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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우선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번 길게 여려 여행 계획및 마일리지 발권 후기등 (세계일주 두번하기)을 종합적으로 포스팅하고 나서 여행 후기를 flyertalk를 통해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동안 힘든일도 많았고 제가 계회했던 여정도 많은 변동이 있었습니다. 차차 개인적인 여유가 생기면 제가 지난번 말씀드린 여행에 대해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세계일주 두번하기는 여러가지 부득이한 상황 때문에 세계일주 한번하기로 바뀌었지만 mileage redemption이나 여행여정에 있어서는 참으로 재미난 여정이었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추억도 많았던 여행이었기에 조만간 trip report형식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사진도 첨부해서 말이지요 ~~ ^^). 


자~~ 얼마전에 마일모아님께서 쉽게하는 콘티넨탈 마일리지 쓰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luckycoins라는 flyertalk와 mileage blog ("one mile at a time") 계에서는 꽤 유명한 친구가 최근에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 마일이 있다면 콘티넨탈로 발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 했더군요. 다름이 저도 최근 콘티넨탈 마일리지 발권에 대해 너무나도 감격?!한 나머지 여러분께 발권후기를 남겨드리고 조언도 해 드릴 겸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마일리지 하면 무엇이 가장 생각나십니까? '꽁짜?! 여행 아니겠습니까? 물론 엘리트 회원 획득등 다른 목적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꽃은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여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꽁짜표는 다 같은 꽁짜표냐? 하면 그게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돈을 주고 사는 표도 (revenue ticket) 같은 목적와 같은 날짜에 여행하는 사람에 있어 가격이 많이 다르 듯 마일리지도 같은 날짜와 같은 목적지라 하지만 어떤 프로그렘에서 발권하는 냐에 따라서 routing, choice of carrier, 등등 마일리지를 가장 maximum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의 가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메리칸 항공 마일을 사용하면 all partner redemption을 통해서 jet-airways를 포함한 다른 '희귀'한 항공사들을 oneworld partner들과 함께 조합해서 발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콘티나 유에이에 비해서는 routing rule이 이해하기 어려우며 발권이 까다롭고 자칮 잘못하면 2 ticket으로 발권해야 해서 마일리지를 더 많이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예가 케세이퍼시픽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한국을 가는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따라서 아메리칸 마일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한국을 '저렴한' 마일리지에 가려면 일본항공고 아메리칸만 이용해야하는 안타까운 단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유나이티드는 아메리칸 보다 라우팅 룽은 더 flexible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만 같은 라우트에 있어서 (예 미국-한국) 보통 아메리칸 보다 마일리지를 더 많이 줘야 하는 점 (비즈니스 6만, 일등석 7만), 라우팅 룰이 flexible해도 직원들이 룰을 잘못 interpret할 수 있는 상황이 많고 (특히 N.America to N. Asia via Europe routing) 이런 경우 내가 원하는 라우팅으로 (물론 심플한 라우팅은 예외 - e.g. ICN-SFO-BOS) 발권하기는 많이 힘들어 집니다. 물론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유나이티드 star alliance award의 라우팅 룰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왜 콘티넨탈이 마일리지 발권에 있어서는 가장 '양반'임과 동시에 마일리지를 쓸 때 최고의 bang for your mile을 획들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하는 좋은 basis가 깔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best bang for buck/mile이라는 것은 내가 어떤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시간이 중요한 분에게는 '둘러 가는' routing이 시간낭비라 direct routing이 best bang for mile을 가져다 줄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솔직히 유나이티드나 콘티넨탈이나 아메리칸 마일리지 프로그렘에 있어서 크나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다만 partner availability가 어느 항공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장 많은가가 최대 관건이겠지요? 하지만 다음으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마일리지의 최대 장점은 큰 돈을 쓰지않고도 (물론 마일리지를 어떻게 취득하셨나에 따라 다릅니다) 시가 4000불에서 많게는 1만불이 넘는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힘들게 모은 마일리지를 단순한 non-stop flight에 쓰기는 조금 아까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best bang for mile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가장 적은 마일을 주고 가장 많은 비행거리를 premium cabin을 이용해서 여행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가 premium cabin을 이용한다는 점이지요. 이코노미를 타는 경우 마일리지로 발권하면 마일도 모을 수 없는데 괜히 여정만 길어지고 복잡해지면 여행이 더 피곤해 질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이 목적에 있어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저의 발권 후기를 통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몬트리올에 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은 한국에 계시지요. 따라서 한국-몬트리올을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연말에 한국에 가게 되네요 (이번주 토요일!). 지난 1월 서울발 1년짜리 왕복표에 귀국표가 있어서 한국에 가는데 돌아올때는 마일리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선을 마일리지로 premium cabin을 이용해 가다니려면 YUL-YVR-ICN 라우트로 에어케나다 비즈니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겠지만 조금 더 creative해 지면 YUL-YVR-HNL-NRT-ICN같은 라우팅도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pacific ocean으로만 가야하는가? 아닙니다. 유럽을 거쳐서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유럽을 통해서 한국을 갈 수 있다는 점은 더 많은 라우팅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콘티넨탈과 유나이티드의 마일은 아메리칸 또는 델타에 견주어 더욱더 빛을 바랩니다. 물론 아메리칸 마일로도 유럽을 경유해 한국을 갈 수 있겠지만 (JFK-HEL-ICN 핀항공)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주고 발권해야하기 때문에 best bang for mile의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자, 여기서 유나이티드의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유나이티드는 마일리지 티켓 라우팅 룰을 단순하게 바꾸긴 하였지만 여전히 발권할 수 있는 여부는 발권을 도와주는 직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컴퓨터가 대충 routing을 validate하지만 오류가 있거나 pricing이 되지 않은 경우 또는 올바른 pricing이 되지 않는 경우 직원이 interpret해서 발권 order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직원과 통화할 때 많은 경우 직원이 생각하기에 라우팅이 길거나 irregular 한 경우가 있으면 발권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flyertalk에서는 흔히들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이 전화를 받으면 정중히 전화를 끊고 다시걸라는 말들이 즐비합니다). 그러니 유나이티드 마일을 이용해 유럽을 거쳐 한국을 간다는 것은 꽤나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유나이티드와는 달리 콘티넨탈은 아주 쉽고 재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콘티넨탈 온라인에서 파트너 마일리지표 예약을 할때에서 희귀한 라우팅을 통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아시아님 또는 다른 어떤 회원분이 인천에서 마샬제도까지 가는 왕복 비즈니스 클라스 마일리지표를 방콕과 싱가폴을 경유하는 여정으로 발권하신 후기를 상새히 올리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것도 단 3만마일에 말이지요 (요즘은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것은 온라인 상에서 허가 되는 여정은 대부분 직원과 연결시에도 segment by segment로 여정을 만드셔도 허가가 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콘티넨탈은 직원들을 교육을 쉽게 하기 위해 마일리지 티켓에 있어서 유요한 여정을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판단해서 auto pricing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city pair에 따른 유효 여정은 바로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auto pricing을 할 수 있는 여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auto pricing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상식적으로 유요한 여정이라도 agent가 발권을 허락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이 report된 바와 같이 N.America to N. Asia via Europe 여정도 auto pricing 이 허가가 되는 라우팅이라 왠만해서는 YUL-ORD-FRA-ICN이런 여정을 쉽게 발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best bang for my mileage spent를 하려면 (몬트리올-인천구간) 어떠한 라우팅이 가능할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최근 루프트한자 스타넷 일등석 availability에 있어 system-wide drought현상이 있어 제가 원하는 최고의 여정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TG 77W 일등석, 유나이티드 일등석, 그리고 스위스 항공 일등석을 경험할 수 있는 ultra-long routing redemption을 콘티넨탈을 통해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우선 예약한 여정입니다:


ICN-NRT (UA F) - ZRH-MUC (LX F & C) - ORD - YUL (UA F). Greater Circle Mapper 에 의하면 총 비행거리 12191 마일입니다. 이중 유나이티드 장거리 일등석 1회, 스위스 항공 장거리 일등석 1회 탑승하게 되네요. 나쁘지는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저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예전부터 TG 77W를 일등석으로 탑승해 보고 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날짜에 일등석자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방콕을 경유하는 여정을 추가 해 보기로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신기하게도 아래의 여정이 가능했습니다. 마일리지는 7만마일이 든다 하네요 (위의 첫 여정도 7만이었으니 ticket은 그냥 swap하는 것으로 한다 합니다). Platinum member라 change fee도 없구요 ^^ 총 tax 는 100불 정도 들었습니다.


ICN-NRT (UA F)-BKK-CDG (TG F) - ZRH-YUL (LX F). Greater Circle Mapper에 의하면 총 비행거리 13583 마일입니다. 위의 여정과 비교해서 비행거리가 약 1500마일 늘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유에이 대신 타이항공 장거리 비행을 두번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direct 한 라우팅 ICN-YVR-YUL에 비해서는 (비행거리 7403마일 - 에어케나다가 일등석이 없는 관계로 비즈니스 발권 약 6만마일이 들겠습니다) 약 2배에 가가운 비행입니다 (왕복에 가깝다고 해야 하네요!)... 그것도 편도여정인데 말입니다! 이런 복잡하고 긴 여정이 가능할 줄이야 생각을 못했었습니다만 오늘 에이전트와 통화는 너무나도 간단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여정을 feed해 주었고 에이전트는 컴퓨터가 pricing을 잘 했고 지난 여정에 비해서 세금이 20불 더 저렴해 졌다 하더군요. 1분도 안 되어서 재발권된 이 티켓이 제 이메일계좌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태국항공 77W 일등석도 경험해보고 유명한 방콕공항 타이항공 일등석 라운지 방문은 물론 스위스항공 일등석도 다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네요. 물론 단점은 여정이 길고 복잡한 만큼 여행시간도 길어졌습니다. 16시간 비행이면 올 수 있는 구간을 거의 3일에 걸쳐서 여행을 하게 되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ㅋㅋㅋ이번 여름에 9만 유나이티드 마일을 이용해 편도로 YUL-IAD-FRA-ZRH-BKK-SYD (총 15040마일)을 마음조리며 발권한 경험에 비추면 이번에는 너무나도 쉽게 꿈의 일등석 라우팅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더 좋은 점은 유나이티드 여정에 비해 이번 여정은 마일모아의 다른 회원님들도 콘티넨탈과 시도하셔도 큰 문제없이 발권하실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혹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을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또는 캐나다로 여행하실때 일본, 태국, 유럽 (스타얼라이언스 허브위주)도 24시간 미만 체류하면서 방문 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콘티넨탈마일 이용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마음 같았으면 ICN-SIN-FRA-ZRH-YUL이런 라우팅을 이용해 싱가폴 일등석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싱가폴 항공이 예전부터 일등석과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양도하지 않은 관계로 (77W/380 flights) 동남아와 유럽을 거쳐서 한국에서 미주로 오는 방법은 방콕이 유일한 최 장거리 라우팅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물론 HKG등 다른 경유지도 있네요).


아무튼 저의 첫 콘티넨탈 마일 발권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성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몬트리올에서


브람스드림










  • 수정

36 댓글

duruduru

2011-12-21 15:07:40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이게 바로 진짜 open jaw 아닐까요?

아시아

2011-12-21 15:20:42

아~~ 이거 브람스님이랑 원월드님을 사부님으로 꼭 모셔야 되는데... 만날 수 없는 현실이 넘 슬프네요.. ㅠ ㅠ

 

그리고 위의 같은 여정을 볼때마다.. 청춘이 넘 아쉽네요.. 결혼만 안했어도 저 루팅을 따라해 보건만.. 도저히 마눌님이랑 아이데리고 따라할 엄두가 안나네요..

브람스

2011-12-22 06:41:55

아이구!! 칭찬이 너무 과다하십니다. 솔직히 칭찬 받을 일도 못 됩니다. 그냥 point A에서 B까지 갈 때 둘러 둘러 가는 여정일 뿐인데 말입니다. 항공사에서는 저같은 사람을 가장 싫어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모은 마일들은 대부분 힘들게 비행기를 수시간씩 타면서 모은 마일들이라 그렇게 guilty하지는 않네요. 항공사들이 종종 승객들의 등골을 빼먹는 지라 저도 그냥 당하고 있기보다는 ㅋㅋㅋ 한두번 정도는 저도 항공사 덕을 좀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알아보고 알아보다가 '실력?!'이 늘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회원님들께서는 마일리지 발권에 있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제가 재량것 도와드리겠습니다.

델타

2011-12-21 15:22:52

글에서 브람스님의 흥분된 감정이 느껴지네요. ㅎㅎ

델타 마일이 주력인 저에게 마일리지 일등석 발권은 꿈만 같은 이야기라 정말 부럽습니다.

연말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2011-12-21 15:24:34

브람스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마일 게임에 점점 빠져 들면서 드는 생각이 creative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브람스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시네요. 아무쪼록 좋은 여행 되십시요..

백만마일

2011-12-21 15:54:13

정말 '헐" 이네요

부럽습니다.

마일모아

2011-12-21 20:58:50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마적단님들도 한 살이라도 젊고, 애가 없을때 한 번씩 시도해보시면 좋겠네요. 

wonpal

2011-12-22 06:59:00

애가 다커서 시간 남는사람들은 안되나요???ㅋㅋㅋ

football

2011-12-21 22:14:10

예전에 제가 마주로 발권하여 다녀왔는데, 총 이동거리가 18,000마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CO 마일 관련한 재미있는 루트에 이어 잘 보았습니다^^ 저도 내년 여름 발권을 미리 해 놓았지만, CO 마일로 일본이나 사이판이나 괌에서 쿡제도까지 비즈니스로 왕복 4만마일 커버가 되면서 보나스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일명 CO 오류 노선이라고 하지요.. ㅎㅎ 인천-일본이나 괌 or 사이판은 델타 마일로 공제하고요.. 이제는 이런 환상적인 루트가 곧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요? 

주정뱅이

2011-12-22 00:03:32

혹시 이런 여정이 반대로 그러니깐 미국에서 한국으로 의 여정도 가능하는건가요? 내년 여름 즈음(날짜 상관없이 표만 있으면 ^^) 미국에서 유럽을 경유해서

가보고 싶어서 심심할때 마다 검색해보는데 차감하는 마일이 상당이 많아서 여쭤 봅니다.

offtheglass

2011-12-22 00:46:56

이런글 보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찾으셨는지. 11월말까지인가 미국 서부에서 인천가는 마일리지런 있었는데, 괌도 거쳐서 가시는것 같더라구요. 비지니스나, 퍼스트면 정말 일부러 돌아가는거 좋은것 같아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기다림

2011-12-22 01:28:03

저도 어제 그 좋다는 콘티넨탈 가서 LAX(LA)에서 PEK(북경) 가는 표 알아보았는데 샌프란이나 다른 도시 거쳐가는것도 보이지만 싱가폴, 독일을 Frankfurt도 1 stop으로 거쳐가는게 보이더군요.
왕복이 달랑 6만5천도 에 가능합니다.

제가 처자식만 없어도 한번 시도해 볼만한데 다 같이 이거 가자고 하면 욕먹을것 같아서 Seoul이나 샌프란정도 스탑오버 하는것으로 아내에게 제시를 했습니다.

세계일주 정말 해볼만한데... 저에게 용기를 불끈 나게 하는군요.

브람스

2011-12-22 06:35:28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지... ㅋㅋㅋ 아내도 저만큼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결혼하고 처음 몬트리올로 비행기를 같이 타고 올 때 아내왈 "10시간 비행이 딱 적당해!" 라면서 비즈니스를 타면 하루종일도 괜찮다 하더이다 (결혼하고 바로 온 관계로 AA NRT-DFW-YUL을 EVIP로 업글해서 왔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게 항상 저보고 비즈니스나 일등석 안 타도 좋으니 마일리지 세이브 할 수 있으면 하라하네요. 다들 아내에게 일등석, 비즈니스 한번 태워주면 앞으로 허리 휘청할 꺼라면서 경고하던데 ㅋㅋㅋ 암튼 저희 아내 자랑으로 자꾸만 흘러가네요 ㅎㅎㅎ.


기다림님의 글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왕복여정으로 발권하실 때 stopover가 가능하시니 긴 여정이라도 유럽에서 쉬어가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왠만해서는 유럽을 가는 것도 하나의 큰 일인데 한국에서 귀국하실때나 한국 가실 때 유럽을 잠시 여행 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아내분과 자제분들께 설득하시면 금방 허락하시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물론 조만간 가족계획을 새우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위에 언급한 여정과 같은 복잡한 여정을 아직은 저희가 아이가 없는 부부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간난아기가 있으면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제게는 best bang for miles/money spent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onpal

2011-12-22 06:50:04

어익후,

글을 브람스님과 제가 같이 올렸네요......

오늘은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떠날수가 없군요...ㅠㅠ

wonpal

2011-12-22 06:36:47

저도 마눌만 없으면 일등타고 한없이 돌아다니고 싶은데....

ORD-ICN을 눌러보니 Munich, Frankfurt등을 거치는 일정이 나오기는 하는데 루프트한자는 어김없이 일등석은 안나오는군요, 브람스님의 말씀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일단 유럽을 거쳐가는 여정을 보니 아주 말도 안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니 그정도가 아니고 장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선 비행시간은 직항에 비해 6-7시간 더 많아지는데

 

장점 1. 미국에서 유럽노선의 경우 대부분 아침에 도착하고 유럽-한국노선은 저녁에 출발한다. lay over 중에 잠시 나가서 시내 관광을 할수 있다. 호텔비 안든다....

장점 2. 비행시간이 균등히 분배 된다. 8시간 편히  타고, 10시간 쉬고 (관광포함) 10시간 또 편히타면된다.

장점 3. 비지니스나 일등석의경우  ; 미국내 SFO, LAX를 거치게 되면 국내선 일등석이래야봐야, 우등고속버스 수준이다. 그런데 미국-유럽, 유럽-한국은 두 구간모두 훌륭한 일등석을 경험할 수 있다.

         Short haul이 끼게되면 자연적으로 자리가 나빠지고 layover도 짧아 오히려 피로도는 더해질 수 있다. 아시아쪽에서의 Short haul도 마찬가지, 오랜시간 좋은자리에서 가다가 불편한 자리에 앉으면 짧은 비행시간도 고생으로 느껴진다.

 

저도 이러한 점을 들어 와잎을 설득해 보려고 합니다.

Frankfurt에서 북경까지는 8시간정도 될것같은데 Frankfurt도 부인께 잘 말씀드려보시지 그러세요......ㅋㅋ

 

홧팅

 

wonpal

2011-12-22 02:26:35

정말 ~~~~~~~

마일사용계의 지존이시군요....뭐 할말이 없네요.

여기서 질문, 각 항공사의 루트별로 기종이나 각 클래스 좌석에대한 정보를 볼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저도 브람스님 따라서 내년 한국갈때 유럽및 홍콩/또는 싱카폴을 들러서 가보고 싶은데

이왕이면 A380 일등석을 한번 타 보고 싶어서요....

대한항공이 시카고에는 아직 A380운항을 안해서리....쩝

duruduru

2011-12-22 02:32:48

A380 일등석은 마일을 도대체 얼마나 많이 뻣어갈까요?

브람스

2011-12-22 06:28:15

싱가폴이나 루프트한자의 경우엔 천문학 적인 숫자라 들었습니다. 하지만 간혹 운좋게 UA나 콘티등 다른 스타마일로 루프트한자 A380일등석을 발권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예외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 요 몇일 이내에 한국에서 미국 또는 유럽을 마일로 가실 기회가 있으신 분은 지금 NRT-FRA로 루프트한자 일등석 마일리지 발권이 12월 31일까지 발권가능합니다 (즉 starnet에서 availability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게는 넘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다음 기회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oneworld

2012-01-03 08:47:23

제가 A380 도입 직전에 LH 일등석으로 발권해놓고, A380이 취항하는 바람에, CO7만마일로 A380 일등석을 타볼번 했으나.. 시즈널이라서 겨울에는 747이 투입되는 바람에,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ㅠ.ㅠ

브람스

2011-12-22 13:51:42

wonpal님 제가 알기로는 seatguru 나 seatexpert라는 사이트가 대부분의 항공사 seatmap등을 한 곳에 모아두고 각 좌석마다 평가를 내어 놓응 유일한 사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의 자세한 좌석 정보나 기종과 관련된 좌석 정보를 한곳에 정리해 놓은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가장 아쉬운 부분 (아쉬운 부분이라 하면 샐수 없이 많지만요 ㅋㅋㅋ) 중에 하나가 아시아나 또는 대한항공 취항지가 아니면 무조건 파트너 마일리지표를 이용해야 하고 차감 차트가 그다지 좋지않다는 점이라는 것이지요. 꽤 오랜 시간동안 '편도발권 가능'이라는 장점이 비교적 차감율이 높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를 다른 마일리지에 비해서 올려주긴 했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는 많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wonpal

2011-12-22 03:23:39

뭐 뱅기 새거라고 마일더내라고 하지는 안잖아요....자리 좀더 존거라고 더내라고는해도....

duruduru

2011-12-22 04:04:49

가끔 신기종일 때에는 더 빼앗아 가더라구요. A380도 그럴 것 같은 예감이...

scratch

2011-12-22 03:43:44

우왕...정말 부럽습니다. 컨티넨탈 마일이 정말 짱이군요. 지금 14만 정도 있는데 열심히 더 모아서 저도 한번 멋지게 일등석 타고 갈 날을 기대 하겠습니다. 근데 이거 내년에 UA랑 합치면 이런 일정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번만은

2011-12-22 07:52:24

저도 감동받고 유럽거쳐서  한국가는게 있을까 싶어 내년 9월 표로   UA 허브 공항에서 인천  (IAH-ICN, EWR-ICN, IAD-ICN)  시도 해봤는데 유럽통한 일정은 하나도 안나오네요... 유럽거쳐가는 일정이 나오게 할려면 미국 어느 도시에서 출발해야된다 이런 룰이 있는건가요?  

글고 브람스님 일정이 편도라고 하셨는데 편도표는 스탑오버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브람스님은 걍 중간 중간 거치는 프랑크프루트나 방콕에선 며칠지내는게 아니라 몇시간 경유만해서 간다는 말씀이시죠?

기다림

2011-12-22 08:16:43

LA(LAX)에서 하니 유럽이나 샌프란시스코, 홍콩, 한국, 일본, 독일 등 유럽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나오던군요.

wonpal

2011-12-22 08:22:34

한번에 50개씩보기로 선택하시면 좀더 많이 보입니다.

with partner airline 밑으로 가셔야지 됩니다.

 

마일모아

2011-12-22 09:27:36

24시간이내 경유는 transit으로 간주되어서 stop-over rule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정만 잘 맞으면 transit point에서 하루 잘 쉬었다가 갈 수 있는거죠. 

브람스

2011-12-22 14:01:50

다른분들께서 설명해 주신 바와 같이 대부분의 경유지에서 24시간 미만 채류를 하고 이동합니다. 스케쥴에 따라서 운이 좋을 경우 경유지에서 2-3시간 대기 이 후 연결편을 타고 갈 수 있는 여정도 만들 수 있는데 이번 여정에 있어서는 좌석 여분 문제 때문에 일부러 24시간 미만에 맞게 여정을 짜 맞추다 보니 인천에서 몬트리올 가는데 3일이 소요되어 버렸네요. 물론 출발일에 가까워서 조금더 경유를 efficient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생각입니다.


콘티의 경우 북아시아에서 미주까지 유럽을 거쳐서 갈 수 있는 도시 pair가 어떤 것이다는 크게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flyertalk에서도 종종 SFO-PEK/ SFO-NRT등 서부지역에서 출발해서 유럽을 경유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을 발권 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올라오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주 동부 및 중부 (ORD 등등) 지역에서는 아시아지역까지는 유럽경유가 무조건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 후기를 올린 이유중에 하나가 YUL-ICN city pair에서 가장 최 장거리로 발권할 수 있는 라우트를 알려 드리면 대부분 이 마일리지 한도 내에서는 유럽 경유시 대부분 허가가 날 것 이고 이와 같은 정보는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먼저 ICN-NRT-BKK-CDG-FRA-ZRH-YUL라우트로 발권을 시도했을때 직원이 소프트웨어가 auto-price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CDG-FRA-ZRH를 CDG-ZRH로 바꿔 보자고 했고 그게 간만의 차이로 허가가 났기에 발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FRA를 거치는 여정이 실제로 총 비행거리에는 제가 발권한 거리보다 200마일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선 편도에 있어서 segment limit이 최고 5 segment로 되어 있다는 가정과 ICN-YUL city pair에서 최 장거리로 여행 할 수 있는 거리는 편도 13000마일 정도라는 가정입니다. 우선 인천-마주로 여정에서 편도 9천마일 까지 여행하는 여정과 더불에 여러 신기한 여정이 콘티마일로는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워 보았을 때 각 city pair에 특별히 정해 놓은 여행거리의 limit가 있다는 가정은 그리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유나이티드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룰로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 라우팅을 불문하고 Maximum Permitted Mileage (MPM) + 15% = 최고 가능한 여행거리). 따라서 편도여정에 있어서 아마도 segment limit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와 더불어 경유지에 있어 가능 불가능한 경유지의 룰도 있을 수 도 있지만 콘티 auto pricing의 룰을 모르고는 추측만 하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아무튼 재미난 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여정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다른 분들께서 말씀 하신 바와 같이 여정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정식 장거리 premium cabin을 최종 목적지 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stopover을 할 수 있는 경우 유럽이 미국 SFO나 다른 스타허브 보다는 좀더 exciting하다는 점이 콘티마일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까 생각됩니다.



football

2011-12-22 13:24:59

  그런데 저는 인천에서 동남아, 유럽 경유 미국이나 캐나다 가는 마일리지 편도는 공제마일 차감률이 높은데요, 혹시 플래티늄만의 혜택이 아닐까요?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한 결과입니다.ㅠㅜ

브람스

2011-12-22 13:56:54

이런 경우 인터넷으로 multi-city 검색을 하시면 차감율이 높으게 나옵니다. 제가 후기에 알려드린 여정은 모두 전화 상담원을 통해서 manual로 한 것이라 football님도 전화로 예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리 ANA tool이나 다른 툴을 이용하셔서 좌석여부를 확인하시고 루트를 짜신다음 전화하셔서 segment by segment으로 여정을 만들자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유나이티드의 경우 여정의 validity를 많은 부분에 있어서 agent가 판단하도록 되어 있지만 (룰에 근거해) 콘티의 경우 만들어진 여정이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이상이 없이 pricing이 되면 아무런 문제없이 발권이 가능해서 오히려 유나이티드보다 대박여정을 만들기 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아마도 합병이 된 이후에도 콘티의 방법이 살아남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fback

2011-12-29 18:42:52

유럽공항 경유하는 경우 짐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공항/노선별로 짐을 찾아야할 경우와 아닌경우로 나뉠 것 같은데 유럽공항경유를 경험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Carry-out 짐만 있는경우가 최선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북경공항에서 SARS 관계로 1시간반동안 비행기 안에서 잡혀있다 나왔는데 짐까지 다 찾아서 다시 부치고 Transit 해야해서 늦지 않으려고 짐들고 엄청 뛰었던 경유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공항 직원이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비행기 놓칠뻔했었지요. 그 뒤로는 북경공항공유는 안했습니다. NRT 경유하면서는 면세품으로산 술들을 빼았긴 아픈기억이 있네요. 

Plato

2011-12-30 10:45:25

음, 제가 뭔가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듯한데요.


마일리지 적립도 안되는데 마일리지 표로 마일리지런을 하시는 이유가 그냥 여러 항공편을 타보고 여러곳을 둘러 본다는 의미인가요?  


저처럼 비행시간 최단거리와, 한곳에서 오랜시간 느긋하게 여행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한테는 묘미를 이해가기 힘든 라우트네요... 



마일모아

2012-01-03 11:10:09

비행기 탑승 자체를 즐기시는거죠. :) 아시아 계열 항공사들의 비지니스 이상 premium class는 서비스 받을만 하잖아요. ㅋㅋ 

브람스

2012-01-10 03:10:36

실시간 업데이트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ㅋ 역시나 콘티넨탈 마일이 지금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마일모아 회원중 LAX-PUS route를 시드니까지 경유해서 (그것도 인천을 거쳐서!) 오시는 crazy routing을 발권하셨다는 이야기에 비하면 제가 발권해서 지금 여행중에 있는 일등석 표는 비교하기 부끄러운 표라고나 할까요? ㅋㅋㅋ아무튼 첫 발권 이 후 (ICN-NRT-ZRH-MUC-ORD-YUL) 3-4번의 재 발권의 과정을 통해 콘티넨탈 마일로 복잡한 여정을 꾸미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이게 그리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닌게 사실 위에서 Plato님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사람에겐 시간이 가장중요합니다. 여행도 마찬가지로 경유에 경유를 해서 18시간이면 갈 수 있는 목적지를 3일에 걸쳐 둘러가면서 까지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평생 이런 여정을 못해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능하다면 인생에 있어서 한번 쯤은 해 보고 싶었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고 더군다나 한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을 일등석으로 발권할 수 있어서 긴 여정을 enjoy 하면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방콕공항 타이항공 일등석 라운지에 있습니다. 방금 나리타에서 TG677편 (Jet Airways 에서 리스해온 77W 기종 - 스위트형 일등석)을 타고 도착하였고 내일 아침 홍콩을 거쳐 프랑크프루트로 가게 됩니다. 최종 routing은 제가 출발하기 하루전에 재발권 하였고 routing은 다음과 같습니다: ICN-NRT-BKK-HKG-FRA-MUC-ORD-YUL (UA F/TG F/LH F 를 타게 되는데 거리로써는 LH F를 가장 많이 타게 되네요). 재발권 전 확인한 바, BKK-HKG-FRA를 BKK-SIN-FRA로 SQ 일등석을 이용할 수 도 있었지만 744기종이고 제가 7번 정도 탑승해 본 관계로 루프트한자의 신기제 일등석 (10대의 744기종에 장착된 붙박이 침대 일등석)을 try해 보기로 했습니다 (신기제 일등석이 모든 744기에 탑제되지 않아서 지난 2달간 data에 의거하면 HKG-FRA 노선에 약 85%의 가능성이 있다 합니다). 내일 LH의 신기제 일등석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특히 LH A380 일등석을 포기 하고 발권한 여정이라 더욱더 간절?ㅋㅋ 하네요).


아무튼 16000마일에 육박하는 여정을 단 7만마일과 100불 정도의 세금만으로 그것도 95%이상의 거리를 국제선 일등석으로 이용한다는 것 자체게 신기할 다름입니다.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crazy 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일등석을 많이 타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가장 efficient 한 라우트가 제게는 좋을 듯 합니다 ^^;


아! 예전에 flyertalk에서 우연히 콘티 마일로 다음과 같은 여정으로 발권했다는 것을 report한 한 회원이 기억나네요: 아마도 JFK-LAX-ZRH-FRA-ICN-SIN-BKK-NRT 였던 것 같습니다. 2만마일이 넘는 여정인데 7만마일 차감만으로 여행했다 하네요 ㅋㅋㅋ. 완전 보석 같은 콘티마일 제발 당분간은 이렇게 있어주길 희망합니다. ㅋㅋㅋ


Football

2012-01-10 09:37:41

예에. 저도 3월 이후 없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인천에서 잭슨 편도를 퀸스타운과 북경,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총거리가 29,094마일이나 되는 지구 한바퀴 이상 된다고 합니다. 제가 올린글 보셨겠지만 이런 여행은 아마도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2-01-10 05:33:58

브람스님.. 그런 모험 정신(?) 부럽습니다.. 제 경우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최단 시간 직항만 찾게 되는지라.. 아무쪼록 좋은 여행 계속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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