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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at LA -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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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땡스기빙 휴일 보내셨길 바랍니다. 

 

현재 있는 직장에서 벌써 4년째 근무를 하고 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올해 이곳 저곳 지원을 해보다가

LA에 덜컥 새 직장이 잡혔습니다. 

 

시작은 내년 8월이라 여유가 있는데, 

지난 15년간 시골에서만 살아왔던 터라, 

LA는 어디서 살아야 하나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네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팔아도 LA쪽 다운페이는 꿈도 못 꿀 정도인지라, 

렌트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마모님들의 경험을 조금 나누어 주실 수 있으신가 해서 이렇게 

즐거운 고민을 올려봅니다. 

 

직장은 Westchester, CA 근처 (LAX  공항에서 5분거리 정도네요) 인데,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정도 통근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제 P2님께서 하이웨이만 타시면 졸려하시는지라 하이웨이를 타지 않아도 생활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곳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조건은...

1. 2베드 최대 3천불 (이라고 쓰고 $2500~ $2800) 

2. 저는 1~1.5 시간 통근 가능, but P2 님 로컬에서 한인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는 곳

3. 학군은 상관 없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학교를 다닐만큼 똑똑하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런 곳들이 있을까요?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댁내 모두 평안하시길 바라며, 마모님들의 고견 귀를 열고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53 댓글

라이트닝

2019-12-03 11:08:49

그정도 가격 예상하시면 멀리 안가셔도 되겠는데요.
Westchester, Playa Del Rey, El Segundo에도 많이 보이네요.

LA에서는 출퇴근 길게 안하시는 것이 좋아요.
늘 길이 막혀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이웨이는 타고 싶어도 막혀서 못타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LA 특징상 격자형으로 길이 잘 나있어서 우회도로는 상당히 많습니다.

공항 근처면 한인타운도 멀지 않고 (물론 길은 좀 막힙니다), Torrance는 꽤나 가까운 거리입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2:31:18

라이트닝 감사합니다. 

 

Westchester, Playa Del Rey, El Segundo, Torrance 찾아보도록 할게요. 

LA 안에서 뺑뺑 도시겠네요 제 P2님은...(다행이지요?)

사과조아

2019-12-03 11:12:47

공항 위쪽은 저도 잘 몰라서 다른분께서 도와 주실듯합니다. 아래쪽으로 보면 사실 어디에나 한인은 많이 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래 세도시가 거점으로 보여집니다.

Torrance

Fullerton

Irvine

 

직장이 공항 근처니 Torrance를 추천드립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2:32:10

사과조아님 감사합니다. Torrance 가 벌써 두표네요.. 점점 좁혀지나요? 

샤샤샤

2019-12-03 14:18:39

저도 Torrance 추가 1표입니다. 일단 운전을 많은 염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막상 해보시면 달라지실거에요. 

1. $2500~ $2800 로 괜찮은 게이티드 콘도 단지.

2. 막히면 직장까지 40분. H 마트 포함 한국 마트 3개, 한국 식당 + 주변 도시의 한국 식당 용이, 오뗀띡 중국, 일본 식당(한인운영도 있음)을 포함 아시안 식당이 많음. 한국 교회는 (엘에이가 그렇듯이) every the other corner에 한개씩 있음.

3. 학군은 하이스쿨 기준으로 8-10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5:29:59

샤샤샤님 감사합니다. 점점 토렌스로 굳히기 들어가나요~

샤샤샤

2019-12-04 13:24:44

질문을 근거로 장점만 나열한 듯한 인상이 있는데, 아래 댓글에 나와있듯이 아시아인이 많은 오래된 가족 도시라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집들이 같은 가격의 다른 동네에 비해서 비싼 느낌이 있구요. 같은 가격이면 집이 노후되고 작거나 후집니다. 대신 엘에이인데 시원합니다. 바닷가로 가면 시원하다못해 추운 느낌이 많은데, 토렌스는 바닷가가 10-15분 남짓이면서 비치타운에 비해서는 쌉니다. 바닷가로 1마일 갈수록 집값이 1만불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대충 맞습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2-04 15:07:31

샤샤샤님 안그래도 여기 저기 기웃 기웃 거리면서 주민들 평을 조금씩 보고 있는데, 토렌스가 말씀데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추가적인 설명 및 조언 감사합니다. 잘 참고 하겠습니다. ^^ 

유엑스마스터

2019-12-03 11:18:46

제가 딱 그쪽에 사는데요.. 토랜스나 가디나, 엘세군도 정도 추천드려요. 출퇴근시간에 윗분에 말씀하신 플러튼, 얼바인은 하이웨이 405를 타야하는데 그시간 그쪽방향으로 최악이에요. 2베드면 토랜스, 가디나, 엘세군도쪽에 찾아보시면 2000불 초반부터 찾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추가) 출퇴근시간을 적지않았는데요, 위 세군데에서 출퇴근하시면 30분이나 그 안쪽으로 걸리실것같아요.

컨트롤타워

2019-12-03 11:22:08

저도 토렌스 추천이요.

한인 커뮤니티 근처 아니여도 된다면 Culver City 강추!

유엑스마스터

2019-12-03 11:23:06

저도 사실 컬버시티나 베니스비치, 산타모니카 주변을 추천드리고싶지만 한인커뮤니티가 아닌것도있고 집값이...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5:31:28

컨트롤타워님.. 저희 P2님께서 한인 커뮤니티 아니라면 미국 어디나가 똑같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시라... Culver City는 패스~가 될 것 같지만,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트롤타워

2019-12-03 16:21:39

LA는 어딜가나 한국인이 있어요 ㅋㅋㅋ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7:43:32

예. 그건 그렇죠 아무래도. ㅎㅎ 

쏘왓

2019-12-03 11:39:35

Cerritos가 LA, OC 중간이라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적합할 것 같습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5:32:42

쏘왓님. Cerritos... 점점 옵션이 많이지니 좋은건데... 그런건데... 

그러니.... 한번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LABG

2019-12-03 11:51:59

제가 Torrance쪽에살고 있는데 그쪽이 제일 좋을꺼 같습니다. 

뭉퉁그려서 South Bay라고 불리는 지역인데요 

 

나중에 아이도 생각하고 학군도 생각하시고 한인 마켓이나 식당이 가까우셨음 좋겠으면 Torrance

위에 장점중에서 학군만 빼고 조금더 저렴하게 살고싶으시면 Gardena 

조금더 지르더라도 힙하고 외부에서 "LA"라고 불리는데 사시고 싶으시면 Santa Monica, Culver City.

조금더 지르더라도 가깝고 바닷가 도시로 살고싶음 아마 비싼순으로 Manhattan Beach -> Hermosa Beach -> Redondo Beach/El Segundo 될꺼 같습니다.  

오래산 가다로 막연히 적어서 요즘마켓이랑 약간 다르기도 할꺼 같네요. 

 

 

포트드소토

2019-12-03 12:28:20

다 바닷가 쪽이네요.. LA 내륙쪽은 학군좋은 동네가 어디인가요?

LABG

2019-12-03 12:37:45

내륙이라면 어디까지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LA 한인타운/다운타운 기준이로 한국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북쪽으로는 산쪽 Glendale/La Crescenta/La Canada

동쪽으로는 산쪽 Pasadena/Arcadia

남쪽으로는 바닷가 Torrance/Palos Verdes

남동쪽으로는 Orange County Cerritos/Fullerton/Irvine 이 있습니다. 

다들 취향에 맞게 동네 분위기 학군 직장에 맞춰 고르시는거 같아요 

맥주한잔

2019-12-03 14:24:35

내륙쪽 한군좋은 곳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곳은

La Crescenta 가 최고로 선호되는 곳인듯 하고요.

여기보다 싸지만 먼 commute 감당해야 하는 곳으로는

Northridge / Porter Ranch 등이 있고요

여기보다 더 싸지만 엄청난 commute 감당해야 하는 (출퇴근하다 홧병나는) 곳으로는

Valencia / Stevenson Ranch

가 있어요. 

 

엘에이 동쪽으로 중국동네중에도 학군좋은 곳은 많고 거기 한인들도 많이 살긴 해서 그쪽도 생각해볼 만 해요. 월넛, 롤렌하이츠, 템플시티, 다이아몬드바 등등...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2:34:44

@유엑스마스터 님, @컨트롤타워 님, @쏘왓 님, @LABG 님, 모두들 감사합니다. Torrance 가 많네요. 중점으로 열심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모님들 하트 뿅뿅 드릴께요. 

jeong

2019-12-03 12:46:28

새 직장 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LAX쪽 출퇴근이면 토랜스만한 곳이 없지요. 저는 처음 LA 왔을 때 K-town에 살다가 P2만나면서 토랜스로 이사가 10년 넘게 살았어요. 

 

토랜스와 가디나는 전미에서 일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두 도시라서 비교적 안전하고 깨끗하고 가성비 좋은 맘앤팝 일식집들이 많아요. 일본 수퍼마켓도 종류별로 있구요.

한식당/한인마트도 LA 한인타운 OC 부에나팍 다음으로 많고, 특히 학군이 좋아서 아이있는 집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예요.

프리웨이도 110 (K-town, Downtown쪽), 405 (West LA쪽), 91 (OC, Riverside쪽)이 바로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구요.

바닷가로 리돈도비치, 헐모사비치 (라라랜드에 나온 재즈바가 있는), 맨하탄비치, 팔로스버디스 클리프가 각각 10분~15분 거리에 있어요.

집값도 인근 지역 (리돈도/헐모사/맨하탄/PV)에 비해 토랜스가 많이 저렴합니다.

 

LA 정착 잘하세요~!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4:03:37

jeong 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Torrance 인가 봅니다. ㅎㅎ 

맥주한잔

2019-12-03 14:27:27

아이가 없으면 굳이 처음부터 토랜스 정착하시는 것보다 (토랜스는 주택 위주의 동네이지 아파트가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학군 때문에 비싼 곳이고요)

 

일단 엘에이 한인들이 살기 편한 위치의 (한인타운 15분거리) 그러나 한인타운 한복판은 아닌 대규모 아파트단지

Park La Brea 에서 한 1년 사시면서 다른 동네 알아보시는걸 추천해요.

 

그곳이라면 출퇴근도 편하고 생활환경도 좋을 거예요.

Aeris

2019-12-03 14:49:35

저도 한표 보탭니다.

토랜스는 시원하고 조용하고 가족단위가 살기엔 그만한 동네가 없지만 그만큼 너무 오래된 동네고, 젊은 부부가 살기에는 너무 심심하실거예요.

좀더 활기차고 젊고 갈데많고 맛집도 힙한 곳도 많은 곳을 편히 다니시려면 행콕팍 쪽이 좋아요.

저희가 엘에이 다운타운 - 행콕팍 - 토랜스 순으로 살았는데, 신혼부부에 아이없고 하면 행콕팍이 제일 좋아요. 

강풍호

2019-12-03 14:52:17

제가 살고 있습니다 Park La Brea...1-2년만 살고 나와야지 했는데 지금 12년째라능...@.@

라임나무

2022-01-23 06:43:27

Park la brea에서 아이도 기르시나요

강풍호

2022-01-23 07:03:33

네, 갓난 아기때 온 애들이 지금 고1, 중1입니다.

강풍호

2019-12-03 14:33:14

전 2003년부터 미라클 마일지역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위치가 너무 좋아서말이죠...@.@

사나이유디티

2019-12-03 15:39:34

@맥주한잔 님, @aeris 님, @강풍호 님, 감사합니다. 이곳도 P2님께 보여드려야 겠네요. 옵션이 많아져서 행복한 고민이네요 ㅎㅎ

미라클이 그 지역인거죠? ㅎㅎ

맥주한잔

2019-12-03 21:14:53

네 위에 언급된 미라클마일, 행콕팍 등등이 그 근처예요.

Park La Brea 아파트 한번 살펴보세요.

https://parklabrea.com/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주거환경이라 여기 들어가면 대체로 만족하면서 지내세요.

코리아타운 가깝고 Westchester 근처까지 출퇴근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Westchester 근처에서 일합니다)

 

참고로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지역들에 대한 제 의견은 (다들 이유가 있어서 추천하셨겠지만)

Marina Del Rey, El Segundo 등등의 지역은 바닷가 가까운 부촌이지만 한국식당, 한국 수퍼마켓 등등이 없는 동네고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아서) 한국사람들이 한국식으로 재미있게 지내기보다는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환경인듯 해요.

 

Torrance 는 아이가 없는데 굳이 거기서 살 이유를 모르겠고요 (살기는 아주 좋은 동네인데, 막상 집 알아보시면 가격대비 집 컨디션이 다른 동네 비교해보면 마음에 들 리가 없어요. 새로지은 아파트도 거의 없고 순전히 오래된 단독주택 뿐인 동네입니다. 사람들이 여길 선호하는 건 학군 + 시원한 날씨 + 아시안 프렌들리한 환경 등등 때문입니다) 아이가 있거나 아파트 렌트가 아닌 주택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저도 이 지역을 강추 합니다만... 주택가격은 좀 비쌉니다.

 

Irvine 은 Westchester 로 출퇴근이 불가능한 동네고요.

Fullerton과 Cerritos 는 한국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지역이긴 하지만, 학군때문에 출퇴근 거리를 희생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Westchester 까지 출퇴근이 거의 지옥입니다 (Cerritos 는 Fullerton 보다 출퇴근이 아주 약간 나을 겁니다)

 

Culver City 는 Westerchester 에서 출퇴근은 무척 편할 거 같고, 여러가지로 아이 없는 부부에겐 참 편할 거 같긴 한데... 가격대가 맞는게 일단 있을지부터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듯...

jeong

2019-12-04 01:21:11

파크라브레아/행콕팍도 좋은데 사실 그 가격이면 토랜스는 물론 팔로스버디스에서도 렌트 구하기 어렵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막연히 팔로스버디스는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데 한인 분들 많이 계시는 단지 렌트가격 보면 파크라브레아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싼 곳도 쉽게 보입니다. 

Aeris

2019-12-04 09:06:02

PV 는 살아본 경험으로 출퇴근시간에 북쪽으로 나오는 길이 두개뿐이라 매우 혼잡하고

프리웨이 까지 나오는데 아무리 적어도 35분 이상 잡아야합니다.  

게다가 한인상점/쇼핑몰 좀 있는 토랜스까지 나오는데도 왕복 40분 이상이구요.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시는분들이나 은퇴하신분들이 많이 사시고 젋은 분들은 많이 살지 않으세요.

게다가 파크라브레아와 비교하면, PV 는 아파트들이 정말 최소 50년 이상된곳들이 많고 로컬에 갈 식당이나 인프라가 정말 너무 없어요 ㅠㅠ

PV 쪽은 젊은 부부에게는 정말 지방 유배 수준일거예요... 

jeong

2019-12-04 11:19:16

지금 PV에서 Santa Monica로 출퇴근 하고 있어요. PV사셨다니 잘 아시겠지만 PV 중 한인이 많이 사는 RPV는 토랜스와 붙어있어서 토랜스 트래픽 + 10~15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생각난 김에 검색해보니 Westchester까지 토랜스 (Plaza Del Amo) vs. Park La Break vs. RPV (Highridge) 출근시간 트래픽을 비교해보니 (오늘 비가와서 한 5~10분 정도 더 걸린다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토랜스 36분, Park La Brea 38분, RPV 49분 나오네요.

 

최근 PV에 (PCH + Anza)에 H 마트가 들어와서 한식 (한솔냉면 - 갈비탕, 냉면 강추)과 중식 퀄러티가 엄청 올라갔어요. PCH + Normandie 치킨집도 생겼구요. 

 

저도 2년 반 전에 PV로 오기 전에는 집 값 + 교통 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동네 어디를 가도 그림같은 풍경이구요. - 물론 PV에서 RHE, PVE쪽으로 가면 어마어마한 집들이 많지만요 ㅎㅎ 

 

 Screen Shot 2019-12-04 at 9.01.30 AM.png

 

Screen Shot 2019-12-04 at 9.00.52 AM.png

 

Screen Shot 2019-12-04 at 9.00.36 AM.png

 

Aeris

2019-12-04 11:49:13

뭐 이렇게까지 따지긴 그렇지만 RPV 는 엄밀히 말하면 PV 는 아니지요.  실제로 PV 는 Rolling Hills 를 거쳐서 넘어가야 PV 가 아닌가요? 

아침 9:45 분 트래픽 없는 시간에 저희가 살던 동네에서 Del Amo 쇼핑센터 있는 토랜스까지 가는것만 해도 One way 에 25분이네요.  그리고 RPV 건 PV 건 사나이 유디티님께서 말씀하신 한인 상권이 멀다는 점에선 어차피 마찬가지고요.  H 마트안에 중국집/일본집/한솔냉면 이곳 3곳으로 한인인프라가 있다고 말하긴 좀 어렵지 않을까요?  

PV.png

 

jeong

2019-12-04 14:45:59

제가 답글을 굳이 남긴 이유가 많은 분들이 PV라고 하면 Aeries님 같이 PV Cliff 쪽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그랬어요.

 

PV는 행정적으로 네 개의 소도시 RPV, RHE, PVE, RH로 나뉘어있지요. Aeries님이 사셨던 곳은 전망이 좋은 대신 교통이 불편한 곳이지만, 제가 예로든 RPV 경우 전망이 덜 좋은 대신 토랜스랑 교통이나 한인 인프라에 대해선 별 차이 못 느끼고 삽니다. 대신 PV 지역이 주는 장점들 - 이웃들, 자연, 학군 - 은 다 누릴 수 있구요. 

 

더 많은 분들이 PV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에 자꾸 사족을 답니다. :)

 

알파카랑

2022-01-23 05:55:11

안녕하세요~~ 몇 년 중부 살다가 곧 엘에이로 돌아가기 될 것 같아서 (중부 오기 전엔 오렌지 카운티에 오래 살았습니다) 엘에이살 곳을 검색해보다가 Park La Brea가 가격대비 괜찮아 보여서 마모에서 verify 하려고 검색했다가 맥주한잔 님 댓글을 발견하고넘 기뻤습니다! 중부에 살고 있는 집을 5-6월 경 팔더라도 배우자 일 시작하기 전에 급하게 엘에이에 집을 사기엔 힘들 것 같아서 우선 아파트 생활을 고려하고 있는데 싱글홈 살다 아파트에서 지낼 것이 좀 걱정되긴 하네여 어린 아이들 있는 한국분들도 대체로 만족하며 사시던가요? 뭐 걱정되도 너무 비싸서 다른 방도가 있는것은 아니지만요 ㅠㅠ 무리해서 작은 콘도라도 사는게 날까 싶기더 하구요...바퀴벌레 나온단 리뷰들이 있어서 좀 무섭네요 ㅎㅎㅎㅎ 지금 집엔 쥐가 나오는데 (사람들 사는 공간엔 말고 천장에..) 그게 그건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활자중독자

2022-01-23 07:01:37

어느 큰도시던 아파트 생활에 바퀴벌래/쥐 문제는 격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엘에이라고 해도 큰도시고 그 주변 위성도시도 많으니 아파트 생활 1~2년 하시면서 집/동네 알아보세요. Park la brea 에 어린애들 있으신분 많이 사는걸로 압니다.

알파카랑

2022-01-24 18:59:33

답변 감사드립니다 중부와서는 바퀴벌레는 한 번도 안 만났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군요 ㅎㅎㅎㅎㅎ 혹시 Park La Brea 사시는 분들이 타워 사시는지 가든 홈 사시는지도 아시나요? 가든홈니 날 거 같다 생각햇는데 가든홈 투배드는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구 구조가 좀 이상하더라구여 +_+

Honeydew

2022-01-23 21:33:36

어린 아이들 있으시면 파크 라브레아 아주 좋아요. 저도 남편이랑 둘이 이사가서 아이 3살 때 이사나왔는데도 아직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거기로 가요. 수영장도 아주 잘되어있고, 주위에 뮤지엄들도 다양하게 몰려있고, 도서관, 큰 놀이터들, 그로브, 홀푸드, 트레이더 조에, 한인타운 10분이면 가고 아주 장점이 많아요. 엘에이에서 어린 아이들 키우기에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내 공원에 어느 시간에 가도 아이들이 있어서 친구 사귀기도 좋거든요. 바로 앞에 행콕팍 학교도 엘에이에서 좋은 학교이구요. 바퀴벌레는 유닛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거의 없었어요. 수리 서비스도 거의 24시간 되서 빠른 편이고 저흰 아주 만족하면서 살았어요. 강추합니다. 

알파카랑

2022-01-24 19:02:01

우와!!! 직접 사셨다니~~ 댓글 감사드립니다 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니 마음이 한결 더 편하네요 ㅠㅠ 4살 2살 아이가 있거든요... 게이티드 단지인가요? 미리 가 볼 수 있음 좋은데 그럴 수 있을지를 몰라서 웹사이트 글들 몇 번씩 읽구 사진들 보고 연구?하구 있네요 ㅎㅎㅎㅎㅎ 가든홈과 타워중 어디 사셨었나요?

Honeydew

2022-01-25 04:08:32

게이티드인데 거의 동네 하나 수준이라서 엄청 커요. 저희는 타워 살았어요. 타워가 더 신식이고 해서 좋은데 아이들 있으면 가든이 좋긴해요. 근데 가든은 좀 타워 비해서 낡았구요. 그래도 볕 잘 들고 하우스들 가운데 공유하는 야드가 있어서 주로 둘러쌓인 유닛에 다른 아이들이랑 야드에서 함께 놀기 좋아요. 집에서도 한 눈에 보이니 편하구요. 타워는 엘리베이터가 종종 문제이기도 하고 또 코비드 시국엔 좀 편하지가 않긴 하죠. 가든 하우스들은 주로 행콕팍 엘리멘터리 입구 쪽이 인기가 가장 많아요. 거기서 홀푸드도 나가면 바로이고 공룡 파크도 있고 수영장도 가깝구요. 4살 2살 아이 있으시면 딱 좋아요. 단지 내에 한국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유치원이랑 미술학원도 있는데 저희 거기 다녔고, 지금도 에프터 스쿨로 아트 클라스 다니는데 아주 좋아요. 와서 보시면 집 자체야 좀 낡아서 실망하실 수 있지만 주변 환경에는 아주 만족하실거예요. 오시게 되면 여기저기 더 알려드릴게요. :)

알파카랑

2022-01-26 20:36:56

우와 친절한 안내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아ㅏ 하우스가 좀 낡았군요 또 하우스는 부엌이랑 거실이 단절?되어있는 구조더라구요 올라와있는 사진만 그런건지 모든 집이 다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화장실도 한개구요 하우스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야드가 보인다는건 엄청난 장점이네요 오 행콕팍 엘리멘터리 입구 쪽.. 정말 그렇겠어요 꿀정보입니다.. 단지내에 한국선생님이 하시는 유치원이라니.. 혹시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메세지 드리겠습니다. 네 타워는 뷰는 엄청 좋아보이던데 이것도 모든 집이 그런진 모르겟지만 ^^; 장봐서 엘레베이터 오르내릴 일이 좀 걱정되긴 하더라구요

Honeydew

2022-01-27 00:09:53

답변 드렸는데 쪽지가 친구한테만 받기로 설정되어 있다고 안 가네요. 저한테 쪽지로 연락처 주시면 연락 드릴게요. 

스마일리

2019-12-03 20:35:32

Torrance 추천합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2-04 15:10:16

@jeong 님, @Aeris 님.. 지도까지.. 감사합니다. 일단 지역명 부터 좀 익히고 머리속에 지도를 그려봐야겠네요. 알려주신 곳 모두 장점들이 많은지라 행복한 고민을 할 수있게 옵션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뽐뽐뽐

2022-01-23 10:19:30

저도 토랜스 추천합니다

주위에 lax 근처 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토랜스에 삽니다. 맛있는 맛집도 많고 아시안 커뮤니티 잘 되어잇고 일단 남캘리에서도 날씨가 엄청 좋은 동네로 꼽혀요. 

physi

2022-01-23 11:39:55

1시간에서 1.5시간 커뮷이 원웨이 기준이라면, 저라면 105번 반대편 끝쪽 동네를 찾아볼 거 같아요.

세리토스나 라미라다는 그정도 커뮷 나올거 같고요. 길이 익숙해지면 풀러튼 서쪽 끝자락도 가능할듯요. 

주차가 힘들지만 놀웍에 차 새워두고 메트로 전철 타고 공항쪽으로 통근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Wolverine-T

2022-01-24 21:04:40

저도 위에 주신 정보로 생각하면 토렌스가 제일 좋아 보입니다. 근처에 한인 인프라도 괜찮고 공항도 멀지 않고 살기 좋습니다.

재마이

2022-01-24 21:50:52

지난 글로 봤을 때 원글님은 이미 LA 에 잘 정착하신 듯 합니다.. 

사나이유디티

2022-01-24 22:20:14

제글이 토잉되어서 뭔일인가 했네요. ㅎㅎ 업데이트를 해드리자면, 2020년 마리나 델레이로 일단 렌트로 시작해서 (직장이 가까워서요) 2021년 부에나 파크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렌트입니다 ㅠ.ㅠ) 이곳으로 오니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못하겠네요 (생활의 편리함이란... 제 커뮷 정도야 훗 이네요). 지금은 피투랑 부에나 파크,풀러턴, 사이프레스, 라 미라다 이쪽으로, 최대한 동쪽으로 간다면 브레아 정도에서 집을 구해 볼까 (구할 수 있을지..ㅠ.ㅠ) 고려 중입니다. 역시 제 커뮷 쯤이야 훗 입니다 ㅠ.ㅠ

Sunstar

2022-01-25 05:07:30

이글 올라온지 몇일 됬는데 사나이유디티님 댓글 보고 이제서야 몇년전 글타래인걸 알게되었네요.. ㅎㅎ

부에나팍이라 하셔서 같은 동네라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답니다.

비치길이 예전보다 너무 막혀서 힘드네요. 

사나이유디티

2022-01-25 21:01:33

그나마 전기차+HOV 퍼밋으로 한시간안에 커뮷이 가능해서 그걸로 행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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