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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와 지중해 섬, 코르시카 4인 가족 여행기

Monica, 2022-07-15 18:32:12

조회 수
2597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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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계획했다 코로나 때문에 무산됐던 여행 얼마전 다녀 왔습니다.

 

비행기:

United EWR to CDG, 30k plus $5.60 인당  이코노미

Air Corsica ORY to BIA $280 4인

British Air FSC to London to JFK to 57,500 비지니스 (AA 마일로 발권)  수수료가 4명이 약 천불 좀 넘은걸로 기억해요.

 

코르시캄 섬 Sixt 렌트카 12일 632 유로  -공항이 달라서 좀 더 비쌌습니다.

 

호텔:

Kimpton St Honore

방 사진을 못찍었네요.  화장실이 편했고 방은 좀 작은 축인거 같아요.  아이 둘이랑 방 2개 예약했고요.  포인트로 4박 5일해서 일박 공짜였습니다.  원래 있던 포인트랑 얼마전 새로운 IHG 카드 나오기전 열은 카드 보너스 그리고 좀 모자른건 포인트 좀 구매해서 묵었습니다.  

옥상에서 볼수있는 아이펠 타워가 이 호텔의 가장 매력인가도 싶습니다.  저녁에 날씨 좋으면 바가 오픈되는데 안되도 올라가서 반짝거리는 타워를 볼수있습니다.  막내가 엄청 좋아했어요.  수영장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용을 못했네요.  옥상에서 본 뷰입니다. 옆에 인터컨도 보이죠?

John Malkovich분이시랑 와이프분도 여기서 묵으셨서 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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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일박은 Hilton Aspire 리조트 크레딧을 쓰기 위해 Wardolf Astoria Versaille에서. 여기가 리조트로 분리가 되더군요.  250불 날리나 했는데 잘 써먹었어요.  이 호텔이 좀 재미있는게 건물이 두개인데 하나는 5성급 TRIANON Palace이고 다른 건물은 4성급 Pavillion 입니다.   방 2개를 Pavillion 에다 예약합니다. 가격 차이가 거의 두배가 나네요.

하나는 Amex FHR로 또 하나는 Aspire 카드로.  방 하나에 270 유로 정도 나온거 같은데 FHR 크레딧(200불이죠?), 그리고 Aspire 카드 250불 크레딧 잘 써먹었네요.  점심 식사가 사실 맛보다 가격이 좀 비싼편이지만 FHR 에서 주는 90 euro 크레딧 쓰기 위해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런 civilized 한 분위기, 편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애들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ㅎㅎ  체크인 하는데 방 두개 같이 붙은게 없다고 해서 Trianon 빌딩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ㅎ 방 창문에서 Versaille 궁이 보입니다.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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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왔으니 개구리 다리도 뜯어주시고...애들 서로 더 먹겠다고 난리..ㅠ

 

파리 일정은

1일:  피곤해서 호텔에서 좀 쉬다가 갤러리아 라피엣 백화점 식품점 가서 치즈랑 소시지 파테 빵 디저트 한가득 사와서 먹습니다.  눈물...너무 너무 맛있네요.

마지막 스케줄 리버 크루즈 타고 일정 마침

2일: 루브르, Sainte-Chapelle, conciergerie  

Conciergerie는 머리 앙토넷 왕비가 묵었던 감옥으로 유명한데 여기서 Sainte Chapelle 표랑 combine 된거 같이 팔어요.  여기는 줄이 없어서 줄이 긴  Sainte chapelle 줄 안서고 그냥 앞으로 들어감 .  

3일: 몽마르트 언덕..생각보다 엄청 좋았어요.  일요일이라 미사도 보고 분위기 좋았어요.  
팜파듀 애들이랑 튜브안에 걸어 올라가서 맨 옥상에서 View 볼수 있어요.  돈내고 들어가야 하는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공짜라고 해서 아싸..애들 좋아했어요.
4일: 계선문이랑 아이펠 타워 ...백화점에서 치즈 소시지 빵 디저트 사가서 잔뒤 위에서 먹음.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어서 놀람.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별로 사람이 없음??  올림픽 때문에 공사 좀 하고 있으나 차질없음
5일: Versaille 궁궐...더워서 골트 카드 탈 계획이였는데 줄이 엄청 길어 포기하고 기차 탐.  가든 먼저 보고 궁 보러감.  3시 30 티켓이였나 그럼요.
 
저희는 거의 모든 티켓들을 거의 라스트 미닛에 인터넷에서 구입.  거의 모두 원하는 날 시간에 갈수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아미도 큰 그룹 버스 관광객들이 없어서?  
 
 
그리고 코르시카로 넘어갔습니다.  두곳에 머물렀는데 하나느 Airbnb 또 하나는 Boutique Homes란 곳에서 예약했는데 애들이 Wardolf Astoria 가 가장 좋았다고..ㅋㅋㅋ
코르시카는 지중해에 있는 프랑스 섬이지만 문화나 음식 여러면에서 이태리랑 더 가까운 곳이였습니다.  정말 물이 너무 너무 깨끗했습니다.  카리비안해 물이 한 50년전 이렇게 깨끗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편리함의 천국 미국에서 살다 이런 왜딴곳에 가면 정말 미국 편하다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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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었던 집....주인이 미술가라 정말 이쁜집이였습니다.  이 집에서 나폴레옹이 마지막 유배를 떠난 Alba 섬도 잘 보이고 멀리 이태리 땅도 보입니다.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섬도 보입니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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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할머지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간 일출 보는 하이킹 tour.  이분이 코르시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이신데 sheep farmer 이싶니다.  정말 직접 양을 몰고 다니심. 이건 사이드로 하심.  재미있는게 자기가 만들 치즈랑 빵이랑 먹으라고 가져오심.  그리고 일출 보면서 코르시카 술로 만든 칵테일 만들어 나눠주심.  프랑스 이런 문화 너무 좋음...ㅋㅋㅋ  하이킹 하면서 치즈랑 술 나눠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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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코르시카 토종닭으로 만들 roasted chicken.  정말 맛있었어요.  살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고 식감이 완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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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런던행 비행기가 딜레이 되서 뉴욕 비행기 못탐.  신기하게 자동적으로 다음 아침 비행기 예약 되어서 카운터에서 티켓 받아 옆에 Hilton London Heathrow Airport 에 묵음.  밥이랑 호텔 모든 expense 다 커버된다고 해서 신청 해놓음. 다행이였던게 비지니스석이라 비지니스석 줄에 서서 금방 티켓을 받을수 있었지만 옆에 이코노미 줄은 3시간 넘게 걸렸다고 함..ㅠㅠ  그리고 코르시카에서 뉴욕까지 원 티켓이여서 다행이였지 아니면 어쩔뻔...

Hilton 호텔 안 식당 너무 너무 맛있네요.....영국 음식 맛없다면서요?????    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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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코르시카 섬 정보 더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사진들 정보 너무 많아서 ...

 

 

 

27 댓글

빛나는웰시코기

2022-07-15 18:37:48

코르시카 바다가 이렇게 이쁜지 몰랐네요!! 웜훠!

Monica

2022-07-15 21:26:51

정말 이쁨요..가까우시니께 한번 행차 하심....ㅋ

화성탐사

2022-07-15 18:47:01

바다색깔이 예술이네요!!

Monica

2022-07-15 21:31:18

진짜 너무 너무 맑았어요...제가 이제껏 본 물중에 가장.

kempff

2022-07-15 18:51:27

물색깔이 너무 이뻐요.. 바다가 다 같은 바다가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Monica

2022-07-15 21:32:30

맞아요. 바다가 어떻게 저렇게 맑을수가 있지 할정도...그리고 찜찜한 느낌도 별로 없고 염도가 좀 낮은듯요.  짠맛이 들했어요.  

Aeris

2022-07-15 19:09:10

Monica 님 잘 다녀오셨군요! 

저희도 좀 있으면 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베르사이유 월도프는 정말 멋지네요.  

용감하게 개구리다리를 뜯는 아이들도 역시 즐길줄 아는듯... 전 제가 무서워서 못 먹을듯요 ㅠㅠ 

파리에 사람이 없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사람 많을까봐 벌써 한달전부터 티켓 다 예매해놓고 (유로 비쌀때...) 있었는데

Corsica 는 저희 일정에 없는데 넣을걸 그랬나봐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평화롭고 아름답네요 

Monica

2022-07-15 21:30:41

 저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애들이 먹고 싶다고 햐서...ㅠ

내 사람 많지만 생각보다 또 그렇게 미어 터지고 그렇지는 않았어요.  큰 버스 그룹 관광객 때문인듯요. 코르시카는 공부좀 하고 가셔야....아직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없어서 좀 여러가지 불편한게 많아요. 

poooh

2022-07-15 20:30:46

누님, 도대체 이런 섬들은 어디서 찾으시는 겁니까?

Monica

2022-07-15 21:35:53

잘....

 

 

 

예전에 Menorca 섬 갔을때 거기 airbnb에서 같이 묵은 프랑스 가족이 알려줬어요.  

이런거 또 행동에 옮기는건 잘함..ㅡㅠㅠ

 

라이트닝

2022-07-15 21:06:40

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군요.

바닷물이 아주 깨끗하네요.

Monica

2022-07-15 21:38:19

내...아쉽게도 나폴레옹이 태어난 수도인 아자시오는 못가봤네요.  

다음엔 나폴레옹이 유배 생활한 Alba 섬 꼭 가보려구요.  아주 이쁘다고 하네요.....이태리 Florence 쪽에서 에서  페리 타면 금방이더군요.  

라이트닝

2022-07-15 23:05:34

Elba인 것 같긴 합니다. 여긴 백일천하가 시작된 곳이네요.

나중에 St. Helena까지 가시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windy

2022-07-15 22:01:45

책에서만 보던 섬을 직접봤네요

코르시카라는 이름이 넘 유명해서 유명한 관광지인줄 알았는데

미국이 더 편하다 그러셔서 아 여긴 오지구나 했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저도 올해 프랑스 갈려고 했는데 코비드땜시....그냥 한국가는걸로 바꿨어요 ㅎㅎ

Monica

2022-07-15 22:35:30

보통 프랑스 왠만한곳 가도 영국 독일인들이 많은데 코르시카는 거의 다 불어, 이태리어만 들렸습니다.

영어 거의 안들리고 미국 사람들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

당연 아시안들 못봄.  가끔씩 아시안인 절 뚫어져라 봐서 기분 나뻤음요. ㅋ. 저도 뚫어져라 다시 봐줌...ㅋ. repeat...sighhhh...

몰디브러버

2022-07-15 22:09:19

제 친한 친구 (나이는 제 어머니 또래)가 코르시카 출신인데 불어 이태리어 다 잘하더라구요. 맨날 코르시카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 사진 보니 저도 가고싶네요. 날씨는 덥지 않던가요? 이태리나 프랑스 남부 더워서 여름에 가기가 두렵더라구요 ㅎㅎ 바닷가니까 여름에 가긴 해야하는데 모순이죠.

Monica

2022-07-15 22:40:15

낮에 더워 죽는줄...이게 정말 습기 없는 강렬하고 따가운 햇빛인데 그늘에 들어가면 또 참을만 함요.  저녁에 시원하고 좋고..신기한게 바다에 파라솔 없어도 별로 덥지 않아요.  땀도 안나고...바다가 가기엔 최적.  돌아올때 다닐때는 정말 더워 죽는줄...

 

파리는 추웠어요  

D’amour

2022-07-15 22:43:11

기다리던 모니카님 Corsica 후기 드디어 나왔네요. 3년전 봄 프랑스 Provence 지역하고 이태리 Dolomite 여행이 넘 좋았어서 다음 프랑스 여행엔  다른 어디를 또 가야하나 고민중 Corsica를 가신다는 소식에 후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좋네요. 지난번 여행기 Menroca에서도 local chicken맛 있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Chicken요리 정말 예술이네요. Local wine과 곁들여서 아름다운 Corsica 경치보며 드시면 정말 행복 할듯요.   여행 후기감사 드립니다. 

Monica

2022-07-16 00:31:37

프로방스 좋죠.  또 가보고 싶은곳...

코르시카 와인 정말 맛있었어요.  Total wine같은곳에서 파니까 기회 되시면 한번 트라이 해보심.  전 rose 많이 마셨는데 와인이 전반적으로 향이 좋고 floral 해요.  

유럽 닭들은 참 여러가지 종류대로 많아서 좋아요. 슈퍼마켓 가서 항상 가장 비싼거(아빠말씀이 모르면 비싼거 사라)사서 airbnb 집 오븐에 구우면 정말 다 맛있어요.  덕분에 유럽 가전 제품들 고수가 됬어요.  ㅎ

D’amour

2022-07-16 01:11:11

Total Wine에 Corsica 와인이 있다니 꼭 try해 보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shilph

2022-07-15 23:16:05

크으... 좋네요. 이런걸 보면 정말 지중해도 한 번 가봐야 하는데 말이지요

Monica

2022-07-16 00:33:51

서부에는 하와이가...ㅎㅎ

지중해 언제 기회 되시면 꼭 가보시길...

참, 실프님덕에 열은 IHG 카드 덕에 요번에 kimtpon 잘 묵었어요.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손님만석

2022-07-15 23:18:55

호텔Kimpton St Honoré Paris, 27 - 29 Bd des Capucines, 75002 Paris 에서 Eiffel 까지는 2.5 Miles (4 km)정도네요. 참 애매한거리네요. 

코르시카 섬은 역사책에서는 많이 봤는데 저런 섬이었군요. 프랑스하고 이태리하고 붙어 있다보니 양쪽하고 비슷비슷하네요.

Monica

2022-07-16 00:37:58

택시 타고 갔더니 바로 eiffel 딱 앞에 파리 택시 싸고 정말 좋았어요.   

코르시카가 프랑스 땅이지만 여러면에서 더 이태리 같은...이태리쪽서 페리 타고 많이들 오시더군요.

그런데 이태리 사람이라도 불어가 안되니 식당에서 웨이터랑  broken English  로 대화하는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라이트닝

2022-07-16 00:47:09

유럽 택시가 싸다고 하시니 놀랍네요.

프랑스 땅인데 이탈리아에 더 가깝고, 독립 추진 열심히 하다가 나폴레옹이 정권 잡고 대거 사람들 기용해서 요즘은 완전 프랑스 지지파가 되었다고 들었어요.

같은 라틴 계열 언어인데 잘 안통하나 보네요.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그래도 좀 더 비슷할지도요.
 

Monica

2022-07-16 01:07:52

같은 romantic language 라도 많이 다르지 않나요?  봉쥬르...본죠노...억양이 완전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하네요. ㅎㅎ

아 코르시카에 Corsica is not France 라고 영어로 적힌 그래피티도 보이더군요.  

역사는 잘 모르지만 어쨋든 현지 사람들 생김새에서 식문화에서 등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여러가지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파리는 4인 가족이라 택시 타면 시내안에서 거의 10 euro 안밖이라 싸게 느껴졌어요.  다들 친절도 하시고. 

예전에 갔던 파리보다 오히려 더 영어도 많이 하시고 파리지엥 특유의 콧대도 좀 낮아진 느낌? ㅎ

 

 

라이트닝

2022-07-16 01:18:04

세계화되나 봅니다.
10 유로면 요즘 시기면 참 싸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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