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쌍웅. [부제: 기스님 원팔님과의 만남]

LegallyNomad 2013.03.13 10:37:32

안녕하세요 ㅎㅎ

게시판에 댓글은 지난 몇주간 달았지만 글쓰는건 오랜만이네요 ㅠㅠ

저도 요즘 생업이 생업인지라 영 바빠서 게시판 휙휙 훑어보면서 지내고있어요 ㅎㅎㅎ

하지만 오늘일은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첩보를 통해 유자님께 이 소식이 들어가면 혼날것 같아서....ㅋㅋ 

후기 한 방 날립니다.


지금 오헤어 UA라운지에 있습니다.

말이 라운지이지 완전 시장바닥이 따로없네요 ㅠㅠ

남아있는 자리도 없고.. 완전 바글바글합니다...


아무튼...

오늘 점심에 드디어 제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기스님 원팔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 같이 식사하고 지금 공항와서 따끈하게 후기 날려요 ㅎㅎ

어제 아틀란타에서 재판 마치고 어젯 밤에 시카고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한 달 전쯤 부터 시카고 출장 스케쥴이 잡혀있어서 기스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기스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원래 어제 제가 시카고에 도착하면 저녁식사를 함께 하려고 했었는데... (물론 오늘 원팔님 기스님과의 점심식사도 잡혀있었구요...ㅎㅎ 그래도 기스님과 2일 연속으로 뵙나했는데...)

빌어먹을 UA 비행기가 아틀란타에서 2시간 가까이 딜레이 되는바람에 제가 오헤어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은시간...

식사하기엔 조금 늦고 기스님도 어제 댁에 일찍 들어가셔야 하는 "중요한" 날 이시라.... 결국 뵙지도 못하고 식사도 못하고 ㅠㅠ


오늘 아침에 이민국에서 일을 보고..

미시간 애비뉴에서 공기좀 마시다가.. 호텔 체크아웃하고..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이동 기스님동네로 가는 메트라를 타고 45분을 달려...

드디어 역에 마중나와주신 기스님과 상봉했습니다 ㅎㅎ

역시 마적단은 처음뵈도 이젠 민망하지 않아요 ㅎㅎ 오히려 오랫동안 알던분을 만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기스님 차를 타고 샴버그 공항 바로 옆 식당으로 이동해서 원팔님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걸어오시는데 벌써부터 고수의 풍모가....

아무튼 자주 오는 기회도 아닌 시카고 마적단 양대 거성과 함께하는 역적모의 ㅎㅎ 아니 점심식사의 영광이...!! ㅋㅋㅋ 제게 주어졌네요 ㅎㅎㅎㅎ


기스님이 추천하신 식당의 명물 대형사이즈 Chicken Finger와 Lobster Nacho 그리고 원팔님께서 추천하신 Fajita Calzone까지...

음식시켜놓고 대화가 시작되니 역시 주제는 마일/호텔/항공/카드/마일모아 게시판... 이더군요 ㅋㅋ

싸웨 컴패니언 패스, 하얏 다이아, BA 뽕뽑기, 엘리트 티어, 요즘의 마일모아 게시판 근황.. 등등..

한시간 조금 넘는 식사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너무너무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


짧았지만 좋은만남 너무 감사하구요.

점심식사 사주신 원팔님 감사드려요.

라이드도 해주시고 택시도 불러주신 기스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올해여름에 스케쥴들 다 맞으시면 정말 중간 모처에서 땅파기하러 모여야겠네요 ㅎㅎㅎㅎ


온라인에서 뵙는 분들 오프모임에서 뵈면 진짜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ㅎㅎ

가장 뵙고싶었던 두분을 뵙게되어 저도 아주 좋은시간이었구요..

마일로 하나되는 그리고 마일을 통해 새로 알게되는 분들을 만나니..

마일모아 게시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총재님 감사효!! ㅋㅋㅋ


요즘 일도 많은데다가 다이아 트라이얼 마지막 스퍼트 내느라 정신도 없네요 ㅠㅠ

어제 Hyatt Magnificent Mile - Chicago에서 잤는데.. 요즘 제가 눈이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어서 그런지..

코너스윗 방이 었는데도.. 이젠 놀라지도 않네요  ㅠㅠ

반성캠프 회원은 꾸준히 받습니다. 어제부로 똥칠이님 등록하셨구요 ㅎㅎ


어제로써 하얏 다이아 9박째 채웠습니다. 이제 4월 5일까지 3박만 더 채우면 되네요 ㅋㅋㅋ

아....

아름다운 오후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