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뉴욕출장이 잡혀서, 급하게 항공권 예약하고, 호텔은 밀레니아 힐튼으로 잡았습니다.
가격도 $120정도이고, 그리고 일 볼곳도 맨하탄 아래쪽이고해서요.
짐 다싸고, 호텔 근처 검색하다보니, 식당은 어디로 가야하나 해서요.. 뭐 아마도 감미옥있는 그 골목에서 곰탕, 중국요리, 갈비.. 먹을거같은데 혹시 요새 더 괜찮은 곳이 있나 궁금해서요. 그리고 괜찮은 일식도 함 먹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하나해서요.
맨하탄은 초당골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요즘 같은때에도 출장을 보내내요... 고생 많습니다.
한식은 종로 BBQ도 많이 갔었고, 갈데 없으면 BCD 순두부도 종종 갔었습니다.
중국집은 동천홍이 없어져서 유일하게 남은게 효동각이고 Ktown에 샹하이몽이라고 있는데 정통중국집은 아닙니다.
한식은 위에 언급하신 초당골, 바로 그 옆에 한밭/효동각(같은 주인) 그리고 Ktown에 미스코리아, 뉴원조, 큰집 종로상회 등등 있는데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ㅡㅜ
곱창 좋아하시면 곱창이야기 있고 고기 좋아하시면 백정,돈의보감 그리고 삼원가든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식당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젤 동감가는 덧글입니당 ==33
중국집 남은 건 효동각, 상하이몽 정도인데.. 정 짬뽕 생각나거나 하면 시켜먹고는 합니다. 상하이몽 짬뽕 국물 괜찮았던 기억나요.
한식은 초당골 괜찮고 그외 32가의 대부분 레스토랑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삼원가든 바베큐 말고 식사 메뉴도 괜찮습니다.
곱창 좋아하시면 곱창이야기2222 ㅋㅋㅋ
그외 독특한 한식? 좀 퓨전한식으로는 her name is han 이나 take 31 (주인이 같다고 알고 있어요. 하나 더 있는데.. 까먹었네요 근데 그래서인지 두 집이 똑같음) 도 괜찮은데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정도지 정통 한국인 입맛에는 기냥 저냥...
그리고보니 요즘은 정말 딱 맘에 드는 한식당이 없네요...
삼원가든/윤해운대갈비 둘 다 식사 메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1인 식사 배달하기도 좋고.
백정은 다 좋은데 배달이 안 되고 혼자 가서 먹기 좀 =-=
초밥 같은 일식 찾으시는 거면 sushi of gari, sush yasuda, sushi lab 미드 타운 쪽으로 조금만 올라오셔도 괜찮은 스시집은 많은 것 같아요. 웬만한 4.5 별리뷰 이상이면 비슷비슷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인당 200불 이상 오마카세 같은 건;; 스시 나카자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느낌의 일식은 ootoya 괜찮구요.
셀린님 추천해주실 만한 chinese food 도 있을까요?? 예전에 헬스키친에서 중국요리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다른곳도 넘 궁금해요 ㅎㅎ
한국식 중국식당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면 ^^;;; 아래 제가 좋아하는 중국(풍) 식당들입니다.
젤 비싸지만=-= 트라이베카에 있는 decoy 제일 좋아하는데 코비드 터지고 문 닫았다고 들었는데 다시 열었는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너무 먹고 싶었는데...ㅠㅠ
체인이지만 블루밍데일스 근처에 있는 mr chow도 좋고 (근처에 hutong 이라고 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심지어 첼시에 있는 buddakan 도 좋아라합니다. ㅋㅋㅋ;;;
소호에 pinch chinese 도 좋아합니다. 작고 아기자기한데 위치 치고 가격도 적당하고 다 맛있어요! 일단 파인다이닝도 아니고 동네 중국집도 아니고 여러모로 다 적당해요. 소호 갑자기 갈 일 있으면 혼자서도 바나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도 좋고요. 여기 빼킹덕도 맛있는데 이틀인가 예약주문 해놔야 해서 충동적으로 간 날은 빼킹덕은 못 먹는다는 게 단점?;;
짜투리(?)로... 회사에서 시켜먹던 레스토랑은 evergreen shanghai 라고 여기 비프&브로콜리가 아주 맛있어요. 건강에 해로운 맛? ㅋㅋ 미드타운 이스트예요.
딤섬집들은 중국인 친구들 따라가서 먹는 차이나타운 가게들이 제일이지만^^;; 배달시켜먹을 땐 미드타운 웨스트에있는 dim sum palace에서 시켜요.;;;
우와 최고입니다 너무 감사해요! 꼭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댓글읽다가 오래전에 뉴욕 효동각에서 탕수육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언제적 얘기인지...
당시 갔던 식당들이 감미옥에서 설렁탕 먹거나 길따라 내려가 있던 한식당 (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정도였고
금강산이라는 식당은 너무 비싼거 같아서 못들어가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만 해도 학생이라 주머니가 가볍던 시절이라..
윤 해운대 갈비도 맛있었습니다ㅎㅎ
저도 한식은 윤해운대갈비 좋아해요. 삼원갈비도 괜찮고요. 치킨은 본촌. 간편하게 먹기에는 우리집. 일본라면 좋아하시면 이치란.
뉴욕 BBQ 치킨 추천합니다.
https://bbqktownnyc.com/file/BBQ_K-Town_Main_102220_PRINT.pdf
지하 바에서 드실 수 있으면 강남스타일 치킨 추천합니다. 이 메뉴때문에 일부러ㅍBBQ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다운타운 밀레니엄 힐튼 계실거 같은데 지하철타고 케이타운까지가기 귀찮으시면 건배 가셔도 되고 그 주변에 괜찮은 일식은 노부다운타운밖에 없네요. 노부는 가성비는 안 좋아요. 좀 걸어올라가면 오마카제 이백불 이상되는 집들 많습니다. 아자부 쇼지 등등
이스트 빌리지쪽에 수길이란 퓨전 한식당도 있습니다.
가격이 좀 있습니다.
전 미스코리아 애용했었습니다.ㅎㅎ 지인과의 식사도 거의 미스코리아에서 했었어요.
오래된 유명한 식당은 위에서 말씀하셨으니 그나마 덜 알려진 한식당 중 한군데 소개합니다. Her Name is Han 인데 한식이 깔끔하게 잘 나오고 조명도 환하고 인테리어도 양식당 같은 느낌이라 (제가 갔을때는)한국분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바싹불고기 맛있습니다. 위치는 K-town에서 한블럭 떨어진 31번가에 있는데 혼밥하기도 괜찮지만 미국인(단어선택이 좀 웃기네요)과 함께 식사하기도 괜찮은 곳 같습니다.
고기는 요즘 삼원가든이나 윤해운대 갈비 좋아요ㅎㅎ 중국집은...동천홍 없어지고 갈만한 중국집이 없네요ㅠㅠ 케이타운은 아니지만 일식은 Nami nori나 maki kosaka같은 hand roll 파는 곳들도 추천드려요!
Handsome Rice 추천합니다.
투고랑 딜리버리만 되네요...
호텔에 체크인하고 초당골에서 순두부와 보쌈 주문한다음 마모게시판을 보니 엄청난 정보가 포스팅이 되어있네요!!
다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추천해주신 곳들 중에서 하나씩 저녁마다 가보겠습니다!!
상하이몽 요리사분이 동춘홍 문 닫았을때 넘어오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탕수육 괜찮더라구요.
여기 아직 영업중이면 추천입니다. 지난 번 짜장면 먹고 싶어 갔을 때 없어진줄 알았네요.
맨하탄 케이타운 식당은 맛이 대부분 고만고만맛납니다. 한국맛을 더 원하시면 퀸즈.후러동으로..좀 멀어영
코비드 전에 가본 곳이 지만 이스트 빌리지의 OIJI 를 아주 좋아했었어요. (가격대는 좀 있고 약간 업스케일, 코비드 전에는 예약하고 갔는데 요새는 모르겠네요). Kook도 이스트빌리지의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여기는 김밥천국 같은 느낌. 저는 여기 고추튀김 좋아해요). 상하이몽 추천이 많은데 그냥 그랬고요,, 동천홍 문닫기 한참전에 상하이몽이 생겼는데 거기 요리사분이 넘어왔을꺼 같지 않아요.. 동천홍은 찹쌀 탕수육 쫄깃했는데 상하이몽은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저는 JUA (주아) 너무 괜찮았어요. 한식 파인다이닝인데 맛도 좋고 분위기도 멋졌습니다.
코비드 시국에 예약 온리 + 한타임에 많은 사람을 받지 않아서 나름 안심도 되고요.
한식당이라고 하긴 어려운데 괜찮은 일식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일식당 추천합니다. Ootoya(오오토야)라고 일식당인데 스시는 아니고 주로 나베요리(냄비에 나오는 국물있는 요리)나 가츠동, 커리 같은 일본가정식이 인기있습니다. 팁을 일절 받지 않는 대신 밥값이 평균보다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주로 타임스퀘어에 있는 지점에 갔었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그리니치빌리지와 첼시에도 같은 체인점이 있네요. Covid 이전에는 웨이팅이 좀 있었는데 한동안 못가봐서 지금은 얼마나 기다려야 되나 잘 모르겠네요.
오오토야 정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일식집이죠. 말씀하신대로 가격대가 비쌉니다. 단품 개당 30불정도였던것 같아요.
저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Oiji 라는 한식집이 요즘 핫한거 같더라구요
Union Square 에 있는 Barn Joo 도 괜찮아요. 스타일리쉬한 한식에 Bar 도 있어요.
https://www.barnjoo.com/
윤해운대 맛있어요. 치킨이랑 육개장 맛있어요~ 배달로만 시켜 먹어봤지만 항상 만족하는 곳이예요
곱창을 좋아해서 곱창이야기 추천합니다. 오래 기다려야 하고 서버들이 정신이 없어서 엄청 짜증나는데, 일단 곱창이 나오면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가 밥 다먹고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계란찜? 다른 테이블은 나오는 데 우리는 안나오네요. 괜찮아요. 곱창이 있으니까요. ㅎㅎ 매번 짜증나서 들어갔다가 만족하면서 나왔어요.
참 다운타운에 계시다니 하나 추가합니다.;;
일식 우동집인데 소호에 raku 라고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면이 좀 달라요 다른 우동면들이랑. 진짜 맛있습니당! 예약도 가능하고 배달도 해주고 1인으로 와서들도 많이 먹어요!
정말 면이 맛있네요! 그거만 시키기 뭐해서 고등어초밥도 같이 시켰는데, 뭐 이건 그냥 그냥.
어째든 면이 진짜 맛있었어요. 고맙습니다 :)
오아ㅠㅠ 덧글 보시고 시켜드신 건가요? 너무 뿌듯합니다ㅜㅜ
고등어 초밥 (...???) 은 저는 메뉴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
깜빡하고 안 썼는데 매번 에비텐우동 (새우튀김) 시켜먹거든요. 십불대에 이런 우동 너무 좋아요...ㅠ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삽시다 ~.~
앗 저도 라쿠 정말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저는 이스트 빌리리지 점에 주로 가는데, 밖에 간판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고 이스트 빌리지 답게 캐쉬 온리라 뭔가 재야의 고수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진짜 우동 면이 쫄깃해서 저는 맨하탄 우동 집 중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삼원가든 가시게 되면 꼭 김치찌개 시키세요. 지인과 식사갔다 갈비는 먹는둥 마는둥 시켜놓은 김치 찌개에 올인 하는 모습보고 신기해 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저는 오감 (five senses) 추천드립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탕류가 진짜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어서 저는 가끔 여기에서 김치 한 통 씩 사갑니다ㅎㅎ 가격이 좀 있고 시끄러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게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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