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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혈자, 2012-03-28 2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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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새로운 주제를 던져주셔서 덥석 물어봅니다. 원글에 댓글 형식으로 생각하고있는 것들을 주루룩 나열해 보았는데요, 가지고 있는 사진을 첨부하여 참고하시라고 '간단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는 가격대별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 테이블 와인: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지만 요정도에서는 많이 기대하지 않고 많이 실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 집에서 식사할때 주로 혼자 즐기는 와인

1. domestic(C/S or melot), 비교적 큰 규모의 생산자의 것을 선호 (편하게 혼자 마실때)

2. sparkling: domestic sparkling (Mumm Napa 같은건 가성비가 훌륭하죠..), spain cava, italian sparkling (음식에 곁들여 먹고 기포감을 느끼고 싶을때)

 

 

최근에 한 6병구매한 것인데 Souverain은 그냥 저냥 괜찮은데 요놈은 메이커스 리저브라 가격대비 품질이 더 좋더군요. 18불 즈음에 구매했던것 같은데...

그 이상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듯 합니다. 지나다 20불이하에 보이시면 잡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감사한 것중 하나가 와인값인데요... 10불대에 이정도 품질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좌측은 스페인 카바이고요 스파클링 으로 가격은 10불이하 우측은 KJ 리즐링 빈트너스 리저브 이고 역시 가격은 10불이하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우수한 편입니다.

최근에 (지금까지도 아마) 동네 슈퍼체인인 세이프웨이에서 30%행사를 하고 있구요 6병 사면 additional 10%해서 약 40% 세일중이라 데려온 아이들이고요. (이행사는 워낙 자주해서... 제값이 뭔지 모르겠구요 ㅎㅎ)

아무튼 요 행사때라고 마구 지르시면 안되시는게 사실 30%~40%정도 최저가 대비 프리미엄이 있는 상태라 와인에따라 할인을 해줘도 딴 곳보다 비싼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진짜 싼 와인이나 최근에 가격이 오르는 와인 혹은 가격 업데이트가 잘못된 와인. 이 세가지 목표로 접근하시면 중박을 건지실 수 있습니다.



 

$20~30 - 프렌들리 와인: 친구 몇몇과 식사할 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여러병을 비교시음 해도 좋은 가격대

1. 나파 소노마에 산재되 있는 와이너리에 요가격대면 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소규모 생산자들이 시중에 팔지 않는 것들을 구해도 좋구요, 샾에서 구매하셔도 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품종은 다양하게, 피노는 주의!

2. 피노의 경우 요가격대에 좋은게 가끔 있습니다만 경험상 40~50불 정도에 더 좋은 보틀들이 많습니다. 가격과 품질의 correlation이 under 100에서는 상당히 높다고 저는 믿습니다. ^^;; (체감상으로~)

로컬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제가 다달이 대고 먹던 와이너리 입니다.

소규모지만 거의 모든 품종의 포도를 심고 소량으로 만들어서 시중에 유통시키지 않고 와이너리 에서만 판매합니다.

가격은 역시 10불후반에서 30불 전후로 와인들이 포진하고 최상급와인들은 한 50~70불까지 있습니다. 처음에 시음하고 가격대비 감동이 좋아서 1년 달고 먹었는데요~ ㅎㅎ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좀 달고 먹다보니, 매여있는게 싫어서 박차고 나왔습니다. 손님이 오셔서 나파, 소노마 구경갈때는 꼭 한번씩 들르는 곳입니다. 풍경이 좋고.. 피자가 맛있죠 ㅎㅎ

 

 

이탈리아 바롤로의 유명한 생산자인 피오 세자르가 만든 무스카토 다스티 입니다. 가격은 한 18~20불 정도 인데...

오오 가격대비 대단한 맛입니다. 요게 전략적으로 먹히는게, 술을 싫어하는 친구도,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높으신분도, 와인 향에 푹빠지신 분도,

다 잘먹는 저도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맛이랄까요? 달달한데 술술넘어가는데 풍미가 있는 ㅎㅎ 고놈참...

 

 

이 친구들은 최근에 구매한 것들인데 좌측은 KJ Jackson 힐이라고 나름 중저가 생산자인 KJ에서 신경써서 만든 녀석이고 우측은 바롤로 입니다.

 끼안띠 처럼 바롤로도 동네 이름인데요, 최근에 Azelia barolo San Marco 2006 을 너무 맛있게 먹고 감동받아있는데 가격이 싸게나와서 6병 지른아입니다.

결과적으론 San Marco가 없기 때문에 (가격은 거의반절) 풍미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파스타에 곁들여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이 두친구를 비교하면 재미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좌측은 캘리에서 만든 달달하고 묵직한 스타일 우측은 이탈리아에서 만든 미디엄바디에 밸런스가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시

간을 두고 브리딩을 시켜 5일간 조금씩 테이스팅 해본 결과 나날이 우측 보틀의 맛이 좋아졌습니다. 처음엔 KJ가 더 맛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아무튼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30~50 - 다이닝 와인: 많은 레스토랑들이 corkage 차지를 하고 개인 보틀을 열어줍니다만, 이정도 가격대 미만이라면 리스트된 와인을 사드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산수로 이득!)

반대로 요 이상 가격대의 좋은 보틀들은 가져가 드시는게 이득입니다 대개.

 

1. 좋은 블랜드 와인들도 많고 reserved 와인들도 많으며 선택의 폭이 자유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가격대면 신세계라 일컫는 미대륙쪽 (북미 남미) 와인들이 좋은 것이 많습니다.

좌측은 캘리산 피노이고 우측은 론 와인입니다. 피노는 동네마다 생산자 마다 맛이 천차만별입니다만 오레곤피노와 캘리포니아 피노는 가격대비 중박은 합니다.

 (개인적으론 도전했다가 쪽박도 여러번 찼지만 서도요 ㅠㅠ) 우측은 프랑스 론인데... 역시 구세계와인중에 론이 아직까지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접하기에도 좋고 밸런스도 훌륭한 것들이 많아서 늘 구매해두는 편입니다.

 

 

$50~100 - 스페셜 와인: 요기서부턴 쟁여놓기 시작합니다. 소위 rated 와인들인데 나중엔 시장가치도 오르는 재미있는 친구들입니다. 여기서부턴 또 연구를 좀 하셔야 합니다.

 

좌측보틀은 호주 쉬라즈인 eclipse이고요 우측은 칠레산 almaviva입니다. 최근에 산 것들중에는 나름 중고가인데 eclipse가 50불 알마가 70불 쯤에 구한것 같습니다.

두 친구다 스토리가 있는데요, 좌측의 와인은 한 5~6년 전쯤 와인에 한창 빠져있을때 뭔가 눈을 탁 띄워준 친구입니다. 만화책에서 보면 뭐 향이 어쩌니 저쩌니 토스트 향이 나니 바닐라맛이라니 할때마다

'술은 그냥 마시는 거지 뭘 향이 어쩌구 저쩌구 들이야' 라고 비웃던 제가 엇 뭔가 새로운 느낌을 받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는 친구이고요...

알마는 소위 '비싼맛' 이라는 바디감과 밸런스를 보여주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인이기에 오랫동안 아끼고 있습니다.

 

 

$100+ - 고가 와인: 누구에겐 고가이고 누구에게는 아니겠지만 100불은 약간의 심리적 저항선이 있습니다. 이 이상부터는 취미라 보시면 됩니다. 와인을 정말 좋아하시면 미리 저금한다 생각하시고 사두셔도 좋은 보틀들, 사실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몇년 뒤에는 2배씩도 오르기도 하고요... 하지만, 누군가에겐 100시간 공부한 A+보다 2시간 공부한 A가 또 가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00불 근처에서 500불짜리 맛내는 와인들도 많습니다. 그런 것들 즐기시면 더더욱 좋겠지요.

사람의 입맛이라는게 사람따라 다르고 계절따라 다르다지만, 와인 만큼 호불호가 갈리고 빈번하게 취향이 바뀌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처음엔 C/S(카베르넷 쇼비뇽)으로 부터 출발해서 한동안 말벡에 꽂혀있다가 멀롯-블랜드 와인-산조베제(주로 바롤로)-피노누아 순으로 취향이 훅훅 바뀌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다시 원점인 C/S로 돌아와있고, (다 좋아합니다만...ㅎㅎ) 나파와 소노마가 가까워서 여러 와인들을 쳐묵쳐묵하고 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혹은 앞으로 좋아하실 분들이시라면 나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는 것을 여러모로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글에서는 '달달한' 이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그 역시 좋은 기호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한 가지 덧붙이는걸 잊었는데 와인 검색하실때 http://www.wine-searcher.com 한번 써보세요. 전국 가격이 좌라락 나옵니다. ㅎㅎㅎ

** 지금은 좀 참고 있긴 한데 요사이 하는 리서치 다 끝나면, 한번 또 좌라락 구매할때 추천리스트 짜보겠습니다 ㅎㅎ

***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잊었네요. 인생도처 유상수라고, 고수님들 보시기엔 형편없는 리스트이라 사료되옵니다. 그저 중초보 뜨내기가 올린 입문서려니 생각해 주십시오. 좋은 딜있으면 제게도 좀 (_ _) 굽신굽신

55 댓글

아우토반

2012-03-28 20:12:40

선리플 후감상...ㅎㅎ

 

흐미...마적단 여러분들은 거의 논문 수준의 글을 올리시네여...

암튼...델타 5000마일 때문이라도 와인 고려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캄솨~~

혈자

2012-03-28 20:41:22

저도 그 딜때문에 손이 근질근질 합니다 ㅎㅎ

마일모아

2012-03-28 20:31:02

좋네요. 감사합니다. 

혈자

2012-03-28 20:41:05

어흑 본원께서 친히... 감사합니다 ^^

JLove

2012-03-28 20:58:56

오...잘봤습니다...

저는 와인 보다는 와이너리 가는 재미에 나파에 아직 가고 있습니다. 아직 와인 테이스팅 하는 재미를 모르는 수준이죠...그냥 마셔서 내 입에 맞으면 머 좋은거고 

가끔 가는데가 Castello Di Amorosa....여기가 뽀대로는 갑인것 같구여....갔다 오다가 CIA에서 a la carte  몇개 시켜 점심 겸 저녁 먹고 집에 오곤 합니다. 


지역구가 이쪽이신거 같은데...언제 저녁한끼 하믄서 와인 한잔 하는 번개 함 해야겠네요 



혈자

2012-03-29 07:36:20

ㅎㅎㅎ 언제 한번 거사 하시죠!! ^^/

scratch

2012-03-29 03:44:52

ㅎ 대단 하십니다.
그러나.....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혈자님~~언젠가 쳐들어 갈꺼양~~

혈자

2012-03-29 07:36:51

서부에서 그랜드 세미나가 열리는날 버선발로 맞으러 가겠습니다 (_ _)

scratch

2012-03-29 08:14:58

그랜드 세미나가 아니면 안되나요?? ㅎㅎ

혈자

2012-03-29 08:47:32

여부가 있겠습니까~ 언제든 오십시오! ㅎ_ㅎ/

스크래치

2012-03-29 08:51:46

일면식도 없는 저를 이렇게 맞아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벌써 갔다 온것같이 마음이 뿌듯합니다.
그럼 마일모아 상부에 보고하고 결제 기다려보죠. ㅎㅎ

apollo

2012-03-29 08:12:10

맨위의 와인, 저도 좋아 합니다, Souverain

가격도 착하고 11.99--costco 가격 대비 좋은것 같아요 대략 89점 이었던가?

--maker's reserve 인지는 확인해 봐야 겠네요.

마수타케이

2012-03-29 13:42:41

Souverain Cab 참 괜찮죠. 가격도 착하고. Costco 가면 꼭 Montes Alpha 나 Souverain 한두병 집어옵니다. 히히..


롱텅

2012-03-29 08:57:52

요런건 어떤가요... US Airways 에서 이메일로 받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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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여불 정도로 5000 마일 받는거 같아 혹~ 한데,

에거.. 이런 프로모션은 언제/어디서나 워낙 많겠죠?

혈자

2012-03-29 09:24:51

마일을 구매한다고 쳐도 70불에 5000마일이면 막 비싸진 않은데요... 와인이 덤이라 치면... 헐헐 바로 달리고 싶어지죠 ㅠ_ㅠ;;

롱텅

2012-03-29 09:47:05

어떤 와인인지 사실 잘 모르겠고... (이게 나랑 잘 맞을런지도...)

지금 Dividend mile 은 0 이라...

고민입니당.


scratch

2012-03-29 09:49:07

그럼 어여 드셔보시고 저희에게 후기를 남겨주세용~~

롱텅

2012-03-29 11:08:18

아래 apollo 님 후기를 보니 안건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짱돌을 던지긴 하셨던 겁니까? ;-P

scratch

2012-03-29 11:13:29

네.... 볼 로 판정 났는데요.

duruduru

2012-03-29 12:01:48

패스트볼? 와일드피치?

apollo

2012-03-29 10:24:09

처음에 멋모르고 신청해서 먹어 봤읍니다만,--포인트에 혹해서

전 별루~~~ 아직 집에 많이 있어요, 품질도 별루(가격대비입니다)

 

1. 그리고 저거 신청하면 달마다 자동으로 보내 주고(지멋대로)

2. 두번째 부턴 가격도 비싸고 over 120불

3. 세번째 와인 와야 나머지 3000point (처음에 2000주고)

4. 중지(해지)시키지 않으면...계속 옵니다--카드에서 쑥쑥

 

전 마지막 3000point 들어온것 확인후 (그러다 보니 겨자먹기로 4번 받았어요) cancel 했읍니다.

롱텅

2012-03-29 11:05:48

에이~ 안할랍니다.

제 눈을 좀 높여야겠습니다, 5k 정도는 거들떠도 안보게... :)

tiger

2012-03-29 11:10:55

이거 아우토반님 안보시게 감춰야겠네요....ㅎㅎ

혈자

2012-03-29 11:22:54

어 이게 원타임이 아니었네요.. 제가 1 3 5 7 9 로 읽었군요 흠흠... 3달이나 얽매여야 한다면 veto!!입니다 ㅎㅎ

롱텅

2012-03-29 13:18:23

냠~ 이거 오늘 수위실에서 벌서게 생겼네염...

간만에 요가 좀 하겠는데염? d^^b

apollo

2012-03-29 11:29:20

그래서 아는길도 마일모아에 물어가라는 ......

---공유라는게 참 좋은겁니다. 그죠?

dbfud

2012-03-29 12:11:08

카바, 바롤로, 잭슨힐, 이클립스, 진펜델, 론, 시라즈, 다 좋아하는 와인과 종이네요~ 

혈자님은 어마어마하신 와인지식과, 몸으로 배우신 맛으로 무장하신 분이신거 같네요. 아무튼 엄청난 내공을 자랑 하시는듯!

전 진펜델에 스파이시한 맛을 즐겨서 모든 진펜델은 다 마셔봐요( 일단은 가격 정말 저렴한것부터).

black oak, cellar number 8  10불아래로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나름 추천~~ 

혈자

2012-03-29 13:23:38

많이 쫓아만 다녔지 아직 부족 부실한 내공입니다. 좋은 와인 정보를 많이 나눠 경험치를 넓게 쌓을 수 있다면 서로서로 좋은 일이겠지요?^^\ 많이 알려주십시오!

혈자

2012-03-29 13:25:25

진판델 중에 최근에 마신게 한 두병 떠오르는데요, frog leap 과 saldo 가볍게 추천드립니더^^

기돌

2012-03-29 13:24:46

대단들 하십니다.^^ 저는 와인맛은 잘모르지만 와이너리 구경가서 시음하는걸 좋아 합니다. 맛도 모르면서 그냥 분위기를 즐기는 거지요.^^ (겉멋인가요~~~^^)

혈자님이 언급해 주신 Viansa 당장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비자 시그너쳐 카드 있으면 시음도 무료네요.^^

valbos

2012-04-02 16:53:15

마일사이트에 이리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니 조만간 포탈 사이트라 해도 될것 같아요...^^ 혈자님의 와인지식과 추천리스트에 우선 감명받고 나파 소노마 인근이라 더더욱 부럽네요...그동네 와인 가격도 환상이라고 하던데....^^ 한동안 학업은 뒷전에 두고 와인에 빠졌던 적이 있던지라....그당시 학교에서 돈받으면 반 정도 와인 사모으는 재미로 살았었는데....시작은 남미의 카버네으로 해서 호주의 쉬라즈, 워싱턴과 캘리 카버네 그리고 보르도, 이태리 브루넬로도 좋아했고 뭐 바롤로야 최고죠...마지막으로 버건디의 피노는 조금만 경험하고 운좋게도 발을 뺏습니다...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죠...ㅠㅠ 나중에 시간되면 혈자님 따라하기 몇몇 추천리스트좀 올려봐야 겠습니다...^^

scratch

2012-04-02 17:09:46

valbos 님도 숨은 와인 내공인이셨군요. ㅎㅎ 리스트 기대하겠습니다.

valbos

2012-04-02 17:46:57

우선 스크래치님 원팔님하고 마일모아배 시카고 라운딩후 리스트는 생각해봐야겠습니다...ㅎㅎ

scratch

2012-04-02 17:50:23

티거님 한국 갔다오시면 본격적으로 함 잡아 보죠. ㅋㅋ 

valbos

2012-04-02 18:04:21

아차...원팔님이 티커님으로 바뀌셨죠...한동안 뜸했었더니...ㅎㅎ

파즈

2019-05-25 16:28:49

혈자님 예전 글이긴 합니다만 혹시 와인 셀러 있으신가요? 

와인 셀러 100병+ 하나 살까 하는데 혹 잘 아시나 싶어 토잉해봅니다. (코스코에서 eorucave 파는데..아 가격이 ㅋㅋ) 

혈자

2019-05-31 10:53:28

와인셀러 있지요! 100불 넘는 와인 사면서 와인셀러가 없는건 와인님께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ㅎㅎㅎ

100병+ 지르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 크기는 엄두를 못냈구요, 32병 40병짜리 각각 한개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짓이 넉넉하시다면 무진동 무소음 이런게 좋습니다만... 가격대가 터무니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깟 냉장고가.. 

저도 온라인 코스트코있는것 샀었는데요, 배송이 엄청 느리더라구요.. 벤더를 잘 고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신 모델이 있으시다면 같이 봐드릴게요! ㅎㅎ 

파즈

2019-06-01 11:54:46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도 작은게 있는데..와인을 계속 사다보니 공간이 부족하네요 ㅠㅠ

https://www.costco.com/Artevino-III-by-EuroCave-200-Bottle-Free-Standing-Wine-Cellar-with-Display-Shelf.product.100432410.html

참고로 이걸 보고 있습니다..나름 eurocave가 유명한거라..

 

혈자

2019-06-03 08:11:41

어익후! 200병 유로케이브 너무 좋지요! 저는 이런제품은 아내에게 결재가 안나서요 ㅠ_ㅠ

티모

2019-06-13 19:28:42

아아아 집만 크다면 사고 싶으요 반드시 저거 삽니다. 언젠가

 

파즈

2019-12-15 16:52:32

안녕하세요 혈자님 또 여쭤보러 왔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샌프란 + 나파 (5일 와인투어) 가는데..와이너리는 얼추 다 정했습니다만 혹 추천할 만한 식당 혹 받을수 있을까요. (와이너리도 추천 해주시면 당연히 감사합니다 ㅎㅎ) 

모구

2019-12-15 17:12:14

가볍게 드실때는 Gott's roadside 맛있어요. 여기 맥주도 맛있어요.

파즈

2019-12-15 17:25:51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예전 리뷰 보면서 저장해 뒀습니다 ㅎㅎ 

charter oak, zuzu, bottega, CIA at copia, bistro Jeanty 이렇게 일단 예약 해 뒀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clif winery에 있는 푸드 트럭도 괜찮다고 해서 거기도 가볼까 합니다.
와이너리는.. pride, orin swift, montelena, opus one, duck horn, far niente, stag's leap, robert mondavi, silver oak, Dana, spotteswood 정도 예약 해 뒀습니다. 

모구

2019-12-15 17:32:01

혹시 5일동안 와인투어 가시는거라면 sonoma도 한번가보세요. 나파가 관광지다 보니 관광온 외부사람 많은데 비해 소노마가 좀더 조용하고 저렴해요. 관광객도 적고요. 

파즈

2019-12-15 18:12:31

소노마쪽 빈야드로 레이블링 되는 와인은 많아도 테이스팅 하는 와이너리는 구글에 잘 안보이네요 ㅠ 혹 추천해 주실만한 와이너리 있나요? 

모구

2019-12-16 00:10:03

전 샤또생장 이랑 세바스티아니 가봤어요. 켄우드도 유명한것 같고요. 전 막입이라 모르지만 샤또생쟝 괜찮았다고하네요 켄우드도요. 세바스티아니는 맛있지는 않은데 아이들이있다보니 피크닉되는곳이 필요해 손님들올때마다갑니다. 다운타운옆이라 산책하기도 좋고요. 다운타운에 조금한 샵들많은데 아이들 없으시면 그런샵에서 테이스팅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참 혹 아이들 있으시면  opus one은 아이데리고 못들어갑니다.

로스앤젤리노

2019-12-15 21:21:11

Zuzu는 다 맛있는데 특히 감바스 추천드립니다. :)

제프

2019-12-16 08:40:39

레스토랑이랑 와이너리 리스트 너무 좋네요. 케이머스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시나요?

파즈

2019-12-16 12:34:22

케이머스 예전에 마셔봤는데 너무 풀린걸 마셔서 그런지 안 맞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괜찮으셨는지요?

제프

2019-12-16 12:48:59

아뇨 전 안 좋아하는 와인인데요. 일단 유명하고 인기많은 와인이니까... 가보긴 가봤어요.

파즈

2019-12-16 12:57:11

저도 제스탈 아닌거 같아서 안갈려구요 ㅎㅎㅎ 

딴짓전문

2019-12-15 17:45:40

Bistro Jeanty 포함하셨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Auberge du soleil 브런치나 점심도 좋아요. 

파즈

2019-12-15 18:05:38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다른곳도 한번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혈자

2019-12-15 22:03:40

안녕하세요 파즈님! 나파투어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사계절이 좋은 베이는 겨울에도 차가운 바람 맞으며 나파-소노마 올라갈만 하지요.

저희는 갈때마다 Madrona Manor에 들려서 저녁을 먹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작은 호텔에서 내는 식사가 늘 좋았던 기억입니다. 와인을 가져갈 수 있는 몇안되는 식당중 하나이고, 프레픽스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늘 애용하는 편입니다. https://www.madronamanor.com/healdsburg-restaurant/

와이너리를 다니시다보면 와이너리마다 꽤 좋은 치즈와 살라미 그리고 빵을 내는 곳들이 있습니다. Inglenook 와이너리에서 테이스팅 하시고, 와인 한병 오픈해서 드시면서 거기 바게트와 살라미 세트, 에이지드 치즈 이렇게 먹으면.. 아우~ 전 그 조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Vianza라는 와이너리도 꽤 크고 맛깔나는 샐러드, 치즈와 멋진 풍광을 보며 간단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으니 소노마에 들르실 예정이면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런곳이 많아서 잘 찾아보시면 숨은 젬들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를 동반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올해는 가보니 아이들 못데려 가는 와이너리가 많아졌더라구요. 미리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한게 있으면 답글 주세요!

파즈

2019-12-15 22:28:26

혈자님 늦은 시간에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현지분 조언은 꿀팁이네요. Madrona Monor 식당은 그럼 와이너리에서 구입한 와인을 콜키지 없이 마실수 있는건가요?

소노마 지역 하루 잡아놨습니다. Inglenook 이랑 Vianza 꼭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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