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호날두의 1등어시 (1 등어시) 감사합니다. 일부러 해준 오프사이드로 체면도 지키면서 한국을 도와준 것도 너무나도 감사하고요
"이번 어시로 지난번에 한국에 진 빚을 일부 갚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에서 다시 만나요" - 호날두
금요일 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역시 월드컵이죠 발늬고요.
이번 주도 아침부터 어떤 늬우스를 놓칠뻔 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얼마전에 클리앙에서 이 광고에 대한 글이 있어서 실제 광고를 찾아봤네요. 그냥 평범한 한 청년, 아니 오히려 돈도 없이 가난한 한 청년이 끊임없이 도우면서 살아갑니다. 자신은 밥에 소스 뿌려서 혼자 집에서 밥을 먹지만, 메마른 화분에 물이 닿도록 하고, 배고픈 개에게 자기 먹을 반찬을 주고, 힘든 할머님을 돕고, 학교에 가고 싶다고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모녀를 돕고,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바나나를 몰래 건내고, 차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말이지요. 그걸 보고 돈이 더 있는 사람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젓습니다. 그렇게 도와봐야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남을 돕는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유명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도울 때, 감동을 얻고, 행복을 얻고, 누군가에게 미래를 주고, 그것이 다시 또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말하지요.
꽤 유명한 이야기지만, 레니 로빈슨, 아니 29가의 배트맨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배트맨 복장을 하고 얼굴 없이 선행을 하던 사업가인데, 나중에는 자기 회사도 팔고 배트맨으로써 자선사업을 하던 사람입니다. 아쉽게도 엔진 고장으로 차를 세우고 차를 점검하던 중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지만요.
또 재미난건 이걸 보고 감동을 받아서 직접 배트맨이 된 분도 계시고요. 제주도 배트맨이라고 꽤 유명한데, 대리기사로 어렵게 사는데 남들을 돕는 분도 계시지요. 예전에 운동선수였다고 하고, 이후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생활고에 겪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돕는 분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본인이 좀 더 편하고, 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좀 더 누리고 싶은게 사실이니까요. 그게 가장 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베풀고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연말이니, 12월 한 달 만이라도 무언가 도울 기회가 있으면 한 달 중에 한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서 추운 겨울이 조금 따뜻해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돈이 드는 그런 일이 아니라도, 엄청나게 큰 선행이 아니라도 말이지요. 마트에서 물건 한두개 정도 들고 긴 줄을 서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앞에 서라고 할 수 도 있을테고, 식당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의 지갑이 떨어졌을 때 알려주는 것 같은 소소한 일이라도 말이지요. 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왔을 때 아는대로 답을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일듯 하고요 ㅎㅎㅎ
크리스마스에 모두에게 행복이 있길 빌듯, 누군가 조금 어려운/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의 행복을 조금 떼어서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분들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요즘 같은 시대에,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면 합니다.
그런 의미로 연말에 어울리게 행복해질만한 러브라이브 노래는 어떠신가요 'ㅅ')/ 러브라이브 빠진 발늬는 단팥 빠진 찐빵입... 겨울이라면, 연말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노래로 말이지요.
러브라이브 뮤즈가 부릅니다 Snow Halation (가사 중 "신기해 지금의 기분. 하늘에서 내려온 것만 같아. 특별한 계절의 빛이 두근거림을 보여줘.")
그러면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12월 첫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ㅁ')/
P.S. 기왕이면 한국팀이 이겨서 16강에 올라가는 즐거움이 있길 빌어봅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