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22] 발 흔들며 적는 잡담 - 내년 밴프 여행 고민 중

shilph 2022.12.30 02:08:26

분류는 정보가 아니라 잡담이지...

 

네, 그냥 고민 아닌 고민을 빙자한 잡담이자 질문이자 일하기 싫어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ㅅ';;;;

 

몇 번 적은 것처럼 내년 여름에 장인어른/장모님을 모시는 관계로 6월 오아후, 7월 밴프 일정을 잡았습니다. 오아후는 뱅기/렌탈카는 잡았고 호텔은 이번에 엉불 포인트 들어오면 예약하려고 하고, 밴프는 뱅기/호텔/렌탈카까지 다 잡았네요.

근데 사람의 일이란게 그렇듯 밴프 일정이 꼬여버렸(?)습니다.

 

사건 #1. 밴프 지역에 유일(?)한 포인트 방이 있는 홀리데이인이 내년에 주인이 바뀌는지 문을 완전히 닫는 것인지,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사건 #2. MR 을 에어캐나다로 넘길 때 추가 적립이 있던 때에 넘겨서 에어캐나다 지역비행기인 재즈 항공 직항노선 6자리를 잡았는데, 직항 노선이 없어지는 것인지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 3일 정도로 무료 변경이 되네요. 경유지만 말이지요. 네, 경유 말입니다. 디젤

 

그래서 일정을 좀 보니, 제가 밴프를 가려고 한게 7월 5일 수요일 ~ 7월 10일 월요일이라서, 좀 바꿔서 7월 2일 일요일 ~ 7월 8일 토요일은 어떤가... 하고 보고 있는 중이지요.

마침 예전에 구글파이 대란 때 픽셀 3을 사면 손전화기 가격만큼 기카를 받는 프로모션으로 샀는데, 그걸 아직 안쓰고 묵히던 중이었었지요. 그래서 이걸 호텔.com 으로 500불 기카 두 개를 받으면, 1천불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4박을 밴프 근처 캔모어에서 하면 추가 3~500불 정도로 방 두 개짜리 주방 딸린 곳에서 4박이 가능하겠더라고요. 2박은 캘거리에서 보낼 경우, 하야트에서 2박이 가능하고요. 심지어 공항 근처는 카테고리 1이던가...

재스퍼에서도 1박 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재스퍼는 가격이 괜찮은 마땅한 숙소가 없네요. 극성수기라 그런지 가격이... 가격이... 후우......

 

그러면 나름 저렴하게 먹히겠다... 싶어서 렌트카를 봤는데, 이런... 렌트카가 문제네요. 원래 내셔널에서 5박으로 캐나다 달러 600불 정도에 미니밴을 잡았는데, 가려는 일정에는 차가 없네요. 유일한 대안이 Avis. 렌트 비용은 1400불 정도... 흐음...

그래서 Turo를 봤는데... 와우... 싸네요... 1/3 도 안되는 가격 수준이네요. 보험을 가장 비싼걸 하면 1/3 조금 안되고, 중간으로 하면 1/3이 안되는 가격... 물론 차는 2011~2015년 형이니 거의 10년 정도 되는 차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싸면 이해가 가니까...

 

아무튼 그래서 이걸로 하고 호텔을 그리 잡으면 어찌 되려나... 하고 있네요. 물론 Turo 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ㅅ';;; (워낙 호러 스토리가 많아서...)

Turo 써보신 분들은 그래도 잘 하셨다는 분들이 많으니 괜찮겠지...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슬슬 2023년이 다가오니 내년 여행의 디테일한 일정을 조금씩 생각 중이네요. 벌써부터 그때쯤 되서 열 카드 생각에 즐겁습니다?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