해도 벌써 제법 지나갔네요. 그리고 올해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과연 얼마나 맞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도 한 번 예측을 해보렵니다. 뭐, 재미로 보세요 :)

 

[항공사]

  * 델타, AA, 알라스카의 마일 디벨류를 예상해 봅니다. 다른 항공사도 그렇지만, 이 세곳은 싸인업으로 마일을 열심히 뿌리고 있지요. AA 는 심플리마일 대란도 있었고, TYP를 옮길 수 있던 것도 있었고요. 상대적으로 UA와 에어캐나다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요. 하지만 둘 다 연말이나 내년에는 디벨류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알라스카와 대한항공의 파트너쉽도 올해는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대한항공 마일 발권은 올해 여름부터 피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아나는 거의 불가능할테고요. ANA/JAL 에 디벨류는 없겠지만, 후반기에 버진 아틀란틱으로 ANA 를 발권하는거에 디벨류를 예상해 봅니다.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인기 노선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몰리는 여름 즈음에 마일 차감을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 올해는 아니겠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아시아나는 사라지고 일부 노선은 흡수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올해 말에는 내년 아시아나 표를 예약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지도요.

  * PDX-ICN 델타 직항은 적어도 올해 초여름으로 미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부터 시작한다는데 과연...

 

[호텔]

  * 메리엇에서 3월부터 포인트 제도가 바뀔건데, 꽤 높은 확률로 초인기 휴양지 (몰디브, 보라보라 등) 의 고오오급 호텔의 차감율이 매우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카테 8 성수기는 10만이 맥스인데, 개인적으로 15만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날고자고로 받는 숙박권은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 싶은데, 3월에 폐지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대신 포인트 방이 조금 더 풀리지 않을까 예상 중이네요. 카테고리 제도는 적어도 올해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힐튼의 음식 크레딧은 적어도 올해까지는 미국 내에서만 유지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내에서 무료 조식은 완전히 없어지고 음식 크레딧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관련 루머도 돌고 있지요.

  * 하야트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 후반에 변화를 적용했으니까요. 다만 게스트 오브 아너에 좀 제한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간 몇 회 라던가요.

  * 라스베가스에서 MGM과 시져스에 이어서 다른 카지노 프로그램도 등급에 따라 리조트 수수료를 없앨 것 같습니다. 대신 호텔 값이 올라가거나, 다른 수수료가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세라던가???) 다른 휴양지의 리조트 수수료는 여전할 것 같네요.

 

[은행/카드]

  * 체이스에서 에어 캐나다 비지니스 카드를 내놓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또한 체이스 5/24 부분이 조금 강화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현재는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가 Y/N 카드 인데 (신청시 5/24 확인, 승인 후 5/24 에 카운트 되지 않는 것) 이 부분이 Y/Y 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관련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정식적으로 채용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은행/카드사의 비지니스 카드는 여전히 문제될게 없다고 보고요.

  * 아멕스 그린 카드의 혜택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연회비도 약간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시티 TYP 에 파트너로 AA 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와함께 시티에서 프리스티지를 대체하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캐피탈 원에서 파트너가 한두개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버진 아틀란틱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에어 캐나다도 가능성이 있을거 같고요.

  * 사리 10만 오퍼, 캐피탈 원 벤쳐 X 12만 오퍼, 아플 비즈 15만 오퍼를 예상해 봅니다. 다른 카드들은 작년 최대 오퍼를 뛰어넘지 못할 가능성을 예상해 보고요.

 

[기타]

  * 한국-일본 노선은 올해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적어도 올해 늦봄~초여름까지는 입국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한국 자가격리 면제는 늦봄에는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강화된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2세 이상은 부스터 이상, 5세 이상은 2차 접종 이상)

  * 올 여름은 미국-유럽 노선이, 겨울에는 미국-멕시코/캐리비안 노선이 폭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그랬는데, 아마도 기존에 여행을 못했던 사람들의 보상여행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다만 크루즈 노선은 이전처럼 복구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 이 글에서 순희 찾는 사람이 생길 것 같...

 

 

과연 올해는 얼마나 맞출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