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08/02 업데이트] 한국 숙소 및 놀이공원 몇 군데 초간단 리뷰

개골개골, 2022-07-29 06:18:52

조회 수
388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한국서 4주째 휴가를 즐기고 있는 개골개골입니다. 이제 곧 다시 업무로 복귀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눈가가 촉촉...

 

많은 분들이 이번에 한국으로 휴가/출장 나오시고 후기들 많이 올려주셔서 구지 따로 글을 안쓰려고 했었습니다만, 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도 있었고 몇가지는 해외거주자로써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휴가의 마지막날 간단하게 글로 남겨 봅니다.

 

저도 다른 분들 처럼 코비드 판데믹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못가서 숙박권 업글권 크레딧 등이 많이 쌓여 있었고, 한국 숙소 예약도 자연스레 이런 카드 혜택 따라서 선택했습니다.

 

인천 그랜드 하얏

입국첫날 PCR 검사 받고 결과 나오기 까지 하루 묵었습니다. 이 호텔 숙박하면서 룸 서비스 가격표 보고 깜짝놀랐는데요... 너무 싸서요 ;;; 단품 식사메뉴가 20,000원 언저리였는데, 달러환산 $20 under라고 생각하니 미국 식당에서 사먹는거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서 부담없이 막 시켜먹었습니다. 근데 호텔 주위에는 할꺼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장거리 비행에 지쳐서 + PCR 결과 나오기 까지 다른 분 만나기 찝찝하니까 하루 정도 쉬어가기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잠실 시그니엘

아멕스 플랫 FHR 혜택 $200 받으려고 간곳인데, 그래도 제가 내야할 숙박비가 $350 정도는 되는 비싸도 너무 비싼 호텔이었습니다. 도어맨이 24시간 문 열어줘서 너무 과도한 서비스다 싶긴했지만 안에 있는 모든 직원들이 다 친절하고 가격에 걸맞는 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FHR 혜택으로 뷰 한단계 업글, 조식 포함, $100 크레딧, 4시 체크아웃 다 딸려 왔구요. $100 크레딧의 경우 지금 스파가 문을 닫아서 음식으로만 (룸서비스 포함) 사용가능한것 같습니다. 라운지는 모든 호텔 투숙객에게 딸려오는 혜택이었는데, 저녁시간에 제공하는 와인 종류가 꽤 괜찮았습니다. 호텔에 딸려 있는 식당중 제대로된 식당은 미리 예약 안하면 방문이 불가능하니, 혹시 방문원하시는 분은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시 체크아웃은 매우 유용했던게, 아침에 잠심 롯데월드에서 실컷 놀고, $100로 룸서비스 실컷 먹고, 샤워하고 나오면 딱 4시쯤 되더라구요 ㅋㅋㅋ 면세점이 같은 건물에 있어서 출국전날 여기와서 묵고 쇼핑하고 비행기 시간 맞춰서 바로 버스탑승해도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단점이라면 너무 고층건물이라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특히 내려갈때) 기압차로 인해 귀가 아픈 것 하고. 평일임에도 미친듯이 사람이 많은점이라고 할까요 ;;; 그리고 F&B 가격이 미친듯이 비쌉니다. $100 크레딧 다 쓰느라 15,000원짜리 진저에일 한캔 마셨는데, 이거 미국 마트에서 묶음으로 사면 한캔에 한 300원 하지 않나요? ;;;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엄청 비싸지만 그정도 비싼 퀄리티는 하는 호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PXL_20220707_035857227.jpg

 

잠실 롯데월드

평일에 간다고 방심했는데 개장부터 인근 중고등학생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ㅠㅠ 인기 어트랙션은 줄이 2시간씩 대기라서 할 수 없이 매직 패스 프리미엄이라는 약 5만원 하는 5회 패스트 트랙권을 구매해야했습니다. 근데 여기는 탈것의 수준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걸로 봐서는 그냥 위치로 먹고 사는 놀이동산 ;;; 그리고 키오스크에서 발매하는 모든 티켓과 매직 패스 프리미엄은 한국 010 핸드폰이 없으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물어보니 한국 핸드폰 없는 사람은 입구에 사람이 직접 발급해주는 유인 창구에서 모든걸 처리해야되더라구요. 한국에 오래사신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하다못해 카페에서 대기표도 핸드폰/카톡으로 전송해주니 저는 그저 너무나 불편하기만 하더라구요 ;;;

 

경주 힐튼

아멕스 힐튼 아스파이어 리조트 크레딧 $250 x 2 쓰러온 곳이구요. 방 예약을 Prepaid로 해서 카드하나 $250를 썼구요. 나머지 카드하나 $250는 호텔에서 음식으로 채웠습니다. (나중에는 돈이 남아서 1층 빵집에서 빵 잔뜩 샀어요) 결제가 우양산업개발인가 뭐 이런걸로 찍히는데 리조트 크레딧 2-3일 안에 잘 들어왔구요. 온돌방으로 예약했는데, 운치있고 방에서 뒹굴기도 좋고 더 좋았습니다. 저희는 차가 없어서, 근처 관광지는 택시 타고 다니고, 경주월드는 바로 옆에 있어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여기 힐튼은 다이아 혜택에 대해서 매우 빡빡한 편이구요. 무조건 성인2인에 대해서 조식, 수영장, 라운지 혜택 제공. 수영장에 돈 내고 들어가야 된다는게 상당히 거부감이 있었는데, 평일인데도 바글바글 거리는 투숙객들 보니 그거 컨트롤 안하면 난장판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리조트 크레딧 쓰려고 꾸역꾸역 룸 서비스로 시켜먹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식사는 밖에 나가서 맛있는걸로 먹고 크레딧은 1층의 빵집이나 기프트 샵에서 와인같은거라도 사서 그걸로 돌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드네요. 제가 주중에 숙박해서 투숙객 수는 좀 적긴했지만, 서양식과 일식 식당이 주말에만 문을 열어서 (룸서비스도 일부 일식 품목은 신청 불가능했습니다) 음식 선택면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PXL_20220711_063942000.jpg

 

경주월드

스릴 넘치는 탈 것 좋아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물론 저는 스릴을 안즐겨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ㅋㅋㅋ 보문단지 안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면 30% 할인해주니까 예약하신 내용 꼭 챙기시고요. 드라켄인가 하는 꼭데기에서 180도 수직낙하하는 탈것하고, 파에톤이라는 옛날 에버랜드 독수리요새같은 느낌의 레일이 윗쪽에 달려 있는 탈것. 물폭풍이 사방 30미터까지는 튀는 섬머린 스플래쉬 다들 너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탑승 사진만 찍었으므로 '보였습니다' ㅋㅋㅋ) 특히 평일 오전 방문해서 그런지 이런 주요 어트랙션을 대기시간 10분 이내로 탈 수 있어서 일찌감치 타고 싶은만큼 타고 호텔로 돌아와서 쉴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부산 파크 하얏

제가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는데, 해운대가 이렇게 많이 변하고 발전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호텔 자체의 하드웨어는 좋으나 사실 이 호텔은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거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편안한 기분으로 머문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호텔에는 3종류의 다른 엘리베이터 (로비 <-> 체크인, 체크인 <-> 객실, 체크인 <-> 레스토랑)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 귀찮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야하구요. 호텔에 딱 1박만 하실분들은 다 경험이니 크게 못느낄 수는 있는데, 동일한 스타일인 서울 파크 하얏에서 2주 출장으로 머물면서 이점이 너무너무나 불편했었거든요. 그리고 호텔에 있는 모든 조명은 어두컴컴하고 엘리베이터의 버튼은 콘트라스트가 너무 없어서 저처럼 시력 나쁜 사람은 안경 벗고 바로 가까이서 봐야만 버튼에 적힌 번호를 볼 수 있구요. 제가 좀 이런 스타일을 너무 싫어해서 편파적이긴 합니다만 ^^ 파크 하얏 서울서 느꼈던 모든 불편함이 고스란히 부산에도 있어서 저는 이 호텔은 재방문은 안할 것 같습니다.

 

PXL_20220718_061557909.jpg

 

통영 펜션

캐피탈원 벤쳐X $200 크레딧을 써야해서 AirBNB로 통영에 있는 펜션 예약했습니다. 도심과는 떨어져 있는 한적한 해변가에 있는 곳이었구요. 시설은 빈말로도 하드웨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인장이 깨끗하게 관리한 곳이었습니다. 통영시내까지는 택시로 7,000원 정도 거리라 하루에 한번 마트도 나가고 놀이동산도 가고 그랬습니다. 밤에는 추가금 20,000원 내고 바베큐 세팅 해달라 부탁해서 밖에서 고기 구워먹고요. 내가 불 안피워도 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이전까지 묵었던 호텔이 너무 고층이라 마음이 불안하고 온전히 내 경치가 아닌 듯한 느낌이었는데, 청결하고 조용한 숙소에서 해뜨는거 보고 식사하고 그러니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PXL_20220720_232715917.jpg

 

original_dc8cc608-3d16-4204-965b-a51504149332_PXL_20220721_105238499.jpg

 

original_8895770d-23ed-42c7-b390-3892d453c92b_PXL_20220720_104710645.jpg

 

 

PXL_20220721_084200876.jpg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
시간때우며 놀기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루지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많은 놀이동산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루지 타본게 뉴질렌드의 로토루아하고 퀸즈타운이었는데, 거기는 탁트인 언덕에 멋드러진 경지를 보면서 내려오는건데, 통영 루지는 바닷가 조망은 전혀 없고 그냥 이리저리 둔덕만 실컷 보다가 끝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5번 타는데 4만원쯤 했어서 할 수 있는 경험에 비해서는 많이 비싸다는 느낌이었구요.

 

정동진 비치크루즈

 

서울역에서 정동진까지 KTX가 연결되어서 2시간이면 동해안까지 도착하네요. 신세계입니다 @@. 정동진에 배 모양을 한 호텔이 두 개 있는데 (선크루즈 // 비치크루즈), 그 중 선크루즈는 관광객들이 들어올 수 있고, 방들도 조금 작아서, 예약하실꺼면 저는 비치크루즈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마지막에 부모님이 안가신다고 하셔서 무산되었지만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온가족이 다 머물 수 있는 큰 방도 있습니다. 호텔 가격은 비싸긴한데 방이 큼직큼직하게 넓어서 돈 값은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희 가족 군것질을 무지 좋아하는데 호텔안에 편의점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다가 전자렌지로 데워 먹을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선크루즈쪽으로 나가시면 조각공원이라고 해맞이 공원이 있는데 거기 보면 허공에 올려 놓은 계단이 두개 있습니다 (언덕 위에 하나. 그리고 계단 한 100개쯤 내려가면 절벽 중간에 하나) 그중 절벽쪽에 나있는 계단은 바닥까지 다 유리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 보시면 아주 심장이 쫄깃합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

 

호텔 조식 뷔페는 가짓수는 꽤 있었으나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구요. 정동진에서 사먹는 음식들도 약간 오버프라이스 되어 있고 딱히 해산물이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네요.

 

original_01ba810b-87fa-442c-a167-118da3cbe6f1_PXL_20220723_234253559.jpg

 

original_4a6131e4-3e70-4104-88d4-a93bcd0e98c9_PXL_20220723_203912219.jpg

 

original_7c90aedb-1e68-45ae-810c-b0198b7b6a05_PXL_20220723_064218643.jpg

 

 

하이원 그랜드 호텔

카지노가 붙어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과 카지노 이용 고객들 사이에 매우 짬뽕이 되어 있는 그런 호텔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그랜드 호텔로 숙소를 잡았는데, 다음에 만약 정선에 가야할 일이 있다면 저는 그 옆의 컨벤션 타워쪽 방으로 잡을 것 같습니다. 일단 그랜드 호텔의 메인 타워는 연식도 오래되었고 에어콘을 아무리 틀어도 찬바람이 안나왔습니다. ;;;; 제가 이런걸로 컴플레인은 거의 안하는 성격인데 너무 더워 참을 수 없어서 테크니션 부르고 방도 바꿔봤는데 결국은 해결이 안되었어요.

 

지금은 밤9시에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하는데, 워터월드 방향뷰로 방을 받으시면 객실 안하서 편하게 쇼를 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마다 특색이 조금씩 있는데 그중 제일 맛있었던데는 중식당이었어요. 거기는 재미있는게 거의 대부분 손님이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들이 "혼자"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아무래도 호텔 토박이들이 찾는 식당이니 더 맛있고 가격도 착한가? 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카지노를 갈 생각이 없어서 구지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유튜브 비디오를 보니까 요즘 정선 카지노 입장수 제한이 있어서 사전 등록을해서 로터리에 걸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혹시 일타쌍피를 노리시는 분은 미리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할듯요 ㅋㅋㅋ 제가 듣기로는 처음 입장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멤버쉽 카드 만든 당일은 입장객 제한 상관 없이 카지노 들어갈 수 있다고 한것 같습니다.

 

하이원 워터월드

어디선가 많이 본 탈기구과 구성으로 되어 있구요. 캐러비안이나 대명파크나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여기서 탄 모든 기구들은 한국의 다른 워터파크에서 타 본것들이에요. 하이원만의 장점이라고 구지 말하자면 웨이브풀이 미친듯이 높이가 높구요. (풀의 거의 끝에 있어도 꼬맹이들은 물에 쓸려서 다 날라갑니다) Lazy River도 미친듯이 쌘 물을 흘려보내서 급류타기가 되어버린 그정도 일까요. 아, 그리고 정선이 아무래도 서울에 비해서 기온이 7-10도 정도나 낮다보니 그냥 시원하게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구지 워터월드 하나 보고 정선까지 나올것 같지는 않아요 ;;; 여기도 호텔 예약증 보여주면 30% 할인해주니까 잊지말고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워터월드 팔찌에 신용카드로 돈 충전해서 안에서 구명조끼도 빌리고 음식도 사먹고 하는데요. 이게 특수한 결제 방식인지 해외카드로는 팔찌 충전이 안됩니다. 그래서 꼭 현금으로만 충전하셔야하구요. 문제는 워터월드내의 ATM은 글로벌 ATM이 아니라서 해외 데빗 카드로는 현금 출금이 안됩니다 ;;;; 하이원 그랜드 호텔안에 신한은행 지점이 있어서 그 신한은행 안에 있는 ATM만 해외 데빗카드 지원이 되구요 그 외에 호텔 안에 있는 다른 기기들은 출금 안되더라구요.

 

남산 그랜드 하얏

내일 체크인할 예정인데요. 체크인하기도 전에 수영장이 유료로 전환되었다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메일이 와있네요. 저는 호텔 수영장은 거의 안쓰긴하지만 한국 호텔들 수영장 유료로 돌리고, 예약제로 하고, 시간 제한 두고 그러니 체크인하기 전부터 기분이가 팍 상하긴하네요. 여기는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며칠씩은 묵었던 호텔이라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긴해서 체크인 전에 간단 프리뷰로 갈음합니다 ^^

 

=========================

 

[08/02/22 Update]

 

남산 그랜드 하얏은 사람이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주말만 그럴줄 알았는데 체크인하는 화요일까지 체크인줄, 식당대기줄 완전 바글바글 거려서 호텔 로비에 있으면 불쾌지수가 올라갈 정도였습니다.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출장으로 올때는 주로 인터콘 파르나스에 묵는데, 내돈 내고 묵으려니 조금싼 인터콘 코엑스로 묵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객실이 오래되어서 연식이 많이 느껴지구요. 그리고 2호선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이 걸어야 되구요. 지하로 이어져 있어서 땀이 막 난다거나 그러진 않지만요. 원래 인터콘이 IHG와는 다른 멤버쉽 프로그램 (앰배서더)을 운영하고 있어서 티어혜택 받기가 애매한 부분이 많았었는데요, 이번에 규정이 바뀐건지 Welcome Fruit + 조식2인 + 수영장이용권 + 미니바에서 하루 음료 2개 이용권을 체크인하면서 받았습니다.

예전 엠베서더 시절에도 조식이나 미니바 이용권은 안줬었는데 매우 좋아졌네요. 제가 요즘 바뀐 호텔 멤버쉽 베네핏은 찾아보질 않아서 인터콘티넨탈이 이렇게 다 바뀐건지 아니면 코엑스점만 서비스로 해주는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일단 밥2인 준다니까 그것만 해도 너무 좋네요. (공식적으로 조식2인 먹을래 웰컴 포인트 600포인트 가질래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31 댓글

pritisun

2022-07-29 06:34:52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이 전문가 솜씨네요

개골개골

2022-07-30 08:00:36

요즘엔 폰카로 찍어서 올려도 다 잘나오더라구요. 웬만한 그레이드의 카메라는 필요없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요)

Gratitude

2022-07-29 07:53:52

통영펜션 주인장분 손편지 너무 좋은데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신거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22-07-30 08:01:24

네. 바베큐하면서 다른 방 손님과도 잠깐씩 이야기했었는데, 방 마다 저렇게 손편지로 숙박객 이름 적어서 쓰셨더라구요.

아날로그

2022-07-29 08:12:20

남산 그랜드 하얏은 수영장 성인 10만원데 30%할인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비싸서 누가 이런걸 가겠어? 괴씸한 마음에 아무도 없길 바랬는데,,, 왠걸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호텔에서 아얘 수영장 패키지로 숙박권을 팔아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그래도 사우나랑 라운지 음식이 괜찮아서 전 괜찮은 스태이었습니다.

개골개골

2022-07-30 08:04:13

사실 글로는 그렇게 적었지만, 어차피 사람많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거 안좋아해서 가격 상관 없이 남산 하얏 수영장은 이용 안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호텔 이곳저곳 가보니 많은 호텔들이 시간제한 (오전반, 오후반), 입장료부과, 예약제 등을 시행해서 "이건 뭔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호텔에 숙박하면 자연스레 수영장, 헬스장, 헬스장에 목욕탕이 딸려 있으면 목욕탕도 부속 시설로 딸려오는게 정상인거 같은데, 한국은 헬스장도 멤버쉽을 따로 파는거 같고, 하여간 제 기준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관례 같습니다.

도코

2022-07-29 08:25:42

4주나 계셨으면 많이 계셨으니 얼른 눈물 닦으세요. 2주 겨우 채우고 덩그러니 미국에 와 있는 저도 있는데요 ;; ㅎㅎ

 

그나저나 '크루즈'라고 해서 진짜 크루즈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배 모양의 호텔이네요. 참 한국 사람들의 기발함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이 와중에 마지막 사진은 여행잡지에서 본 듯한 그림이네요. 버킷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개골개골

2022-07-30 08:08:22

호텔 소개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네요

 

"정동진 천혜의 해안절경에 위치하고 있는 썬크루즈 호텔 & 리조트는 조선소에 특별 주문 건조한 실제 배입니다."

 

근데 크루즈선을 타보신 분은 알겠지만 실제 바다에 띄우는 용도의 크루즈선은 방 구성이나 복도 구성이 절대로 이렇게 나올 수가 없거든요. 그냥 외관만 배모양으로 해서 외장만 만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ddari3

2022-07-29 08:27:03

한국의 펜션 바베큐는 최고죠. 뭐 하나 준비하지 않아도 고기에 야채에 김치에 쌈장에,,, 오션뷰까지 하니 더 멋지네요. 인천그랜드 옆 파라다이스에 원더랜드라고 있는데, 작년에 줄이 길어서 수영장에서만 보냈는데요. 꽤나 잼있는 놀이동산이래요. 몰랐어서 아쉬워요.

개골개골

2022-07-30 08:09:54

인천그랜드하얏이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외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상권이 완전히 죽었는지 육안으로 보기에는 완전히 유령도시 느낌이었습니다. 배정받은 방이 공항이 멀리 보이는 주차장 뷰(;;;)였었는데, 주차장도 막아놓고 정말 삭막해 보였어요.

천도

2022-07-29 09:51:42

그랜드하얏서울은 야외 수영장만 유료고 실내 수영장은 여전히 무료입니다 ^^; 

개골개골

2022-07-30 08:10:56

한강뷰 받았을 때 바깥쪽 수영장 있는것만 봤지 (그리고 밤만되면 이상한 야외무대 설치해서 이벤트 해서 열라 시끄럽고 ;;;), 실내에 수영장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 자체를 안했었네요.

샌프란

2022-07-29 10:39:51

4주면 아주 만끽하고도 남으셨겠네요 

저는 이번에 부산 파라다이스에 아플 FHR 혜택으로 머물렀는데

너무 좋더군요 일단 위치가 최곱니다

다음엔 거기도 한번 써 주세요 ㅎ

개골개골

2022-07-30 08:15:06

부산에 본가가 있어서 부산에 있는 호텔 숙박에는 상당한 눈치가 보입니다 ^^ 3년전에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기장 힐튼 다녀오고 이번에 부산 파크 하얏 다녀왔는데, "파라다이스" 호텔하면 저는 그냥 원래부터 그 동네에 있던 호텔 느낌이 강해서 뭔가 확~ 하고 끌리지가 않네요 ㅎㅎㅎ

샌프란

2022-07-30 10:37:28

와 가진자의 여유 ㅋㅋㅋㅋ

마일모아

2022-07-29 10:47:53

경주월드는 첨 들어본 곳인데 엄청 신나보이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ColdHead

2022-07-29 20:23:26

예전 도투락월드예요 ㅎ 영남지방을 주름잡았던...

개골개골

2022-07-30 08:15:34

도투락월드라고 하니까 연식이 화악~ 느껴지네요. ㅋㅋㅋ

마일모아

2022-07-30 09:03:06

아 도투락 ㄷ ㄷ ㄷ 

Skyteam

2022-07-29 10:49:18

PH은 서울/부산뿐만 아니라 NY/도쿄/북경 전부 엘리베이트가 그런 방식예요.

아무래도 고층빌딩에 있으면서 일부층만 이용하다보니 생겨나는 시스템인 것같네요.

반면 낮은 건물 통째로 쓰는 DC는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일반적인 방식이고요.

 

개인적으로 경주월드보다 롯데월드가 더 잼났습니다. 아틀란티스하고 후렌치레볼루션이 최애 기구라서요. 게다가 식음료도 롯데월드가 더 잘되어있고요.

개골개골

2022-07-30 08:18:13

경주월드는 양과 규모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교적 넓지 않은 부지에 확실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어트랙션을 포진시켜 놓아서 성수기에 사람들 빠글빠글하면 헬이겠지만 평일날 사람이 거의 없다는 가정이면 재미있는 놀이기구만 쏙쏙 탈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대로 롯데월드는 일단 제가 방문했던 평일 기준으로 경주월드에 비해 입장객이 못해도 50배 정도는 더 많았기 때문에 ;;;; 더 만족도가 떨어졌을 것 같구요. 음식에 비해서는 당연히 잠실쪽이 압승이고 경주월드는 안에서 식사다운 식사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Dan

2022-07-29 19:25:52

제가 다 한국 바캉스 다녀온 기분이네요. 개골님의 요점 정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2-07-30 08:19:25

4주 동안 명승지, 유명카페 이런건 다 무시하고 오로지 놀이공원 & 해수욕만 하고 놀았습니다. ㅋㅋㅋㅋ

ColdHead

2022-07-29 20:22:51

요점 정리 잘 봤습니다 :) 전국일주 부러워요~~~ 근데 첫번째 사진에 ufo같은것이...ㅎ

개골개골

2022-07-30 08:19:40

어? 어디에 그런게 있나요?

ColdHead

2022-07-30 09:31:05

정중앙에서 약간 우측으로 보시면... 자세히보니 헬기같기도 하네요, 하긴 ufo였음 난리났겠죠 ㅋ

꿀빠는개미

2022-08-02 12:21:31

IHG 다이아 멤버이신가요? 다이아는 조식 2인 주는걸로 올해 바뀌었습니다.

개골개골

2022-08-02 12:31:24

네 그렇군요. 저도 몰랐는데 IHG 다이아멤버인거 같아요 ㅋㅋㅋ

마일모아

2022-08-02 13:06:32

기대했는데 안 주면 서운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는데 챙겨주면 기분이 좋죠 :)

레딧처닝

2022-08-05 06:46:05

개골님 사진들 퀄리티가 프로페셔널이신데요?!

여기 2주만에 일때매 미국으로 컴백한 1인 하나 더 추가요 ㅠㅠ

개골개골

2022-08-06 03:55:07

사진은 픽셀폰으로 찍은다음 스마트폰 앱에서 오토 인핸스먼트 한번 돌려줬습니다.

 

아이폰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아이폰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콘트라스트가 더 강한 사진이 찍히는거 같네요 (주로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느낌으로?)

 

프로들은 후편집을 위해서 좋은 사진기로 좋은 포맷으로 찍으셔야겠지만, 저같은 사람이야 그냥 셀폰 카메라로 ㅎㅎ

목록

Page 1 / 380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13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80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4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452
new 114086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4
bori 2024-04-24 229
new 114085

아시아나 개좌석 옆 좌석문의

| 질문-항공 22
강풍호 2024-04-23 1807
new 114084

대한항공 드디어 예약번호 규격화: 이제 Alphanumeric 6-digit PNR만 씁니다

| 정보-항공 3
edta450 2024-04-23 606
new 114083

[파트너 비지니스, 일등석도 대폭 인상] UA 마일로 아시아나 이콘 발권 (LAX-ICN) 60,500 마일로 올랐나요?

| 질문-항공 27
  • file
오성호텔 2024-04-23 2067
new 114082

[뉴스] 캘리포니아 공항 Clear 금지 고려중

| 정보-여행 16
하와와 2024-04-23 1187
new 114081

한국 시민권자와 결혼시에 절차? 과정?

| 질문-기타 5
문아톰 2024-04-23 232
updated 114080

(리텐션 오퍼 내용 추가 (1/1/2024)) HP Instant Ink Subscription 최대 14개월 (9,800장) 얻기 (쇼핑정보+리퍼럴 글타래)

| 정보 85
  • file
음악축제 2022-12-04 6065
updated 114079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66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5501
new 114078

두 달 정도만 탈 차량을 어떻게 구하시는지요?

| 질문-기타 20
Livehigh77 2024-04-23 1257
new 114077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
망고주스 2024-04-24 205
updated 114076

Impeding, tailgating, brake checking, self-driving

| 잡담 29
라이트닝 2024-04-22 1485
updated 114075

아멕스 MR로 델타왕복, LAX -> HNL(01/02/2025  ~ 01/06/2025)

| 질문-항공 18
에리쿠냥 2024-04-23 1366
updated 114074

Hyatt Vacation Club membership – Timeshare sales presentation 생존 후기

| 정보-여행 29
  • file
잭울보스키 2024-04-21 1841
updated 114073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10
최선 2024-04-23 1413
new 114072

한국 한도 제한 계좌 금액이 상향되네요..

| 정보-기타
hack2003 2024-04-24 276
new 114071

[기사] 티웨이·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추진

| 정보-항공 23
프로애남이 2024-04-23 1445
new 114070

한국 방문 핸드폰 개통 질문 드립니다.

| 질문-기타 8
스탠다드푸들 2024-04-23 429
updated 114069

한국에서 부동산 구매를 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외환 적금을 붓는게 좋은 생각일까요?

| 질문-기타 22
망고주스 2024-01-25 3009
updated 114068

[은퇴 시리즈] 2023년 4월 은퇴후 1년 경과 잡담

| 정보-은퇴 52
  • file
개골개골 2024-04-15 8902
updated 114067

런던 히드로 (LHR) 터미널 5 환승기

| 정보-항공 33
찐돌 2023-01-04 3137
updated 114066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4
김베인 2024-02-19 760
new 114065

Venture X 실물카드: 신청 후 얼마만에 카드를 받을 수 있는지요?

| 질문-카드 4
ptwm23 2024-04-23 372
updated 114064

덴버 Denver 공항 내 호텔 웨스틴 Westin

| 정보-호텔 9
절교예찬 2023-08-15 846
new 114063

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 잡담 10
  • file
MAGNETIC 2024-04-23 524
updated 114062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2
  • file
랜스 2024-04-22 1837
new 114061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 5월중 개시 예정

| 정보-기타 5
hack 2024-04-23 700
updated 114060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0
Monica 2024-04-11 2759
updated 114059

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 정보-여행 16
  • file
파노 2024-04-22 1121
updated 114058

JFK 라운지 문의 (Amex Plat / PP 사용)

| 질문-기타 17
마포크래프트 2024-04-22 668
updated 114057

오래전 i-20 어디가서 찾아야 하나요? sevis 시스템 잘 아는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7
lemonterrace 2024-04-05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