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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말 서부여행기 (Zion, Antelope, Grand Canyon, Sedona, Las Vegas)

엘스, 2021-10-06 1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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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전에 계획했던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비행기 타니까 좋더라구요. 그 동안 묵혀뒀던 숙박권과 포인트를 썼더니 속이 시원한 건 덤이었습니다. 

 

1. 비행

p2가 southwest 카드만 주구장창 써서 포인트를 꽤나 모아뒀더라구요. wisconsin에서 출발해서 Las Vegas로 왕복에 인당 35K 정도에 텍스 22불정도 나왔습니다. 왕복편 모두 fully booked되었습니다. 사실 싸우스웨스트는 처음 타 보는데 자리 지정이 아닌 게 막상 해보니 쫄깃했더랬습니다. 체격이 작으신 분 옆에 앉으려고 노력해서 그나마 편한 비행이었어요.

 

2. 렌트카

Fox rent a car, Las Vegas 공항지점에서 5일 + 2시간 + full tank 합쳐서 229.xx불 나왔습니다. 거의 6개월 전에 예약해뒀었는데 그 때는 운이 좋게 하루에 24불 정도에 예약이 가능했어요. 받은 차는 compact suv 등급이었습니다. full tank는 평소라면 안샀겠지만 직원분이 차근히 설명해주시길, 밖에 나가서 가스 채우면 원래 60불인데 할인가로 40불에 해준다고 하셔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반납하기까지 주유 경고등 깜빡거리면서 다니느라 slow burn 애간장좀 탔는데 그래도 재밌었어요(?). 이런 렌트카 대란 시대에 만족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마지막 주유를 세도나에서 했는데 갤런당 90센트 싸게 해서 더 이익이었습니다.

여기는 렌트카가 밖에 문이 열린채로 차키가 꽂힌채로 주차장에 서 있고 같은 등급의 차 중에서 원하는 걸 고르면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나가는 게이트에서 확인받고 게이트가 열리면 나갈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직원분들 다 친절하셨어요. 차는 미쯔비시 이클립스 크로스로 골랐습니다. 여행 끝에 계산해보니 연비가 거의 30mpg정도 나왔습니다. 전체 여행에서 31갤런 정도의 가솔린을 사용했습니다. 대신 아주 최신 차는 아닌 것 같았어요. 이미 6만마일 가까이 뛴 차였고 실내에서 뭔가 시큼한 냄새가 났어요. 냄새는 다음날에 알게 되어서 그냥 타고 다녔습니다.

 

3. 여행일정

많이들 가시는 loop따라 라스베가스-자이언캐년-홀슈밴드,앤텔롭캐년-그랜드캐년-세도나-세도나-라스베가스 로 5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각 장소에서 1박씩 하고 세도나에서는 2박을 했습니다.

 

3a. 라스베가스 도착 (1일차)

아침 8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차 빌리고 아침밥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밥 맛집이 어딘지 몰라서 구글에서 리뷰 좋은대로 갔어요.

오믈렛 하우스입니다. 

 

Omelet House_small.png

 

실내는 빈티지 느낌이 나는 옛날 건물이지만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어요. 오믈렛이 별거냐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시킨 것은 17번이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탈리안 비프가 들어간 메뉴였어요. 오믈렛하우스에서 직접 만든 이탈리안 비프를 사용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3b. 자이언캐년으로 이동 (아직도 1일차)

마모에서도 후기가 많은 Cliffrose Springdale, Curio Collection by Hilton에서 머물렀습니다. Aspire로 받는 weekend night certificate으로 예약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여행을 해서 타임존이 바뀌는 걸 모르고 다녔어요. 도착했더니 이미 거기 시간으로 오후 2시 ㅠㅠ 부랴부랴 체크인하고 짐 놓고 하이킹하러 갔습니다.

Cliffrose_Springdale_Hotel_small (2).png

 

호텔은 아주 깔끔했고 스텝들이 모두 친절했어요. 힐튼 숙박권 사용해서 스탠다드룸 예약했는데 평일이라 혹시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했더니 킹스위트 + 캐년 리버뷰로 바꿔주었습니다. 방이 조금 작은 편이긴 했지만 patio가 있는 것, shower robe, slipper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식사는 호텔에 같이 있는 식당에서 $30 크레딧을 쓸 수 있는데, 식당 메뉴도 실하고 가격도 인당 15불 이하라서 두 명 아침식사로는 충분했습니다. 

하이킹 이후에 수영장에 갔는데 수영장 물은 이미 너무 차가웠고 대신 hottub에 들어가서 맥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다음에 가서 2박 머무르자고 p2와 약속했습니다. 

 

하이킹은 Angel's landing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호텔에서 3분만 걸어가면 visitor center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green line을 타고 6번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서 가면 트레일 시작입니다. p2의 선택으로 꽤나 어려운 코스를 선택하게됐는데 가보니 멋져서 힘든 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아래는 현재 버스가 멈추는 구간이에요. 3군데가 닫혀있었어요.

 

Zion Canyon Scenary_small.png

아아..절경 자이언캐년 정말 멋지네요.

 

3c. Horseshoe bend + Antelope Canyon (2일차)

자이언캐년에서 Page로 넘어가면 1시간을 버는 셈이되어서 아침에 Horseshoe bend를 보러 갔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 $10을 내고 설렁설렁 걸어가면 바로 있어요. 실컷 사진 찍고도 한시간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아침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앤텔롭 캐년 투어가 가능해서 12시로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투어 후기들을 읽어보니 같은 그룹 사람들이 대부분의 투어를 관장하고 있다고 해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https://www.antelopecanyon-x.com/ 가격은 인당 38불정도, 두명이서 세금 등을 합쳐서 80여불이 들었습니다. 투어를 하러 입구에 가면 하얀 트럭이 와서 기다리고 관광객들은 각각의 차에 타고 기다렸다가 이 트럭을 따라서 약 15분간 투어장소 앞까지 따라갑니다. 거기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투어 시작이에요. 실제로 캐년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1시간이 조금 안되더라구요. 모든 과정은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Antelop Canyon tour_small.png

3년전 대란이었던 픽셀3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3d. Holiday Inn Express & Suites Grand Canyon (2일밤 숙박)

다음 날 그랜드캐년을 가기 위해서 앤텔롭 캐년에서 바로 숙소로 갔습니다. 그랜드캐년 주변에 별 것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조용한 타운이더군요. 

예약은 구IHG로 받은 숙박권을 사용했습니다.

 

HolidayInnExpress_Grandcanyon_small.png

 

호텔 내부는 전형적인 Holiday Inn Express였어요. 화장실 세면대가 좀 좁게 느껴졌어요. 휴지통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로브와 슬리퍼가 없으니 은근히 서운하더라구요 ^^; 수영장도 잠깐 둘러봤는데 굉장히 작아서 2 가족 정도 들어가면 좁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주변에 너무 밥 먹을 만한곳이 없어서 호텔 앞에 큰 길 건너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떼웠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나름 낭만적이고 재밌었어요.

Breakfast at HI_Oakcreek_small.jpg

아침식사도 호텔에서 했습니다. 사람이 많았는데 앉는 자리도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구성은 판데믹 이전과 거의 같게 나오는 것 같아요.

 

 

 

3e. 그랜드캐년 - 하이킹 (3일차)

체크아웃 후에 visitor center로 가서 주차를 한 후에 버스를 타고 가고싶은 트레일로 가면 되더라구요. 또 p2가 선택했는데, 쉽지 않은 4시간 짜리 코스로 skeleton point까지 다녀왔어요. 내려갈 때는 조금 추웠는데 (50도 정도) 점점 내려갈 수록 따뜻해지고 해도 떠서 하이킹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추울까봐 챙겨간 옷들은  전부 가방에 넣고 반팔로 다녔어요.

 

Grand Canyon Scenary_small.jpg

그 장소에 있을 때만 느껴지는 상쾌함이 압권이었어요. 2021년 동안 묵은 스트레스가 팍!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하이킹을 마치고나니 1시쯤 되었는데 근처 식당은 너무 웨이팅이 길어서 일단 운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다가 먼저 나오는 도시에서 밥을 먹자고 하고 찾아보니 Williams가 가장 가깝더라구요. 

작은 동네이긴 했는데 관광지 느낌도 있고 귀여운 식당(?)도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중에 그나마 구글리뷰가 괜찮은 diner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

 

Dinner at Williams_small.png

 

그 날의 스페셜이었던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너무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다 먹었어요. 먹고 나서 문을 나서는데 온몸에 기운이 나더라구요(?? 아직도 왜 그랬는지 궁금해요). 특색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아직도 저 샌드위치가 준 만족감이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3f. 세도나 도착 (3일차 밤)

밥 먹고 열심히 달려 1시간 반 거리인 세도나에 도착했습니다. 세도나에서는 2박을 했는데요. 첫 날은 HolidayInn Express Oak Creek에 머물렀습니다. IHG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24k). 전날 홀리데이인보다 더 넓고 가구도 좋고 만족스러웠어요. 호텔 분위기가 판데믹 이전같았어요. 직원들도 아무도 마스크 안쓰고 "It's just like before pandemic! Full service!"라고 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HolidayInnExpress_OakCreek_small.png

 

방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저녁은 세도나 다운타운 (15분 거리)에서 먹고 수영장 귀퉁이에 있는 hot tub을 이용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어요. 물 온도가 한국 대중목욕탕정도로 뜨끈해서 좋았습니다 ㅋㅋ 하이킹으로 뭉친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이 호텔은 다시 가도 좋겠다 싶었어요.

 

3g. 세도나 - Bell Rock + Pink Jeep (4일차)

핑크집 투어를 11시에 예약해둬서 아침에 여유가 있길래 호텔 근처 trail로 갔습니다. 파킹은 $10인데 가까워서 호텔에서부터 걸어서 갔어요. Bell Rock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인데 처음엔 돌에 오를 수 있는 줄 모르고 산책삼아 나갔다가 사람들이 올라가길래 덩달아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암벽등반 요소가 좀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BellRock_small.jpg

벨락으로 가는 길

 

BellRockView_small.jpg

 

벨락 중턱까지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핑크집은 Broken Arrow 코스로 예약했고 출발시간 30분 전에 오라고 해서 일찍 갔습니다.

PinkJeep_small.jpg

뒤에서 오던 핑크집 사진이에요. 하이킹을 하지 않고 앉아서 하이킹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Jeep이 얼마나 튼튼하던지...경사를 오르내릴 땐 좀 아찔하더군요. 재밌었습니다.

 

3h. Hilton Sedona Resort at Bell Rock (4일차 밤)

힐튼 숙박권으로 예약했습니다. 원래 다운타운에 있던 Hilton Inn에 예약해뒀었는데 여행하기 한 주 전에 갑자기 자리가 나서 예약을 바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머무른 호텔중에 숙박비가 가장 비싼 곳 (레비뉴로 400-500불)이라서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요. 리조트답게 시설도 크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3일 전부터 호텔에서 문자가 와서 환영한다 도착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할 것 없겠느냐 물으시길래 업그레이트 요청했더니 킹스위트룸을 주셨습니다. 거기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사인한 카드 (기념을 축하 카드)와 무료 음료 2개 바우처를 주셔서 감동했어요. p2가 굉장히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이렇게 p2도 마적단의 달콤함에 눈을 떴습니다 ㅋㅋㅋ)

 

HiltonResort_BellRock_Room_small.png

호텔 내부가 깔끔했어요. 주방과 거실부분이 커서 쾌적했습니다. patio가 있었는데 사용하진 않았어요.

 

 

HiltonResort_BellRock_Outside_small.png

외부 시설입니다. 수영장이 커서 좋았습니다. 수영하는 사람은 못봤지만 hot tub에 앉아있으니 삼삼오오 모여서 스몰톡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아침식사는 호텔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할 수 있는데 방마다 $30크레딧을 줬어요. 식사류가 너무 비싸서 하나만 시키고 p2는 전날 다운타운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었어요.

HiltonResort_BellRock_breakfast_small.jpg

리조트이긴 하지만...이게 무려 $26였습니다;; 크레딧이 없었다면 돈주고는 못사먹을 것 같아요 ㅠㅠ Cliffrose at Zion과 너무 비교됐어요. 참고로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도 크레딧 사용이 가능하니 아침 식사 거르시는 분이나 작게 드시는 분은 거기에서 음료랑 간단한 스낵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i. Hoover Dam (5일차)

세도나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다시 베가스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좀 지루했네요. (지루해서 p2와 서로 운전하겠다고 아웅다웅 ㅋㅋ)

중간에 Hoover Dam에 들렀어요. 앞에 경찰이 검문을 하시더라구요. 적당히 차에 총기가 있는지 확인 (눈대중?)하고 보내주셨는데, 어떤 차는 정밀검문하시더라고요.

Hoover Dam_small.jpg

광활한 후버댐...물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3j. Master Kim's BBQ2

베가스에 가까워져서는 기름도 떨어지고 (다 쓰려고 매우 노력하던 중) 배도 너무 고파서 가장 가까운 AYCE BBQ로 갔습니다. 유투브로 찾아보니 최근 리뷰에 여기가 나오는데 컨베이어벨트(?)로 고기가 전달되는 걸 보고 p2가 재밌겠다고 가보자고 해서 가봤습니다. 3시쯤에 도착했는데 (교통체증 ㅠㅠ 너무 배고팠어요) 굉장히 한산했어요. 테이블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중서부 시골쥐 감탄 ㅋㅋ)

가격은 인당 $26.99 더 비싼 메뉴도 있었는데 유투브 리뷰에서 A도 충분하다는 말을 믿고 A로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MasterKim'sBBQ_small.png

무한 리필이 되는 것 중에서는 Brisket과 Beef Belly가 맛있었고 딱 한 번 주문 가능한 스테이크, LA 갈비도 맛있었어요. 그 밖의 stripe, squid, octopus도 시켜보았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 소고기가 짱이에요...

그 밖에 된장찌개, 김치찌개, 잡채, 비빔밥, 냉면 등 여러가지 사이드도 모두 포함이었습니다. 냉면은 면이 좀 달랐어요. 흔히 아는 그런 냉면이 아니라 투명하고 좀 얇은데 굉장히 질겼어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된장찌개도 한국의 맛이 아니라 된장 넣고 끓인 어떤 찌개 느낌이라 그냥 그랬어요. 김치류는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바닐라, 녹차맛 중에 선택 가능했어요.

 

3k. Elara Hilton - center strip (5일차 밤)

베가스에서 마지막 밤이었네요. Aspire $250 리조트 크레딧 쓰려고 예약했어요. 숙박 전 주에 좋은 가격이 나와서 Jounior Suite을 $206에 결재했습니다. 주차비는 셀프파킹 $15인데 방으로 차지 가능해요. 체크인 때 업그레이드 가능하냐 물었는데 예약이 꽉 찼다며 거절 당했습니다.

호텔 위치가 굉장히 좋았어요. 몰에 연결되어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벨라지오 호텔이에요. 거기에서 분수쇼 보고 스트립 조금 걸어다니다가 돌아왔어요.

ElaraHilton_JouniorSuite_small.png

호텔 내부와 뷰에요. 침실 바로 옆에 욕조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나머지 크레딧 $30을 쓰려고 호텔 프론트 데스크 앞에 있는 바에서 칵테일 한잔 씩 했어요.

Rsort Credit Drink_small.jpg

 

분홍색이 tropical cosmopolitan인데 맛이 좋았어요. 노란색은 mango가 들어간 거였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다음 날 공항에서 라운지에도 갔어요 (pp 2년만에 사용). Aspire 완전 애정합니다.

 

이렇게 저의 여행이 끝났어요. 오랜만에 여행하니까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은 p2가 마적단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ㅋㅋㅋㅋ 어떤카드부터 만들면 돼? 라고 묻더군요. 다음에는 Salt Lake로 가서 Bryce Canyon도 가고 Zion Canyon도 다시 가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댓글

후이잉

2021-10-06 19:35:21

체력이 엄청나시네요...

장시간 운전 + 하이킹을 매일 하시다니요!!!

아.. 저도 저 동네 구경 다시 해보고 싶네요!!

엘스

2021-10-07 01:53:36

그러게요 돌아보니 왜 이렇게 열심히 했나;; 싶네요 ㅋㅋ 캐년 안으로 들어가서 자연을 만끽하니 더 특별한 여행이었어요. 살면서 몇 번이고 가고 싶은 곳이에요. 완전히 반했습니다.

땅부자

2021-10-06 21:48:34

스크랩했습니다. 막내가 좀더 크면 꼭 가보고싶습니다. 

엘스

2021-10-07 01:54:48

하이킹할 때 아이들도 많았어요 (초등학생 또래 정도). 오히려 아이들이 날쎄게 다니더라구요 ㅎㅎ 함께 가면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네요

땅부자

2021-10-07 08:58:51

막내가 지금도 제 등에 업여있네요. 얼른 크면 좋겠어요 ㅎㅎ 

lovedave

2021-10-06 21:54:36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코스랑 거의 비슷하네요. 사진보니 다시 가구 싶어요 ^^ 후기 감사합니다!!

조나단

2021-10-06 22:23:46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했던 경로네요. 옛날 생각하며 좋은 추억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려요.

코넬로

2021-10-07 01:45:55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조만간 한번 따라해 보고 싶은 일정이에요. 앤텔롭 캐년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투어가 생각보다 짧은듯 해서 아쉽네요. 

엘스

2021-10-07 02:05:16

앤텔롭 캐년 투어가 짧기는 한데 필요한 건 다 볼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다른 투어는 조금 더 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이 canyon x tour는 다른 투어만큼 화려하지 않은 것 같지만 관광인원이 작다는 장점이 있어요. upper/lower antelop tour는 6개의 업체에서 투어를 해서 꽤 붐비는데 여기는 1개의 업체에서만 투어를 한다고 했거든요. 다른 업체들이 여기에서 투어를 하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한적하니 장단이 있겠네요.

코넬로

2021-10-07 02:10:29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앨스님. 요즘 같은 시기엔, 관광인원이 작은건 엄청 장점인데요. :) 내년 스프링 브레이크나 여름 방학을 노려봐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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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기타 5
rlambs26 2024-04-25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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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4
bori 2024-04-24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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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의 Air France 카드 Travel notice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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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21 2024-04-24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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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individual 401(k), Multi-SEP, Simple IRA 이 Ascensus 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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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7898 2024-04-25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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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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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1-23 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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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취소/심각히 지연된 항공권 및 항공서비스에 대한 자동환불규정 법제화

| 정보-항공 9
edta450 2024-04-24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