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 주말부터 일주일간 영국에 지인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중 일박 이일은 에딘버러 (Edinburgh - 근데 이거 왜 에딘버러라고 읽나요? ㅡㅡ)
런던과 또 다른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호텔: Intercontinental Edinburgh The George
마침 12/31 에 만료되는 IHG 숙박권이 있었는데 너무 잘 썼네요. Old town 이 아닌 New town 에 있어서 주 관광지에선 한 10분 걸어야 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쓰일줄을 몰랐는데 바로 전에 받은 Diamond status 로 먹은 Breakfast 부페는 꽤 훌륭했어요. 가기전에 룸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냐고 이메일 보내봤는데 한단계정도 올려준거 같네요. 유럽이라 그런지 방은 역시 작더라구요.
@드리머 님 후기보고 간 Colonnades at Signet Library 에서 Afternoon Tea. Savory 랑 Sweets 나눠서 두번 나오네요 ㅎㅎ 덕분에 영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에프터눈티는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스코틀랜드 간김에 위스키 투어를 하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는데,
아마 2019년쯤 생긴듯한? Johnnie Walker 박물관/체험관 같은게 있어서 90분 짜리 투어 했는데 꽤 괜찮았어요 ㅎ 새로 생긴거라 그런지 꽤 잘 해 놓았구요.
29파운드에 하이볼 포함한 주류 3잔 포함이고, 위스키를 어떻게 만드는지, 뭘 블랜드 하는지, 조니 워커 히스토리 스토리 텔링 같은것도 하구요.
물론 어떤 액티비티를 하느냐에 따라겠지만 에딘버러는 하루면 다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저같이 해리포터에 관심이 없다면.. ㅎㅎ
런던에서는 꽤 멀긴 하네요.
차로 가면 7~8시간, 기차로 가면 ~5시간, 비행기로 가면 1시간 반 정도 인데, 첨엔 비행기로 가려다가 공항 왔다갔다 마찬가지 일것 같아서 기차로 다녀왔는데 기차 여행도 나쁘지 않았고,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런던보다 더 추울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에딘버러만의 분위기가 좋아서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