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북한 종전 논의중"

와웅~ 반가운 속보네요! 조만간 평양발권 준비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체이스 고려항공 카드가 나오면 사인업 보너스 모아서 평양에서 스탑오버하는 것으로...

체이스 고려항공 ㅋㅋㅋㅋ 저는 이번기회로 땅콩-물싸대기항공이 없어지고 새로운 한반도항공이 생겨 대표 국적기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기내식은 북한에서 처음 만든 "겹고기 빵" 이 나오나요?

겹고기빵 ㅋㅋㅋㅋㅋ 아 증말 빵터지게 만드시네요 ㅋ 이런 사진은 어디서 구해오시는지 ㅋㅋㅋ 다만 칠리소스에 영어가 들어가서 탈락입니다.

사진 출처는 클리앙입니다 :) 요즘이야 마모에서 더 많이 놀지만 기본적으로 클리앙에서도 많이 노니까요 ㅎㅎㅎ 

아, 참고로 관련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일은 언제 하고 애는 언제 봅니까?

일은 마모 안할 때 하고, 애는 마모 안할 때 봅니다?ㅇㅁㅇ???

즉 일도 안하고 애도 안본다는 거네요.  ㅋㅋ

어익후, 거기에 블로그질까지 하고 있지요

그래도 애도 보고 일도 합니다?ㅇㅁㅇ???

겹고기에 쓰러집니다 ㅋㅋㅋㅋ

북한에서 최대한 외래어를 사용하지않아서 ㅋㅋ

웃겨서 몇개 더 찾아보니

다이어트->살까기, 삿대질->손가락총질, PC방 ->첨단기술봉사소, 아이스크림->얼음보숭이, 근시->병신눈, 전구->불알

음... 병신눈..... 

왜 겹고기빵인지 당췌 이해가.. 고기로 추정되는 물체는 분명 홑고기인데요. 홑고기겹빵

정확하게는 고기겹빵 입니다. 기내식이니 더블패티 정도는 나올거 같으니 겹고기빵으로;;;;

트럼프가 큰건 하나 할것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솔직히 뭐 트럼프가 해낸 거겠습니까... 한국특사들의 북한 방문 전까지 누가 더 큰 버튼 있는지 자랑하던 사람이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여. 오히려 전부터 김정은이 고립에서 벗어날 준비를 해왔고, 떄마침 중계 잘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트럼프는 가만히 앉아서 트윗하다가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평화를 받아먹는 대통령이 된거죠. 

트럼프 노벨 평화상 추천이요~

뭐 한국 국민 입장에서 그래 트럼프야 너 평화상 받아라 대신 한반도 문제 협조는 잘 해줘라 ... 라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그건 뭐 그냥 희망사항일 뿐, 노벨 위원회가 아무 생각없이 결정하지는 않겠죠. 트럼프의 반자유무역 행태, 그리고 한국 특사가 한반도를 방문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북한에 대해 분노와 화염에 휩싸일꺼라고 말하며 큰 핵단추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던 사람에게 노벨 평화상을 주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실 트럼프에게 반갑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한국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는 것이 여러가지로 더 현실적인 조건이라고 봅니다. 

이게 남한과 북한이 종전을 논의하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미국이 논의한게 아닌 그런 소식을 들었다... 축하한다.. 

(속으로는 이걸 어떻게 하면 내 공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겠죠... 그래야 재선도 될테고...)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건 아무것도 없고, 다 카더라 내용인데 이걸로 굳이 흥분할꺼 까지 있을까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또 크게 달라질게 없는게

베트남도 평화협정맺고, 정전선언까지 했는데 미군철수 후 바로 다시 전쟁이 시작됐고

한국만 해도 615 공동선언때 통일을 위해 함께 나간다고 선언까지 했는데 또 크고작은 갈등 계속 일어나고 있고요..

뭔가 급한 불 끄기용.. 인거 같은데요..

급한 불끄기던 뭐던 일단 이런 시도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치고는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요. 실제로 북한에서 전쟁을 하기에는 명분도 없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도와줄 상황도 안되고, 베트남과 달리 정치적인 문제도 없고, 화력도 차이가 나고요. 북한에서는 오히려 외부로는 종전을 알리고 (내부로는 알릴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은 그래도 안전한(?) 국가라고 밝히고 지금처럼 제 3세력에 무기를 팔아서 이득을 챙기는게 더 나은 상황이지요. 급한 불끄기용이 되기에는 대한민국 사정도 야당과 기래기 빼고 워낙 좋고, 현 정부는 역대 최고인 70% 수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요. 지금 정부에서 위협이 된다면 기래기와 야당 뿐인 상황이지요. 아, 선관위와 삼성도 있네요.

종전 선언이나 평화 협정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관련해서 해외적인 뉴스가 되는 것 뿐이아니라 관광/여행 부분, 해외 투자 등도 크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해가 된다면 야당과 기래기에만 해가 되는 상황이지요 :)

흑백논리로 야당이면 정부에 위협이 된다고 보는건 좀 그러네요. 

선관위도 물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많지만 그래도 나름 공신력 있는 기관이구요.

전에도 몇번 이런 유사한 일로 기름 부어진적이 몇번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댓글은 그냥 넘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상회담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회담도 반길 일이구요.

정치적인 부분은 나름 뺀다고 쓴건데 말이지요 ㅎㅎㅎ 선관위가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거와 상관없이 얼마전에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요. 그런 점에서 이야기를 한거고요 :) 왜 당시에 밝히지 않고 지금 이야기가 나온건지 말이지요. 흐음...

근데 저는 의외로 흑백논리는 없어요 'ㅅ';;;; 만화도 컬러가 좋지요 :) 다만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상식선에서 선을 긋기는 합니다. 그건 정당과 상관 없이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안희정도 아웃이고요. (살짝 안희정도 지지를 했는데 말이지요) 

그나저나 지금은 정치 문제도 중요하지만 매리엇 발표와, 하야트의 반격과, 힐튼의 4월 러쉬와. 체이스-아멕스의 혈투가 더 관전 포인트라서 말입니다 ㅎㅎㅎ 

"이걸로 굳이 흥분할꺼 까지 있을까요"라고 굳이 얘기할꺼 까지 있을까요.

그리고 성사된다면, 종전선언이 아무래도 정전선언보단 전쟁억제에 있어서 효력이 크겠죠.

+100,000

+200,000

현재 상황이 과거와 뭐가 다른지는 일부러 모르기도 힘들 것 같은데요. 과거처럼 되기를 바라시는 건가요?

게다가 마지막엔 음모론까지.....

저도 의심의 눈초리로 김정은을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죠. 

뭐, 결론적으로는 오레곤 주 타이가드 지부 문꿀오소리를 자처하는 저로써는 아주 기분 좋은 일이지요 :)

솔직히 이번 일에 대해서 아쉬운 것은 통일 부분은 조금 더 멀리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으니까요. (종전과 통일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급진적인 점프가 아닌, 더디지만 확실한 한걸음을 향해 가는 것이지요)

아무쪼록 이번 일로 한국 군대 문제도 개선되고, 국방비가 쓸데 없는 부분에 비용이 들어가는게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똥별도 줄이고, 군비리도 줄이고, 군바리도 줄이고)

 항상 shilph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shilph님의 이번 댓글은 좀 지나치기 어렵군요.  군바리라는 표현은 군인에 대한 멸칭으로 알고 있습니다. Shilph님이 대한민국 군대를 다녀오셔서 애증어린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에서 대한민국 군인의 멸칭을 그렇게 장난스럽게 쓸 정도로 군인들이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좀 조심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딱히 그런 취급을 할 생각은 없어요. 군인들 힘든거야 잘 알고요. 단지 라임을 맞추다보니 그랬... ㅜㅜ

감사합니다. :) shilph님이 장난스럽게 올리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리신 표현들이 다 똥별, 군바리 등 군대를 비하하는 것들이라 좀 맘에 걸렸습니다.

 예, 대한민국 군대 문제가 있죠. 방산비리,무능력한 혹은 비리/갑질 지휘관, 방만한 군대 자원 운영 같은 부분에서도. 저는 그런 부분을 지적해서 대한민국군이 발전하길 바라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일반 시민들의 군대에 대한 시선에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군사 정권 시대를 지나면서 군대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아닌 정권을 지탱하는 한 축이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그런 시각을 가지게 된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미국군이 가지는 프라이드, 시민의 지지는 하루 이틀 거쳐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봅니다. 군인 조직을 비난하고 비하하기 전에 어찌되었거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한다면 대한민국군에 대한 인식도 점점 바뀌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좀 민감하게 받아드렸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제 작은 소망을 적어보았습니다.

실제로 군대도 많이 바뀌고 있지요. 조금씩 바뀌는데는 사람들이 욕하고 화내는데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것처럼, 발전은 누군가의 희생이 없으면 불가능하지요. 한 번 아프고 성장하는 것은 아이들의 뼈이건, 대한민국의 역사이건, 미국 흑인/여성의 인권이건, 미국 천민 자본주의이건 말이지요. 참고로 저는 경찰도 막 욕하고 한답니다 ㅎㅎㅎ 장인어른이 경찰이셨다는건 안자랑이에요 ㅎㅎㅎ

근데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시고 지적해주시는건 저야말로 고마운 일입니다. 누군가 불편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해주어야 좀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하니까요. 불편을 느끼고 말하는 사람이 한 명 있을 때는 그 일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100명이 있다는 말이 있지요. 그러니 그렇게 지적질해주시는건 저로써는 고마운일일 따름입니다. 사람의 배움과 성장에는 끝이 없으니까요. 제 허리둘레처럼요 Orz

Shilph님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발느린 뉴스 부탁드립니다!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시는 취지도 동감이 가지만 그안에서 희생하는 개개인이 아닌 한국 군대라는 큰 집단과 이끄는 사람들의 행태를 고려할때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미군이라도 안에서 잘 대우받지는 못합니다. (둘다 경험했습니다) 계급에 따라 대우하긴 마찬가지지만 한국같은 소모품 대우가 아닌 국가차원에서의 혜택과 존중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거죠. 

반면 한국은 구조적인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그간 미국 교도소 수준의 급여와 자유도 부상이라도 당하면 폐품처리 하듯이 나몰라라 (경험 했습니다). 소송비보다 병원비가 싸서 포기해야 하는 현실. 이런 부분이 존중한다고 바뀔까요?

 예, 군대뿐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군대에서 사고 당하고서 개인 돈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등등 군대 조직이 그런 부분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고 시정되어야 하는 부분이 맞죠. 우리가 군대를 존중한다고 군대 자체의 문제가 시정되거나 급속도로 좋아지는 것은 아닌 줄 압니다.

 그러나 언어에는 놀라운 힘을 담고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대상을 어떻게 우리 안에 투영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대 조직자체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적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 있는 조직이라고 그 구성원들을 모두 군바리라고 자조적인 멸칭을 사용하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군대라는 큰 조직의 구성원들의 일부가 문제를 일으키고 또 그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에 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지적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조직의 조직원을 모두 싸잡아서 부르는 멸칭이  공공연하게 쓰이는 사회가 최소한 군대라는 조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 용어가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명백히 ‘군바리’라는 용어는남성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비하라고 하는 그 용어가 군필자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이 뭘 의미하는지 알아야겠지요. 사용하지 말자는 것만으로는 현실이 바뀌기 힘들어요.

 예, 맞습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자조적인 단어고요. 대한민국 군대가 의무복무하는 청년들 혹 군필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 구성원조차 자조적으로 이야기 할 정도의 상황이니... 엉망인 상황을 군대와 이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들까지 군필자들이 쓰는 멸칭의 단어를 쓴다고 해서 군 관련 문제가 좋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actch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그래서 일반 대중이 군바리라는 단어를 계속 써야한다는 내용이라면 그 부분에선 반대입니다. 군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하라고 지적할 수는 있지만 군바리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함으로서 지적하신 군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수 것이라 생각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으니까요. 좀 더 빠르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는게 민주주의의 단점이지요. 아무튼 토닥토닥 입니다 ㅜㅜ

어쨋든 전쟁 후 첫 정상 회담인데요.

공식적으로 북한은 미국에게 국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정상회담에는 뭔가 이유가 필요하고 70년가까이 묵은 정전협정상황을 끝내는게 지당하겠죠.

당연히 양자간에 협정이후로 '오늘부로 북한엔 핵무기는 없다' 는 선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가장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트럼프가 북한보다는 이란이 더 먹음직하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것 같아서.... 북한 문제는 대충 봉합하고 또 방치될 우려도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새로 국무장관 될 아저씨는 북한 덕에 자리 차지했으니 그래도 몇년간은 공을 잘 들이겠죠. 나름 야심도 있어보이던데요...

남북간 종전협정이 맺어지게 되면 주한미군과 (극소수의) UN군이 더이상 남한에 주둔할 명분이 없어지게 되어 철수를 요구할 겁니다. 그런데 6.25전쟁도 첫 3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3년간은 미국과 중공의 전쟁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주한미군도 북한과 더불어 중국을 함께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죠. 지도를 펼쳐놓고 보더라도 지금 주한미군은 중국의 코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중국의 목에 비수를 갖다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중국의 앞마당인 서해까지 수시로 미항모전단이 한미훈련차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결국 중국도 북한만큼이나 주한미군철수를 원하고 있을 겁니다.

주한미군은 종전과는 크게 상관없지싶어요.

+1 미군은 전쟁과 관련 없는 일본에도 주둔해 있고요.

종전협정 맺고 만약에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요구하면 그때가서 반대해도 늦진 않을것 같아요. 종전협정에 찬성하는 사람 중에 저처럼 철수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1 독일과 일본에 미군이 전략적으로 주둔해있듯이 종전선언=미군철수는 아닌거같아요. 물론 병력축소 및 전략자산재배치등에 대한 얘기는 나올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종전선언/평화협정과는 별개로 국익과 안보를 최대한 중점으로 하여 고심해야겠죠.

여전 김정일도 밝힌바 있지만, 북한의 속내로는 오히려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한다고 봅니다. 그들도 미군이 있어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구요. 심지어는 평화가 정착되면 북한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을 원할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적자로서(미국 시민권은 물론 영주권도 없음) 반가운 소식인데 전 김정은 의중을 알 수 가 없어서(북한의 화양양면전술) 한편으로는 좀 찜찜하네요. 미국도 뭔가  자기한테 득되는게 있으니 저러는걸수도있고요.

+1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분위기 좋게 띄워놓고 도발한 전력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심지어 2002년에도 그랬고 항상 당하는건 한국이었죠. (죽고 부상당한 군인들 생각해 보세요)

몇달전까지 공해상에 미사일 날리면서 협박하던 나라가 한순간에 안면 바꿔서 친한척 하는걸 얼마나 신용할 수 있을까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정권이 바뀌는 임시권력이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와 달리 종신권력이기도 하면서 수틀리면 다 엎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뭐 트럼프는 America first가 아니라 Trump first라서(...) 자기 지지도에 도움된다면 뭐든지 하니까요..

제가 미국정치는 잘 알지 못해서 그런데, 역대 대통령중에 지지도는 신경 안쓰고 America First를 외치며 일한 분이 있었나요?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대통령이 유권자인 국민의 지지도를 신경 안쓰고 일한다면, 그게 정말 그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좋을거 같네요. 

그렇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지도라는게 행한 일에 대해 찬반여부를 보여주는거니까요.

edta450님 덧글이 애매모호해서 질문한겁니다.

트럼프 지지도는 결국 미국민들의 찬반여부인데 지지도가 올라가는건 찬성하는 미국민들이 늘어나는건데 이게 america first가 아니라는건지..

아니면 america first라는게 국민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익에 도움된다고 생각해서 밀어부치는 그런걸 말하는건지..

 두 분 다 제 포인트와는 좀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정치인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걸 하지 말아야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얘기하면서, 그 예로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멕시코인들을 장벽을 쳐서 격리해야하고 쫓아내야한다고 하죠. '선량한 민중'을 상정하고, 그와 이질적인 외부 집단에게 민중을 착취하는 '악한 외부자'의 이미지를 덧씌워서 공격하는 것, 아주 사전적이고 전형적인 우파 포퓰리즘입니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모으는 방법이고요.

근데 이게 진짜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길이고 미국을 우선하는 건가요?

자신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만 하는 것 같아요.
지난 선거에서도 보면 그런 사람이 과반수가 안되었고요.

다음 재선에서도 특정 주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종전 이야기도 무슨 꿍꿍이가 있나 좀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종전이 되고 나서 다시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포인트를 잘못 잡은건가요;;; 죄송합니다. 전 단순히 edta450님께서 트럼프 욕하시는건줄. (...)

Skyteam님께서 하신 글도 트럼프를 두둔하시는건줄... 지금 보니 그게 아니셨군요. @@

몬스터라도 한캔 마시고 와서 정신좀 차려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_)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도 반대하는 입장도 없어요. 내 나라가 아니다보니 미국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요.

다만 미국 대통령이 내린 결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것(대북문제나 동북아문제)에만 관심이 있습니다..ㅋ 

미국내의 불체자 문제는 제가 미국인이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 솔직히 전 미국내 문제에 대해 관심있는게 하나도 없기도 하고요.

(우리나라하고 연결되는 대북문제나 동북아 문제정도만 관심있어요.)

다만 비자를 갖고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입장에서 불체자에 대한 시선은 곱지는 않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그보다 여기선 북한 문제에 초점을 두고 얘기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그 강성 지지층이라면 대북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나요? 트럼프가 기존에 대북문제에 강경했던 입장였으니.

이게 속내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단순히 강성 지지층이 아닌 다른쪽 지지층의 지지도를 얻기위한 행동이라면 한국인 입장에선 다행이긴 합니다.

너무 앞서나가는 이야기이지만, 일이 잘 진행돼서 서로 군비도 줄이고 군인도 줄이고 해서, 우리나라도 모병제로 바꾸고, 덕분에 이중국적도 허용하면 좋겠지만 쉬운일은 아니겠죠.

현세대에서 님 시나리오에서 모병제로 바뀐다는부분까지 된다는 가정하에 다음 세대면 가능할지않을까 싶네요.

현세대는 징병제로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서 반발이 매우 클거고요.

검머외라고 하는 등 외국 국적의 한국인에 대한 시선이 좋은 편이 아니고 그걸 잘 아는 정치권이 무리수를 두지 않을거고요.

종전협정이 되더라도 주한미군은 주둔하는것이  한반도에 이득이되리라 생각 됩니다.

트럼프의 괴이한 대북 전략이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줄이야..

아무튼 반가운 소식이네요. 

지난 수년간 일부분 북한관련해서 연구해온 학생으로서^^

역사적인 순간이 오길 바람과 동시에 멀리서지만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전 유시민 작가가 말한거에 크게 동감하는데요.
김정은은 어렸을 적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보고 교육받은 인간입니다. 적어도 한국전쟁 겪은 후 암살될까봐 조심했던 지 할아버지와 아버지랑은 완전 다른 세계를 본거죠. 동맹이었던 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 북한을 골치덩어리 취급하는데, 차라리 그렇게 사느니 독재를 하던 뭘 하던 일단 고립에서 벗어나야 된다는걸 고민해왔던게 아닐까요? 도와주지도 않는 러시아랑 중국뒤에 있는니 전면으로 나서는게 오히려 앞으로 협상하기도 좋다고 계산을 미리 한거겠죠. 때마침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개방으로 가는 길이 더 쉬워졌겠구여.

G1 이랑 G2 가 서로 돈으로 묶인 요즘같은 시대에 북한이 전쟁을 준비한다던지, 남침으로 통일야욕이 있다던지는 정말 시대적으로 하아아아안참 뒤떨어진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트렌드는 돈이에요. 시진핑이 오픈마켓의 중요성을 연설하고 다닐 정도니까요. 김정은이라고 50년동안 북한에 고립되느니 차라리 개방해서 자유롭게 돈 펑펑 쓰는 맛 좀 보고싶지 않겠어요?

평양 스시집 1호는 나가 짬 했응께로 누구 욕심내지 마씨오 잉............

미리 정은이 아우한테 편지 보낼랑께로................

암튼 존 일이요 "대동강아 내가왔다~~ 을미대야 내가 왔다~~"................

늘근 티가 물씬 풍기지만 ..ㅎㅎㅎ

대동강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뭘까요?

도람푸가 알고보니 복덩이였어요. 전적으로 도람푸 덕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남북전쟁은 북한과 UN 과의 휴전협정으로 중단이 되어서 종전하려면 미국의 승인이 절대적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빨갱이 대통령이 북한과 싸바싸바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모든건 미국이 결정하는 겁니다. 비난하려면 도람푸한테 해야죠.

북한의 김정은도 못 미더워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쏠때마다 반격미사일을 쏘아서 까불면 뒤진다 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왔었어요. 웃기는 건 말로만 대북강경이였던 지난 정권들은 맞대응은 커녕 벙커에 숨고 나중에 확성기로 했죠. 

현재의 주한미군 및 모든 전략적 무기배치는 사실상 남한이 북한의 군사력을 뛰어넘는 순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따라서 종전협정뒤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할것이고 저도 일정 기간동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통일은 안되겠죠. 하지만 한번 개방이 되기만 하면 북한 사람들도 눈이 뜨이고 생각이 바뀌면 어느 임계점에서 터지겠죠. 

그 역사적인 순간의 시발점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종전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을 해야 평화회담이 가능하니까요. 

#TrumpNobelLaureate ^^

주란미군이 북한에 주둔할 수 있다는 것은김일성과 김정일의 유훈이라고 합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체제 보장과 평화협정이 있겠지만요.

가지고 있던 시멘트 주식이 급등하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종전" 가능성 때문이었네요. 태어날 때 부터 휴전선 이남에만 살다가 그냥 국경선 아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새롭네요. 물론 이 국경선도 곧 사라지고 통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그나저나 시멘트 주식에 투자했더니 이런 부산물도 떨어지네요~

오오....크롱님의 선견지명인가요 ^^

나름 선견지명 부린 태양광 관련 주식들은 떨어지기만 하네요?? ㅋㅋㅋㅋ 시멘트 주식은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길래 어차피 망할 사업은 아니라서 그냥 담아놨었는데, 이렇게 뜬금포로 터지구요 ㅎ

포철 주식도 많이 올랐어요.  요즘 DMZ근처 땅들이 무지하게 비싸졌다더니 다들 돈벌 생각만 하나 보네요.ㅎㅎ 아무튼 좋은 소식이 들리니 좋습니다.

저도 뉴스로 그 소식봤습니다 ㅎㅎ 몇배가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통일의 기운을 사람들이 느끼나봅니다~

매도할 땅이 아예 없다고 하던데요.. 값에 상관없이 무조건 산다는 사람들이 줄을.....7-80년대 강남을 보는듯...

70년대말 강남에 도로공사(?) 배구부 체육관만 훵하니 있고 모두 벌판이었는데 그쪽으로 볼일 있어 매일 다니면서 왜 땅투기를 생각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말죽거리는 그당시 사람 살곳도 못된다고 여기고...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