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오랜 암투병 끝에 최근에 사망하였는데, 결혼을 하지 않아 직계 가족도 없는 상태라, 모든 재산과 채무가 현재 생존해 계신 장모님한테 자동으로 상속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모님 또한 고령으로 인한 심한 치매와 건강 악화로 몇년째 요양원에 계신 상태라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아내가 한국에 체류하면서 뒷처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상속권자가 아니라서 (처남의 유일한 형제이긴 하나) 재산처분 및 채무 변제등의 여러 법적인 일을 할 수있는게 없네요. (금융조회도 않된다도 합니다)
처남이 사망하기 전에 개인 관련 (재산 및 채무) 정보를 휴대폰에 다 기록해 놓았다고 하였으나 잠금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사망하여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질문 1) 처남의 휴대폰이 LG 안드로이드 폰인데 잠금해제를 해주는 믿을만한 업체가 있을까요? 기기 서비스센타에서는 기기 초기화 서비스는 해주지만 잠금 해제는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문 2) 아내가 미시민권자이고 한국 국적이 없는데 한국의 어머니 (장모)의 성인 후견인 신청을 하고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요?
말기 암으로 오랜 투병을 하였지만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 것에 많은 응원을 했지만, 그 희망이 너무 지나쳐 최악의 경우를 인정하지 않고 만일에 (사후) 대한 계획및 처리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는 것을 싫어했고, 그 결과 어떠한 개인 신상 정보도 가족에게 알려주지 않고 사망하여, 그 뒷감당은 결국 고스란히 남은 가족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참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뒤엉켜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