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역마살이 낀건지 백수가 된 덕분인지 한국에서 오자마자 디씨로 왔습니다. ㅋㅋ
사실 까먹고있다 12/31 만료되는 힐튼 숙박권이 하나 남아있는걸 발견, 이걸 어쩌지 하는데 마침 저희 엄마가 디씨를가실 일이 생기시네요. ㅎㅎ
그래서 숙박권으로 1박 예약해서 와있습니다.
마모에 후기가 없는거같아 떨립니다 ㅋㅋ
항공:
저희동네-DCA를 MR을 BA로 넘겨 AA를 15,750 아비오스에 샀는데요.. 함정은 처음 16,000 MR 넘길때 실패했대서 또 했더니 두번 다 되버렸..
케이스 열었는데 안돌려줄거같습니다ㅠ
아무튼 가는거만 마일 표가 있어서 그렇게 사고 오는건 인당 260불 현금으로 했고 아기는 랩차일드입니다.
밤 비행기라서 아기는 비행 내내 잤고 비행기에 사람도 10명 남짓이었어요.
아주 잘 왔습니다.
(물론 엄마가 비행 내내 아기 안고 재워주셨)
렌트카:
내셔널 executive 레인에 너무 차가 많아서 그냥 아무거나골라서 닷지 챌린저 가져왔어요.
전기차 (볼트) 몰다 간만에 가스차 모니 힘이 세군요 ㅋㅋ
호텔까지는 네비대로 와서 10분 정도 걸렸고
발렛 ($65+택스 ㅎㄷㄷ) 맡기려면 한바퀴 뺑 돌아 뒤로 가야하고요.
도착하니까 집사(?)님과 발렛님이 나오셔서 격하게 환영해주시고 짐 다 들어주시고..
엄마에게 내일은 ihg crowne plaza 가는데 이런 서비스 1도 없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들어서자마자 사진:
저희 엄마랑 제 딸입니다 ㅋㅋ
들어오자마자 이렇고
오른쪽에 이렇게 귀여운 우체통과 길이 있고
메인 로비인데 어후 너무 웅장해서 깜놀했어요.
그리고 다들 엄청 차려입으셨어요.
저는 추리닝에 애기 안고 있는데.. ㅋㅋㅋㅋ
오른쪽의 바
그러고 여기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방은 업그레이드 해서 프리미엄 킹 베드 받았고
더 업그레이드 못해주냐니까 무슨 팀이 와서 풀북이래요.
레잇 체크아웃 4시 받았습니다.
근데 1층 방 줬어요ㅠㅠㅋㅋ 백만다이아니까 뭐 ㅋㅋ
그렇게 집사님과 짐과 같이 방으로 가서 들어갑니다.
들어서면 거울이 있고 왼쪽에 침대 및 리빙 공간(?)
(다시 등장한 저희엄마)
침대 맞은편의 티비
티비 켜면 제 이름도 쓰여있고
룸서비스 메뉴도 볼수있습니다
들어서서 오른쪽엔 아주 큰 드레스룸이 있고 다리미랑 다림판도 있어요.
침대 옆엔 욕실입니다 더블싱크에 대리석이고
아까 검색하다보니 올해 8월부터 왈도프랑 이솝이랑 아메니티 전속 체결했다네요
샤워실
역시 이솝
샤워실 옆 욕조
침대 양옆에 웰컴 초콜렛과 에비앙
책상입니다
네스프레소? 있구요 (커피 안마시는 1인)
냉장고랑 전자렌지 갖다달라니 이렇게 큰 냉장고를 ㅋㅋㅋㅋ
(밑에 저희 아기 출현)
화장실에 칫솔치약도 없어서 갖다달라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업뎃하고..
저희는 신라호텔을 다녀와서인가 여러모로 아기 친화적인건 좀 비교되는 느낌입니다 ㅋㅋ
엄마도 자꾸 5초마다
"이런델 내가 언제 와보겠니" (신라호텔 가자니까 좋은데 다 가보셨다고 필요없다던 분)
(5초뒤) "이거 너무 불편하다"
(5초뒤) "아냐 그래도 한번은 이런데 와봐야지"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실 한국 호텔들이 좋은거지 미국 호텔들은 서비스 적으로 부족한거 아닐까 싶어요. ㅋㅋ
어쨌든 이 왈도프 아스토리아는 레비뉴로 하면 엄청 비싼곳인데 ($800+?)
역시 마모덕에 효도합니다 ㅎㅎ
숙박권으로 한번?쯤은 올만할거같아요. 한번 메이비..
엄마가 자꾸 뭐만 하면 "너는 이런거 어떻게 다 공짜로 가거나 티어가 다 있니?" 하는데 그냥 "내가 신용카드 엄청많이 만들어서 그래" 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ㅋㅋ
내일은 tower clock? 올라갈수 있대서 시간 되면 올라가보고 위치의 장점을 활용해 주변 디씨 구경도 좀 해보려구요.
내일 또 업뎃하겠습니다 ㅎㅎ
다음날-
날씨도 너무 춥고 일정이 바빠서 아무데도 못갔..
제가 추운데서 와서 디씨 날씨가 따뜻하길 기대했는데 저희동네랑 비슷하더라구요.. 만난 친구들이 다 날씨 이상하다고 ㅠㅠ
거기다 제가 디씨가는게 신난다고 약속을 아주 풀로 잡아서 너무나 바빴습니다 ㅋㅋㅋㅋ
조식 - 엄마는 오믈렛 저는 에그베네딕트 시켰는데
크레딧 50 빼고도 발렛 65불까지 해서 131.50불 나왔습니다 ㅋㅋ
엄청 비싸요.. 또륵 대신 발렛은 in and out 가능했습니다
아침의 로비
Pho75 다녀오다가 나름 영접한 Washington Monument
가까운줄 알고 차 주차했는데 너무 멀어서 ㅋㅋㅋ
줌땡겨서 사진 찍고 왔어요..
Pho75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유명한 pho 집이 있는데 여긴 먹으면 조미료 때문인지 물을 엄청 마셔야하는데
Pho75는 너무 깔끔하고 면이랑 고기랑 다 부들부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들어간 고기들도 다 제스타일이구 ㅋㅋ
줄은 한 20분 기다린거같고 정말 불친절했습니다 ㅋㅋ
그러고 Crowne plaza crystal city로 넘어가 다운그레이드를 경험하고 ㅋㅋ
마지막까지 친구들 만나 잘 놀고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다음엔 디씨 가면 구경좀 해보고싶네요ㅠㅠ
그래도 마모덕에 또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