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내용은 여기서..
Monterey를 짧게 둘러보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이 여행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한 Big Sur 인데요. 첫날 점심도 준다고 해서, 해변가를 주욱 돌면서 가다가 추천해 주신 17 마일로드가 나오면 거기를 들르고, 페블 비치를 들러서 쉬엄 쉬엄 가서 1시 즈음 도착해서 공짜 점심을 먹어보자~~~ 계획하고 10시도 안 되서 나왔습니다. (1시간 안 걸림)
피2님은 로케이션을 켜 두셔서 구글에 이렇게 이쁘게 (?) 흔적을 남겼네요.
그럼 이제 저 맵 따라 가볼까요?
Pacific Grove Rocky View에서 보이는 바다인데요. 새들이 많이 있어서 조류 사진 찍으러 온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좀 더 내려오니 드디어 17 마일 드라이브 표지가 보입니다. 입장료는 $11.25 구요. 그 정도의 값어치는 하는 거 같습니다. 골프 코스가 바다 절벽 (?) 위에 있습니다.
Pebble beach Golf course 중에 시그니쳐 홀 이라고 피2님이 어찌나 흥분하시던지.. 골알못인 저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갑니다.
리조트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구요.
역대 챔피언들의 이름을 새겨둔 곳도 있었어요.
기념품 샵에 가서 페블비치 모자도 피2님을 위해 하나 거금을 주고 구매하고.. 다시 길을 갑니다.
Carmel-By-the-Sea 라는 특이한 이름의 도시에 들렀어요.
이런 멋진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다운타운에 갔어요. 비수기라 그런지 파킹피도 안 내도 되더라구요.
이쁜 거리를 좀 걷다가 배고프시다는 피2님을 위해 사람이 가장 많아 보이는 레스토랑 La Bicyclette 에 들어갔습니다.
예약 좌석 빼고는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배가 막 고픈게 아니어서 간단하게 샐러드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진짜 맛있었어요.
화덕 피자를 하는 곳이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피자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밥 먹고 다운타운을 한바퀴 걷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냥 가다가 뭔가가 보이면 서고 다시 가고를 반복..
Garrapata State Park Bluff Trail 이라는 곳에 들러서 잠깐 걷고요.
1932년에 지어졌다는 두 다리도 건너봅니다. 오른쪽에 Bixby Bridge는 배경화면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길 건너 쪽 Vista Point 에서 보면 이런 뷰가 나옵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산에 길을 내서 집 짓고 사는 사람들…
지나가는 길에 이런게 보입니다. 흠.. 수요일, 토요일에 투어가 가능하다네요.
알려준대로 스테이션에 들려서 확인해 봤어요. 가이디드 투어가 15불 입장료만 내면 되고 퍼스트컴퍼스트서브. 맥시멈 40명 이라고 하네요.
Monterey에서 10시 좀 안 되서 출발해서 5시간 + 만에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Alila Ventana Big Sur 후기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