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비건e, 2022-11-10 05:02:03

조회 수
4911
추천 수
0

닉네임때문에 제가 채식주의자인줄 아시셨던는 분 (@Gratitude )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비거니가 뭔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비거니는 제가 키우는 4살 짜리 비건뢧 친칠라입니다. 

 

가입하기 며칠 전에 칠리(실제이름)가 풀만 먹는 뢧=비건뢧이라는 걸 깨닿고!! 비거니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찰떡같은 별명을 짓고 우쭐해져 가입을 비건e 로 했네요. 저는 잡식입니다. 닉넴 유래를 적는 쓰레드가 있는건 알지만 칠리 자랑도 겸사겸사하고 싶어서 새로 글을 적어봅니다. 

 

마일모아에 친칠라키우는 분은 안 계신 것 같더라고요. 

 

 

 

장점:

귀엽고 부드럽고 따뜻하다. 

이 세개가 모든 단점을 이깁니다. 귀엽고 부드럽고 따뜻한 걸 좋아하시면 친칠라 고고고고고

가볍다 1lb

냄새가 안난다. 

오래 산다. Up to 20 yrs

키우는데 돈이 안든다. 일년에 100불?

사람말을 어느정도 알아들음

손톱발톱이 손가락 발가락 크기 이상은 안 자라서 안 잘라줘도 되고 스크래치를 안냄
 

 

단점:

성격이 더럽다......

말을 안듣는다......ㅜㅜ

모래목욕을 꼭 해야하며 모래목욕 하고 나면 방안이 미세먼지 천지가 된다 ㅜㅜ

뭐든지 다 부숴버린다 ㅜㅜ 온집안 base board 다 갏아놓음 ㅜㅜ

똥싸개.....똥머신......ㅜㅜㅜㅜ

Potty train 제 경우에는 실패.....ㅜㅜㅜㅜㅜㅜ

 

 

 

이하 장점이자 단점:

잘 때는 잘자고 놀 때는 잘논다. 

그런데 엄청 높이 뛸 수 있어서 가둘 수가 없음 ㅜㅜ

 

 

 

 

칠리(aka 비거니) 사진입니다.

 

301925AF-891D-4EC3-B708-72D13235F216.jpeg

 

A1F74218-7C9D-441D-AC67-67A2CE492848.jpeg

 

264AEBB8-17F2-439F-B826-41A6F5E5C715.jpeg

 

 

다시 한번, 귀엽고 부드럽고 따뜻한거 좋아하시면 친칠라 키우세요. 후회없습니다!


(업데이트) 

주의점은 토일럿커버 항상 닫아 놓아야합니다. 아니면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빠집니다. 비거니도 두번 빠졌습니다.... ㅜㅜ


털이 많아서 더위를 잘 탑니다. 여름철에 75F 이하로 항!상! 유지해야해요. 아니면 더위먹고 축 늘어집니다 ㅜㅜ

 

 

사진 더 추가

 

 

 

 

 

6836CAF7-C404-4B1E-BC7C-768661ABC059.jpeg

 

E2626455-5F9D-48E3-82FA-FF1B09B9D7EE.jpeg

 

C41FE60D-A753-432D-B9CD-8CF10E809B0B.jpeg

 

 

 

 

 

 

 

P2가 그린 비거니 

 

 

2981F3CE-82DC-4CCE-BC78-41AD5B9346C2.jpeg

ㅋㅋㅋㅋㅋ

 

 

68 댓글

복숭아

2022-11-10 05:23:26

꺄 비거니 안녕!! 저도 친칠라 키워요!

저희는 하얀 애라서 이름이 팝콘이예요.ㅎㅎ 나이는 대략 8살?추정이예요.

누가 집이 불타서(?) 돈 필요하다고 판다고 해서 제가 돈주고 데려온지 한 5년 됐고, 데려올때 3살 추정이랬어서 8살이려니 하고있어요.

저희집은 개 1 고양이 4 친칠라 1 아기 1 있습니다.ㅋㅋㅋㅋ 

 

저희애는 Potty train이 된거같았는데.. (물론 응아 말고요 ㅋㅋ) 어느순간부터 자꾸 밖에 오줌을 막 싸네요? ;;

핸들링도 안되있지만, 그래도 제 냄새는 아는거같아요.

제가 손 대면 좋아하고 가만히 있는데 남편이 손대거나 강아지가 다가가면 엄청 싫어해요.ㅋㅋ

근데 제 아기가 손 대도 좋아하는거 보면 신기해요, 아기한테 제 냄새가 나나봐요.

poop factory인건 진짜...ㅋㅋㅋㅋㅋ 어휴 저희집 생물들 중 응아가 제일 작지만 최다 생성자..

 

비거니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바래요!! :)

비건e

2022-11-10 08:08:23

앗 역!시!있!었!어!

하얀친칠라 엄청 이뻐요. 저도 한마리 더 키울거면 흰색으로 데려오려고요. 

대가족이네요!! 근데 개랑 고양이가 팝콘이 사냥감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ㅎㅎ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비거니 사냥당할까봐 ㅜㅜ

친칠라 핸들링은 저도 뭔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ㅋㅋ 잡히는건 비거니도 싫어하지만 안겨있는건 좋아해요. 저희집도 남편한테 화를 잘내는데 남편 생각엔 비거니가 자기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대요 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무서워서 화를 못내는 것 같다고 ㅋㅋ

poop은 뭐 청소기가 있으니까요 ^^

 

팝콘이랑 친구들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길 바래요

복숭아

2022-11-10 11:07:59

강아지는 팝콘이랑 놀고싶어하고요 ㅋㅋ

고양이들은 처음 팝콘이 온 날 진짜 몇시간을 눈을 못떼고 케이지를 잡아먹을듯 노려보더라고요 ㅋㅋ

왜 그 아시죠 인터넷에 고양이가 물고기 어항에 든거 하루종일 쳐다본다는 짤..? ㅋㅋ 그 눈빛으로 ㅋㅋ

그러더니 관심 1도 없어요 ㅋㅋㅋ 

그렇게 평화롭게 살고있습니다 ㅋㅋ

 

친칠라들을 어릴때 훈련 잘 하면 사람 손을 잘 타는데 그걸핸들링이라고 하나봐요 ㅎㅎ

저희 팝콘이는 안겨있는것도 싫어해서 ㅠㅠ

 

어후 저는 응가 청소기로 청소하다가는 청소기 고장날까봐ㅋㅋㅋㅋ 빗자루로 쓸고있어요,

그나마 응가가 말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ㅋㅋ

비거니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길 바래요!!!

비건e

2022-11-10 23:22:29

팝콘이 왜 강아지랑 안 놀아죠 ㅜㅜ

고양이는 의외네요. 팝콘이가 나와서 놀 때 접근하려고하지않나요? 엄청 좋아할 것?같은데. 아무튼 평화로운 대가족이네요. 

 

응가는 청소기로 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팝콘이 사진도 보여주세요!!!

복숭아

2022-11-10 23:34:21

강아지가 막 철창 사이로 팝콘이 냄새 맡으면 팝콘이가 막 난리난리를 쳐요 ㅋㅋㅋㅋ

팝콘이 놀아줄땐 항상 방문닫고 놀아줘서 ㅋㅋ 접근하면 진짜 큰일날거같아서요... 아직까진 아주 평화롭습니다.ㅋㅋ

 

아니근데 변기에 빠지면 털 어떻게 말려주셨어요?! 물에 젖으면 곰팡이 핀다던데 다행이네요 비거니 ㅠㅠ

 

오 돌아가면 응가청소를 청소기로 해봐야겠어요. 정말 1보1똥 수준 ㅋㅋㅋㅋ

 

팝콘이 사진도 곧 올려볼게요! :)

비건e

2022-11-11 06:50:04

역시 팝콘이 친칠라답게 까칠해... 

 

저 맨날 청소기로 응가청소하는데 문제없어요!!

 

비거니는 친칠라 순발력으로 바로 뛰쳐나왔는데요. 어릴 때는 몸 대부분 젖었고 다 커서는 손발엉덩이정도만 젖었어요. 첫번째는 제가 잡아서 수건으로 닦아주고 나머지는 비거니한테 맡겼고요;;; 두번째는 제가 못 잡았고;;; 비거니가 직접 집 카펫에 몸 문지르면서 닦더라고요 ㅜㅜㅜㅜ;;

제가 부주의한 탓인데 어쩌겠어요 ㅜㅜ

goldie

2022-11-10 05:32:58

보통 친칠라들 응가 하는 것을 3보1배 "3보1똥"로 표현합니다. @@;

Finrod

2022-11-10 05:49:20

으힠ㅋㅋㅋㅋㅋ 애환이 느껴지는 표현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건e

2022-11-10 08:09:08

역시 친칠라 얘기는 기승전똥 ㅜㅜ

스노우볼

2022-11-10 05:35:17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비건e

2022-11-10 08:12:19

귀여운데 말썽꾸러기입니다 ㅜㅜ

음란서생

2022-11-10 06:23:43

집안에서 꺼내놓고 키울 수 있군욤.  똥을 많이 싸는데도 냄새가 안난다고 하시니 신기하네요!

안아주고 싶게 생겼네요.

비건e

2022-11-10 08:15:16

자기 케이지가 있어요. 그런데 나오고 싶으면 꺼내달라고 해서 꺼내주고 몇시간동안 놀도록 해줘요. 똥은 풀만 먹어서 그런지 냄새가 안납니다. 안아보시면 정말 기분 좋으실거에요 ^^

트릴리언마일러

2022-11-10 06:25:26

우리딸이 친칠라 키우는데 저는 아직도 만져보지를 못했네요. 털이 가장 부드럽다고는 들었는데 저는 아직도 좀 무섭 ;;;;; 그리고 밤바다 집주변에 똥 뿌려 놓는거

.. ....저는 친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릴듯 해요 ㅎㅎ  우리딸의 친칠라 이름은 크리스 입니다 ㅎㅎ 

비건e

2022-11-10 08:18:52

크리스는 수컷인가봐요. 친칠라는 친해질 수가 없... 는 것 같습니다. 아니 트리트주면 그 때만 친해요 ^^ 트리트 줘보시고 한번 만져보세요. 엄청 보들보들해요

꼬작꼬작

2022-11-10 09:35:14

우와 친칠라 키우시는군요! p2가 한때 엄청나게 원했었는데, 저는 집 안 온도를 낮게 유지할 자신이 없어서 결국 데려오지 않았어요. 원래 추운데서 사는 애들이라 털이 촘촘해서 더위를 많이 탄다던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비건e

2022-11-10 17:12:57

네. 75f 넘지말라고 하는데 저희는 여름에 AC를 76f에 맞춰놓고 지냈어요. 외출할 때도 저 온도에 켜놓고요. 여기는 비교적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고 건조한 지역이라서 키우기 알맞은 것 같아요. 그래도 진짜 진짜 더운날에는 놀다가 부엌 타일바닥에 가서 쓰러져서 누워있고는해요. 

강풍호

2022-11-10 18:12:20

아,,,나성에서는 키우기 어렵겠군요@.@

복숭아

2022-11-10 23:35:49

맞아요 더위 엄청 탑니다 ㅠㅠ 털이 엄청 많아요.

저희집은 센트럴 에어가 없어서 얘만 위해서 선풍기 틀어주고 그랬어요. 여름마다 참 미안합니다.ㅠㅠ

뱅기타자

2022-11-10 15:33:03

사진... 사진 더 없나요??? 아니 자랑 하신다면서 3장만 보여주시다니...!!!

ㅎㅎㅎ 장난이구 비거니 너무 귀엽네요

키우고 싶었는데 그 유명한 3보1똥에 대해서 듣고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비건e

2022-11-10 22:56:52

똥소문?은 좀 과장이고요. 작고 말라서 청소기로 해결됩니다. 제 생각에 심각한건 쥐;;종류라 뭐던지 다 갉아서 집 벽이 엉망되는거랑 모래목욕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 ㅜㅜ

 

사진 조금 더 올렸어요. 구경오세요 ㅎㅎ

뱅기타자

2022-11-11 18:10:48

사진 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귀엽네요! ????

어떤날

2022-11-10 17:53:51

우리집 P3가 한때 키우고 싶어했던 동물이예요. 보기에도 참 부들부들 할 것 같네요.

저는 동물 보는 것은 괜찮은데, 키우는 것은 좀 주저하는 스타일이라...실제로 좀 무서워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아파트 사는지라...햄스터만 몇번 키우고 말았어요. 이게...케이지 청소고 모고 다 제 일이 되더라고요. 첫번째 아이는 그래도 1년반을 살았는데, 그 다음아이들은 왜인지 2주, 한달만에 다 다른세상으로 가버려서 그 이후로는 마음 아파서 못 키우겠더라고요.

 

대신...아이가 이제 좀 커서, 동물 돌보는 발런티어를 시키고 있습니다.

비건e

2022-11-10 23:02:19

저도 비거니 키우기 전에 햄스터 키웠었는데 정말 저랑 잘지내서 그 뒤로도 햄스터 계속 키우고 싶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수명이 짧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망설여졌었는데 친칠라는 딱 햄스터 큰 버젼이면서(제 생각) 오래 살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했어요.  친칠라 케이지 청소가 혼자하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동물 돌보는데에 친칠라가 있어서 경험하게 되면 좋겠네요

단거중독

2022-11-10 18:41:24

너무 귀엽네요.. 20년 산다는 거에 놀랐고.. 사람말을 알아듣는 다는 거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저희집 견님들은 듣고 싶은 말만 선택해서 들어요..

비건e

2022-11-10 23:05:30

네 20년 사는 쥐;;에요. 그냥 이름, 밥,문열어주는 것 같은 간단한 것만 알아듣고요. 비거니도 똑같아요.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ㅜㅜ 집가자고 해도 안가고 싶으면 안감 ㅜㅜ

하와이안거북이

2022-11-10 18:44:42

넘 귀엽네요. 저는 고양이를 오랫동안 키웠어서 그 따뜻한 느낌이 뭔지 잘 입니다. 추운 겨울에 이불 속에 털쟁이들만 옆에 두면 잠이 솔솔 잘 오죠 ㅎㅎㅎ

비건e

2022-11-10 23:10:44

우왕 고양이.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네 털뭉치들 옆에 끼고 있으면 테라피되는 기분이에요 ㅎㅎ

macgom

2022-11-10 18:52:42

넘 귀엽네요. 

비건e

2022-11-10 23:11:58

고맙습니다

trip

2022-11-10 19:48:57

너무나 귀엽지만! 라타투이에 나오는 rat들 중의 통통한 캐릭이랑 넘 닮아서 rat이 떠올라요 ㅠㅠㅠ

비건e

2022-11-10 23:13:51

ㅋㅋ 네 쥐 맞아요 초식하는 쥐. 말안들으면 쥐라고 불러요. 

편안한마일여행

2022-11-10 20:13:43

앗... 작고 소듕해.... 

사진 더 부탁드립니다!!!!!!!!

비건e

2022-11-10 23:16:18

고맙습니다. 사진 더 올렸습니다. 구경오세요

Berliner

2022-11-10 22:59:46

와 너무 귀엽네요!! 친칠라는 특별하게 먹이는 풀(?) 이 따로 있나요??

비건e

2022-11-10 23:19:20

고맙습니다. 친칠라한테는 티모시풀을 주로 먹이고요. 성장기에는 알파파랑 섞여서 먹이고 트리트로는 각종 너츠를 좋아합니다. 치리오도 엄청 좋아해요. 

먹는데에 돈이 안드는 동물이에요

푸른바다하늘

2022-11-10 23:25:47

너무 귀여워요ㅠㅠ 방심하고 클릭했다가 심쿵... 

 

비건e

2022-11-10 23:32:50

자랑 성공한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폭풍

2022-11-11 02:20:17

아, 우리딸래미가 친칠라 타령해서 친칠라가 뭔가 보러왔더니, 눈에서 안 지워지네. 하나 입양해야하나. 어휴.

비건e

2022-11-11 06:17:11

친칠라 귀엽고 흥미로운 동물임은 사실이지만 아이 나이가어리면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 Bonding어렵고 cuddle안되고 화잘내고 등등 이런거 다 받아줄 수 있는 성숙한 아이면 괜찮을 것 같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ㅎㅎ

Livehigh77

2022-11-11 18:11:28

화를 어떻게 내는지 궁금하네요ㅎㅎ 고양이들은 하악하고 냥펀치, 강아지들은 그르릉 하는데 친칠라는 조그만 아이갸 어떻게 화를

낼지요

비건e

2022-11-11 20:54:08

아 참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실제로 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래도 설명을 해보자면 친칠라가 말소리가 엄청 다양해요. 제 생각엔 한 열개정도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표현력?도 뛰어납니다. 

 

첫번째는 제가 혼내러 오거나 자기가 지레 찔려서 제가 혼내러 온다고 믿을 때 "뿌뿌룩뿍뿌" 이런 소리를 내면서 도망갑니다. '저리가' '꺼져' 이런 말입니다. ㅜㅜ....

 

두번째는 제가 싫어하는 짓을 하면 털을 잘 못만져주거나 털이 제 손가락 사이에 끼어서 순간 아프거나 하면 "켁" 합니다. '야 하지마' 이런 뜻입니다. 근데 제가 안 멈추고 계속 싫어하는 짓을 하면....

 

세번째, 공포의 "겍겍" 을 합니다..... 이건 진~짜 화났다는 소리입니다. 제가 계속 싫어하는 짓을 하거나 먹고 있는걸 뺏으면 ㅜㅜ 앞니를 딱딱거리면서 "겍겍겍" 하면서 일어섭니다. 친칠라언어로 '죽여버린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물기;;공격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계속 알짱거리면서 화를 더 돋우면....

 

 

 

네번째..... jerking하면서 오줌을 뿌립니다....

ㅜㅜ

 

 

 

 

다섯번째는 자기 똥을 주워서 던집니다...........는 아님... 이러면 못 키움....

 

 

첫번째 두번째는 일상이고 네번째는 이때까지 두번 경험해봤네요 ㅜㅜ..... 이를 딱딱하면서 겍겍소리내고 jerk 동작을동시에 하는데 그건 진짜 실제로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무튼 매일 친칠라 한테 '저리가' '꺼져' '하지마' 라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어이가 없고 제가 이걸 왜 키우고 있는지 자괴감이 듭니다 ㅜㅜ

 

 

 

하나 더는 제가 안고 있을 때 enough라고 알리고 싶을 때 앞니를 제 손가락이나 그냥 앞니 닿는 곳 아무거나 엄청 살짝 안아프게 뭅니다. 근데 제가 아주 오래 무시하면;;;; 미쳤냐 하면서 엄청 세게 뭅니다 ㅜㅜ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폭풍

2022-11-11 22:57:23

저도 궁금했는데 잘 배웠습니다. 작은 동물이 표현이 다양하다니, 신기하네요.

우리집 개는 신발 입에 물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 주된 표현인데요.

비건e

2022-11-11 23:46:16

네 표현력이 좋아서 맨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ㅜㅜ 개 키우시면 개가 친칠라를 장난감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작고 빠르게 돌아다녀서. 같이 키우실거면 분리하는게 안전할 것 같네요. 

Livehigh77

2022-11-12 22:11:36

자세한 설명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섯번째에서 순간 진짜인줄 알고 눈이 똥그라졌네요ㅎㅎ 저는 하악한번 안하는 쫄보 고양이 두마리를 키워서 신선한 느낌이네요.

비건e

2022-11-14 00:46:02

다섯번째는 제가 덧글 적고 나중에 추가한거라 많이 못 보셨을거에요ㅋㅋ (폭풍님도)

 

Livehigh77님의 순둥순둥 고양이는 얼마나 이쁠까요. 반면에 까칠한 고양이도 있듯이 순한 친칠라도 있겠죠. 나중에 친칠라 만나게되시면 아는 척 해보세요 ㅎㅎ

킵샤프

2022-11-11 20:15:57

안그래도 재택근무가 계속되는데 한 마리 키우고 싶네요. 너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ㅎㅎ

비건e

2022-11-11 20:56:17

사랑스럽습니다. 근데 제가 Livehigh77님 덧글에 답 단 것도 봐주세요 ㅎㅎ

킵샤프

2022-11-11 21:38:14

4번만 빼고 제 스타일이네요. 저랑 성격도 맞을것 같고... 가족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ㅎㅎ

비건e

2022-11-11 21:57:48

네?;; 친칠라분노의 4단계 빼고는 다 괜찮으시다고요??;;  어른들은 넓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좀 고차원의 동물이 아닌가 합니다. 

단무지페퍼

2022-11-11 21:48:33

하.. 물마시는 비거니 보고 녹아버렸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비건e

2022-11-11 21:59:05

고맙습니다. 그 때는 애기일 때라 항상 귀여웠고 지금은 조금 덜 귀엽네요. 

이루리

2022-11-11 22:04:03

반려견 반려묘 떠나보낸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느껴져서 외로움 견디고 사는 중인데 사랑스러운 비거니 사진 보고 힐링받고 가요 :) 식물이라도 키울까 고민하던차에 친칠라에 대한 엄청난 정보들을 습득하게 되었어요 ㅎㅎ 

비건e

2022-11-11 23:40:33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친칠라가 고양이랑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고양이 안 키워봐서 모르겠지만요. 친칠라가 좀 정은 없지만;;; 키우기 어려운 동물은 아니니까 한번 알아보세요ㅎㅎ

새콤달콤하이씨

2022-11-12 01:33:43

추가하신 사진 중 물마시는 사진 너무 무해하고 귀여워요!!!  너무 작고 소중해 ㅠㅠㅠㅠㅠㅠ

비건e

2022-11-14 00:46:23

고맙습니다. 친칠라 키우시면 맨날 보실 수 있습니다 고고

포틀

2022-11-14 05:32:42

세상에 너무 귀엽네요!!!  친칠라 처음 봤는데 첫 사진보자마자 악!!했어요. 너무 귀여워서ㅠㅠㅠ 장점이 너무너무 좋은데 단점 보고 멈칫..ㅎㅎ 아기랑 함께 자랄 동생을 데려오고 싶은데강아지, 고양이 비롯 키워본 적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답글보니 아가가 좀 더 클 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사진 다시 올려보고 심쿵입니다!!

비건e

2022-11-15 01:05:00

여름에 항상 75F 유지할 수 있고 귀엽고 부드럽고 따뜻함이 내가 원하는 전부다! 이러면 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한테 안 적합하다고 한 이유는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서 데려왔는데 안 같이 놀아주면 실망할까봐서에요. 근데 애기때부터 같이 키우면 아 쟤는 원래 저렇구나 하고 실망감이 없을 것 같은데요ㅋㅋ 일단 친칠라는 애기한테 무해하고 키우는 난이도는 개 고양이보다는 낮은 것 같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친칠라 추천!!)

고구마엔사이다

2022-11-14 05:33:41

완전 쓰담쓰담 만지고 싶어요

어렸을때 기니피그는 키웠는데 커서는 강아지만 키우는데 같이 키우는건 힘들겠죠.

으아 친칠라가 이렇게 귀여운 아이라니!!!!

비건e

2022-11-15 00:58:47

기회되시면 꼭 만져보세요. 인생이 친칠라 만지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진짜임) 강아지 크기가 클수록 같이 키우기 어려울것 같아요. 분리해서 키우는 건 가능?! 복숭아님이 그렇게 키우신다네요. 

복숭아

2023-05-02 02:41:08

비건님...

저희 팝콘이 지금 안락사 시키고 있어요..

며칠전부터 가만히 있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늘 보니 matted fur도 엄청나고 밥도 안먹더라고요.

부랴부랴 exotic 병원 40분거리에 응급으로 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배에 무슨 음식이 막혔는데 그거때메 가스가 꽉 차서 온 위장이 몇배로 부풀어올라서 

살아있는 1초 1초가 고통이래요..

밥 안먹으면 진짜 응급이라고, 바로 데려왔어도 모자랐을 판에 지금 너무 늦었대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데려왔는데.. 제가 무지개다리로 보내네요..

 

비거니는 오래오래 살길..

그리고 병원비 생각보다 안드니 애가 밥 안먹거나 안움직이면 바로 병원 가세요..

쯔라링

2023-05-02 02:51:57

갑자기 글이 위로 올라왔길래 보러 왔는데 복숭아님 마음이 너무 안좋으실거 같아요...

동물들은 원래 말을 안해서 아파도 잘 모른다는데 너무 슬프고 힘드시겠지만, 팝콘이 잘 보내주시고, 복숭아님도 팝콘이와의 좋은 기억만 간직하시면서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랄게요..!

냥창냥창

2023-05-02 04:42:56

복숭아님 마음으로 위로 보내드립니다. 본인 탓 너무 하지 마세요... 팝콘이는 복숭아님이랑 많이많이 행복한 삶 보냈을 거에요. 

복숭아

2023-05-02 16:40:10

@쯔라링 님 @냥창냥창 님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좀만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솔직히 이사니 아기니 뭐니 해서 제일 뒷전으로 밀려났던게 팝콘이라, 너무 미안하고 마음아파요..

요 쪼꼬만 녀석이 뭐라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지금 있는 저희 애들 가면 다시는 동물 안키우려고요..

친칠라가 가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저희 강아지가 가면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벌써 겁나요..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비건e

2023-05-02 19:01:55

팝콘아.... 팝콘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군요 ㅜㅜㅜㅜ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가득하시겠지만 너무 상심 마세요. 그동안 팝콘이는 행복했을거에요. 복숭아님 마음속에 항상 있을테니까 가끔씩 꺼내보세요 ㅜㅜ

비거니 잘돌보겠습니다.... 

 

복숭아

2023-05-02 19:08:16

비거니가 팝콘이 몫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요.. ㅠㅠ

어떤날

2023-05-02 19:13:27

아...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좋은곳에서 편히 쉬길 바랄께요.

 

그래도 복숭아님 가족과 지내는 동안 사랑도 많이 받았었고, 다른 동물들과도 좋은 기억이 남았을거예요.

복숭아

2023-05-02 19:28:56

제가 무지해서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콱 막혀요.. ㅠㅠ 감사합니다 어떤날님..ㅠㅠ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74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50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85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8242
new 113998

요즘 쿠폰에 관심이 가네요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니 아낄 방법을 찾고 있어요

| 잡담 9
chef 2024-04-19 929
new 113997

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2
  • file
마일모아 2024-04-20 129
new 113996

미시간주 유턴 중 화물 트레일러와 접촉 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3
  • file
castlek 2024-04-20 98
new 113995

이게 재무부에서 발급된 check 가 맞을까요?

| 질문-기타 9
  • file
creeksedge01 2024-04-19 1193
new 113994

Wells Fargo Wire Transfer to Title Company

| 질문-기타 1
Hopeful 2024-04-19 58
new 113993

엘에이에서 F-4비자 신청 증명 사진 찍을수 있는 사진관

| 질문-기타
Delta-United 2024-04-19 52
updated 113992

AMEX Everyday referral 에러

| 질문-카드 5
쿠시쿠시베이베 2023-04-21 519
updated 113991

벤쿠버 여행에 대해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9
김탁구네 2024-04-09 1277
new 113990

한국 거소증 있는 분들 만료날짜 종종 체크하셔요. (벌금낸 사유)

| 정보-기타 7
jaime 2024-04-19 865
updated 113989

[4/19/24] 발느린 늬우스 - 꿀 같은 휴가 후유증이 계속되지만, 발늬도 계속 되야죠 'ㅅ')/

| 정보 45
shilph 2024-04-19 1750
updated 11398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52
블루트레인 2023-07-15 12065
new 113987

맨하탄 루프탑 브런치 식당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6
비니비니 2024-04-19 322
updated 113986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97
ReitnorF 2024-01-14 2791
updated 113985

JP Morgan 자산관리 사용하시는분 질문드려요. 없는셈 치고 계속 넣어야 되는 건가요?

| 질문-기타 34
Mrsdorty 2024-04-19 1618
updated 113984

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3
3대500g 2024-04-17 2849
updated 113983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46
야생마 2024-04-15 4998
updated 113982

(03/09/23 Update) 미국 은행간 현금 이체 (transfer) 방법 정리

| 정보-기타 34
라이트닝 2019-11-19 13040
updated 113981

인터넷 공증업체를 이용한 공증 (notary services) 후기 남깁니다.

| 정보-기타 14
Caridea 2023-07-23 2135
updated 11398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85
  • file
shilph 2020-09-02 73783
updated 113979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35
도코 2024-01-27 15302
updated 113978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8
네사셀잭팟 2024-04-12 4602
updated 113977

미국->한국 시애틀 환승 및 라운지 이용

| 질문-항공 21
엔지니어Lee 2023-05-09 1746
new 113976

지인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6
Oneshot 2024-04-19 1926
updated 113975

차키 카드지갑 추천해주세요

| 질문-기타 26
  • file
에덴의동쪽 2024-04-11 2132
updated 113974

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54
MilkSports 2024-04-18 2972
updated 113973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9
  • file
ex610 2024-04-17 1204
updated 113972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53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1657
new 113971

뉴욕/뉴저지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지니스 항공기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 질문-항공
비니비니 2024-04-19 171
new 113970

델타 레비뉴 basic 으로 티켓팅 했는데 캔슬하면 fee 있나요?

| 질문-항공 8
Opensky 2024-04-19 531
new 113969

Amex Delta 카드 Stays Credit 여러 장 한 번에 털기 (기본방 이외 비싼방 예약시)

| 정보-카드 2
이성의목소리 2024-04-19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