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첫 뉴욕 여행기 - 5 (그 외 관광지들 : MOMA, 9/11, Time Square, High Line 등)

느끼부엉, 2021-06-12 06:08:32

조회 수
2599
추천 수
0

처음으로 뉴욕을 다녀 왔습니다.

이용한 숙소 & 식당 & 관광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첫 뉴욕 여행기 - 1 (첫 숙소 : Hyatt House Jersey City)

첫 뉴욕 여행기 - 2 (두번째 숙소 : Conrad New York Downtown)

첫 뉴욕 여행기 - 3 (전망대 두 곳 : The Edge, Top of the Rock)

첫 뉴욕 여행기 - 4 (조형물 두 곳 : Vessel, Statue of Liberty)

첫 뉴욕 여행기 - 5 (그 외 관광지들 : MOMA, 9/11, Time Square, High Line 등)

첫 뉴욕 여행기 - 6 (일식당 : Ichiran, Sushi Azabu)

첫 뉴욕 여행기 - 7 (고깃집 : Peter Luger, 곱창이야기, 삼원가든)

첫 뉴욕 여행기 - 8 (디저트 : Starbucks Reserve, Dominique Ansel, Fat Witch, Van Leeuwen, Grace Street)

첫 뉴욕 여행기 - 9 (그 외 음식점 : Sarabeth's, Sant Ambroeus, Le Pain Quotidien, Artichoke Basille's Pizza)

첫 뉴욕 여행기 - 10, 마지막 (JFK Centurion Lounge)

*6편부터는 식당들 리뷰가 있습니다. 저는 뉴욕 방문이 처음이라 다른 유명한 식당들과의 비교는 못하고, 정말 주관적으로 받은 느낌을 기술하였습니다. 혹시나 좋아하는 가게인데 혹평이 있을 수도 있어 미리 양해를 드립니다.

 

MOMA

 

PXL_20210603_174323040.MP.jpg

 

미술적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교양을 쌓을 수 있을까 싶어 방문했던 MOMA입니다.

입장은 이전 글에서 언급한 NY GO Pass로 했습니다.

 

PXL_20210603_174751171.jpg

 

로비에는 I NY 작품이 있는데, 마침 제가 갔던 시간대에 사진 찍는 사람이 적어서 사진을 쉽게 찍었습니다.

모든 관을 둘러보지는 못하고, 근대 초중기 위주로 그래도 2/3 정도는 둘러보았고,

가장 좋았던 작품은 역시

 

PXL_20210603_180213618.jpg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PXL_20210603_182649666.jpg

 

모네의 '수련'이었습니다.

특히 모네의 '수련'은 한 관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그 외에 유명했던 작품들은 

 

PXL_20210603_180121396.MP.jpg

 

고흐의 우체부와

 

PXL_20210603_180843259.jpg

 

클림트의 Hope II

 

PXL_20210603_184445331.jpg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약간 사실주의나 인상주의쪽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해당 분야 작품들은 적은 것 같아 약간 아쉬웠습니다.

 

9/11 Memorial & Museum

9/11 관련 뮤지엄이 그라운드 제로 근처에 2곳이 있는데,

제가 갔던 9/11 Memorial & Museum (https://www.911memorial.org/)와

9/11 Tribute Museum (https://911tributemuseum.org/)은 각각 다른 곳입니다.

 

original_2cb5f1e9-ac00-4dbd-ba53-cd1bc341c833_PXL_20210604_205027424.MP.jpg

PXL_20210604_204935220.MP~3.jpg

 

그라운드 제로는 따로 입장티켓 구입 없이 들어갈 수 있지만,

Museum은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티켓줄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 앞에 3팀 정도?)

전 이곳에서도 역시 NY GO Pass로 입장하였습니다.

Museum은 많은 곳들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9/11 사고를 타임라인별로 소개하는 부분에서

4개의 비행기가 동시에 납치되고, 건물에 충돌하고,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방처럼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피해자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불러주고, 피해자의 가족의 음성으로 그들이 기억하는 피해자에 대한 소개를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별 것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소개이지만, 무언가 먹먹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Time Square

 

PXL_20210606_020606797.MP~2.jpg

PXL_20210606_020455513.MP~2.jpg

 

코로나 여파로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듣고 갔는데,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빽빽한 것을 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사진만 후딱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High Line

 

PXL_20210604_172102347.jpg

PXL_20210604_170716273~2.jpg

 

High Line은 맨해튼 서쪽에 도심을 가로지르던 고가도로를 폐쇄하면서

이를 잘 꾸며서 만든 산책로입니다.

각종 식물들을 잘 가꾸어 놓았기 때문에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깐이나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Lego Store

 

PXL_20210603_213443371.jpg

PXL_20210603_213523988.jpg

 

Flatiron 근처에 있는 Lego Store를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였습니다.

Rockefeller 쪽 Lego Store는 현재 오픈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레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arry Potter Flagship Store

 

PXL_20210603_220036857.jpg

original_0c788dbd-e912-440f-9e8e-c668a29f2f27_PXL_20210603_220121516.jpg

PXL_20210603_220757828.MP.jpg

PXL_20210603_220823244.jpg

 

얼마전에 오픈한 Harry Potter Flagship Store입니다.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이미 당일 입장 코드는 다 나간 상태였습니다.

입장 시스템은 매일 선착순으로 on site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당일 입장할 수 있는 입장 코드를 나누어주고,

입장 코드를 받은 순서에 따라 스토어에 자리가 나면 입장하는 식이었습니다.

플로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마셨던 버터비어를 다시 먹을 수 있나 했었는데 ㅠㅠ

 

Brookfield Place

 

PXL_20210606_153236645.jpg

PXL_20210606_154351778~2.jpg

PXL_20210606_155101680.jpg

PXL_20210606_155921731.MP~2.jpg

 

여기는 굳이 찾아서 갔던 곳은 아니고,

숙소였던 Conrad NY Downtown 바로 앞에 있어서 몇번 들리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몰이었고,

중앙에는 무지개색 조형물이 있어서 이뻤습니다.

 

Gantry Plaza State Park

이곳은 맨해튼 동쪽으로 강 건너 Long Island City 쪽에 있는 공원인데,

 

PXL_20210606_233032192.jpg

 

공원에는 큰 Pepsi Cola Sign이 있고,

 

PXL_20210606_232718797.jpg

 

맨해튼의 동쪽에서 본 Skyline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PXL_20210606_232930165~2.jpg

 

특히 저는 해질 때 방문해서 맨해튼 넘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14 댓글

memories

2021-06-12 06:27:37

뉴욕한번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인데 컨퍼런스로 한번 가보고 아직 가족 여행을 못가봤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타임스퀘어에 m&m store가 있는데 여기도 특이한게 이름이 찍힌 m&m을 주문할수 있더라구요. 아이들 선물용으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기계가 자주 고장나서 항상되진 않더라는...ㅎㅎ

느끼부엉

2021-06-12 06:30:05

오 M&M Store 이름 찍힌 거 주문하는 것은 몰랐네요. 알았으면 들렸을 것 같긴 한데... 다음에 뉴욕 방문할 일이 생기면 일정에 넣어봐야겠습니다. ㅎ

애메랄드카리브

2021-06-12 07:02:49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라인은 버스 터미날 근처에서 파는

5 달라에 치즈피자 두 조각, 캔 콜라 세트 하나 사서,

좀 걷다가 벤치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껏 즐기면서 먹는것도 한 재미줘 ㅎㅎ

느끼부엉

2021-06-12 07:08:41

안그래도 이후 음식점 후기 글들에 쓸 예정이었는데, 첼시마켓 근처 Artichoke basille's pizza 에서 아티초크 피자랑 탄산음료 사와서 벤치서 먹었어요 ㅎㅎ

애메랄드카리브

2021-06-12 20:45:02

캬! 좋습니다!

 

후기 기다릴게용-

미스선샤인

2021-06-12 07:20:31

정성스레 올려주신 다섯편의 후기 모두 정말 잘 보았습니다. 뉴욕에 가본게 이미 몇년 전이였던지라, 올려주신 사진들 보며 이런저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시간 내셔서 찍으신 사진을 모으시고 여러편에 걸쳐 후기 작성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셨을텐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느끼부엉

2021-06-12 07:57:45

네 편정도 더 나옵니다! ㅎ 사진들 보시며 행복하셨다니 뿌듯합니다 ㅎㅎ

놂삶

2021-06-12 08:55:29

오우 타임스퀘어 사진보니 대다수가 마스크도 안하고 있네요 ㅎㄷㄷㄷ

느끼부엉

2021-06-12 20:14:07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세상 같아요... 사진만 후딱 찍고 나왔습니다.

세넓갈많

2021-06-12 16:46:53

뉴욕에 살면서도 안가본곳이 많네요. 모마라도 아이 데리고 다녀오려고 예약했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느끼부엉

2021-06-12 20:14:42

헙 제가 너무 소소한 곳들까지 다녔나 봅니다. 모마 잘 즐기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프로애남이

2021-06-12 22:13:42

뉴욕 여행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9/11 Memorial은 도심 속의 재난을 마치 예술 작품처럼 전환해 한참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듭니다. 더불어, 이것이 사회에서 있었던재난을 기억하는 방식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느끼부엉

2021-06-12 23:24:48

동감입니다. 저도 이번 뉴욕 계획세울 때 관광지들 중에서 제일 가고 싶었던 관광지가 9/11이었고, 다녀오고 나서도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 같습니다.

Livehigh77

2021-06-13 07:20:22

타임스퀘어 사진은 마치 팬데믹 전처럼 사람이 많네요. 저도 깜놀입니다. 그리 멀리 안 사는데 뉴욕 안 간지 벌써 2년 반 정도 되었네요.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64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43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80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854
updated 113973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4
네사셀잭팟 2024-04-12 4250
new 113972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 후기

| 후기-카드 1
aspera 2024-04-18 132
updated 113971

한국에도 본보이 카드 출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 정보-카드 114
로미 2021-03-30 17573
new 113970

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16
MilkSports 2024-04-18 855
new 113969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18
  • file
zion 2024-04-18 902
updated 113968

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33
야생마 2024-04-16 1535
updated 113967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6
  • file
벨라아빠 2024-04-17 1720
new 113966

차량 핸들 걸림 현상

| 질문-기타 3
  • file
맛집탐험가 2024-04-18 482
new 113965

기생수 더그레이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노스포)

| 후기 1
kaidou 2024-04-18 271
updated 11396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1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19868
updated 113963

U.S. Bank Skypass Visa 신청했는데 Skypass 멤버십 확인기간이 길어지네요

| 질문-카드 21
슬래커 2024-03-14 1858
updated 113962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

| 후기 15
  • file
낮은마음 2024-03-29 2337
new 113961

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5
Cruiser 2024-04-18 1040
new 113960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2
  • file
neomaya 2024-04-18 290
updated 113959

한국 OR 타국으로 이주시 추천하는 은행 체킹 (2024 업데이트)

| 정보-기타 10
1stwizard 2023-01-19 1790
updated 113958

(Update) 집주인과의 마찰로 조언이 필요합니다.

| 정보-기타 72
  • file
주빠삐무네뇨 2024-02-20 10471
updated 113957

[1/29/24] 발빠른 늬우스 - 렌트비, 이제 플라스틱 말고 빌트앱을 통해서 내세요

| 정보-카드 23
shilph 2024-01-29 4386
updated 113956

[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5
shilph 2023-10-09 3345
updated 113955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36
올랜도마스터 2024-04-17 1898
updated 113954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2
  • file
ex610 2024-04-17 947
new 113953

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 질문-카드 9
blueribbon 2024-04-18 980
updated 113952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USD(달러) to USD(달러, 한국 외화계좌) 보내기

| 정보-기타 10
  • file
꿀통 2023-02-27 7188
new 113951

파크하얏 부산 수윗 혜택 변경 사항

| 질문-호텔 4
OMC 2024-04-18 556
updated 113950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51
블루트레인 2023-07-15 12001
updated 113949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38
야생마 2024-04-15 4579
new 113948

힐튼 flexible rate는 언제 카드에 결재가 될까요?

| 질문-호텔 4
여행하고파 2024-04-18 246
updated 113947

결국 당했습니다. 텍스 파일링 후 뒤늦게 날아오는 K-1

| 잡담 43
덕구온천 2024-04-02 5049
updated 113946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9
1stwizard 2024-01-11 13260
new 113945

엄마의 요리 노트

| 잡담 19
  • file
달라스초이 2024-04-18 1329
updated 113944

최근 일반인 예능 프로그램 소개 - 3. 서바이벌 게임

| 정보-기타 9
후지어 2024-01-13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