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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 Savanna, GA 와 Hilton Head, SC 간단 여행기

Monica, 2021-09-28 20:49:25

조회 수
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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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년에라도 Hilton Head로 여행 가실분들 계시면 도움이 좀 될거라고 믿고....

쓰지도 못해서 많이 모아둔 숙박권들 이번 여름에 여러군대 가서 써서 맘에 후련하네요.

 

저희는 LGA에서 Savannah로 델타 아주 싼 마일로 왕복에 12,000이였던거 같아요.

사바나 공항은 터미널이 달랑 하나라 너무 좋다는...코스코 통해 Enterprise에서 렌트카 해서 업글 받아 Jeep Grand Cherokee 일주일 잘 타고 다녔고요.

 

Savannah

숙박권으로 Andaz Savannah 2박 했는데 예전에 새로 열었을때는 아주 호평이 좋았는데 이제 좀 지나서 그런지 뭐 그냥 저냥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좀 실망. 그래도 밖에 수영장도 있고 애들하고 좋았습니다.  차는 하루에 $35불 파킹. 

 

간곳들:

 

Wormsloe Historic Site  저희는 표 사서 안에 들어갔는데 밖에서 나무들 사진만 찍고 나와도 될듯요.

 

Owens-Thomas House & Slaves Quarters 사바나 도시안에 있는 옜날 노예들과 주인이 살던 집들.  애들이랑 tour 하고 교육적으로 좋을수도....

 

Bonaventure Cemetery 공동묘지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니....옛날 사람들 묘지들 보며 전쟁때 20대 초반에 죽은 젊은 사람들의 묘지들과 작은 애기들 묘지들 너무 이쁜 주변들....

 

Forsyth Park 유명한 공원  유명한 책과 영화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로 더 유명해진 공원

 

Mercer Williams House Museum: tour을 했는데 Midnight in the gardne of evil 책을 읽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Historic River Street 여기는 호텔에서 금방 걸어갈수 있어 좋아서 매일 저녁마다 산책 갔던 강가 산책로.  예전에 고래잡던 항구라 예전 계단들과 건물들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요.  애들이 가기 싫어 했는데 Savannah Candy Company가 있어 캔디 매일 저녁마다 사준곳.  여기 유명한 pralines등도 맛보세요.  

 

팁:  돈주고 타는 Savannah 버스 on/off bus tour 이 있는데 사바나 시에서 꽁짜로 동네 한바퀴 도는 꽁짜 버스도 있으니까 이용하세요.  모든 sites 바로 앞에 안내려 주지만 다 몇 블럭 걸으면 되니까 괜찮았어요.

 

식당:

 

Cotton & Rye 아주 맛있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Shrimp and Grits는 이때까지 먹은 shrimp and grits중에 최고.  이집 유명한 닭 날개랑 fried chicken랑 chicken liver mouse도 맛났고요 그런데 칵테일 몇개 시킨건 다 실망.  

 

The Collins Quarter 여기는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Bloody Mary 실망.  이동네가 mixed drinks 잘해야 하는 동내인데 ㅠㅠ  애들이랑 각각 시킨 4가지 브런치 메뉴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뭔 라벤더 맛이나는 비싸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Sandfly BBQ wormsloe 랑 가까운 지점.  여기가 유명한 바베큐 집인데 뭔 요샌 뉴욕에도 맛난 바베큐가 많아서 rib이 가장 맛있었어요.

 

Rancho Alegre Cuban Restaurant: 오 강추!  마침 점심 시간이라 런치스페셜 정말 싸고 맛있었어요. Skirt steak with Chimichurri sauce, lechon asado, 모히토 등도 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가고 싶어요.

 

Leopold's Ice cream  맛있었어요!  양이 정말 정말 많다는....공항에도 지점이 있어서 집에 가기전에 하나 또 사먹었.....ㅎㅎㅎ

 

Hilton Head

 

Holiday Inn Resort Beach House IHG 숙박권이 너무 많아서 2박을 방 두개씩 4장 쓰는 ...ㅎ사진상에는 아주 beach beach 하고 좋은데 다시는 안가고 싶은.....위치는 아주 좋습니다.  풀장 더럽...방도 오래되서 더럽...

 

Ocean Oak Resort by Hilton Grand Vacations 그랜드 배케이션이라 포인트로 안됨.   첨에 돈으로 묵을려고 예약.  켄슬하고 UR 로 묵음. 3박

콘도인데 진짜 크고 1400sq인가?  방 두개 화장실 2개..오픈 컨셉 부엌 거실...진짜 깨끗하고 좋음.  가족과 가기 최고.  

 

식당:

 

Kenny B's French Quarter cafe: 강추.  진짜 싸고 맛있음.  질에 비해 말이 안되게 쌈.  두번 갔음.   Grilled scallop, soft shell crab, alligator , southern cooking 을 맛볼수 있음.  다 맛있었음.  줄이 길어서 좀 짜증날수 있음.

 

The Sea Shack:  티비에도 나오고 아주 유명함.  Kenny B's 랑 비슷한 메뉴.  seafood  만  grilled , fried 등으로 팜.  싸고 맛있음.   kenny B's 가 southern 메뉴가 있어 더 먹을게 많음

 

Hudson's Seafood House on the Docks: 가장 핫한 식당. 밖에서 먹으려고 술 시켜서 한시간 넘게 기다림...가장 비쌌지만 메누 여러가지 많이 시켰는데 다 맛있었음.  

 

Skull Creek Dockside: Hudson이랑 바로 옆에 있어서 Hudson인줄 알고 실수로 들어감.  그런대로 별로 맛없음. ㅜㅜ

 

Necktar Farm Kitchen: 브런치 맛있어서 놀람.  lowcountry sea omelete 정말 탱탱한 crab meat인 가득, 강추.. bloody mary 등 아침부터 마신 칵테일 맛남.

 

The Crab Shack: Tybee island가는 길에 있음.  좀 특이한 곳.  alligator 밥주고 말하는 앵무새 등 애들하고 가기 좋음.  음식도 맛있었음.  밤에 특히 분위기 좋음.  

 

Hilton Head Social Bakery: 바게트는 맛남, 다른건 진짜 비싸고 별로임.  실망했음.

 

팁: 바다가 의자 이틀 빌렸다(의자 두개 양산 콤보 40불) 돈 아까워서 Kroger 슈퍼마켓 가서 양산 하나 15불 사서 씀 ..  뉴저지엔 Kroger가 없는데 여긴 있어서 가봄.  싸고 물건 좋음.  계란이랑 사서 호텔서 아침 해먹음.  동부에는 없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Blue Bell 많이 사서 먹음

 

동부에서 가서 그런지 물가가 저렴해서 더 좋았던 여행이였습니다.  

23 댓글

붓산싸람

2021-09-29 00:47:56

마침 저도 하야트 숙박권이 이끄는 대로 다음주에 사바나에 가는데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한 정보입니다 후기 너무 감사해요~

Monica

2021-09-29 07:36:47

오 저도 부싼싸람..ㅋㅋ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고 좋은 여행 되세요.

로녹

2021-09-29 01:10:00

저에게도 적기의 후기, 그리고 자세해서 더 감사!합니다. 

Monica

2021-09-29 07:37:13

좋은 여행 되세요.!

오하이오

2021-09-29 01:22:10

'터미널이 달랑 하나'인 공항이 있는 마을에 살기에 그 좋다하신 마음 실감해요. ㅎㅎ 서배너가 어딘가 싶어 찾아 봤는데 바닷가 멋진 곳 같네요. 저야 갈 날이 있을까 싶긴합니다만 식당이며 방문하신 곳 안내는 방문할 분들에겐 아주요긴할 것 같아요. 

여행도 부럽지만 쌓인 숙박권 다 써서 후련하다는 말씀도 꽤 부럽습니다. 당장 올 연말까지 써야하는 숙박권만 (부부 합해) 대여섯장은 남았는데, 때맞춰 잘 쓰고 후련한 기분 느끼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절교예찬

2021-09-29 02:00:15

개인적으로 오하이오님께는 Savanah 추천드립니다. 찰스턴 (SC)과 함께 셋트로 가시면 더욱 좋을 것 같구요. 두 곳 모두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언급되는 곳이라서 지명을 먼저 알게된 곳인데, 대자연이나 유명 어트랙션을 제외하고 미국의 그 어떤 마을 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특이한 것만 따지면 산타페가 한 수 위지만 말입니다. 

 

Wormsloe 라는 곳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IMG_7207.jpeg

 

저는 사진찍을 줄 모르는 사람이니 오하이오님이 다녀오시면 작품 나올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1-09-29 05:59:21

추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사진 보니 한눈에 저는 물론 처도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올 연휴 몇개 찍어 항공편을 검색했는데, 일단 싸우스웨스트가 없고, 작은 우리 동네어서 다니는 편 잡기에는 부담스러운 비용이 들어 일단 마음에 담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가면 찰스턴도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 

생불

2021-10-24 07:25:54

어.  날짜 언제로 검색하셨나요? 제가 알기로는 싸웨 취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게 Hilton Head Island Airport (HHH) 는 SC에 있는 공항이구요 Savannah Hilton Head International Airport (SAV) 가 GA에 있는 공항입니다. SAV가 지역 주 공항이라 힝공편이 더 많구요 HHH는 아마 많은 편수가 seasonal이지 않을까 싶네요. 종종 실수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오하이오

2021-10-24 19:36:29

제가 말을 좀 분명하지 못하게 했네요. '싸우스웨스트가 없'다는 것은 '우리 동네 공항에서 출발하는 싸우스웨스트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걸 생략하면서 잘못 전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AA나 유나이티드의 경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단념했던 것인데, 말씀 듣고 혹시나 해서 그나마 가까운 대도시 공항으로 알려주신 SAV를 도착지로 해서 검색을 해보니 비교적 저렴한 항공편이 나오네요. 올 겨울 갈 곳은 얼추 정했는데, 호텔 상황이며 기타 형편을 한번 더 따져보고 가족과도 상의해봐야겠습니다. 

sw.JPG

덕분에 머리 굴릴 일이 늘었지만, 알아보고 계획하는 일이라 재밌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Monica

2021-09-29 07:40:28

터미널 하나면 그냥 맘이 벌써 편해지더군요.   JFK 너무 싫어요. ㅎㅎ

 여름에 애들이랑 가기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charleston 이랑 꼭 가시길...

이번 여름에 여기저기 숙박권들 거의 다 써서 너무 좋았습니다.   꽤 골치거리죠..ㅠㅠ. 

 

손님만석

2021-09-29 01:37:56

Savannah에 가시면 Tybee 까지 갔다오는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대서양이지만 Tybee에 가면 왠지 달라진 느낌입니다.

Monica

2021-09-29 07:41:58

Tybee 가는길 crab house 식당은 갔는데 바다까지는 못가봤네요. 가면서 끝없이 펼쳐지는 swamp 들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프리

2021-09-29 01:37:58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거기가 어딘지 일단 맵부터... 

Monica

2021-09-29 07:42:19

ㅎㅎ 기회가 되시면 가보시길..

드리머

2021-09-29 01:54:53

숙박권 쓰기 좋다고 해서 안다즈 사바나에 관심 있었는데 ... "그냥 저냥 좋다" 고 하시니 ... 좋은거죠?  ㅎㅎ  사바나는 2박이면 구경하기 충분한가요?  후기 감사합니다!

Monica

2021-09-29 06:06:06

그래도 숙박권 있다면 다시 갈 맘 있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았지 사실 괜찮습니다.   

책읽까

2021-09-29 07:57:31

오! 저도 하얏 숙박권 때문에 12월에 사바나 계획 중이었는데 시기 적절하게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로얄

2021-10-23 12:40:17

안녕하세요. 이번에 Savannah에 방문할 일이 있어 호텔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Hyatt 카드를 통해 받은 숙박권이 있어 Andaz Savannah를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호텔방에 microwave나 작은 냉장고 같은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Monica

2021-10-23 17:13:22

냉장고는 있던거 같은데 전자렌지는 없었던거 같아요.

로얄

2021-10-23 17:41:25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Globalist

2021-10-23 21:16:38

보통 냉장고는 다 있고요. 제 기억에 냉장고가 없었던 곳은 없던거 같아요. 만약에 없어도 달라고 해야죠. 전자렌지 같은 경우는 레지던지 스타일 호텔 아니고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전자렌지는 호텔에 직접 한번 물어보세요. 호텔에 여분이 있으면 갖다주기도 합니다.

로얄

2021-10-23 22:51:16

네 감사합니다. ^^

futurist_JJ

2021-10-26 08:54:38

정보 감사합니다. P2가 Orlando 다녀올때 Savannah 제대로 못 본걸 아쉬워해서 한번 가긴 가야할듯 합니다.

올려주신 식당중 Kenny B's French Quarter cafe 는 구글 맵에서 Closed로 나옵니다.ㅠ. 무슨일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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