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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쪽 사셨던분이나 사시는분들께 여쭤보아요: 이주 장/단점?

삼발이, 2016-04-06 0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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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ay area 에서 와이프와 곧 2살이 될 아이와 살고 있는 삼발이 입니다 ^^

5년전쯤에 이곳으로 이주 했구요, 조그마한 town home 을 2년전에 사서 세가족이 살고있어요.

워낙 집값이 비싸서 학군 별로 안 보고, 일단 깨끗하고 지은지 얼마 안 된 relatively new 집을 고르다 보니, elementary 까지는 학군이 그래도 괜찮은데 middle 이랑 high school 이 별로에요. (아주 안 좋진 않은데 그냥 average 정도)

역시 아이를 키우다보니, 점점 요즘엔 아이 교육과 환경등도 생각하게 되고, 이곳에서 살려면 살겠지만 좀 더 나은곳이 있지 않나 생각하며 Dallas 를 옵션으로 한번 보고 있는데요. 아직 자세한 계획은 전혀 없고, 여기 bay area 에서 계속 살 가능성도 많습니다 ㅎㅎ  만약 이주를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고 아이가 좀 더 큰.. 한 5년 후 정도 보고 있구요.

Dallas 를 옵션으로 본 이유는, 제가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데 headquarter 가 Dallas 에 있어요. (관련업종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네요)

워낙 bay area 가 관련업 회사들이 많아서, 몇년전만 해도 다른곳 이주는 생각도 안해보고 다른 회사로 옮기는 옵션만 생각해봤었는데요. 지내다 보니,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만한곳도 없다는걸 계속 느껴서, 굳이 잘리지 않는한 옮겨야 하는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일단, 마일모아와 여러 다른 사이트에서 달라스에 대해 검색을 조금 해본 결과, 제가 느낀바로는

캘리포니아는 날씨 좋고, 주변에 갈곳 많고, 하지만 집값과 tax 포함 cost of living 이 너무 비싸다 이고

달라스는 집값이 싸고 (property tax 는 더 쎄지만), state income tax 없고, 한인들도 많고 상권이 잘 발달되 있고, 근데 날씨가 너무 않좋고 주변에 여행할곳이 별로 없다 정도인데요.

 

조금 더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올려요.

참고로, 저는 시애틀 3년, 아리조나 투싼 3년, 아틀란타 6년, bay area 에서 지금 5년째 살고 있습니다.

 

1. 날씨

- 저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4-6개월은 많지는 않지만 항상 우중충하고 이슬비 매일 내리는 시애틀쪽에서도 살아봤고, 완전 사막에 뜨거운 아리조나에서도 살아봤고, hotlanta 라고 불리고 2000년 후반부터는 눈도 좀 오는 아틀란타에서도 살아봐서, 달라스에 가서 왜 못 살겠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사람 마음이 또 간사한지라 막상 정말 날씨 좋은 bay area 쪽에 살다보니, 이런곳에 계속 살고 싶지 날씨가 정말 너무 안 좋은 곳에 가서 정착을 하고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을 상쇄할만큼 달라스가 여러가지로 메리트가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위에 나열한 도시들에 살때는 몇년 정도 temporary 로 산다는 마음이었는데, 이젠 어쩌면 평생을 정착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좀 더 심사숙고해지고 중요한 factor 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정말 날씨가 얼마나 안 좋나요?

outdoor activity 할수 있는 기간이나 시간대가 많이 짧은가요?

여름 습도는 얼마나 되고, 겨울에 눈은 얼마나 오는지요? (전 습도 없는 아리조나가 뜨겁기는 했어도 Atlanta 여름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비는 자주, 많이 오나요? (요즘 가뭄인 CA 에서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저희 부부는 비 별로 안 오고 매일 화창한 이곳 날씨가 너무 좋거든요. 와이프가 비오는 날 운전을 잘 못 합니다 ㅠㅠ)

 

2. 허리케인, 태풍 피해

- 위 날씨와 관련되있긴 한데... 텍사스쪽에 허리케인이나 태풍, 우박등 큰 피해들에 관련한 뉴스들을 자주 본 기억이 있는데요.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위험한 자연피해들이 있나요?

 

3. 벌레, 모기, 꽃가루

- 제가 시애틀, 아리조나 살때만 해도 미국엔 모기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_- 아틀란타 가니 모기랑 바퀴벌레등 벌레들이 너무 많고, 봄만 되면 꽃가루때문에 힘들더라구요.

달라스는 어떤지요?

 

4. 주변 여행지

- 저희는 주말에 5-6시간 정도는 운전해서 여행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정말 달라스 주변에 여행할만한곳이 많이 없나요? 마일 많이 모아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곳이란 글을 몇개 본거 같긴 한데.. ㅎㅎ 정말 비행기 타고 다녀야만 하나요? 

 

5. 달라스와 주변에 문화생활이나 activity

- 주말에 멀리 안 가더라도 달라스 주변에 할 activity 들이나 문화생활 즐길만한것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공원이나 lake 들은 많은지, 그런곳에서 event 들도 많이 하는지요. 주말이나 holiday season 에 여행 안 가시면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6. school, education

- 텍사스가 나름 교육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학군이 꽤 괜찮은 집들도 가격이 bay area 에 비교해서 말도 안 되게 착하더라구요. 사실, 이주하면 mortgage 없이 집을 살수 있어 큰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아직 구체적으로 학교 교육이나 학군들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았고 배경지식도 별로 없습니다. 아틀란타 살때 그곳은 학교 교육이 꽝이다르는 말은 많이 들었고, bay area 에도 학군 좋은 곳들은 집값이 후덜덜하고, 학군이 좋아도 워낙 인도, 중국 사람들의 높은 학구열로 한국보다 더 힘들게 애들 학교 다닌다라는정도만 들었습니다. 물론.. 카더라 이구요. ㅎㅎ 달라스쪽 학교 교육이 nationwide 로 봤을때 좋은 편인가요?

 

7. 사람들 성향?

- 달라스는 두번 정도 짧게 방문해봤는데, 텍사스 자체가 꽤 보수적이고 공화당 꼴통들이 많다는 편견이 심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느낌상 사람들이 예상외로 꽤 친절하고 friendly 하다고 느꼈습니다. Bay area 에는 너무 동양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것도 문제다 싶지만... 워낙 많다 보니 동양사람들에 대해 특별한 차별이나 편견 같은건 못 느꼈거든요. 사실, 시애틀이나 아리조나에서도 별 차별 못 느끼고 잘 살았지만.. 아틀란타 가보니 이주하자마자 대부분의 백인, 흑인들에게 거리감이나 차별을 많이 느꼈거든요. 달라스 지역이나 텍사스 전반적으로 동양사람들을 대하는게 좀 어떤가요? 한인들이 많기는 하지만, 동양인들 인구가 별로 없어 보여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8. 텍사스, 달라스 환경 or 분위기?

두번 너무 짧게 방문하고 많이 돌아다니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달라스나 그 주변에 나무들도 좀 있고 green 한편인지, 사막에 가까운 삭막한 분위기인지 궁금합니다. 혹은, 달라스는 좀 green 한 편인데, 도시 밖을 나가면 텍사스 자체가 좀 사막이 많은지도요. 아리조나도 살만했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전부 흙색이라 좀 황량한게 싫었었거든요 ㅎㅎ (뭐, 큰건 아닙니다만)

 

9. 여름에 덥고, 겨울에 많이 춥다면 유틸리티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요. 전기나 가스 같은 유틸리티 비용은 어떤가요? bay area 는 나름 날씨가 좋은 편이긴 한데도 불구하고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저희 코딱지만한 타운홈도 아껴쓰는데도 불구하고 $300 찍습니다. -_- (kWh 당 $0.16-0.2 로 시작해서 쓰는 양에 따라 $0.35 까지 올라가서요. 더 올라갈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0.35 가 저희 집은 최고였어요) 

 

10. 한국 가는 마일리지 비행편은 잘 나오는지, 레비뉴 가격은 어떤지, 노선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게시판에 몇개글을 보니 AA 도 직항이 있긴 하지만 devaluation 이후로 마일리지 편이 많이 안 나오는거 같고.. 레비뉴 가격도 비성수기 몇개 넣어보니, 특별가가 있는게 아닌 이상, 꽤 비싸게 나오더라구요. 당연 서부보다는 비싸겠지만... 한국 가는게 어떤지 궁금합니다.

 

11. 큰도시들은 출,퇴근 시간에 당연히 교통체증이 많겠지요?

 

쓰다보니 질문이 엄청 많고 글이 길어졌네요 ^^

두서없는 많은 질문글이지만... 혹시 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0 댓글

armian98

2016-04-06 08:42:27

저는 달라스는 아니고 거기서 한 서너시간 남쪽에 있는 오스틴에서 살았었는데..

1. 여름에 더워요. 습도는 높지 않고 햇볓이 뜨거워요. shade 해놓지 않으면 주차된 차에 탔을 때 wheel에 손 델수도 있어요. ㅋ 겨울은 베이보다 조금 더 추운데 길지 않아요. 요즘 베이가 가뭄이라 그런데, 일반적으로 베이보다 비가 덜 오는 것 같아요.

2. 오스틴에는 허리케인이 오지 않는데 달라스에는 가끔 오는 것 같아요. 이건 잘 몰라서 패스

3. 이것도 오스틴만 해당될지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요. 몇 년 살면 거의 무조건 걸리는 것 같아요. 캘리포니아로 알레르기 피해 도망나왔어요. 여기도 없진 않지만 오스틴보다는 덜 해요.

4. 운전만 생각하시면.. 없어요. 진짜 없어요.

5. 이것도 달라스는 잘 몰라서 패스

6. 이것도.. 근데 적어도 학교에 돈은 확실히 이 동네보다 많은 것 같아요. 처음 베이에 와서 비싼 학교/꾸진 시설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7. 이것도.. (참고로 오스틴은 학교도시이고 외부 유입 인구가 많아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 들었어요. 베이보다 훨씬 사람들이 friendly하다고 느꼈습니다. 훠얼씬요.)

8. 개인적으로는 베이보다 텍사스가 좀 더 green, green 하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가시기 전에 번개라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Beancounter

2016-04-06 09:16:15

알미안님 - 삼발이님 5년 후에나 가실까 생각 중이신데 설마 그 안에 한번 정도는 정모/번개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그나저나 작년인가...에 두루님 오셨을 때 정모하고 그 뒤론 좀 조용... 했네요.

armian98

2016-04-06 09:19:53

그러게요. 벌써 한참 되었네요. 번개 한 번 해요! 5년 안에

삼발이

2016-04-06 10:17:19

두루님 오셨을땐 가입을 못해서 아쉽게도 전 참석을 못했어요 ㅠㅠㅠ 그냥 게시판 글만 보고 지나쳤어요 ㅠㅠ

베이에 유명하신 분들 많으신데 번개 함 열어주세요 ㅋㅋㅋ

근데 저 5년 후에 안 가고 계속 살지도 몰라요 ㅋㅋ

삼발이

2016-04-06 10:15:37

오,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알미안님.

co-worker 도 오스틴 출신인데 정말 그곳 자랑을 많이 하더라구요.

확실히 오스틴은 추천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답변을 보니 이사 막 가고 싶어지는데요? ㅋㅋㅋ 여름에 덥더라도 습하지만 않다면 지낼만 할것 같구요.

나이도 드는데 이제 운전 말고... 비행기 타고 다녀야 할까봐요 ㅎㅎ 처음에 베이 와서 살때는 그냥 막 막 좋다가 넘 비싼 집값과 아기 학군 때문에 한눈 팔게 되네요


근데 정말 베이쪽은 번개 안하나요? ㅋㅋ 누가 총대 매셔야 하려나요?

Vons

2016-04-06 09:14:17

요즘 핫하다는 달라스로 이주를 생각하시는군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릴께요. 지인이 달라스쪽 토박이 입니다. 1. 날씨가 많이 더운편이긴 하나 어느곳을 가시더라도 AC가 워낙 빵빵하서 실내 온도만 비교하면 켈리쪽보다 춥습니다. ㅋ 밖은 일단 걸어서 어딜 다닌다는 생각 자체를 말아야 합니다. 대중교통도 전무한 편이고 택시나 우버도 거의 없습니다. 일년중 날씨 참 좋다고 느낄수 있는 기간이 고작 2주도 안됩니다. 다만 최근들어 날씨가 좀 변해가고 있는데 이건 달라스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인것 같습니다. 2. 달라스만 보면 허리케인이나 태풍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가끔 해일이 지붕이니 자동차니 무차별 습격을 하곤 합니다. 마른하늘에 야구공만한 얼음덩이들이 떨어질때도 있어요. 무섭게 한 5분 떨어지다가 무슨일 았었냔듯이 쨍해지곤 합니다. 한여름 90도에 육박한 날씨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물론 몇년에 한번꼴이긴 합니다. 3. 꽃가루 심합니다. 콧물 달고 다니시는분들 많습니다. 켈리 살때는 한번도 못느꼈던 환절기 알러지를 겪으실수도 있어요. 4. 운전해서 갈만한곳이 어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인데 한번쯤 말고는 재방문하기엔 별 매력이 없을수도 있어요. 문제는 이곳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구요. 오히려 달라스가 허브 공항이라 항공료가 저렴해서 비행기타고 다니시기 정말 좋습니다. 국내선 기준 입니다. 5. 달라스는 인구당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중 하나입니다. 서부 동부에서 유명한 체인점들 달라스 가시면 동시에 즐길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먹는거 말고는 딱히 ㅋ 문화 차이인것 같습니다. 여가 활동에 많은 투자를 안하는 분위기 입니다. 6. 교육이나 학군은 Two Thumbs Up! 특히 사교육 경쟁이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부모들 스트레스도 적은편입니다.

삼발이

2016-04-06 10:23:22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Vons 님.

실내 생활은 AC 가 빵빵하니 걱정은 안 되는데... 야외 활동은 힘든가 보네요? ㅠㅠㅠ 밖에서 운동은... 해가 떨어지고 해야 하나요? ㅠㅠ

제가 참 무덤덤해서 꽃가루가 많이 날려도... 알러지는 없는데요.. 차가 항상 아침마다 누렇게 덮여 있는게 싫어서요 ㅋㅋㅋ 그래서 꽃가루는...괜찮긴 할거 같아요 ㅋㅋ

제게 가장 단점이 야외 활동 하기 좀 힘든거와 주위에 운전해서 갈만한곳이 없는것인데. ㅠㅠ 교육이 좋다고 하시니,, 굉장히 어렵네요

역시 이런 어려운 문제는 집사람에게 미루는게 제일 현명한듯한 ㅋㅋㅋㅋ

mba2014

2016-04-06 09:44:15

달라스에서 15년 피츠버그 인디애나 뉴저지 뉴욕 현재 코네티컷에 살고 있는데요, 부모님은 아직도 달라스에 계시고 그렇기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가는데요,

1. 날씨는 충분히 매니지 가능합니다 덥고 건조해요. AC때문에 문제될일은 없고 가끔 땡볕에 달궈진 차에탈때 저도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는것 빼곤 다 괜찮아요.

2. 허리케인이 와서 차가 날라가고 하는것들 가끔 뉴스에 나오긴 하는데 제가 있던 지역엔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어요. 주로 다 사람들 많이 살지 않는 외진곳이더라구요.

3. 바퀴벌레는 못봤구요, 모기는 종종있습니다. 심하진 않구요. 꽃가루는...저는 이사다닌 모든 곳에서 늘 꽃가루때문에 고생을 했기에 특히 달라스가 더 심하다라고 말하진 못하겠네요...

4. 없습니다. 뱅기타고 2시간반 캔쿤을 가세요 ㅎㅎ

5. 기타 이벤트나 콘서트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한 모든 메이저 팀들이 있기때문에 야구농구풋볼하키, 저같이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좋습니다.

6. 전미 랭킹 탑5에 드는 고등학교옆에 부모님이 사십니다.

7. 뉴욕만큼이나 타인종에 프랜들리합니다. 달라스는 사실 히스패닉이 더 많죠 백인보다. 또한 달라스에서 두바이 일본 한국 중국 홍콩 기타등등 외국으로 가는 직항이 많기때문에 그만큼 외국사람들의 왕래가 많기에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어디서든 인종차별이다라고 느껴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플로리다사는 베트남 친구가 달라스로 이사오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손꼽히는 베트남 커뮤니티가 달라스라고 합니다.

8. 하이스쿨때 오데사라는 동네로 축구경기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운전해서 한 6-7시간...그때 사막비슷한거 한번보고 사막을 구경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달라스에 사막있다는소리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9. 달라스라서 특히 더 많이 나온다라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뉴욕은 겨울이 추워서또 겨울에 많이 나오고 달라스는 아무래도 여름피크때 (8월) 평소보다 더 나오겠죠.

10. 역시 마모회원님답게 좋은 질문이시네요 ㅎㅎ. 댄공 혹은 AA 혹은 Jal 이용해서 늘 마일리지표로 어찌저찌 해서 다녔었습니다.

11.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입된 인구와 그에따른 도로확장공사들로 인해....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아이키우고 가정을 꾸리기엔 달라스만한 도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테잇 인컴텍스가 없는것도 너무 좋구요...

제기준에서는 달라스가 최고이구요 그다음이 코네티컷입니다. 캘리쪽은 관광만 가보고 살아본 적이 없기에....

삼발이

2016-04-06 10:30:27

mba2014 님, 차 타실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신다는 글 보고... 커피 마시다 커피 뿜었습니다 ㅋㅋㅋㅋ

달라스에 오래 사셨네요..

윗분들 댓글과 같이 보니 날씨가 습하지는 않나봐요. 굉장한 플러스입니다. 제가 아리조나에서도 잘 살았으니까요.

모기도 심하진 않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서부 살땐 꽃가루를 잘 못 느꼈는데..아틀란타 가니 봄마다 뿌옇게 노란 꽃가루가 차를 덮고, 주위 분들은 넘 고생 많이 하시더라구요. 역시 가장 단점은 주위에 갈 곳이 별로 없다는 점이고,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학군이군요.

그리고 짧게 간 동안 느꼈듯이,, 사람들이 프랜들리 하다는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네요.

댓글 읽으니,, 여기서 몇년 더 살며 충분히 이곳 근처 돌아다니고, 달라스로 이주해서 비행기 타고 여행 다니면서 가정 꾸리는게 최상처럼 느껴지네요.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졸린지니-_-

2016-04-06 09:50:57

전 달라스 살진 않지만, (휴스턴!)

8. 텍사스에 대해 많이 오해하시는데, 서부 텍사스는 오히려 비 많이오고 습한 지역이예요. 흔히 텍사스에 대해 가지고 계신 사막 (옛날 영화 자이언트에 나오는 따위는...) 좀 더 동쪽 이야기일겁니다.

9. powertochoose.org 나 mytruecost.com에 들어가서 이주를 생각하시는 곳의 zip code를 넣어보세요. 일단 kWh 당 전기요금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 말씀하신 것과는 rate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의 경우 100% wind인데 kWh당 10센트가 안 합니다. 텍사스는 미국 전역에서도 풍력발전의 입지가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집을 사시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에 지은 집, 보통 EnergyStar 마크가 붙은 집들은 그렇게 심하게는 안나옵니다. 저는 2800sq ft. 2층 집인데, 여름에 1000~1500kWh정도 나오네요. 제 아내가 찬바람을 무지하게 싫어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암튼 그렇게 심하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집은 이거 두배도 나오긴 하더라구요.)

10. 인천-달라스 직항은 댄공 & AA입니다. 대한항공은 매일은 아니구요, AA는 디밸류 이전 기준으로 마일리지 좌석 사정이 영.......


와서 사시면 아시겠지만, 텍사스가 이러저래 생활비는 적게 드실 거예요. 좀 많이 재미가 없는 곳이라서 그렇지요...... 

그나마 달라스는 저 있는 휴스턴 보다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일까요?)


삼발이

2016-04-06 10:35:44

제가 사막에 대해선 굉장한 오해를 했었나봅니다.. -_- 모든분들이 말씀하시듯이, 역시 사막분위기는 아니군요. (전 왜 서부영화 같은거 보면 아리조나랑 텍사스만 생각나서.. 사막일거라고 생각했을까요 -_-)

kWh 당 전기요금이 굉장히 싸네요 @@  저희집은 1200sq ft 밖에 안 하는데도.. 아껴쓴다고 쓰는데도 한여름, 한겨울은 $300 이거든요. (겨울에 밤엔 히터 안 키고, 방 하나에만 라디에이터 켜요)

주변에 좀 갈곳 없다는것만 빼면, 굉장한 장점들이 많아서.... 글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리 기울였다, 저리 기울였다 했는데... 지금 이 시점엔... 이사를 가야겠다는 쪽으로 많이 기우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졸린지니님!!!

졸린지니-_-

2016-04-06 10:42:57

근데, 보통 저희 동네에서는 겨울철 난방 gas로 하는데요. 베이 에리어는 전기 난방이 일반적인가 보네요?

삼발이

2016-04-06 10:46:45

저도 이 곳에 한 5년 밖에 안 살았고 처음에 렌트, 그 다음엔 타운홈 구입해서 딱 2집만 살아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제가 살았던 두 곳은 모두 전기 난방이었어요.

근데, 가스 난방이 더 비싸지 않나요? 아틀란타 살때 가스 난방인 아파트 살때 더 많이 나왔던것 같아서요.

졸린지니-_-

2016-04-06 10:50:01

휴스턴 겨울이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그래도 쌀쌀하긴 합니다만......) 난방비 신경쓴 적은 없어요. 달라스는 그래도 가끔 눈도 오고, 여기보다는 추우니 저희집 난방비가 참고가 되진 않겠네요. 여름엔 취사용으로만 한 2~30불 나오는데, 겨울엔 난방 더해서 6~70불 언저리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삼발이

2016-04-06 10:54:27

헉, 그 큰집에...60-70불 언저리..

베이도 city 마다 좀 틀린거 같긴 한데요.. 예를 들면 Santa Clara 는 좀 더 쌌어요.

근데 San Jose 에 지금 2년 살면서...1200sq ft 집인데, 70불-80불 이하는 일년 내내 못 본거 같아요 ㅠㅠ 부러워요

후이잉

2016-04-06 12:41:40

동/서부 잘못 적으신거 같은데요?? ㅎㅎㅎ

졸린지니-_-

2016-04-07 03:05:33

앗..... 그랬네요.... 죄송, 지적 감사합니다.

LLFF

2016-04-06 10:37:11

저도 달라스는 아니지만 대충 아는바만 적으면 

1. 텍사스 여름은 바싹바싹 마른 더위에요 휴스턴쪽은 바닷가라 습한데 이외에는 습도가 낮습니다. 온도는 높지만 에어컨이 잘되있어서 제경우에는 한국 여름보다 훨씬 나아요

 그리고 달라스는 텍사스에서도 북쪽이라 겨울에 생각보다 춥습니다. 

보통 activity 시설들은 인도어 중심으로 많이 발달해 있어요

2. 텍사스가 워낙 넓어서 그런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아마 자연재해를 만날 확률이 높진 않을꺼에요

4. 운전은 딱히 없고 비행기 값이 정말 쌉니다. 칸쿤이 워낙 가까워서 자주 갈수 있는게 정말 좋구요 이외에 DFW에서 aa타면 직항으로 왠만한 데는 다 가실수 있을꺼에요 주거지에서 공항도 나름 가까운 편입니다. dfw에서 출발하는 aa나 dallas love field 에서 출발하는 싸웨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공항 근처에 호텔들도 싸서 매트리스 런하기 좋으실꺼에요

7. 텍사스에서 인종차별 걱정들 많이 하시는대 대부분 정말 친절합니다. 딱히 느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8. 사막 없구요 낙농업이 주의 제 1산업(석유 아니고....진실여부는 알수 없음) 이라고 할정도로 소들과 초원이 많습니다. 더불어 소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어요 인앤아웃이 안에 텍사스산 패티 덕에 캘리포니아보다 달라스가 더 맛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있구요.

9. 여름이 더워서 유틸리티가 쌉니다. 텍사스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가 주 전체를 커버하고 남는 곳이라서요 밤에는 전기값이 실질적으로는 -라고 합니다. 오히려 저희집은 겨울에 유틸이 더 많이 나와요 ㅠ 히터 많이 안켜는데도....여름에 에어컨은 대부분 외출할때도 켜놓고 다니구요


10. 레비뉴는 싸지 않아요 대한항공도 풀북일때가 많구요 하지만 마일리지 표는 미리미리 예약하면 구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삼발이

2016-04-06 10:51:56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려요, LLFF 님.

인도어 activity 할것들이 발달되 있다는건 굉장히 좋은 정보네요. 국내 비행기 여행도 굉장히 쉬운것 같구요. (DFW 공항 정말 크더라구요 @@)

인종차별이나 사막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편견 (or 오해?) 였다는걸 다른 분들 댓글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아... 모든 분들의 전체적인 댓글 분위기는... "달라스 어서 가라" 네요...


평생공짜세계여행

2016-04-06 11:24:03

저희부부도 오스틴쪽으로 가는거 심각하게 고려해본적이있었어요. 날씨며 교육환경 등은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별로 망설일 점이 없었는데요.
저희가 망설인점은 1. 지금은 베이며 미 전체가 그런대로 경기가 좋은편이라 별로 못느끼실지 모르겠는데, 몇 년전 경기 침체로 힘들었을때, 그나마 베이지역이라서 잘려도 이 곳 저 곳 금방 갈 수가 있었어요.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오랫동안 잡 찾기 힘들 수 있다고 느꼈고요.
2. 베이를 한번 벗어나면 다시 베이에 돌아오고 싶을때, 돌아오기 힘들거라서요. 예를들어 삼발이님 지금 살고 계신 집이 10년후에 올라있을 가격하고, 그 집을 팔고 텍사스에 집을 샀을경우 10년 후에 올라있을 가격 차이가 무지막지하게 크다는거죠. 지금 베이지역 집 값이 하늘을 찌르지만, 10년후에는 더하면 더했지, 크게 떨어질거 같지 않거든요.
여기서 학교 같이 다니고 다른 주로 떠난 친구들 지금 베이로 돌아오고 싶은데, 그 갭이 너무 커서 못 돌아오고 있거든요.ㅠㅠㅠ
저희는 저 2가지와 날씨가 그나마 이 동네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이유예요.

삼발이

2016-04-06 12:33:44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평생공짜세계여행님.

말씀해주신 두가지 모두 저희도 고려하고 있는 점들이에요.

얼마전에 은퇴하신 회사에 한국 선배님께서, 젊었을때 비싼 동네에서 살아라 라고 조언해 주더라구요. 은퇴후 어느곳이나 원하는곳에 살수 있을거라구요.  근데, 또 반면에 몇십년 정착해서 살았던 곳을 은퇴해서 나이 먹고 떠나 새로운 곳에 저희 부부만 가서 산다는것도 좀 외로울것 같구요, 집 값 올라가는것도 가파르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이 미래 투자 가치용으로도 더 메리트가 있다는 점도 동의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높은 가격때문에 은퇴 할때까지 모기지에 치여 사는것보단, 좀 더 젋고 힘 있을때 여유있게 놀고, 가족들과 여행 다니면 사는게 더 좋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도 다른 사람들이 겉으로 숫자만 봤을땐 많이 벌고 있기도 하고 저축도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이 베이쪽에선 워낙 다들 잘 벌고 그 만큼 집 가격도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결국 지금 집에서 아이가 학교 다닐때쯤 5년 안에 한번 이사를 해야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 집에 이사를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지역 1.5-2밀리언 정도까지 budget 을 잡으며 온라인으로 집을 보면서도 성에 안 차다 보니... 달라스도 염두해 보게 됬어요.

그리고, 역시 평생직장이라는게 없어진 요즘 베이지역이 job market 이 굉장히 큰게 엄청난 장점이 맞아요. layoff 당했을 경우나, 어떤 이유에서건 직장을 옮기거나 할때요..  비싼 가격 때문에 한번 들어와서 적응해 살다보면은 나중에 다시 떠나게 되면 다시 들어오기가 힘들거라는것도 알구요. 그래서 이래 저래 고민이에요.



펑키플러싱

2016-04-06 13:00:00

미국에서의 직장인 생활이란것이 회사에서 짤리거나 하면 일신상 큰 변화가 생기니, 먼저 회사에서 본인이 솔리드하게 있을수 있는지, 그리고 헤드쿼터인 본사 달라스로 오시게되었는데 만일 레이오프 혹은 나오게 되는 경우 주변에 갈수 있는 회사가 있는지 여부를 먼저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캘리에서만 십수년 살다가 일때문에 1년가량 기러기 생활을 한적 있는데요. 캘리와 달라스는 환경적 문화적으로 차이가 큽니다. 달라스도 사람 사는곳이라 지내다보니 나름 좋은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좋은점들은 다 아시겠지만, 주세를 안내는거랑, 저렴한 생활비-집값, 학군 등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달라스지역에서 최고의 장점은 집값과 학군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지역만 잘고르시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학군에서 자녀를 양육할수 있으시겠습니다. 

아웃도어 라이프는 고려안하시는편이 좋으시겠구요. 24 fitness이런데가 많으니 그런데서 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집가격이 싸고 괜찮아서 큰 집에서 사실수가 있으니 집안에서 하실 일이 많아집니다. 취미생활도 더 크고 여유있게 하실수 있고요. 그래도 제일 힘든건 날씨 와 볼게 별로 없다는점이 참 문제 입니다. 제일큰 액티비티가 쇼핑몰 어슬렁 거리는건데, 것도 매일 가다보면 지겹습니다. 많이들 비행기를 타고 여행들을 다니시는데, 온가족이 움직이는것도 일년에 몇번이지 자주 어디 가긴 힘듭니다. 그리고 그 비용도 무시못하고요.

저라면 BayArea에 남는걸 고려하겠습니다. 학군이 가장 걸림돌이긴 한데요. 막상 달라스 와보시면 베이지역의 날씨와 모든것이 그리워질겁니다. 시간되실때 가족들과 달라스로 여행 한번 오셔서 여기저기 가보세요.

삼발이

2016-04-06 13:47:21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펑키플러싱님.

이주가 쉬운건 아니라, 정말 이주를 한 후에 너무 그리워하거나 후회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ㅎㅎ 정말 한 일주일 한 여름에 달라스 방문 한번 해봐야겠어요.

직장은... 현재 솔리드 한 입장이라고 생각은 들고, 사업부가 없어져도 대부분 다른 사업부로 옮겨 갈 기회도 주는것 같지만, 역시 백프로 안심할만한 직장이나 위치는 없겠지요.  주변에 관련 직종은 조금 있는것 같지만, 사실 초이스는 굉장히 제한적인것 같긴 합니다. 아마 저 혼자 기러기로 당분간 먼저 다른곳으로 옮기는 경우가 생길지도.. -_- 여러가지면으로 정답이 없고, 제가 결정해야하고 책임져야하는거라.. 어렵습니다 ㅎㅎ 아무튼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펑키플러싱

2016-04-06 16:16:20

당장 이주해야 하는것이 아니라면 안주인분과 함께 분기별로 방문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들 여름에 더운것만 얘기하지 겨울에 추운건 잘 얘기안하십니다.지금 4월이 제 기억에는 가장 날이 좋았던때 같고요. 봄인가 했다가 갑자기 여름이 오는데 햇살이 쎈것도 있지만(캘리보다도 더) 바람 자체가 히터 바람이라 힘듭니다.  SF서 달라스까진 미리 항공권 끊으시면 아주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으니 여러번 방문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삼발이

2016-04-06 17:39:51

네, 당장 결정해야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 있을때 꼭 방문해보고 겪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JM

2016-04-06 13:02:28

지금 달라스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캐롤톤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1. 날씨

- 여름엔 엄청 덥습니다.(거의 매일 80~90이상(화씨) ) 최고 더울 땐 105도 정도 되더군요(작년기준)

- 겨울엔 보통 2주정도 비온 뒤 아이스가 생겨 아이들 학교 안가는 때가 있었는데, 지난 겨울엔 눈도 아이스도 없었습니다.

- 지난 달에 썬더스톰과 우박이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곰보가 된 차들이 많았다고 하네요.(제차도 약간 곰보가 되었습니다.ㅠㅠ)

-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오기전에 썬더스톰이 굉장이 많이옵니다. 작년이 비가 기록적으로 많이 왔다고 합니다. 

- 다행히 토네이도는 없구요(제가 살고 있을때는요)

-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덥지만 건물엔 엄청 춥습니다. 에어컨을 많이 틀어서요.... 


2. 허리케인, 태풍 피해

- 허리케인은 제가 있을 동안 본적은 없습니다. 태풍보다 비가 좀 많이 온다는 건데, 시내쪽은 별로 피해가 없었습니다. 

작년에 비가 많이와서(기록적인 폭우) 강 근처에 있는 집들은 잠긴 적이 있었지만 시내는 별 이상 없던 걸로 압니다. 저희 동네도요. 


3. 벌레, 모기, 꽃가루

- 꽃가루는 제가 느끼기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벌레/모기는 심하지 않구요. 


4. 주변 여행지

- 달라스 기준으로 5시간 운전하면 샌안토니오/휴스턴 갈 수 있고, 위로는 오클라호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달라스 시내 구경 등 빼고는 사실 다른 지역처럼 큰 여행/관광지는 없는게 사실이죠. 


5. 달라스와 주변에 문화생활이나 activity

- 공원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하는 이벤트도 찾아보시면 많이 있고요. 


6. school, education

- 저는 3살 아이밖에 없어서 크게 답변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주변이야기 들어보면 학군은 Frisco/Plano 쪽을 많이 선호하시더라구요. Frisco는 이제 막 생긴 도시이나 학군이 좋다고 합니다. Plano 지역은 중국에서도 학구열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중국아이들이 거의 top쪽에서 많이 있고, 과외열기도 엄청나다 하더군요. 전 캐롤톤이라.. 그닥...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캐롤톤쪽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달라스 시내쪽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7. 사람들 성향?

- 보통 텍사스 하면 사람들이 보수적일 거라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굉장히 나이스합니다. 모.. 어디나 다 똑같겠지만 100%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8. 텍사스, 달라스 환경 or 분위기?

- 차분하면서 Green 하지요... 


9. 여름에 덥고, 겨울에 많이 춥다면 유틸리티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요. 전기나 가스 같은 유틸리티 비용은 어떤가요? bay area 는 나름 날씨가 좋은 편이긴 한데도 불구하고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저희 코딱지만한 타운홈도 아껴쓰는데도 불구하고 $300 찍습니다. -_- (kWh 당 $0.16-0.2 로 시작해서 쓰는 양에 따라 $0.35 까지 올라가서요. 더 올라갈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0.35 가 저희 집은 최고였어요) 


- 저희 집(타운홈) 4인 가족 기준 가스비는 100불 언더(겨울) , 전기도 60불 내외.. 유틸리티는(캐롤톤 기준) 평균 70불... 총 250~300불 내외네요... 


10. 한국 가는 마일리지 비행편은 잘 나오는지, 레비뉴 가격은 어떤지, 노선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게시판에 몇개글을 보니 AA 도 직항이 있긴 하지만 devaluation 이후로 마일리지 편이 많이 안 나오는거 같고.. 레비뉴 가격도 비성수기 몇개 넣어보니, 특별가가 있는게 아닌 이상, 꽤 비싸게 나오더라구요. 당연 서부보다는 비싸겠지만... 한국 가는게 어떤지 궁금합니다.

- AA가 매일 운행하고, 대한항공도 직항이 있습니다. 비행기는 777 이라. 좋은 기종은 아니고요. 

말씀하신대로 devaluation하고는 마일리지는 별로 안나옵니다. 


11. 큰도시들은 출,퇴근 시간에 당연히 교통체증이 많겠지요?

- 그건 맞습니다. 큰 도로가 TX-121/US75/North Tollway가 있는데 출퇴근시간은 음... 그냥 생각하시는대로죠.... 그외에는 사고나지 않는 이상 거의 잘 안막힙니다. 

삼발이

2016-04-06 13:53:17

제 질문 11가지에 모두 답변을 해주셨네요. 답변에 대한 시간과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름에 습도 높지 않은 매일 80-90 화씨면 지낼만 하겠네요.. 아틀란타도 100도 쉽게 올라가고... 아리조나 살땐 거의 매일 105-115 사이였으니까요 ㅎㅎ 뉴스에서나 보던 토네이도나 태풍 피해 같은건 아마 굉장히 시외 지역인가 봅니다. 우박은 조금 무섭긴 하네요..항상 garage 안에 넣어야겠어요

이주하면 회사 위치도 가깝고 해서 plano 생각했는데...그곳도 교육이 좋은 반면 학구율은 높은가 보네요. 어디나 중국, 인도, 한국 사람들이 많으면 학구율은 높나 봅니다 ㅎㅎ 그리고.. 한국 자주 가지는 않지만.. 확실히 베이나 엘에이, 시애틀 쪽보다는 레비뉴 가격이 비싸긴 한가보네요. 마일 티켓이라도 많이 풀리기 바랍니다 ^^

다시 한번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비찌

2016-04-06 13:22:58

질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을 한 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달라스나 텍사스 도시들이 베이에리어 (혹은 캘리포니아)에 비해 할 것/볼 것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베이에리어에서 산다고 한다면 (관광/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어떠한 할 것/볼 것들이 있고, 얼마나 자주 그러한 것들을 즐기시는지요?  제 생각에는 살다보면 보통 무덤덤해지고, 바쁘고 해서, 결국은 텍사스 (혹은 다른 비슷한 곳)에 살거나,  좋다고 하는 곳에 살거나 실제 생활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요. 

삼발이

2016-04-06 14:05:32

비찌님 말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사실 무덤덤해지고, 몇번 가봤던곳들은 안 가게 되고... 그렇죠 뭐...

베이쪽에 할것/볼것들이라 하면...south bay 쪽은 작은 도시들이 많이 나누어져 있고, 각 도시들이 조그마한 다운타운이 있어요..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여서, 주말마다 여러 행사들 많이 하구요. 굳이 행사가 없어도, 그런곳들 돌아다니며 쇼핑이나 외식 하기 좋은곳이 많은것 같아요. 도시 밖으로 돌아다닌다면, 일단 가깝게는 30분-1시간 이면 여러 바닷가들 가볼수 있구요 (Santa Cruz, Monterey, Halfmoon bay), 한시간이면 Napa 나 Sonoma 같은 와이너리도 갈수 있구요. 저번주에 결혼식때문에 처음으로 livermore 쪽 winery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이쪽도 굉장히 크더군요. 2-3시간 거리 운전하면 요세미티나 lake tahoe 같은곳도 갈수 있구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좀 어딜 가질 못하지만... 조금만 크면, 매년 Lake Tahoe 에서 여름에는 water sports, 겨울엔 스키/보드 즐길수 있구요. 샌프란 안이나 근처는 관광지라 사실 처음에나 많이 돌아 다녔지,,, 요즘엔 아는 사람이 방문 할때나 한번씩 가봐요. (근데, 관광지다 보니, 아는 사람들이 자주 와요 -_-). 그리고 샌프란, 오클랜드 둘다 MLB 야구팀과 NFL 풋볼 팀도 있구요.. 농구팀은 워리어스 하나 있고, 산호세 NHL 아이스하키팀도 있어서,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길것도 많구요. 일단 날씨가 일년내내 좋은 편이라 저희 부부는 아기 낳기 전엔 주변 산이나 trail 에 하이킹 많이 다녔구요, biking 도 많이 다녔었어요. 사람들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희는 이정도에요 ㅎㅎ


아.. 그리고 나름 운전해서 갈만한 LA, San Diego, Vegas (?), 그리고 많은 national park 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비찌

2016-04-06 14:28:54

다음에 베이에리어를 방문하면 말씀하신 주변 도시들을 한 번 가봐야겠네요. ^^

 제 생각에는 날씨가 좋은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저는 Midwest에 살고 있는데, 여름에는 정말 이곳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H-mart랑 한국식당 많이 없는 것 빼고요).  

여름에는 ..... 화창하고 너무 덥지도, 습하지도 않고, 30분만 가면 바다같은 호수에 갈 수 있고, 공원/숲은 널려있고,  3대 메이져 스포츠팀 다 있어서 구경할 수 있고, 년 중 브로드웨이 뮤지컬하는 Theater 있고, 4시간이면 나이아가라 폭포나오고, 5-6시간이면  DC/시카고/토론토 갈 수 있고 등등등.....날씨 좋을 때는 다 좋아 보이는데, 겨울이 되고 하면서는 이렇게 느낌이 달라질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만일 베이에리어가 날씨가 이곳 같다면 어떨까 싶네요. 그냥 날씨가 모든 걸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삼발이

2016-04-06 17:45:11

네, 맞아요. 날씨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되는것 같아요.

정확히 midwest 에 어느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열거하신걸로는 (최소 여름만은) 쵝오네요. 시애틀도 여름엔 그렇게 아름다운데, 겨울이 넘 길고 우중충해서 너무 상반되더라구요. 사실, 와이프는 추운걸 싫어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살을 애는 추위 좋아해요 ㅎㅎㅎ 더움이 쥐약입니다 ㅠㅠ


JM

2016-04-07 10:32:40

비찌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제가 위에 댓글에서 볼게 많이 없다고는 말씀드렸지만, 잘 찾아보면 소소하게 재미난 것들이 많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뉴욕=자유의 여신상, 캘리포니아=금문교 처럼 텍사스하면 스테이크? 만 떠올려서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한국에서는 남산 밑에 살았는데, 남산에 매일 올라가진 않았거든요... 미국 생활이라는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걸 다시 한번 새삼 떠올립니다~~~

IRS직원

2018-06-15 20:55:08

갠적으로 베이는 뉴욕에 이어 엄청난 대도시라 시티 라이프 즐길 수 잇다는 거구요. 남가주는 해변이 쫙 깔ㄹ려서 의자 가지고 가면 바로 휴양지 느낌납니다. 게다가 한국 마트 음식 점 한국분들이 없으면 또 재미가 없죠. 갠적으로 저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잠깐 사는게 아니고 평생 사실거라면 베이를 떠나는것 고려해보세요.. 남가주는 어떠세요? 

샌프란

2016-04-06 14:05:35

삼발이님, 기냥 여기 사심 안될까요? 정모도 하면서..ㅋㅋ

i love bay area  i love 샌프란 ^^; 

아이들 교육에 정말 목숨 거셨다면(?) 모를까..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보는 1인입니다. (물론 리빙코스트는 장난아니지만)

모든 걸 다 만족하고 살 순 없는거 같아요..

삼발이

2016-04-06 14:11:30

아이 낳기 전엔 교육 신경 별로 안 쓰려고 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는데요...

와이프를 꺽을수가 없네요 ㅎㅎㅎㅎ 더군다나 벌써 비슷한 또래 엄마들을 만나면서 스포일도 되는것 같구요 -_-


샌프란님, 정모/번개 한번 열어주세요~~~ 너무 좋으신분들 만나서 다른데 한눈 절대 안 팔게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집/학군만 빼면 이곳이 최고라 봐요. 다른데 안 가고 싶죠 ㅠㅠㅠ

람보누구니

2016-04-07 12:06:10

와...삼발이님..여기저기 사신게 저와 비슷하시네요..저도 아리조나 피닉스에 살았고, 아틀란타 근체에서 살기도 했었어요..지금은 베이에 살구요...

달라스에서 6년 살아봤고, 산호세 이사온지 1년 되어가네요...앞에 많은 분들이 이미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셔서 저는 굳이 따른걸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달라스 물론 살기 좋고 아이들 키우기 좋습니다. 가끔씩 그립기도 하구요...그러나 지금 달라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전 안갑니다. 달라스는 은퇴하고 가서 살아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살인적인 물가와 집값이 있지만, 제가 그래도 캘리포니아 오길 잘했다는건 다음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환경이 틀립니다. 달라스는 주말마다 인도어 쇼핑몰 어슬렁 거리고 좋은 레스토랑가는게 다 입니다. 가끔씩 있는 State fair나 evnet/sports 경기 등이 있지만 이마저도 2년~3년째되면 지겹습니다. 넓은 집에서 사람들 불러서 BBQ 자주 하겠지만, 집안에서 하는 모임이 다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에 갈데가 넘쳐납니다. 하이킹/바다/캠핑/샌프란/타호/나파/LA여행 등등 할수 있는 Activity가 많고 그 만큼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줄수 있다는게 부모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날씨는 덤이구요. 

2. 친아시안 환경 : 텍사스에서 큰 인종차별 느낀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건 사실이구요. 아시안이 많다고 하지만 주도적인 리더쉽위치에 서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이곳 캘리포니아는 아시아인에게 굉장히 호의적이고 특별히 아시아인인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이웃들도 굉장이 Friendly 하구요. 왠지 이곳에 있으면서, 이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면 다음세대에는 Korean American 주지사나 대통령이 나올수도 있는 환경이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이런게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열린 문화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는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회는 줄수 있으니까요.


물론 베이지역 살면서 단점도 많습니다. 물가외에 노숙자들 많고, 트랙픽 상상이상이고, 샘즈클럽없고, 코스코 엄청 붐비고, 쇼핑몰 형편없고.....그래도 아직까지는 할게 많고 새로운게 많아서 사는게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삼발이

2016-04-07 14:21:04

이름 너무 재밌으세요 ㅋㅋ

댓글 넘 감사드려요. 그리고, 아리조나, 아틀란타, 베이까지 겹친다니 정말 반갑네요 :)

열거해주신거에 저도 굉장히 동감해요. 베이쪽 정말 단점 보다는 장점이 너무나 많은 곳이라, 얼마전까지도 전 그냥 평생 이곳에서 살 생각이었어요. 과거형이라고 아직 생각이 바뀌었다는건 아니구요. 아직도 이곳에 살고 싶어요.

그냥.. 요즘 갑자기 달라스에 학군 좋은 큰 집에 꽂히면서... 자꾸 눈길이 가네요 -_- 회사 본사가 달라스에 있고, 옮기기가 굉장히 쉽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구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미국 살면서 큰 싱글 하우스에 마당 크고, pool 있는... 그럼 집에서 살고 싶은 꿈이나 희망같은거요. (저만 있나요???)

베이쪽에선 이게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상실감도 들고.. 그랬던거 같아요.

정말 달라스 할게 없긴 없나보네요. 쇼핑몰이랑 좋은 식당 정도라니... ㅠㅠㅠㅠ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도 와이프와 은퇴해서 어디 가서 살까.. 라는 이야기 가끔 했었는데... 은퇴해서 여기서 사귄 사람들, 키운 아이들 (가족) 다 놔두고 부부끼리 다른곳에 은퇴해서 사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도 살짝 들긴 합니다.

그래도 좋은 도시에 1년씩 계속 돌아가면서 그 도시 근처 슬슬 부부가 여행하고 다니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ㅎㅎ


삼발이

2016-04-08 07:37:24

와이프에게 제가 올린글 보여줬는데...

람보누구니님이 말씀하신것중에, 달라스에서 넓은 집에서 하우스 파티나 자주 하겠지만, 베이쪽에선 하이킹, 캠핑등을 할수 있다는 의견이 굉장히 크게 꽂혔나 봅니다.

아기 낳기 전에 와이프랑 둘이서 정말 바이킹, 하이킹 주말마다 다니고, 지금은 조금 더 키워서 캠핑 다닐 계획, 꿈을 꾸고 있긴 했었거든요.


죄송한데 한가지 질문 더 해도 될까요?

방금 조금 달라스 주변 찾아보니, 그래도 나름 캠핑장도 좀 나오고, 자전거 탈수 있는 트레일도 나오고 하던데...

캠핑/바이킹/하이킹이 할곳이 별로 없는건가요 (설마 아예 없지는 않겠죠??), 아니면 날씨가 더운 날이 길어서 야외활동을 하는게 제한적이라 별로 할수가 없는건가요?

람보누구니

2016-04-08 09:01:49

제 글이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물론 캠핑/하이킹 하는 곳이 있습니다.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구요. 이 마저도 굉장히 단조로운 경치라서 한 두번 하면 캘리포니아의 자연이 얼마나 축복 받은 곳인지 느끼실 겁니다. 이마저도 날씨가 더워서 영향을 받긴 하구요. 그나마 오클라호마 2~3시간 가면 있기는 한데...여기도 한두번 가면 매년 올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텍사스 주민들은 캠핑이 일상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AA 허브 공항이고 DFW 공항이 잘 되어 있어서, 주로 비행기 타고 다른 지역 여행을 갑니다. 굳이 볼것 없는 텍사스에서 캠핑할 이유가 없죠.

한바퀴

2016-04-09 18:28:22

달라스 토박이입니다. 달라스 산지 한 25년 되네요.
윗분들께서 벌써 장단점을 말씀 드렸네요.
장점은 다른 대 도시에 비해 스테이트 텍스없고 집값이 싸고 학군이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시는 베이 에리어쪽보단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수있습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lay back합니다.
단점은 여름에 좀 많이 더워서 7월에서 8월말까진 밖에
나가서 야외활동은 못합니다. 그대신 에어컨은 엄청 틀어서 전 어디갈때 가디건은 꼭 들고 다닙니다. 버스나 택시전철 등 대중교통이 있으나 특별한 경우 아니곤 거의 탈일 없어요. 출퇴근 시간 트래픽은 있으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많은것 같진 않아요. 지금 4월은 달라스 우기라 비가 많이 오고 가끔 우박도 내리지만 보험에서 커버가 되고 한곳만 집중해서 내리지 않고 여기저기 내리니 우박맞을 챈스는 별로없어요. 사막지대가 아니고 나무는 많은데 산이 거의 없고 호수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호수가에 가서 날씨도 하고 하이킹 자전거도 타고 그럽니다. 그래서인지 모기나 벌레 엄청 많아요. 겨울엔 한두번은 눈이 옵니다. 최저 기온이 영화로 떨어질때가 많아요.
바닷가등 산이든 가지려면 한5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산은 알칸사스나 오클라호마로 바다는 휴스턴 지나면 갈베스톤으로 가시면 됩니다. 한국 항공편은 요즘 aa가 표를 잘 풀지 않아 그렇지만 대한항공과 jal이 있고 la나 다른 도시로 가셔서 갈아타시면 됩니다.
전 추운곳이 싫고 따뜻하고 습기 많지 않는곳이 좋고
직장 다니고 주말엔 집안일이나 그로서리 쇼핑하다보면 주말이 다 가던걸요. 그래서 휴가때가 아니면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마적질 열심해서 휴가때마다 여러곳을 비행기 타고 다닙니다. ㅋㅋ
어디에 사시든지 장단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님께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에 따라 결정이 되겠지요.

Dan

2016-04-09 19:11:08

달라스 산지가 벌써 10년이 지난일이라...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긴 힘들겠지만 몇가지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1. 달라스에서 사시게 되면 추후 다른 비싼 도시로 이주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달라스 주위가 요즘엔 어떻게 올랐는지 모르지만 워낙 땅이 넓다보니 그냥 툭하고 도시하나 지어버리다보니, 부동산이 많이 안오릅니다. 학군좋다는 플레이노의 경우 수영장까지 있는 집이 zillow에서 보니 대략 30만불 정도 하는거 같은데, 이 집이 10년전에도 25만불 정도 했었거든요. ( 그 10년 다른 도시들이 오르는걸 감내하시려면 Save를 많이 하셔야 가능하겠죠) 그리고 Utilities가 은근히 많이 나갑니다. 


2. 어디서 누가 달라스에 방문을 하면 데려갈 곳이 없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지만 정말 근처에 어디 갈데가 없습니다. 그냥 JFK 암살당한곳 보여주고 나면 나머지는 대부분 쇼핑볼인지라. 사실 요즘엔 어떤 다른 Facility가 지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가 좀 많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미국 첨 와서 샌프란 살때는 모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가 달라스 살다보니 아 그래서 사람들이 샌프란 / 베이지역을 좋아하는구나...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sojirovs

2016-04-09 21:00:49

달라스 15년산 토박이입니다. 샌프란, 엘에이, 동부쪽 여행은 정말 자주 갔지만, 살지는 못했지만요 제 생각으로는 베이쪽에 계속 사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물론 큰 집 (+풀)에 좋은 학군 (plano, frisco) + 요새 새로 짓는 집들이 70-100만불정도 하지만 많은것을 포기하셔야 할거에요.

댓글 읽어보니, 날씨나 다른것들은 어느정도 감내가 되실듯 한데 가까운곳 여행이 가장 문제가 되시는거 같은데요

저도 처음에는 엘에이/샌프란지역으로 이사하려고 했는데, 그냥 차라리 달라스 살면서 돈 모으고, 넓은 집 살면서 대신에 여행을 자주 가자...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차피 일 다닐때의 일상이야 집-일-운동-집 뻔한 루틴이라, 그저 휴가만을 보고 살긴 하지만요.

집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저라면 계속 베이쪽에 살거같네요.

물론 저처럼 달라스에서 어릴때부터 자라서 익숙해진 저한텐 친구나 가족들이 많아서 살 이유가 있지만요.


마징가

2018-04-22 23:49:35

갑자기 토잉해서 죄송한데요. 저도 플래노 프리스코 캐롤턴 지역 집들 보는중에 다 읽고 나서 궁금한게 몇 개 있어서요. 

 

 

1. 수영장 있는 집들이 많던데 관리와 유지비는 어느정도 들고 어떻게들 하시나요? 

 

2. 날 벌레들 (바퀴, 모기, 파리) 이 달라스지역에 많이 없다고 하신분도 있고 많다고 하신 분도 있으신데 호수 근처에만 많고 집주변엔  괜찮다고  하신건가요?

 

3. 그린그린하다고 하셨는데 틱 위험은 많이 없나요 ?

 

4. 날씨때문에 잔디 깎는 일들은 어떻게들 하셨나요? 힘들어도 직접 하셨는지 아니면 업체를 통해 하셨나요? 이런 일엔 인건비가 좀 다른 서부 또는 동부지역에 비해 저렴 할까요?

 

5. 삼발이님 , 그 사이 이사하셨나요? 하셨다면 현재 어떠신지 궁금해요

 

sojirovs

2018-04-23 12:54:06

수영장은 제가 없어봐서 모르겠는데요, 친구들 집 들어보면 사용하는양에 비례한거같아요. 

손님이 많이 오거나 아이가 있으면 달에 200도 쓰는거같더라구요

바퀴는 달라스에서는 본적이 없고, 모기랑 파리는 좀 있어요. 호수 근처에 사는것도 아닌데요.

잔디는 2주에 한번 $25주면 깍고 잔디도 다 픽업해갑니다.

삼발이

2018-04-23 12:56:00

1. 현재 수영장이 없어서 관리와 유지비는 얼마가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수영장을 팔까 말까 고민중이긴 한 부분인데... 인터넷상에서 리뷰를 읽어보면 아주 상반되는 의견들이 많고 다들 주관적인 의견들이라 직접 겪어보지 않는한 알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2. 작년 6월중순부터 살아본바에 의하면요. 잠시 아파트 생활 반년정도 했는데 바퀴벌레 두어번정도 나왔고, 파리나 날파리는 어느동에 있는만큼 있는거 같고, 모기는 저희 와이프는 몇번 보긴 했다고 하는데 물린적은 없었어요. 근데 여름에 말벌이 가끔 보였는데, 저희사는곳은 심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여기 사시는 분들은 말벌이 좀 위협적이고 위험할수 있다 들었어요. 아틀란타 살땐 바퀴벌레와 모기 정말 많았는데 여기선 (아직 1년도 안 됬지만) 거의 없다고 느끼고 살고 잇어요. 

 

3. 시애틀이나 아틀란타 같이 나무가 많거나 아주 그린그린 하진 않아요. 근데 틱 위험은 뭔가요?

 

4. 제 주변 분들중에 직접 하시는 분들도 있고 사람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새로 지은 집이라 그렇게 야드가 크지 않아 일단 제가 한번 해보려고 해요. 뒷마당에 인저장디 깔까 생각도 하고 있고요.여름에는 정말 잔듸가 빨리 자란다고 하는데, 4월말인 아직까지는 잔디 깍을정도는 아닌것같아요. 아마 한 5월부터 9웖가지는 잔듸 잘라줘야할거 같은데... 주변분들 들어보니 한번 부를때마다 25불씩 냈다고 들었어요. 일주일에 4번 부르면 한달에 백불 되겠네요. 여름만이니 잔디 깍는 비용이 많이 들진 않을것 같아요.

 

5. 위에 썼듯이 작년 6월 중순에 이사해서 거의 1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저희 부부는 아주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비싼베이쪽에 살면서 왜 그리 고민만 2-3년 했나, 더 빨리 올걸 하는 후회도 있구요. 뭔가 더 질문하실게 specific 하게 있으시면 자세한 질문 더 주세요.

불루문

2018-04-23 14:31:20

수영장사이즈나 민물이냐 설트워러냐 따라 다릅니다..50-200사이잡으면 될꺼에요. 일반작은거면 한번와서 청소하는데 50정도 줍니다. 아시겠지만 그것말고도 일이 많죠. 

모기는 해마다 쯤 다릅니다..딴주도 살아봤지만, 특별히 더 있는줄은 모르겠군요. 딴벌래도 마찬가지고  재작년은 무지 많았고, 작년은 거진 없었고. 어디서  달라스가 더 벌레가 많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더운곳이니 추운곳보단 확실히 많습니다. 다른점은 물리면 간지럽지보단 일단 아픕니다. ...많이...바퀴벌렌 집드러우면 나오니깐 그사람 관리 상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아파트야 어쩔수 없지만.. 동네따라 뱀, 토키, 밥캣, 오리, 다람쥐....등등 문제들이 쯤 다릅니다..쥐도 당연히 있고.

틱은 야드 관리를 하는사람따라 다르겠죠. 개 안키워서 별 신경않습니다. 텍사스는 하늘서 보면 맨 황토색입니다..그린그린해지는게 이동네 꿈일껄요. 

일반적은 작은 사이즈는 대체로 25선인거 같습니다.  

삼발이

2018-04-23 14:43:35

불루문님, 혹시 수영장에 대해 아시면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텍사스는 대부분 gunite pool 을 짓는거 같고, fiberglass 는 찾기 굉장히 힘든거 같던데, 어떤 사람들은 clay soil 이라 fiberglass 는 맞지 않다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fiberglass 가 더 flexible 하면서도 robust 하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다고도 하던데.. 혹시 주위분들중에 달라스지역 사시면서 fiberglass pool 사용하신 분 본적 있으시거나 fiberglass pool 에 대해 아시는거 있음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불루문

2018-04-23 15:35:48

제가 판게 아니라 생각을 깊이 해본적은 없는데, 주변에 수용장있는집이 많지 았지만 아는한은 본적은 없습니다. 

삼발이

2018-04-23 15:43:55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Fiberglass 를 설치하고 오래 쓰신분들 의견을 찾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ㅎㅎ 텍사스는 거의 (98프로 이상?) ginite pool 인거 같구요.

마징가

2018-04-23 21:05:41

모두들 답변 감사해요. 나온 집들 보면 수영장이 있는 집이 많아 텍사스는 덥고 하니까 집에서 수영을 많이 하나보다 했는데 없는 분들이 많으시나 봐요. 관리하는 게 힘들어서그렇겠죠? 커뮤니티 풀 있는 동네가 더 좋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삼발이님은 어디 아파트에 사셨었나요? 저희 가족도 이사를 가게 되면 아파트에서 렌트먼저 하게 될 듯 해서요. 단기로 렌트하면서 집을 보고 한달치정도 페널티 내고 나올 수 있다면 좋겠네요. 타운홈이나 싱글집 렌트도 단기로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아이들 학교는 마음이 드시나요? 저희가 사는 곳은 공부를 무지 빡세게 시키는데 좀 편안하게 키우고 싶어서요.

sojirovs

2018-04-23 21:48:50

아파트도 그렇지만, 하우스 커뮤니티에도 보통 수영장이 잘 되어있어요. 

굳이 관리하면서까지 수영장의 필요성을 못느껴서요.

물론 있으면 아이들은 많이 좋아할거같아요.

아야

2018-04-23 21:57:54

달라스 10년 살았는데 다른 것보다 제가 제일 큰 단점으로 느끼는 것 강조해서 알려드릴께요. 날씨와 문화(여가)생활 아주 안좋아요.

일단 날씨는 과장 좀 보태서 전에 누군가 댓글에 쓰셨는데 달라스.날씨는 조금 더운 여름 많이 더운 여름 엄청 더운 여름 그리고 겨울.. 이렇게 비슷하게 표현하셨는데 격하게 동감했구요 ㅎㅎ

날씨가 익스트림해요 더운거 아니면 추운거 이거 두개입니다. 겨울은 그래도 겨울답습니다. 

 

그리고 갈 데 정말 없어요. 여기 사시는 분들 텍사스 갈데 없다 하지만 찾아보면 은근히 많다. 요렇게 얘기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위에 말씀하신 것 처럼 한 번쯤 가 볼만한 곳일지 몰라도 재방문할 만큼 매력적인 방문지 없어요.  캠핑 가도 경치 좋은 곳 아니구요. 그냥 캠핑장. 호수 주변으로 그냥 캠핑만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지, 수풀이 엄청 우거지고 막 경치가 너무 좋구 바이킹이니 하이킹이니 그런걸 즐길만한 곳이 아니예요.

공원,호수는 많습니다. 그냥 공원과 호수. 그게 다예요

제 개인적인 의견 적어봤습니다^^ 참고 되시라고..

집은 참 좋아요. 집에만 있는 거 좋아하신다면요.

 

아참 그리고 다른 벌레는 뭐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 불개미. 이거 다른 주도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지독한 불개미 집들 공원 잔디밭에 깔려있어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거? 개미 너무무서워요

마징가

2018-04-24 12:53:08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여름 날씨를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90 도 이상이요. 직접 가서 살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선 날씨는 합격일듯해요. 집돌이 집순이고요. 

 

불개미는 Pest control 로 해결이 쉽지 않은가 보내요?

 

사뿐사뿐

2018-04-24 13:00:36

제 경험으로는 불개미는 개인이 처리할 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집에 불개미가 있다면 Pest control이 정기적으로 와서 약을 쳐야 없어지고.. 예방도 하고.. 그렇습니다.

불루문

2018-04-24 17:07:08

게시판에개미 잘죽이는 글이 어딘가 있던데..fire ants는 집에 않들어올텐데요.

 

달라스가 다른데랑 다른건  fire ants도 있겠지만..termite하고house foundation문재가 아닌가 싶근요.  Termite는 플로리다와 와 택사스가 유명코  클래이 소일때문에..10년지난집은 파운데이션들 고치기 바쁘니까요..

Coffee

2020-11-12 08:21:43

달라스와 오스틴 거주자로서 가장 격하게 공감되는 댓글입니다...

 

캠핑장도 그냥 야외 노숙 느낌...

 

잔디밭 불개미집 위에 모르고 1분정도 서있었다가 엄청 물려서 병원 갔습니다...;;;

마징가

2018-04-24 21:04:35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참고할 것들이 많네요. 저도 기대돼요 .

동생

2020-11-06 09:22:56

검색하다가 쭉 읽어보고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삼발이님 요즘은 어떠신지요 ㅎㅎ

삼발이

2020-11-11 19:25:06

이제야 댓글을 보았네요.

이 글 올릴때만해도 적어도 2년은 고민만 했던거 같았는데...

자주 와이프와 이사 참 잘 왔다, 진작 올걸 그랬다 하면서 아주아주 만족하며 달라스에서 살고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여행도 못가고 수영장도 못가고... 내년에도 그럴거 같아서 지금 수영장 짓는거 진행중이에요 (베이에서는 꿈도 못 꾸던 일이네요 ^^)

 

동생

2020-11-12 04:37:21

답변 감사합니다 :)

 

요즘 집에만 있으니 더더욱 달라스를 보게되는군요 

AthenaS

2021-05-10 07:27:05

달라스에 8년째 살고있는 일인입니다. 직장을 옮기면서 시애틀로 이사를 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막상 다른 도시로 이사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달라스 오셔서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지큐

2020-11-11 19:56:32

우와... 2016년 글이 소환되네요..

저희 부부는 달라스 10년차라 지겨워서 타주나 한국가서 좀 살아보려고 하는 중인데 막상 또 떠나려니 달라스 삶이 참 걱정 없고 여유로워서 아쉬운 맘도 들긴 해요 ㅋㅋ

동생

2020-11-12 04:37:48

구글로 보았을때 그런느낌이 들어요 정말 ㅎㅎ  달라스 근처 플라노는 어떤가요?

지큐

2020-11-12 05:45:11

플래노는 중국인 많이 살고 웨스트 플래노는 학구열 높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집값도 다른 달라스 지역에 비해서 높은 편이고요. 한국/중국식 교육환경이고 사교육도 많이 해요. 그래서 교육관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지역이죠.

동생

2020-11-12 06:36:37

회사가 플라노에도 있어서 고민했는데

어이쿠 사교육많다는말에 ㅎㅎㅎ

만약에 이주를 한다면  달라스에서 플라노로 커뮤팅을 생각하던가 해야겠어요 ㅎㅎ

제이유

2020-11-12 17:09:12

보통 달라스 라고 하지만

달라스 시에 사시는 한인은 많지 않고요

보통 달라스 북쪽인 리찰슨, 플래노, 알렌, 프리스코, 캐롤턴, 맥키니, 코펠, 루이스빌, 플라워마운드에 많이 삽니다.

한인 마트등은 캐롤턴에 집중 되어있고요.

에반

2020-11-12 17:21:57

얼른 오세요!

winter

2021-11-12 02:45:12

안녕하세요. 토잉해봅니다.

달라스가 최근 몇년간 굉장히 핫해진것 같아요. 한인사회도 많이 커진 것 같구요.

저희 가정이 새로운 기회가 생겨 달라스 근처 이주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요새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구요.

직장은 러브필드 공항근처이고, 아이들 두명은 중학생입니다.

취합한 정보로는 요새 북쪽 도시들을 선호하시는데 (Frisco, Plano, Allen) 출퇴근이 너무 걱정이네요.

지금 사는 곳은 집값도 너무 싸고, 출퇴근이 10분내외라..사실 비교는 못하구요.

commute, 집값 (방 4개 선호), 학군, 마지막으로 한인타운으로 접근성..

이 모든걸 고려하니 답을 못 찾겠어요..

혹시 달라스 마모님들께 도움말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세라아빠

2021-11-12 02:51:53

한인타운인 캐롤튼 근처에 살면서 Dart라고 기차타고 러브필드까지 출퇴근 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북쪽 살면서 다운타운으로 기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아요

캄차카

2021-11-12 08:27:22

캠핑을 자주 하시는 것 같은데 달라스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지만 캠핑(텐트) 광팬입니다.

더운 여름에 텍사스에서 사시사철 캠핑을 하고 있는데  

제가 타주에서 캠핑을 안해봐서 정말 모르겠지만

캠핑 시설 정말 잘되어 있고 스테잇 파크도 정말 많으며 문화도 충분히 있습니다. 댈라스에서 3시간 정도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힐스 컨츄리라는

텔레토비 동산 같은 낮은 이쁜 산지들이 많이 있구요. (enchanted rock, garners state park)

3시간 남동쪽으로 가시면 휴스턴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구릉들이 있습니다. 6시간 남쪽으로 가면 샌드비치가 나오는 corpus christi의 mustang state park 가 나오고

8시간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멕시코와 맞닿는 텍사스에서 가장 이쁜 바다인 south padre island가 있는데 여기의 KOA캠핑장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 오시면 운전면허증으로만으로도 입국 가능한 멕시코의 progresso 여행 하셔도 정말 좋습니다.

반대로 댈라스에서 12시간정도 남서쪽으로 쭉 내려가면 사막 산지 지역인 big bend national park이 있는데 여기는 남쪽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관이고

산들이 보여지는 곳 바로 앞에 캠핑 할 수 있는데 최고였습니다.

 

타주에서 오신분들은 정말 별볼일 없는 자연이겠지만

특히 텍사스의 최고의 날씨가 되는 10월부터 4월까지 

정말 널찍널찍하고 저렴한 캠핑시설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좋아하시면 댈라스는 AA 헤드쿼터와 South west의 허브 공항이라 지리적 위치 중간에 위치해서

어딜가든 3-4시간에 직항으로 쏘는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비행스케쥴도 거의 한시간 마다 있어서 스케쥴만 잘 잡으면

왕복(반나절 x2) 하루 세이브 하는 효과 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이게 달라스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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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샌드 2024-04-17 1474
updated 113956

2024년 11월말에 한국을 다녀오려 합니다. AMEX MR (ANA 마일) 을 사용하고 싶은데, 선택이 어렵네요.

| 질문-항공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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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빠 2024-04-16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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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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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2024-04-18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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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0
네사셀잭팟 2024-04-12 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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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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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 2024-04-16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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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5
1stwizard 2024-01-11 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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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 llc vs c-corp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12
혜이니 2024-04-17 807
updated 11395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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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3596
updated 113949

미니 쿠퍼 전기차는 어떤가요?

| 질문-기타 73
Blackbear 2024-04-17 2322
updated 113948

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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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6332
updated 113947

[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4
shilph 2023-10-09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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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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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maya 2024-04-18 61
updated 113945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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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818
updated 113944

모기지 이율 1.75% 내는 사람이 알려주는 리파이낸스/재융자 팁

| 정보-부동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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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 2024-04-04 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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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핸들 걸림 현상

| 질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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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험가 2024-04-18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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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3
Cruiser 2024-04-18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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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12
hitithard 2024-03-26 1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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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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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500g 2024-04-17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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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23
Alcaraz 2024-04-18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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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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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2024-04-15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