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정식면허시험 보기 바로 직전, 동네 DMV근처서 파킹연습하던 상황이었어요.
(퍼밋만 있고 아직 저희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황)
상대방은 자기 driveway서 후진하던 상황이었고 저희 아이는 삐딱한 파킹을 바로 하고자
후진 조금 하다가 서로 부딪혔어요. 제 남편이 옆에 타고 있었고요.
저희가 얼른 면허시험에 가야했고 아이가 초보이니 순간 제 남편은 우리 잘못이라 생각해서 사과하고
보험정보주고 왔네요. 사진찍을 새도 없었대요. 아이는 패스했어요.
둘다 테슬라인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쪽도 후진하면서 후방을 살피지 않았고 honking도 안했으니 꼭 우리쪽 잘못만은 아닌거 같다고 하는데..
암튼 아이는 이 사고직후 면허를 땄으니 보험에 올려야 하는데
이상황에서 그냥 캐쉬로 딜을 하는게 나은지, 보험에 알리고 누구잘못인지 판명해서 보험처리하는게 나은지 잘 모르겠어요.
차 뒤 왼쪽이 움푹 들어갔는데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상대방도 비슷한 데미지랍니다.
저희는 무사고에 깨끗한 기록입니다. 퍼밋만 있는 상태에서, 보험에 올리기 바로직전 난 이 사고도 보험료인상에 영향이 많이 가나요?
아이는 good student discount가 있다면 받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first accident forgiveness같은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럴때 쓰려고 보험료 열심히 냈으니 보험처리하는게 맞다싶다가도 행여 아이에게 기록이 안좋게 남거나
이로 인해 보험료가 무지막지하게 오를까 고민되어 여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가 더욱 조심운전하게 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