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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변경을 합니다 TheSuiteGuy - 스위트 업글 스토리

TheSuiteGuy | 2021.11.23 23:34: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스위트룸 업글을 항상 소망하여 닉을 바꾼 TheSuiteGuy입니다. 

2020년까지 힐튼 다이아몬드와 메리엇 플레티넘은 어찌 어찌 달았는데, 2021년 하야트의 프로모 덕분에 드디어 글로벌리스트를 달게 되어서 저 세 호텔 브랜드에서는 스위트 업글을 항상 노리고 있습니다. 스위트룸 업글의 시작은 아직 메리엇 골드와 하야트 익스플로리스트 시절이었던 2019년,  해외 여행을 하며, 이메일 앵벌이 신공으로 스윗 업글을 받게 된 후, 궁하면 통한다는 것을 경험해 본 후 항상 스윗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1. Sheraton Grand Danang (Feat. 날고자고) 2019

Category는 그닥 높지 않았었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골드 멤버이며, 아내의 생일이고, 장모님과 같이 놀러간다는 어필을 했더니 1주일 숙박이었지만, 가든 스윗으로 업글을 해 주었습니다. 1층이라 뷰는 별로였지만, 1033sqft의 압도적인 크기에 고급진 데코로 장모님 앞에서 어께에 힘이 들어갔었습니다. 

 

2. Park Hyatt Saigon 2019

다낭에서의 1주일을 보내고, 처남가족을 호치민시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5명이 숙박권을 이용한 기본방에서 잘 생각을 하니 1033sqft의 넓찍한 공간에서 좁은곳으로 가자니 아찔했습니다. 그래서 가기 하루 전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하자면 우리가 아내 생일 기념으로 베트남 여행을 다니고 있고, 현재는 다낭 쉐라튼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 호텔에서 스위트룸으로 업글을 해줘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다 혹시 하야트도 업글가능? 이런식으로 이멜을 썼습니다. 그때 제 숙박권 한장 아내 숙박권 한장이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Park Suite(753Sqft) 으로 업글도 해 주고, 샴페인에, 무료로 Rollaway Bed랑 첫 돌을 갓 지난 조카가 잘수있는 크립과 아이용 선물까지 다 업글을 해 주어서, 처남 가족들도 굉장히 편하게 고급진 호텔에서 편안하게 2일간 숙박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쓸 수 있는 Buy one Get one Free Massage 쿠폰도 줘서, 아내랑 마사지도 받은 기억이 있네요

 

3. San Diego Manchester Grand Hyatt 2019

아직도 익스플로리스트였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 몇달이 지난 후, 저의 결혼 기념 여행으로, 캠핑, Airbnb, 호텔 이렇게 남가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마지막이 San Diego 호텔이었는데, 또 이메일로 스토리를 주저리 주저리 쓰며, 결혼 기념인데 업글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이메일을 썼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결혼기념 선물로 Signature Suite으로 업글을 해 준다고 했는데, 가서 받아보니 700sqft 스윗에, 340 sqft 기본방까지 연결된 방을 줘서 방이 엄청 컸습니다. 

너무 큰 방이고 뷰도 좋아서, 저희 부부 둘만 지내기 아까워, LA에 계신 부모님도 빨리 내려오시라고 해서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매리엇에서 Night를 퍼주는 행사를했습니다. 그래서 Category 1호텔에서 매트리스런을 해서 플렛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딱 한번 여행을 갔네요. ㅠㅜ 가까운 호텔에 가서 별탈없이 업글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거의 여행을 못다녔습니다. 

 

2021년이 되었습니다. 연초에 하야트가 Night를 퍼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매리엇에서 이미 한 경험이 있기에, Category 1호텔을 찾아 포인트 숙박으로 매트리스런을 하고, 한장 남은 숙박권으로 채워서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제부터 스위트 여정이 시작됩니다. 

 

4. San Diego Andaz (Memorial Day) 

이 때 코로나로 억눌린것이 풀리고 사람들이 여행을 막 하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마냥 기다려서 체크인을 할 때, 스위트 업글은 안될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10일 전, 구구 절절 사연을 풀며 이멜을 쓰고 업글을 노립니다. 간단히 줄이자면 올해 글로벌리스트 달고 가는 첫 여행인데 아내가 이 힘든시기에 힘들게 글로벌리스트를 달았냐고 불평을 했다(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글로벌리스트의 베네핏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로 썼습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원래 글로벌리스트 혜택은 당일 도착할 때 스윗이 있으면 주는 것이고 이렇게 10일전에 미리 업글을 잡아주지 않는데, 다행이 아직 스윗이 2개 남았고 첫 여행이니 잡아주겠다며 업글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편지와 샴페인은 덤이었고요 ^^ 굉장히 친절했던 기억이.. 그리고 글로벌리스트 달고 처음으로 여행을 갔는데, 발렛 파킹, 조식, 리조트 Fee가 다 공짜여서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다만 샌디에고 안다즈는 개스램프 지역이라 조금 시끄러웠는데 그래도 저희 부부는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시간이 지나 7월 4일은 여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포인트 방들뿐 아니라 근처 호텔들이 다 Sold out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숙박권으로 이멜 없이 La Jolla Regency를 갔는데, 역시나 고층 좋은 뷰만 받았을 뿐, 스위트는 없다고 했습니다. 주변 식당들도 거의 닫아서 당황스런 여행이었습니다. 글로벌리스트를 달았어도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여행이었습니다. 

 

5. Hyatt Regency Indian Wells Resort & Spa

교회 목장 식구들에게 글로벌리스트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하며 GOH라는게 있다고 설파를 했습니다. 당시 체이스 샤프 10만 오퍼도 있던 시기라 다들 가입하고 하야트 열고 여행가자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카드를 연 집들과 함께 9월 주말에 Hyatt Regency Indian Wells를 갔습니다. 세 가정, 세개의 방인데, GOH로 미리 이메일을 보내고, 세 집 다 스윗 업글을 받았습니다. 두 집은 뷰가 좋고 고급스런 Penthouse Suite(875sqft), 한 집은 늦게 도착해서 같은 라인 스윗이 다 나갔다며 오히려 더 큰 Champion Suite (1100sqft)을 받았습니다. 가격으로는 Penthouse Suite이 더 비싼데, 실용성은 챔피온이 챔이온입니다. 목장식구들이 GOH덕분에 스윗 업글에 조식과 발렛파킹 리조트Fee까지 다 웨이브 되자, 전적으로 저를 믿고 글로벌리스트가 expire되는 그날까지 호텔예약을 부탁하네요 ㅎㅎ. 

 

6.  (다시 찾아간) San Diego Manchester Grand Hyatt

콜럼버스 데이가 왔습니다. 그래서 1박 (Sun - Mon) 여행을 노리고 가는데, 지난번에 이미 이메일로 혜택을 본 호텔이었으니, 또 이메일을 쓰기도 미안해집니다. 하지만 제 아내의 지인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아내는 이왕이면 업글을 노릴 수 없냐고 말합니다. 이게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제가 이멜만 쓰면 되다보니 또 이메일을 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지난번(2019)에 그 호텔에서 업글을 해 줘서 너무 좋아서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그 자랑을 한 커플과 호텔을 간다. 혹시 스윗 업글 가능하냐? 라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나도 나지만, 친구를 위해 그런 경험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는 취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 소모적인 이메일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여행 전날 답변이 왔습니다. 업글을 해준답니다. 고맙다는 답변을 보고 여행 당일이 새벽 이상하게 눈이 떠져서, 호텔 어플을 켰는데 웬걸.. 방이 스윗이 아닌, Ocean View Double Bed였습니다. 급하게 다시 이메일을 적습니다. 침대가 두개가 아니어도 좋으니, 스윗은 안되냐는 이멜을 보냅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One of our Premium Suite으로 주겠다고 하는데, 그 손님이 Late Checkout이 있어서 늦게 준비될 것 같다고 합니다.  어짜피 교회 마치고 가면 일찍 못가는 상황이어서 감사하다고 하며 샌디에고에 갔습니다. 

두둥.. 지금까지의 스윗과는 다른 Penthouse Suite (1450sqft) 원래는 맨 위층이었는데, 그 손님이 4시 꽉 채우고 나가서 바로 아래층에 미안하다며 별채로 연결된 2bedroom(340sqft) 까지 줬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Presidential Suite (1050sqft)보다 Penthouse Suite(1450sqft)이 더 크고 비싸네요) 즉 표면상 열린 방중에는 가장 좋은 방을 줬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너무 좋아서 나가기 싫다고 하고, 지인 커플은 우리에게 너무 고맙다며 400불 어치나 저녁을 사줬습니다. 

 

11월에 정식으로 휴가를 냅니다. 제 생일 기간 이기도 합니다. 마우이에서 3일 오아후에서 4일을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휴가기간동안 Andaz Maui방이 안나나 3일 신공 6일 신공 9일 신공 심지어 15일 신공까지 다 해도 안나서.. ㅠㅜ 포기를 하고 Regency Maui Resort와 Marriott Wailea로 1박을 예약합니다. 

 

7. Hyatt Regency Maui (2박)

이멜을 적습니다. 글로벌리스트, 생일, 휴가 부모님을 시전합니다. 업글을 받았습니다. Oceanfront Suite을 준다고 합니다. 도착전에 방을 리뷰해 보니 방과 거실이 분리된, 아담한 스윗이었지만, 뷰가 좋아 보였습니다. 부모님은 방을 쓰고, 저희는 거실 소파베드에서 자면 되지만 화장실이 하나인거 같아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당일에 Regency Suite (1386sqft)으로 업글을 해 줬습니다. 키친도 있고 어마어마하게 큰 방인데, 뷰도 골프장과 오션이 다 보이는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저희지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효도를 제대로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8. Marriott Wailea Resort (1박)

지난번 와일레아를 구경을 못해서 하루의 일정이지만 지인의 추천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매리엇은 츤데레입니다. 이멜로 업글을 부탁했지만 도착해야 업글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플레티넘이지만 조식도 부실하고, 주차비, 리조트 Fee까지 내야 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좋지 않았던 마음은 리조트를 도착하니 사르르 녹아내려갔습니다.  먼저 와일레아는 먼가 고급져보였습니다. 리조트도 전체적으로 더 좋고, 고급졌으며 다른 호텔들과 쭉 이어진 길이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도착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물어봅니다. 프론데스크게 있던 직원이 방 초이스를 여럿 대주는데 당연히 Ocean Suite을 달라고 했습니다. (Ocean Suite 1 Bedroom Suite, 1 King, Sofa bed, Ocean view, Balcony) 생일이라 삼페인에 케잌과 주전부리까지 다 챙겨주는 세심함.. 메리엇은 역시 츤데레였습니다. 서비스도 너무 좋아서 만족을 했습니다. (이 1박의 유일한 불만은 제 비행기가 12시여서 엄청 빨리나와야 해서 리조트를 제대로 못 즐겼습니다. 미끄럼틀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걸 제대로 못 즐겼습니다 ㅠㅜ) 

제 지인이 제가 하도 스위트 업글을 잘 받으니 절 스윗가이라고 해서 ㅎㅎ 마모 닉 변경하겠다고 했습니다. 

 

9 Hyatt Palace Waikiki Beach

여기선 장모님과 열심히 돌아다니며 관광을 할거라, 호텔을 좋은 곳으로 안가고 가성비위주로 갔습니다. 여기서도 오션뷰로 업글을 받았는데 함정은 오션쪽에 이 호텔보다 더 높은 빌딩이 있어서 오션이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호텔에 스위트가 없네요. ㅠㅜ (당연이 이메일은 안 썼습니다) 

 

지금까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메리엇 골드에서 플래티넘, 하야트 익스플로리스트에서 글로벌리스트로 성장하며 스윗을 받은 자랑을 했습니다. 제 자랑의 골자는 이메일을 쓴 호텔은 (플레티넘/글로벌리스트가 아니어도) 100% 업글을 받았습니다.  안쓴 곳에서는 Sold out으로 실패한적이 많았습니다. 마모에 글로벌리스트 혹은 플레티넘 등 높은 티어 다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초성수기와 장기 투숙이 아니시라면, 이멜 신공도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자랑하고나서 안되면)

이상 스위트만 노리는 TheSuiteGu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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