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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섭네요ㅠㅠ

BeauVoyage, 2019-03-06 0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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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주지역은 엘에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한 3주 전부터 쥐가 출몰하기 시작했어요 진짜 미치겠네요..

티비 보고 있는데 부엌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 

부엌을 돌아본 순간 쥐가...끔찍합니다ㅠㅠ

대부분 냉장고 뒤/ 가스레인지 뒤에 있더군요.

바로 매니저한테 말해서 일단 찍찍이랑 쥐덫을  해놨는데

현재까지 4마리 잡혔네요....(다 가스레인지 뒤)

매니저가 불러온 업체들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안봐주더군요..

매니저한테 호소하듯 요청하고 또 요청은 해놨는데 거 참ㅜㅜ

덕분에 집안청소 싹 하고

부엌이나 식탁에 일체 뭐 하나 두지도 않고 자고 있습니다..

있는 구멍을 다 막아놨는데도 쥐가 발견되는데

이게 히터/에어컨나오는 구멍으로도 들어올 수가 있나요 혹시?

사진이 돌아갔지만 문 위에 에어컨/히터가 있는 구조입니다..

매일 매일 공포감에 시달립니다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네요 정말ㅜㅜ

 

 

 

 

63 댓글

덜쓰고좀더모아

2019-03-06 03:56:19

저도 쥐 정말 무서워하는데요. 잘 해결 되시길 ㅜㅜ

BeauVoyage

2019-03-06 11:38:01

저도 쥐 질색합니다..감사합니다ㅠㅠ

raton

2019-03-06 05:50:33

저는 열대지방 나라에 산 적이 있는데, 저도 쥐 때문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ㅠ.ㅠ 어느날은 전기밥솥 일부분을 갉아먹었더라구요. 쥐약은 뒷감당이 안 되어서 첨에는

끈끈이를 설치해봤는데, 덩치가 워낙 커서 붙어도 그냥 달아나더라구요. (덩치 큰 쥐를 돼지+쥐라고 현지어로 부르더군요) 참다참다 쥐약을 놓아봤는데... 그 뒤일은 차마 말로 못...ㅠ.ㅠ  결국 귀국이 1년도 안 남은 시점에서 친구집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왔는데 첫날 그 '돼쥐"보다도 작은 아기 냥이가 앙냥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닌 것만으로도 쥐가 싹 없어졌습니다. 신기했네요. 사정상 그 고마운 울냥이를 데리고 올 수가 없어 친구집에 맡기고 홀로 귀국했지만 여전히 그리운 존재입니다. ㅠ.ㅠ 이 방법 저 방법이 안 되면 고양이 키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수단'이 아닌 진정한 '반려묘'로 받아들일 자신이 있어야 하겠지요. 저같이 끝까지 책임을 못 져주면 평생 한으로 남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ㅠ.ㅠ 쥐 박멸...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제가 살던 나라는 열대 특성상 집 전체가 통풍이 잘 되게 창과 구멍이 많고 모든 벽에 구멍이 슝슝 ...구멍을 막아서 쥐를 막는다는 것도 불가한 구조였죠. 그때 심정 생각나서 차마 못 지나치고 남깁니다. 

괜츈한가

2019-03-06 07:01:10

역시 천적은 천적인가요? 아기고양이 생각만해도 귀여워요~~

쥐때문에 고양이 키우는 집 꽤 있더군요

BeauVoyage

2019-03-06 11:42:39

많은 분들이 고양이 말씀 많이 하시더라구요..다만 제가 끝까지 키울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선뜻 키우기가ㅠㅠ말씀 감사드려요!!

edta450

2019-03-06 05:55:50

mouse냐 rat이냐에 따라 다릅니다만 작은 mouse의 경우 연필 들어갈 사이즈 구멍만 있으면 드나들 수 있다고 하죠. 오래된 집들은 배관 틈 등으로 들락날락하기때문에 틈새를 완벽하게 막는게 최우선입니다.

BeauVoyage

2019-03-06 11:40:33

사진을 다 찍어서 매니저랑 업체에 보내줬는데 mouse라 하네요.ㅠㅠ

windy

2019-03-06 07:48:32

전 이명박 이야긴줄 알고 들어 왔어요 ^^

MaisonMargiela

2019-03-06 08:3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eauVoyage

2019-03-06 12:02:54

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진짜 쥐였어요ㅠㅠ

Mrs.잠만보

2019-03-06 07:51:21

제 뉴욕생활 5년여동안 대부분의 이사 이유는 다름아닌 쥐때문이었다죠... 어렸을적 아파트 입구 게시판이나 감기때문에 찾아간 소아과에 붙어있던 유행성출혈열 포스터의 환자사진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인지,  벌레도 거미도 다 괜찮은데 쥐는 도저히... 불행하게도 뉴욕서 난생 처음 본 쥐의 크기가 진짜 진짜 컸어요. 1초동안 작은 토끼인줄... 내방에 왜 토끼가...?? .......으응? 꼬리???

 

다행히 매니져가 협조적이네요. 제 생각에는 사진에서 보이는곳으로 진짜 작은 새앙쥐는 충분히 들락거릴수 있을것같구요, 분명 진짜작은 쥐구멍이 어디엔가 있을거에요. 그런거 찾으시면 철수세미(주방에서 쓰는거 말고 매우 잘고 거친거 홈디포나 철물점서 팔아요)  사셔서 안들어갈때까지 꾹꾹 메워주셔야 쥐들이 뜯어내기 힘들어서 그 루트를 포기할거에요. 어설프게 메꾸시면 그걸 또 뜯어내더라구요. 

 

쥐가 드글거리는 뉴욕서의 경험담들을 수집해보니 Raton님 말씀대로 정답은 고양이더라구요. 저는 고양이 털 얻은걸 놓아두는것만으로도 효과를 봐서, 여름에 이사가게 되는 집은 고양이가 가능한 아파트를 들어가 고양님을 모셔볼까합니다. 

BeauVoyage

2019-03-06 11:44:45

저도 처음에 꼬리보고 식겁했습니다..아직도 충격이ㅠㅠ고양이 털 얻은걸로도 효과 보셨나요? 고양이는 제가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안되기도 하고 지금 아파트도 no pet이라ㅠㅠ고양이털 시도 해보겠습니다 한번 감사해요!!

Mrs.잠만보

2019-03-06 18:09:07

네. 의심스러운 구멍들과 바닥의 히팅 틈새등등을 철수세미로 나름 철저하게 막아, 거실과 방에서의 쥐의 출몰은 확실히 줄었는데 제일중요한 키친이... ㅜㅜ 수퍼의 협조를 받아 오븐과 렌지 등등을 들어내, 구멍막기와 찐득이등을 수없이 시도(모든 음식물 유리락앤락 봉쇄와 요리후생긴 음식물쓰레기는 한시간내로 내버리는 등의 음식 관리도 겸했습니다) 했지만 쥐들도 그곳이 마지막 고지(!)라고 생각했는지 이곳 저곳 끊임없이 새로운 루트를 파더라고요. 수퍼도 지쳐서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가면서... ㅜㅜ 저는 털이 엄청 긴 고양이를 기르고있는 친구한테 고양이 빗질하고 털좀 모아달래서 한봉다리 받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븐 뒤와 싱크 아래 등등에 돌돌 뭉쳐서 최대한 깊게 던져놨는데 그 다음부터 쥐의 출현이 확 줄었었었어요. 그동안 노력이 빛을 발한것인지 쥐들이 옆집으로 이사를 간건지 고양이 털이 효과를 본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그치만타이밍상 맞다고 보구요... 만일 그거 안통하면 고양이 소변본 모래 얻어도 볼까 고민했었네요. 그거도 잘듣는다고 들었어요. 

네모냥

2019-03-06 08:15:25

정말 남일 같지가 않네요ㅠ 쥐때문에 고생했던 일을 생각하믄ㅠ 

 

일단 위에 말씀하신대로 나올만한 구멍은 다 철수세미 같은건데 iron mesh 아주 fine 한걸로 막아야 해요. home depot 이나 lowes 나 menard 같은데서 팔아요. 그리고 저희는 mouse poison 을 먼저 넣고 iron mesh 로 막은 후 fireblock foam 같은 걸로 위에 뿌려서 완전 봉쇄했었어요. 그리고 주로 쥐가 드나드는 통로가 있더라고요 - 스토브 아래 안쪽으로 특히. 거기에 쥐덫을 다 설치해놓고 일단 드나드는 애들을 잡아야 해요. 즉, 드나드는 구멍들을 다 막고 남은 놈들은 다 잡아서 없애기ㅠ 이래서 저희는 성공했어요. 그리고 보니 옆집은 어느순간부터 고양이 키우던데 걔 덕분인지 아니면 주변에 매일 어슬렁 거려주는 이웃냥이들 덕분인지 아예 보이지 않더랍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BeauVoyage

2019-03-06 11:49:12

 나올만한 구멍은 철수세미로 일단 다 막아놨는데도 들어오는거 보면 어딘가 작은 구멍이 또 있다는 거겠죠..참담하지만..알려주신 방법으로도 또 시도해볼게요 감사해요!

착하게살자

2019-03-06 21:06:09

구멍에 철수세미를 넣으시면 이 넘들이 다른 쩍 벽을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세미를 넣을때 긴 막대기로 쑤욱 밀어서 ㅈ왼쪽오른쪽 다 충분히 밀어 넣어 보세요.  이 남들이 주로 출몰하는 곳에.분명히 구멍이 있거든요.  빠른시일에 퇴치하시길

shilph

2019-03-06 08:26:08

고양이나 뱀을 영입하면 좋다고 합니다. 의외로 초음파는 별 소용 없고요. 쥐덫은 있는 쥐를 잡는데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 해결른 아니고요

Monica

2019-03-06 08:31:17

뱀??? ㅎㄷㄷ  풀어나야 하나요?

shilph

2019-03-06 09:31:52

아뇨. 케이지에 넣으면 뱀 냄새 맡고 ㄷ쥐가 안온다고 하더군요. 뭐 저도 카더라라...

행운X행복

2019-03-06 09:49:27

아는 사람이 애완 뱀을 길렀는데요... 얘들도 까칠하더군요 ㅎ

뱀님이 자는 케이지에서 먹이면 안된다면서, 식사때(쥐를 "사다" 먹이더라구요 ㅠㅜ 생각만해도 끔찍-물론  잡아줄순 없겠죠 ㅋ) 되면 옆방(?!!)으로 옮겨두고 거기에 쥐를 넣어주더라구요, 바로 먹지는 않고... 아마 사람들이 지켜보지 않을때를 기다린건지..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 뱀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ㅎㄷㄷ

shilph

2019-03-06 10:06:39

돈이 꽤 나갈거 같은데요? ㄷㄷㄷ 보통 Frozen 음식을 먹이는데 말입니다 ㄷㄷㄷ 

기승전세계일주

2019-03-06 08:51:03

집에 마우스가 나타나서 페스트 컨트롤을 부른 적이 있었는데요. 예전에 카트리나 이후에 뉴올리언즈에 출몰한 쥐들 잡으려고 개발된 강력한 약이라면서 썼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 약을 먹으면 완전 디하이드레잇 돼서 죽기때문에 어디서 죽은지 몰라도 냄새도 안난다고.. 그 때 그 업자 말로는 마우스는 두개골만 통과할 정도 도 크기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몸이 collapse 된대요 거의 납작하게도. 

BeauVoyage

2019-03-06 11:51:27

매니저랑 업체도 그러더군요..몸을 납작하게 들어올 수 있음 상상하지 못한 구멍에서도 들어온다고ㅜㅜ실감하고 있습니다ㅜㅜ쥐약도 매니저한테 일단 넣어봐야 겠네요 할 수 있는거 다 해봐야 하니ㅠㅠ감사합니다!

citrus

2019-03-06 09:19:48

Ultrasonic pest repeller 강추합니다. 사용한지 2달 정도 됬는데 한 마리도 안나와요. 출몰 지역 근처 플러그에 꽂고 전원 키면 끝입니다. Pests 한테만 고통스러운 초음파를 쏴서 접근을 못하게 한답니다.

https://www.amazon.com/dp/B079J32ZRH/ref=cm_sw_em_r_mt_awdb_Xi-FCbBRK1JZD

백투더퓨처

2019-03-06 09:50:30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도 이거 강추합니다. 브랜드가 너무 많은데 아마존에서 리뷰좋은 것 보시고 사셔서 함 써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네요. 저희도 천장에 chipmunk가 돌아다녀서 이거 사서 여기저기 찔러 놨는데 없어졌어요. 덤으로 신기하게 거미나 조만한 벌레들도 쏴왁 없어졌어요. 

 

luminis

2019-03-06 23:30:48

이거 제품은 좋은지 모르겠는데 유저 리뷰가 의심스럽네요. 한 분이 하루동안 수백개의 리뷰를 올린 것 같아요. 효과가 궁금하긴 하네요. 

걸어가기

2019-03-07 01:16:07

딱 4줄씩 꽉 채워서 올렸네요 ㅎㅎ

 

백투더퓨처

2019-03-07 06:46:25

그러네요. 제가 쓰는 것과 똑같은 것이 없어서 별 리뷰 젤조은걸로 참고차 올렸어요. 요즘 아마존 별 리뷰만 보고 구입할때 조심해야 겠네요. 

baegopa

2019-03-07 10:02:18

www.fakespot.com 에서 fake review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링크의 리뷰는 F Grade로 fake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투더퓨처

2019-03-07 11:12:42

와우 쇼킹하네요. 가끔 아마존 쇼핑하면서 의심가는 리뷰가 있었는데.. 추천해 주신 사이트로 막 돌려보니 딱하나 C빼고 전부 F네요. 천개 이상 넘는 리뷰도 F네요. 앞으로는 이 사이트로 한번 검사하고 봐야겠어요. 

hohoajussi

2019-03-07 11:22:55

아마존에서도 가짜리뷰 잡아내는거 개발중이라고 들었는데.. 아마존 리뷰 뿐만 아니라 돈만내면 구글맵이랑 옐프 리뷰 평점도 조작해준다고 한인 사이트 광고에도 버젓이 나와있어요;; 한국에서야 평점조작 이런건 워낙 그러려니 해서 어차피 인터넷 정보는 안믿고 살았는데 미국에서조차 리뷰조작을 걱정해야한다니; 아마존에 파는 중국제품들도 보니까 리뷰가 이상하리만큼 좋아요;

다같이 힘모아서 잘 쓰면 정말 좋은 집단지성인데 몇몇 사람들 때문에 정직한 셀러+비지니스 오너들 +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봐야한다니 참 씁슬합니다

피칸파이

2019-03-06 10:40:22

저는 쥐 때문은 아니고 바퀴벌레 때문에 링크하신 제품은 아니고 다른 초음파 제품을 사서 썼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바퀴벨레 거미 기타 벌레 등등 여전히 똑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BeauVoyage

2019-03-06 11:56:57

일단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봐야해서 추천하신 제품도 시도해 봐야겠어요ㅠㅠ하루 빨리 없애야 하는게 최우선이라. 추천 감사드립니다!

lexi

2020-07-11 19:56:18

저희집엔 토끼가 있는데 토끼한테 이 주파수가 괜찮을까요? 

행운X행복

2019-03-06 09:44:06

전에 회사 사무실을 옮기면서, 새건물이라 세가 다 나가기도 전이었고, 서둘러 입주해야 할 상황이라 일단 우리사무실부터 마감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새 건물이 바로 옆이라서 직원들 몇명이랑 구경 갔엇는데, 우리가 들어가니 놀란 쥐 한마리가 도망을 나갔는데.. 그게 무려 닫힌 문이었습니다 ㅠㅜ

기절초풍했죠.. 닫힌 문, 그것도 오래된 허술한 문이 아니고 지금 막 완공중인 건물의 닫힌 문틈으로 쥐가 나가는걸 제 눈으로 목격햇습니다

어떻게 닫힌 사무실문으로 쥐가 나갈수 있는지 지금도 제눈이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사무실문은 방문보다 상당히 튼튼해 보이는데 말이죠...

모쪼록 잘 해결 하시기 바랍니다 ㅠㅜ 아무리 작아도 쥐는 너무 무서워요 oTL

Mrs.잠만보

2019-03-06 10:03:42

고양이... 아니, 쥐 액체설... 두눈으로 보고도 믿을수 없더라고요. 

행운X행복

2019-03-06 10:19:36

ㅋㅋ 

하긴 동생네 고양이가 털땜시 좀 통통해 보이는데 목욕시키고 털 말리기 전에 보니깐 갑자기 사이즈가 10분의 1정도로 보이긴 하더라구요 ㅎ

평소처럼 통통하다면 그렇게 유연하기는 쉽지 않을듯요 

soylatte

2019-03-06 10:19:35

저도 뉴욕살면서 집에서 쥐가 2번나왔습니다.

젤 좋은건 빠른 이사입니다. 만약 불가능 하시면 쥐전문 하는회사를 부르시면 집안에 모든 구멍을 막아줍니다. (부풀어오르는 크림같은걸로) 대신에 크림같은걸로 막아서 집이 못생겨집니다. 집 쥐같은 경우는 여자 새끼 손가락만한 사이즈이고 몸이 아주 (뱀처럼) 유연해서 여길 들어오겠어? 하는 구멍까지 다 들어옵니다. 그래서 부풀어오르는 크림같은 고체로 손이 안닿는 곳까지 막아주는거 같아요.

 

쥐들은 사람 그렇게 안무서워 합니다. 점점 낮시간에도 나오고, 먹을꺼 앞에서도 먹을꺼에요. 대놓고 내 발옆도 지나가죠.

저는 그당시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길에서 낙엽만 굴러가도 깜짝 놀랐습니다. 몇년이 흐른 지금도 약간의 트라우마까지 남아있어서 가끔 조그만 소리만 들려도 쥐가 나오는거같고, 유심히 보기도 한답니다. 하루 빨리 쥐구멍을 다 막으시길...ㅠㅠ

행운X행복

2019-03-06 10:22:40

제가 전에 아는 사람도 저렇게 하더라구요, 보기는 진짜 쫌 안좋죠 ㅋ

암튼 쥐는 없어진데요, 문제는 시간이 좀 지나니깐 쥐가 또 새로운 구멍을 개발(!)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사람은 매년 사람을 부르더군요..oTL

soylatte

2019-03-06 12:22:00

헉!! 새로운 구멍이라니....쥐들이 정말 독종인거같아요. 아는분은 사는곳은 새 아파트인데, 옆건물이 헐리고나 서 새 아파트전체에 쥐가 들끓었다고 합니다... 무서워요.

Mrs.잠만보

2019-03-06 11:08:11

저도 지금 쥐 없는 집에 2년가까이 살고있는데도 그 예민증?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자려고 누웠는데 구석에서 무슨소리(알고보면 접혔던 홀푸드 종이백이 스스로 펼쳐지는 소리였다던지)만 나도 머리카락이 쭈뼛거리고 몇초동안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말씀하신 낙엽에도 많이 놀라봤고 공원 산책하다 마주치는 청솔모에는 아직도 화들짝 기겁해요 ㅜㅜ 

soylatte

2019-03-06 12:20:44

이 트라우마는 한 5년정도 지나니 저는 좀 괜찮아 진거같습니다...ㅠㅠ 청솔모도 이제 안귀엽죠.....햄스터는 더 싫어요. 쥐 종류는 무조건 다 싫습니다..

BeauVoyage

2019-03-06 12:00:07

지금도 트라우마가..소리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고ㅠㅠ집에만 들어오면 모든 신경이 날카로워지네요. 집이 못생겨져도 좋습니다!! 없앨 수만 있다면ㅠㅠ

soylatte

2019-03-06 12:19:57

문제는 아파트에서 허락안해줄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구멍막으면 진짜 집이 못생겨지거든요. 구멍막는 크림같은 고체가 색이 하얀색 이런게 아니라 형광노랑, 형광주황 이렇습니다. 그래서.... 집이 진짜 못생겨져서, 혹시나 아파트에서 집을 훼손한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나중에 디파짓 못받으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쥐는 점프도 잘합니다. 성인 무릎까지는 아주 쉽게 점프합니다. ㅠㅠ 이 트라우마는 한 5년정도 지나니 저는 좀 괜찮아 진거같습니다...ㅠㅠ

행운X행복

2019-03-06 13:56:05

OMG, 점프요?? 처음 들었네요, 무서워요 ㅠㅜ

Mrs.잠만보

2019-03-07 15:17:49

점프도 잘하고요 거칠고 요철이 많은 벽.. 벽돌로 만들어진 벽같은 경우는 스파이더맨처럼 탄다고(!)하더라고요. 눈앞에서 이것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을 들은적이 있는데 약간의 과장은 있겠지만서도 가능하지 싶어요. 

초보눈팅

2019-03-07 01:33:28

Foam sealant면 다른 색깔도 있어요. (회색이나 흰색)

근데 제품마다 부푸는 정도나 굳는 시간 차이가 있어서 좀 보고 사야되요..

대신사과합니다

2019-03-06 11:08:26

쥐를 대신해...죄송합니다...

awkmaster

2019-03-06 14:09:02

댓글 읽으려고 주르륵 스크롤 내리다가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냥창냥창

2019-03-06 14:16:47

아 진짜 남일같지가 않아서... (작년 11~12월 6주동안 마우스 네 마리 잡았습니다) 저는 아파트 제 유닛 현관문을 막았더니 멈췄어요. draft stopper 사다가 문 바닥 부분을 막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스토퍼를 문틀 사이에 꽉 끼도록 해서 막는 게 중요해요. 윗분들 말씀하셨듯이 쥐 액체설 (...)로 인해 그냥 문 앞에 붙여 놓는 정도로는 안 되고 들락날락 하더라구요. 

 

제가샀던 딱 그 제품은 아닌데 이런 겁니다: 

https://www.amazon.com/Evelots-Window-Stopper-Block-Heat-W-Hook-Beige/dp/B07KKM7K6N/ref=mp_s_a_1_7?crid=30VGPZ3M0JKTJ&keywords=draft+stopper&qid=1551903008&s=gateway&sprefix=draft&sr=8-7

 

저 아마존 링크에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놓으시면 쥐 막는 데에는 소용 없어요. 옆으로 들어가서 문 밑으로 빠져나갑니다. 문에 러버 스윕 달려 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쥐가 머리로 밀면 밀린대요. 저 아마존 예시 사진같은 경우 현관 바깥에는 문 양 옆으로 문틀이 있겠죠. 그걸 이용해서 밑에 껴 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한 이후로 2달 지났는데 아직까진 쥐도 더 안 나오고 새 쥐똥도 목격되지 않고 있습니다. 밖이나 복도로 통하는 창문 있으면 평소에 가능한 닫아 두시구요. 창틀 넘어 들어오기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제 친구의 경우에는 50센티 플라스틱 자를 구해다가 문 밑에 테입으로 쫙쫙 붙여서 막았습니다)

잘 막으셔서 평화로운 생활 다시 찾으시길 바랄게요! ㅠㅠ

bonanza

2019-03-06 19:10:32

Californian

2019-03-07 16:30:45

와. 이거 신박하네요.. ㅎㅎ

유리

2020-07-11 17:10:10

Garage에 쥐가 한마리 출몰하는데 이 방법 써봐야겠네요.

Waldorf

2021-08-29 16:07:28

Garage에 쥐가 있는 경우 Blower로 큰 바람과 소리를 내면 대부분 다 도망갑니다. 구석에 보이지 않는 곳에 Blower를 이용하시면 번개같이 튀어나와 나가버립니다. 그리곤 다시 오지 않습니다. 

두유

2019-03-06 23:14:40

저도 지난 연말에 집에 쥐가 나와서 기겁했습니다. 매니지먼트에 얘기해서 exterminator 불렀는데 오븐 꺼내고 벽에 구멍 막는 작업 하더군요. 일단 그 후로는 쥐가 안 나오고 있네요. 

마적level3

2019-03-07 09:27:19

저는 이 제품 https://www.amazon.com/U-miss-Ultrasonic-Pest-Repeller-Control/dp/B07MYQYXD4/ref=sr_1_fkmrnull_10_sspa?crid=2AIZ9YIEEMSPP&keywords=tomu+ultrasonic+pest+repeller&qid=1551972319&s=gateway&sprefix=tomu+ultra%2Caps%2C155&sr=8-10-fkmrnull-spons&psc=1 써서 효과 봤어요. 일단 쥐들이 들어올만한 곳 다 막으셔야 하고요. 들어온 녀석들은 짜증나지만 잡아 내셔야 하고요. 

건강한삶

2021-08-28 23:08:21

제품이 없다고 나와서요 ㅠㅠ 혹시 어떤 제품인지 다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마적level3

2021-08-29 06:19:44

https://www.amazon.com/s?k=ultrasonic+pest+control+repellent+for+mice+rats+spiders+bugs&crid=35QK6T5JXLPPC&sprefix=bug+rat+repellent%2Caps%2C177&ref=nb_sb_ss_ts-doa-p_1_17

Applehead

2020-07-11 19:16:06

인간은 왜 쥐를  무서워하게 됐을까요?구글링해봐야겠어요. 저도 넘나 무서워하죠. 예전 대학생때 과외할때 백인자매를 수업했는데, 집에 신발신고 사는 집인지는 몰라도 자기네 집에 쥐가 나타났대요. 그말듣고 소름돋고 까무러치고 있는데 개네(자매)들은 담담한거에요.

오히려 쥐 너무 귀여워서 잡고 싶지 않고 죽이고 싶지도 않고 또 쥐 가족 보고 싶다고 밥줄거라고 자기네집에 계속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등등 천진난만한 웃음,마치 미키마우스 미니미우스를 대하듯 잊혀지지 않아요 @.@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쥐 귀여운데  왜 그러냐고. .

하튼 어여 쥐와의 전쟁끝내시길 바랄게요!

헤이듀드

2020-07-11 19:51:41

구독자 132만명의 쥐잡이 유튜버채널을 추천합니다. 단 비위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https://www.youtube.com/c/ShawnWoodsprimitive-archer/videos?view=0&sort=p

그런데 몇편 보다보면 생쥐에 대한 과도한 공포/혐오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쿠퍼

2020-07-11 23:21:20

이 댓글에 매우 동의합니다. ㅎㅎ 동영상 호기심이 몇편보았더니, 이젠 쥐 봐도 갑자기 나와 놀라는거지 징그럽거나 "쥐"여서 놀라지는 않을것 같네요 ㅎㅎㅎ

dkfma9

2021-08-28 23:33:03

혹시 irolo랑 7가쪽 고층 아파트 아닌가요? 거기 쥐때문에 몇년전부터 아파트 관리 상대로 소송걸고그랬었는데요

포트드소토

2021-08-30 02:44:02

https://youtu.be/pHwvVPT202Y

이거 기발하네요. 쓰레기통 뚜껑 모양으로 계속 재활용.

아마존에서 25불에 파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SL6KJ29/ref=as_li_tl?ie=UTF8&camp=1789&creative=9325&creativeASIN=B08SL6KJ29&linkCode=as2&tag=shawoohishun-20&linkId=17d29dc6eb8c58f990dfa83e73aaba81

 

이건 쥐로 고생하는 가난한 나라들에 무상으로 잔뜩 공급해줘야겠는데요.

 

Screenshot_20210829-154718_Amazon Shoppi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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