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70년대 초반에 지어진 1600 sqft의 2층짜리 오래된 80만불짜리 집인데
구조나 커뮤니티 모두 마음에 들어 오퍼를 넣으려고 해요.
여기는 남가주이고요.

렌트집이었고, 나이가 많이 든 집이라 거의 다 손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페인트칠 정도만 안 해도 될거 같습니다..

주방-캐비넷 빼고 카운터탑부터 시작해서 싱크까지 다 갈아야 합니다.
화장실 2.5개- 욕조는 필수로 갈아야 합니다. 변기는 옵션이에요.
어플라이언스-냉장고, 디시워셔, 오븐/스토브, microwave, washer/dryer.

바닥은 카펫이랑 타일이에요. 당장 급하지는 않은데 손 댄 김에 바꿔야 할 거 같긴 해요.
이 정도면 예산을 최소 어느 정도 잡아야 할까요?

31 댓글

Blackstar

2020-10-11 20:07:46

새로 산 집이면 큰 공사는 한 일이년 사신 후에 하는걸 추천드려요. 살다보면 괜찮은게 많고 그 사이에 팔게될 수도 있거든요. 사이즈가 혹시 애들 있으시면 곧 작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SAN

2020-10-11 21:02:32

가구 빼고 시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 들어가기 전에 공사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님 의견도 일리가 있으십니다. 참고하겠습니다. 

heesohn

2020-10-11 20:47:21

거의 비슷한 조건의 1600 sqft 1층집을 1년 전에 

리모델링 했는데 $4만달러 예산으로 시작했다가

몇 가지 공사를 더 추가로 해서 2만 더 해서 

총 $6만+ 들었습니다. (공사기간은 8주정도)

 

지붕과 주방은 제외하고 거라지 리모델링, 창고추가,

집외벽,내부 페인트, 나무바닥, 화장실 2개와 

룸 3개 전체 리모델링, 절수되는 정원으로

교체(제가 직접 했습니다) 집창문틀과 전체 커튼

교체, 전기온수기 교체, 집밖 뜰에 콘크리트 부어서

평평하게 땅 다지기.. 물 막힌 배수로 파내서 파이프

재시공 (만약 주방도 했으면 $1만달러 추가)

집 내부 구조 약간 변경하고 배선공사, 조명교체등...

 

대체적으로 생각하시는 예산에서 $1만에서 

$2만달러는 추가 예산 생각하셔야 할 거에요.

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자재값도 올랐다고 하더군요. 

SAN

2020-10-11 20:59:10

직접 하셔서 그래도 싸게 하신 듯 합니다.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heesohn

2020-10-11 21:08:03

몇 군데 견적 받았는데 확실히 저렴하게 한 거

같긴 합니다. 집에 들어가는 나무바닥, 화장실

자재같은 집안에 직접 들어가는 부분은 저희가

직접 골랐습니다.

 

만약 절수정원으로 바꿀시 미리 알아보시면 

크레딧 받아서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희는

바로 공사하느라 못 받고 했습니다. 전자제품은

곧 블랙프라이데이니까 그때 구입하시면 될 거 같구요. 

Parkinglot

2020-10-11 21:20:09

여기저기서 견적 받아보시면 인건비는 어느정도 range인지 감이 오실거고, 대부분 편차가 크진 않을텐데요. 문제는 보통 자제비용이에요. 페인트만 하더라고 한통에 10불짜리에서 80불 넘어가는게 잇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얼마전에 샤워도어를 혼자 갈앗는데 홈디포 가니 같은 사이즈인데 제일 저렴한게 79불. 제일 비싼게 천불이 넘어가더라구요. 

SAN

2020-10-11 21:26:48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야겠군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네요. 미리 각오는 했지만.. 오퍼를 넣을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BKPark

2020-10-11 21:27:52

저는 뉴욕 850 squre feet, one bedroom + den area를 10X10feeet den area를 방하나 만들고 (허가, 건축가 피, 포켓도어, 클로젯다포함), 전체 우드플로워(self leveling), 페인트, 두개 클로젯도어, 주방 카운터탑, 캐비넷, 화장실 마블타일, 욕조, 메디씬케비넷,비데 변기, all shower, kitchen sink, vanity faucet, 스마트스위치, 전동 쉐이드, 컨트렉터 레이버 다 포함해서 모던스타일로 오만불 들었는데, 저는 이것도 자재는 제가 다사서 배달시키고 받고 컨트렉터 labor 피 가 $17,000불내고해서 기간은 삼개월했는데 뉴욕에 싸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른유닛 레노 전체 한거물어보면 십만불정도하더라구요. 남가주는 레노베이션이 저렴한거 같네요.

SAN

2020-10-12 10:09:14

여기도 물가가 싼 편은 아니지만 뉴욕에 비하겠습니까 하하

LG2M

2020-10-11 23:18:36

죄송하지만 이 질문은 "이런 목적으로 차를 사려는데 얼마나 들까요?"와 비슷합니다. 2만불짜리 차부터 10만불 넘는 차까지 가격 차이가 몇 배 날 수 있죠. 집 수리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해서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저 역시 비슷한 크기와 구조였고요. 구조 변경 전혀 없었습니다. 오직 인테리어만 모두 바꿨습니다. 어플라이언스 다 포함해서요. 자동차 비유에 들자면 대략 어코드/캠리 수준으로 한 듯 해요. 저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고 적당히요. 저희는 북가주인데 8.5만불 정도 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창문 불포함이에요. 창문 다시 하면 2만불도 들어가고 문짝 다 갈아도 다시 몇 천불. 디자이너 그런 것 없습니다. 저희가 다 발품팔아 부품 주문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대략 6-7만불은 최소로 잡는게 좋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수도꼭지, 변기같은 자재 가격이 몇 배씩 차이 날 수 있어요. 그게 쌓이다 보면 몇 만불 훌쩍 넘기죠. 그런데 비용보다 제일 힘든 건 컨트랙터 구하는 것이에요. 자재비 보다 인건비가 보통 더 비싸게 일쑤입니다. 리얼터가 유능하시다면 알고 있는 컨트랙터가 있을거에요. 견적 내보시면 될겁니다. 혹시 HGTV 보신다면 Flip or Flop 강추합니다. 남가주가 배경이라 말씀하신 집 정도면 6-7만불 정도에서 견적을 시작하더군요. 타운홈 같은데 최소 바닥은 라미네이트라도 추천합니다. 타일과 카펫은 이사 들어오고 나서 교체하는 건 아주 힘듭니다. 그러니 바꾸실 것을 추천. 싱글홈이라면 하드우드로 해야 하고 그러면 가격이 더 올라가고요. 여하간 옵션이 너무 다양해요.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Wolfy

2020-10-11 23:56:04

맞아요. 어떤 퀄리티를 원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하늘과 땅 차이죠. 저는 지금 35sq ft. 화장실 공사는데 콘트렉터 끼고 싸게해서 14,000불 정도 들었어요. 보통이 1.8~2만을 원하더라고요. 

SAN

2020-10-12 10:08:03

화장실 공사는 만불부터라고 들었습니다만.. 그 새 두배가 되었군요.ㅠㅠ

SAN

2020-10-12 10:15:45

적절한 비유십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군요.

집 수준에 맞게 적정선에서 레노베이션 해야겠네요.

일단 오퍼 넣었고, 수락되는게 우선이겠네요 ㅎㅎ

슈퍼맨

2020-10-12 10:33:25

제너럴/플러밍 컨트랙터 입니다. 토탈 리모델의 경우 보통 견적이 자재 퀄러티와 난이도(현장 상황)에 따라 45불/sf 정도에서 65불/sf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될듯합니다.

3곳정도 같은 기준으로 견적 받아 보시고 결정 하면 좋을것 같네요... 컨트렉터가 현장을 보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드릴수도 있을 것이니 그것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남가주에서 일하지만 컨트랙터중에 사기꾼도 상당히 있습니다. 처음에 싸게 들어가서 이것저것 더 해야 한다고 하면서 더 뜯어 내는 사례 많이 들어 봤구요, 계약금 받고 안나타 나는 경우도 있구요, 일좀 시작하다가 중간에 안나타나고 잠수 타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공사 하신분 있으시면 추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 입니다. 일단 오퍼 넣으셨으니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집이 조금 오래 되었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플러밍 파이프들도 점검을 해보시고 가능한 부분에서는 리파이핑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것들이 공사를 할때 손대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고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입니다. 

SAN

2020-10-12 12:30:56

전문가께서 답글 주시니 반갑네요. 혹시 일반적인 인스펙션으로는 어느 정도까지 점검이 가능할까요? 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플러밍 문제도 가급적이면 점검 받고 싶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바닥을 새로 깔게 되면 리파이핑도 반드시 고려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슈퍼맨

2020-10-12 19:31:08

Water line의 경우 건축당시 사용한 자재가 Copper이면 별로 문제 되지 않습니다. 싱크 아래나 밸브 있는곳을 보면 알수 있는데 파이프가 일반 쇠파이프로 되어있다면 교체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Darin line의 경우는 확인 하기 어려운데, 보통은 교체 하지 않으셔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교체를 하더라도 집밖에서 메인 라인만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시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집을 사시고 공사 하실때 가능 하시다면 ADU도 생각해 보시고 남가주면 솔라도 생각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명이

2020-10-12 22:26:01

질문 글로봐서는 올 업그레이드는 아닌 듯 하네요. 대부분 셀프로도 가능한 부분입니다. (집 구조 바꾸고 전기, 플러밍을 몽땅 교체해야 되면 올 업그레이드라 할 만 하죠.)주방이 아무리 넓어도 카운터탑, 싱크는 1000-2000달러 이내면 쿼츠로 구입 설치가능하구요 이건 카운터탑 업체에 새로 사용하실 싱크 주면 거기 맞춰서 카운터탑 만들어 설치 해줍니다., 욕조가 같은 위치에서 제품만 바뀌면 플러밍 다시 할 필요없이 사다가 달면 됩니다. 따뜻함이 오래간다는 캐스트아이언 욕조는 너무 무겁고 비싸서 셀프로 하기는 어렵구(깨내서 버리는게 젤 힘들어요), 적절한 포셀린이나 아크릴 제품 200-300달러면 좋은 것 삽니다. 변기도 100달러대에 좋은거 살 수 있으니 3개 사 봐야 500달러 안 넘고 셀프설치도 너무 쉬워요. 어플라이언스는 코스트코등에서 딜 좋을 때 세트로 사면 많이 저렴하고 워런티도 확실하니 그때를 노리시구요, 이건 제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죠. 여기까지 하면 셀프로 하면 만달러 좌우(전기제품을 5천 달러쯤 사는 경우), 컨트랙터 쓰면 좀 더 할 듯 하구요, 바닥은 계속 카펫으로 사용하실거면 카펫만 새로 갈면 되실테구, 카펫 까 보셔서 하드우드 플로어가 상태가 좋으면 카펫 걷어내고 플로어 깨끗하게 샌딩하고 니스칠 해서 사용하시면 되죠. 타일은 타일엔 데코 같은데서 맘에 드는거 구하셔서 타일 업자에게 인건비 주고 맡기는게 가성비가 가장 좋죠. 

   

SAN

2021-09-09 04:19:18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 집을 산 건 아닌데 

부엌 구조를 바꿔야해서 다시 정보를 찾고 있네요. 무슨 말씀 하시는지 감이 오는 걸 보니 이제 완전 초짜는 아닌가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1-09-09 22:13:19

댓글 보다가 여쭤보는데,

저도 욕조 바꾸고 싶어서 여기저기 여쭤보니까 타일을 다 철거해야 욕조가 꺼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반 포기중이었는데요.

욕조 교체를 쉽게 얘기하셨는데, 그런건 타일 같은게 없는 욕실일까요?

명이

2021-09-10 05:18:09

네. 베스텁은 프레임에 붙어 있으니 베스텁에 가장 가까운 주변 타일들은 제거해야 텁을 고정하는 스크류를 뺄 수 있습니다. 같은 모양의 타일을 구할 수 없으면 타일 전체 다 까야죠. ;;

마아일려네어

2021-09-10 20:03:24

그렇군요. ㅠㅠ 어쩐지 타일도 전부다 새로 해야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도 커지고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어가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초심자가 DIY로 하기에는 무리겠네요.

땅부자

2020-10-12 22:47:47

리모델링은 쓰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휘는 북가주인데  렌트 주는 집, P2가 제너럴 컨트롤타워 처럼 진두지휘해서 1,450 sqft 을 지붕, 전기배선, 플러밍, 부엌, 메이저 어플라이언스들, 화장실 2개, 리피니쉬 하드웨어, 내벽, 외벽 페인트까지 $85,000에 퍼밋까지 해서 다 끝냈습니다. 

근데 지금 사는 집을 리모델링 하려는데 $85,000 으로 간신히 메이저 어플라이언스 포함 부엌하고 화장실 3개 할거 같습니다.

렌트집에는 200불 짜리 변기 넣었는데 저희가 사는 집이니 변기 하나에 1,000불 입니다. P2가 자기는비데있는 변기여야한다고 .. 마모 덕분에 아시아에서 좋은 호텔 다니더니 비데가 필수랍니다 ㅋㅋㅋ

SAN

2021-09-09 04:20:33

P2께서 능력자십니다. 부럽습니다

막시무스

2020-10-13 01:17:29

남가주에 살고 건축 설계쪽 일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 글쓰신 명이님이 정말 도움 되는 말씀 해주신것 같습니다. 사실 메이져 업데잇이 아니라면 제너럴 컨트랙터를 고용하는것보다 그런 각각 전문업체에 가격비교 해보고 딜하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HGTV같은걸 보시고 공부하셔서, 타일이나 카운터탑을 본인/업자가 설치 할때, 백스플래쉬나 베이스 타일 같은걸 미리 계획하고 잘 매치만 해줘도 웬만한 제너럴 컨트랙터가 한것보다 더 보기 좋게 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좀 하셔야하고 시간은 좀 더 들겠지만요. 

SAN

2021-09-09 04:22:20

철저하게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혹시 어느 지역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막시무스

2021-09-10 04:32:11

앗 1년만에 댓글이 ㅎㅎㅎ 저는 엘에이에 살고 있습니다.  

SAN

2021-09-17 17:00:31

감사합니다. 가까운 데 계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고구마감자탕

2021-09-10 00:43:50

70년대 초반이면 석면이 있을 확율이 정말 높아서... Asbestos abatement를 해야 할 거예요 리모델링을 제대로 하려면. 제 집도 70년 초반 2층 집인데 1층에서는 석면이 발견되지 않았고(리모델링으로 추정) 2층에서는 drywall joint compound와 popcorn ceiling이 다 석면이 있어서 abatement, 이 경우에는 벽 다 철거하는 데에 약 3만불 정도 들었어요. 사람들 다 신경 쓰지 않고 산다고 하지만 집만큼은 꼭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에... 벽을 드러내니 Insulation도 다 갈아야 하더군요ㅎㅎ insulation은 3천불, 벽과 천장 설치는 2만 5천불 정도 들었습니다.

 

또 Plumbing도 copper pipe였는데 중간중간 soldering이 lead여서 pipe를 다 가는 데도 만 불 정도 들었어요. Water testing을 했는데 납이 너무 많이 검출돼서 싹 다 갈았거든요. 저처럼 안전을 중요시하신다면 리모델링.. 정말 상상 이상으로 나가는 것 같아요. 고려해보세요. 저는 다시는 8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 사지 않을거예요...ㅎㅎ

포트드소토

2021-09-10 03:46:20

>> 주방-캐비넷 빼고 카운터탑부터 시작해서 싱크까지 다 갈아야 합니다. / 화장실 2.5개 -  욕조는 필수로 갈아야 합니다.

>> 어플라이언스-냉장고, 디시워셔, 오븐/스토브, microwave, washer/dryer.
>> 바닥은 카펫이랑 타일이에요. 당장 급하지는 않은데 손 댄 김에 바꿔야 할 거 같긴 해요.

 

흔한 낡은 집 업그레이드 레벨입니다. 너무 겁먹으실 건 없어요. 

요즘 캘리 집들 사면서... 70년대 집이 아니라 90년대 집이라도 이정도 업그레이드는 다 합니다.

 

일단 큰 돈 드는 것부터 생각해보세요.

자질 구레한 전자제품 (냉장고/ 디시워셔/ 오븐 / 세탁기 등등)은 거의 TV 교체하는 것처럼 그냥 뺐다가 새거 끼워 넣으면 되는 겁니다.  이건 대부분 특별한 공사가 필요 없어요. (운 나빠서, 물 관이나 플러밍 약간 작업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건 그냥 홈디포 가셔서 맘에 드시는거 가격 대강 계산하셔도 되구요..  이사 하고 나서 아무때나 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큰 돈 드는 건 이런 순일겁니다. 다 대강 가격입니다.. 자세한 구조와 재료 선정에 따라서 천차만별.

 

1. 바닥, 아마도 나무 마루?

   바닥을 다시 카펫으로 하신다면 얼마 안하구요 $3000 가량? 홈디포 가시면 견적 내줘요. 나무바닥으로 한다면 재료에 따라 천차 만별이지만, 인건비 포함 최소 2만불은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2. 카운터 탑/ 싱크

   뭐, 이것도 재료 많이 타구요. 인건비 포함 최소 5천불 정도? 부엌이야 말로 사실 사치의 끝판왕. 고급지게 한다 하면 10만불 넘는건 일도 아니예요.. ㅜㅜ

   그런데, 캐비넷이 멀쩡하니 다행이네요.. 보통 주변 부엌 업그레이드 경우, 캐비넷 교체비가 다른 비용보다 더 들더라구요.

 

3 .욕조 

변기가 옵션이라 하셨는데, 그냥 변기도 함께 가세요.. 변기가 사실 얼마 안하고, 인건비도 저렴해요.. ^^ 대신 만족도는 좋으실 겁니다. 남이 쓰던 변기 좀 그렇잖아요? 기왕 새집 기분도 내시고.. 화장실 3개 다 하셔도 $1000 미만이면 됩니다.

욕조/ 욕실..  이것도 재료 완전 타구요.. 욕실의 타일등을 얼마나 들어내고 새로 까느냐도 가격이 좌지우지.. 그리고, 샤워부스 설치 하신다면 가격이 마구 올라가구요.    진짜 욕조만이면 2.5 bath 면 욕조 2개?  아마 $3000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직접 하지 않으신다면 캘리에서 인건비를 무시하시면 안되구요.. 좋은 컨트랙터 만나세요.

무조건 싼거 찾다가, 라이센스도 없는 악덕 한인업체에 잘 못 걸리면 뒷목 한두번이 아니라 집산걸 후회하시는 사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중간 공사비 정산받고 나면  공사하던거 내 팽개치고 연락두절하는 업체들 종종 있어요.. ^^ 뒷목에 자동 기부스 됩니다.

 

좋은 집 잘 사시길 빕니다.

 

- 이웃주민

SAN

2022-09-01 04:36:28

이웃주민님 조언 감사합니다.

들어오면서 바닥은 바꿨고 창문도 pella로 교체했어요.벌써 여기에만 5만불 들었네요 ㅠ

다음 손 볼 곳은 부엌인데

옛날 구식 구조라 벽을 허무는 대공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좋은 제너럴 컨트랙터 구하는 요령이 있을까요? 가급적이면 저는 홈디포 디자인 센터 통해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Nike

2021-09-10 23:23:10

원하시는 답변이 아닐수 있지만 얼마전 대공사를 한 1인으로 몇가지 조언 드립니다.

 

Appliance 는 살면서 쉽게 바꿀수 있는데 다른것들은 버짓이 된다면 이사전에 다 하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한번 이사들어가면 큰 작업하기 너무 어렵고 하지 않은것들에 대해 후회를 합니다. 특히 바닥, 화장실, 파이핑 등 이런것들이요.

 

water pipe 는 오리지널인가요?   그렇다면 re-peping 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지금은 문제가 없는걸 적지 않은 비용들이고 다시 하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나 40-50년된 copper 파이프라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Crawlspace 가 있는게 아니고 1층 foundation 콘크리트 안에 들어간 것들은 더더욱 부식으로 터지는게 흔한 일입니다.    이게 한번 터지면 바닥 다 깨고 완전 대공사가 됩니다.   (이게 딱 제 경험이네요.  그래서 copper 가 아닌 PEX 파이프를 1층 바닥이 아닌 dry wall/ceiling 으로 집전체 re-piping 하는 작업을 했네요.  바닥은 물론 다시 다 하고요 ㅠㅠ)  

 

그리고 이 공사하며 faucet, shower 과 변기를 교체 했는데 아시면 도움될게 있습니다.

캘리 water saving regulation 으로 인해 최근 나오는 (로컬에서 구입하는) faucet 이나 변기가 모두 water saving 으로 나옵니다.  물 절약으로 좋긴한데 수도에서 물은 찔끔찔끔 변기는 예전 그 시원하게 flush 되는 느낌이 없네요.

Faucet/Shower (rough) 경우 amazon 에서 water saving 이 없는 일반 종류 구매가 가능한데 변기는 온라인에서도 캘리로 water saving 이 아닌것을 배달하지 않습니다.  타주에 직접 가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캘리에서 변기는 요즘 1.25 gpf (gallon per flush) 이고 전에는 1.6gpf 였습니다.   

그래서 변기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사용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면 flush 기술이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를 (예 Toto) 구매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변기도 살면서 바꾸는데 크게 어려운게 아니라 꼭 이사전에 하셔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바닥하실때 변기때고 아래 안쪽까지 작업 꼭 하세요)

   

목록

Page 1 / 380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0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74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1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056
updated 114071

Tesla 혹은 전기차 두대인 가정: 집밥 충전 어떻게들 하시나요? 충전기 한 대?

| 질문-기타 27
완벽한타인들 2024-04-21 1967
new 114070

베가스에서 힐튼 크레딧 쓰기 질문하고싶습니다!

| 질문-호텔 1
퍼플러버 2024-04-23 11
new 114069

Nissan Leaf EV 중고차 어떤가요?

| 질문-기타 10
에덴의동쪽 2024-04-23 500
updated 114068

Impeding, tailgating, brake checking, self-driving

| 잡담 22
라이트닝 2024-04-22 1185
updated 114067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33
Monica 2024-04-11 2266
new 114066

한국 제주공항 렌트카 - 카드회사 보험 가능한 곳 & 종합 건강 검진 후기

| 정보-기타 3
프리 2024-04-23 288
updated 114065

[정리글/업뎃] PP 주는 크레딧 카드 / PP 비교

| 정보-기타 132
레딧처닝 2018-05-08 19376
new 114064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 5월중 개시 예정

| 정보-기타 1
hack 2024-04-23 195
new 114063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5
최선 2024-04-23 792
updated 114062

예약이 쉬운 일등석이나 호텔 예약은 어떤게 있을까요?

| 질문-기타 18
atidams 2024-04-21 2274
new 114061

자동차에서 뚜둑 하는 소리 (2009년 혼다 cr-v)

| 질문-기타 11
노말한사람 2024-04-23 734
updated 114060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8
  • file
랜스 2024-04-22 1049
new 114059

한국 방문 핸드폰 개통 질문 드립니다.

| 질문-기타 7
스탠다드푸들 2024-04-23 171
new 114058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2
웅쓰 2024-04-23 115
updated 114057

결국 당했습니다. 텍스 파일링 후 뒤늦게 날아오는 K-1

| 잡담 46
덕구온천 2024-04-02 5938
updated 114056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1671
updated 114055

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38
  • file
poooh 2024-04-22 3405
new 114054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주문 시작 (fed credit $7,500)

| 잡담 3
  • file
세운전자상가 2024-04-23 776
new 114053

아멕스 MR로 델타왕복, LAX -> HNL(01/02/2025  ~ 01/06/2025)

| 질문-항공 14
에리쿠냥 2024-04-23 980
new 114052

아시아나 개좌석 옆 좌석문의

| 질문-항공 2
강풍호 2024-04-23 451
new 114051

뉴욕/뉴저지 자동차 여행 - 비용 팁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22
루루라임 2024-04-23 757
updated 114050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3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212
new 114049

T-mobile autopay discount 크레딧카드로 overpay시에도 적용될까요?

| 질문-기타 2
kaykuva 2024-04-23 174
updated 114048

라과디아 (LGA) 에 새로 생긴 사파이어 라운지 좋네요 (PP가능)

| 후기 11
쎄쎄쎄 2024-04-22 1475
new 114047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4
알파카랑 2024-04-23 672
updated 114046

[은퇴 시리즈] 2023년 4월 은퇴후 1년 경과 잡담

| 정보-은퇴 50
  • file
개골개골 2024-04-15 8562
new 114045

신청하지 않은 GE 실물카드 발급

| 잡담 3
댄공백만 2024-04-23 604
new 114044

Falls Church, VA에 있는 Peking gourmet inn 식당 최근에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 질문-기타 13
학생츈이 2024-04-23 604
updated 114043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51
  • file
후이잉 2024-03-29 6047
updated 114042

항공권 날짜 변경 당했습니다: 5/3일에서 5/2일로 (Iberia, Level 항공 LAX-BCN)

| 질문-항공 9
PUSTOLAX 2024-04-2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