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디씨 후기 (사진없음, 파크하얏트)

Gooner 2022.12.31 04:39:47

처음으로 후기 남기네요. 

 

글로벌리스트 유지를 위해 여행 이틀전 호텔예약하고 별 준비없이 디씨에 왔습니다. 59박이라 1박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3박하게 되었네요. (이럴때 2박은 내년으로 넘겨주면 참 좋겠는데, 하얏트는 못들은척 하겠죠?) 

 

파크하얏트 디씨

이번이 처음방문인데, 포성비 훌륭하네요. 일 17k에 3박 예약했고, 조식은 인당 60불까지 커버된다고 체크인 때 알려주시네요. 4인예약해서 일 $240까지 포함인데, 이 이상 먹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출발전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침대 둘 있는 스윗은 없더라구요. (혹시 제가 잘못알고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방 업그레이드는 처음부터 접었습니다. 방은 지난달 PHNY에 머물러서 조금 비교가 되네요. 40k vs 17k를 단순 비교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천장 낮은건 호텔 연식인지 아님 디씨 고도제한 (으로 인해 최대한 층을 많이 넣으려고) 인지 모르겠지만, 금방 적응 되었는데, 샤워 수압은 좀 아쉬웠습니다. 호텔식당은 이용안했구요, 라운지 아이스크림 (컵당 $5)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관광

첫째날 저녁 도착해서 둘째날 Air and Space Museum (Steven F. Udvar-Hazy Center)에서 반나절 보냈습니다. 어느 리뷰에서 여기 맥도날드 있다고 본거 같은데, Shake Shack이 있더라구요. 일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주문하고 40분만에 픽업가능했습니다. 오후에는 Georgetown Waterfront Park에서 걸었는데, 12월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강가에 오리 쳐다모며 햇볕쬐고 특별한 거 안해도 다들 즐거워 했습니다. 세째날은 가이드 관광을 했어요. 저랑 P2 둘다 휴가냈지만, 계속 직장일을 병행하는 상황이라 맘 편하게 아웃소싱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차 (스프린트)를 몰고 오시고, 저희 가족만 있어서 편했습니다. 호텔로 픽업오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고, 일정도 저희 맘대로 할 수 있어 만족도 높았습니다. 덕분에 미국사 및 디씨 관련 많이 배웠구요. 남미분이신데 참고로 Viator에서 찾았습니다. 

 

식사

첫날 저녁 Founding Farmers 다들 좋아했구요, 전 이집 필스너 맛있더라구요. (4시간 반 운전 마치고 마신거라 살짝 biased 되었을 수 있습니다.). 둘째날은 Sushi Taro에서 먹었는데, 스시는 평범했고, 전 튀김류가 괜찮았습니다. 세째날 저녁은 안주라는 곳에 갔는데, 좀 실망스러웠네요. 전체적으로 저희 입맛에 잘 안맞았습니다. 혹시 가시게 되면, 일반 한식보단 퓨전 한식 기대하시면 될거 같네요. P2님은 그곳 김치에 대해 불만이 좀 많으셨습니다.

 

최근에 올려주신 미스터선샤인님 후기 및 댓글 등 마모 후기가 급하게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F%B8%EC%8A%A4%ED%84%B0%EC%84%A0%EC%83%A4%EC%9D%B8&document_srl=9642415&mid=board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