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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Solar 질문드립니다. (부제: 전기세가 550불 나왔어요)

codingdragon | 2020.09.04 07:53: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2: 댓글 달려서 끌올 된 김에 업데이트 합니다.

 

Tesla 최종 인스톨 끝나고 승인 받아서 Solar 가동 했습니다.

 

총 패널 10개 (3.4kWh) 설치했고 최종 비용은 $16,023 들었습니다. 크레딧 26% 감안하면 $11,857 입니다.

 

Solar System: $6,833

Powerwall: $8,500

Powerwall Installation: $1,000 (같이 설치하면 $2,500 깎아줍니다.)

 

비용은 일단 4.99% 론으로 TechCU에서 대출했습니다. 테슬라가 알아서 다 연결해줍니다.

HELOC 받아서 대출은 메꿀 예정입니다.

 

하루 25~30 kWh 쓰는 것 중에 Solar가 10~12kWh 정도 커버해줍니다.

현재 사용 패턴은 오전부터 오후4시까지는 Powerwall 충전, 4시부터 9시까지 피크타임에는 Powerwall 사용으로 하고 있구요.

Powerwall이 일단 풀충전되고 나니 4시부터 9시까지 써도 50%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Grid로 반환되는 양이 조금씩 생기네요.

사용량 봐가면서 피크 타임을 늘릴 계획입니다. 그래서 3시부터 12시까지 커버가 되면 EV 요금제로 갈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밤과 이른 아침 전기사용량이 높습니다.

 

테슬라 앱의 Power Flow를 써보니 하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모드가 2가지가 있는데요,

Balanced (해가 진 후 Powerwall 사용) : 해 지기 전 Peak 타임에는 Grid,Solar -> Home 으로 전기가 흘러가니 피크타임 요금을 내게 됩니다.

Cost Saving (Peak 타임에 Powerwall 사용) : Solar -> Grid, Powerwall -> Home 으로 전기가 흘러가니 Solar를 Grid로 뱉어냅니다.

원하는 모드는 Solar, Powerwall -> Home 으로 부족한 Solar만큼만 Powerwall에서 보충하는 것인데, 그런게 안되는 것 같습니다.

 

Solar 용량이 작아서 생긴 단점은... HVAC이 Powerwall로 커버되는 용량에서 빠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에어컨 펑펑 틀기는 생각만큼 마음이 편하질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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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산호세입니다.

 

여름 전기세가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고 살아도 봤는데, 하루에 30kWh는 넘어가는 걸로 봐서 아무리 아낀다 해도 거진 $350~400불 전기료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달 예상 전기료는 $550 이라고 합니다....... 

 

혹시 북캘리 지역에서 Solar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제가 고려중인 옵션은 세 가지입니다.

 

1. Powerwall만 구입

- EV 요금제로 하고 Powerwall만 3장 (42kWh) 사서, 밤새 100%로 충전하고 낮에 충전한거 빼쓰기.

이렇게 하면 월 $150~170불로 연간 $2400 정도 절약될 것 같습니다.

Powerwall이 설치에 $23k들어가니 손익분기점은 10년 정도네요. Powerwall만 하면 26%는 못 받는 것 같습니다.

 

2. Solar Panel만 구입

- Tesla 홈페이지 계산에 따르면 인센티브 후 $24k 들여서 16kWh 시스템 만들면 월 $360 절약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면 손익분기점이 6년 정도면 오는 것 같습니다. Too good to be true 같은 느낌이네요.

전기값이 안정적으로 90% 절약이 된다고만 하면 굳이 Tesla 말고 다른 업체 것을 사도 5~6년 안에 본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Solar Panel + Powerwall 구입

Solar Panel을 좀 작은 것으로 하고, 대신에 Powerwall에 충전해서 쓰는 것은 어떨까도 싶습니다.

Solar Panel만 쓰는 경우와는 다르게 이렇게 하면 피크타임을 피할 수 있어서 여름/겨울 피크시기의 전기세도 조율할 수 있을까 싶은데요.

정전 시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할 것 같구요.

8kWh 정도 솔라 시스템에 Powerwall 2개 정도를 붙이면 설치비 $23k 정도 예상합니다.

 

4. 미친척하고 Solar Roof + Powerwall 구입

저희집 지붕은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보통 지붕 수명을 생각하면 곧 교체를 해야 하나 싶어서 Solar Roof도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 경우에는 거의 $60k 정도 설치비가 들어갈 것 같고, 본전 찾으려면 한세월일 것 같습니다.

 

 

마음은 3번으로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고 업체도 큰 차이 없으면 그냥 Tesla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게 많을 것 같은데 설치해보신 분들 조언/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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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에 뭔가 문제가 있나 해서 좀 살펴보았습니다.

 

중간에 Generation charge라고 붙은게 PGE 생산단가인 거 같구요.

보아하니 제 경우에는 third party를 써서 좀 싸게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1,100 kWh에 $348 정도 나옵니다.

 

에너지 사용 그래프도 찾아봤습니다.

 

에어컨 빵빵 안틀고 30좀 넘게 쓴 평범한 날의 그래프입니다.

이건 32kWh 사용한 날의 전기 사용 그래프입니다.

밤에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에어컨 밤에 틀지 않고, 불도 거의 다 끕니다.)

0.5~0.8 kWh가 항상 발생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을 하면 꼽아놓은 시간당 1kWh씩 추가로 붙습니다.

낮에는 큰 사용이 없다가 (아마도) 에어컨 사용 시기에 4kWh 정도까지 쓰게 됩니다.

 

뭔가 phantom draw가 있는 걸까요? 의심이 가는 것은

1. 헤어드라이어 (귀찮아서 항상 꽂아둡니다)

2. 컴퓨터 (슬립 모드로 항상 전원은 꽂아둡니다)

3. 공기청정기 (3대 상시 가동중)

4. TV 및 PS, 닌텐도 스위치, 애플TV 등 (항상 전원은 꽂아둡니다)

등은 밤에는 1~2개만 켜고, LED 이기 때문에 범인이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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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 2아니면 3으로 거의 마음은 굳어졌는데, 애매한 부분은 Powerwall이 얼마나 실제로 도움이 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조금 더 알게 된 (듯한) 것들을 바탕으로 대충 예상을 해봤습니다.

 

PG&E의 NSC (Net Surplus Compensation) 은 $0.03/kWh 정도의 똥값이네요.

설명으로부터 제가 이해한 바로는, grid로 돌려보낸 전기량을 측정해서 계산에서 빼준다는 것 같습니다.

즉, 피크타임에 Solar 용량이 딸려서 grid 전기를 먹게 될 경우 비싼 돈으로 쓰게되는 것 자체는 마찬가지라는 얘기겠죠?

Powerwall이 없이 Solar만 다는건 효율성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1달 전기 사용량이 1000 kWh 이고, 그 중 밤 (9pm ~ 7am) 10시간 동안 240kWh, 낮 14시간 동안 760kWh를 사용한다고 하면,

하루 33kWh를 생산할 경우 자급자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8.16kW 급 Solar Panel을 달면 여름에는 40이상, 겨울에는 효율이 떨어져서 31 정도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Powerwall은 낮시간에 생산된 전기로 4시 이후 피크타임부터 아침까지를 책임져야 하니까, 적어도 25kWh 정도는 보관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럼 2 pack을 사면 용량은 충분할 것 같구요.

 

피크요금에서 이득보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Powerwall이 밤사이 keep해주는 요금은,

Powerwall이 만약 없다면 240kWh에 대해서 $0.18/kWh 정도의 요금이 나가게 될 것 같구요. 1년 기준으로 봐서는 $500 가량이 됩니다.

 

Powerwall 2pack 가격은 $13,000 + 설치비 $1,500 (패널이랑 같이 설치하면 할인) 이고,

SGIP는 $2300 or $1700. 그리고 ITP는 Powerwall만으로는 $3770 정도가 됩니다. 그럼 net 설치비는 약 $10,00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7,500 + 피크타임 세이빙 + peace of mind를 생각해보면 $10,000 보다는 높겠네요.

 

현재까지의 결론은 option 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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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입니다.

 

Tesla에 order하고 project 셋업이 되었는데... 지붕 중에 설치 가능한 영역이 너무 작게 나오네요. 패널 12장 (4kWh) 밖에 못 깐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30kWh 더우면 50~60kWh 쓴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피크타임 사용량도 제대로 커버가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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