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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업뎃입니다)

캘리에서 연락이 없는 와중에 지인과 일주일에 한번씩 통화하던 중 지금 회사에서 풀타임 전환하고 나서 연락오면 힘들지 않을까요? 라고 바람도 좀 넣고 있었는데도 연락이 없네요? Freezing이 된건지 물어봐도 지인분이 너무 많이 물어본거 같아서 그냥 기다리라고 하는거 보니 아무래도...? 음...유놤쌩??? 모 또 기회 있겠죠 ㅎㅎㅎ 라고 생각을 접고 지금 회사 풀타임에 집중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한 3주전에 매니져로부터 프로세스 시작하자는 이메일 받고 온라인으로 정보 입력 하고는 (첫글에서 적었던 대로 10% 올려서 희망 연봉 적었습니다)이제 Background같은 것들이 다 끝났는지 Agent 통해서 연락이 왔는데 HR에서 그러길...지금 레벨에서 더이상 룸이 없어서 연봉인상 못해주겠답니다 ㅋㅋㅋ 오버타임도 사라지고...(뭐하자는거니...?)

 

안그래도 Assi. Manager(타이틀만...이긴 하지만)에서 일부러 낮춰서 왔는데 그럼 다시 레벨을 올려서 연봉인상 해주던지 아니면 그냥 연봉인상 해주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오버타임도 사라지는데...10%인상도 안해주면...(매니져와 슈퍼바이져 및 다른 부서 디렉터까지 칭찬일색인데 HR은 왜 이러는 걸까요...?) 재미없다...이놈들아...

 

더 적고 싶은 내용이 있긴 한데...이건 Confidential이므로...적절한 시기가 되면...이 글에 다시 업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입이 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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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파러탄입니다...

저도 어쩌다 보니...졸업하고...어쩌다보니 취업하고...어쩌다보니 내일 모레 40이네요...

이쯤 되면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에대한 백그라운드를 적어보자면...

평범한 주립대(지만 서빠러따!!!!!!! MSU입니다) ECON(BS)를 졸업은 했지만 (대학원 가려고 3개월 공부하고는 포기) 4학년때 자동차에 눈을 떠서 졸업을 하고는 자동차 관련 회사(한국계)에 취직을 했습니다...상사의 극심한 갑질과 폭언 및 2년뒤 대리 진급을 하면서 섭섭하지 않게 연봉인상을 해주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엄청나게 섭섭한 연봉인상을 경험하고 그 길로 이직을 감행 합니다...새로운 회사에서 좋은 분들과 일을 했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Management와 HR에 환멸을 느끼며 두번째 이직을 감행합니다...(그러면서 하와이 다녀왔어요 ㅋㅋㅋ 절대 계획한건 아니고 타이밍이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Agency를 통해서 Temp Hire로 꽤 규모가 큰 자동차 관련 회사 (여기도 한국계지만 팀에 한국사람 저 혼자...) 로 이직을 하며 풀 타임은 퍼포먼스를 보고 6개월후에 결정하겠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17부터 일은 했지만 첫주는 컴퓨터도 없이 집에서 멀뚱멀뚱 멍 때리고...2번째 주는 HQ가 있는 캘리로 가서 트레이닝 하고...실제로는 6월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이제 딱 한달 됐는데...오늘 매니저한테 전화와서...

 

"널 풀 타임 하이어 하기로 디렉터에게 보고 했어 슈퍼바이져가 곧 연락갈거야 축하한다!"라고 하네요...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왜냐구요...?

사실은 전 직장에서 캘리에 파견되서 일하시던 시니어 엔지니어 분이 작년말에 자동차 회사 연구소로 이직을 하셨어요...저도 그분이랑 같이 일을 많이 했었는데...제가 Temp Hire로 HQ가 캘리에 있지만 이사 안가고 여기서 계속 일하게 됐다고 연락을 드리니 안그래도 자기도 팀에 한국사람이 자기 혼자 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한국 엔지니어 한명더 뽑자고 이야기 했다...아마 올해(2021)말에 승인이 날거 같은데 그때 지원해라...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좋은 기회 감사드린다고 했는데...5월 마지막주에 HQ에 트레이닝 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승인이 생각보다 빨리 나서 포지션이 오픈됐다! 라고 하시는거에요ㅜㅜ

그래서 자기가 매니저랑 (그분이 어시 매니져 입니다) 담당 코디네이터한테 이야기 다 해놨으니...생각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지원 하라고 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지원을 했어요(같은 회사 다닐때 부터 옆에서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분이고 일하시는 분야가 제가 원하는 분야 입니다)...그리곤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프로세스가 되긴 되서...아마 여름 휴가 지나고 나서 Initial 연락이 올듯 합니다...

 

그런데 매니저한테서 이런 연락을 받으니 너무나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통찰력 깊으시고 사려 깊으시고 인생경험 많으시고 현명하신 마모님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고려사항 리스트 입니다...

 

지역

  - 현재...AL   새로운 지역...Souther CA...(회사는 Chino지역이고...집은 Irvine에 구할 생각입니다...)

업무 강도

  - 현재는 할만 합니다 (혼자 일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 많이 널널합니다...그래서 애기 데이케어 픽업도 제가 해요) 이전 회사보다 업무 강도

    낮아요...새로운 회사는 업무 강도 지금의 2배정도 예상합니다...(애기 데이케어 픽업은 거의 못할듯 합니다...)

  - 현재는 출장없지만 풀타임 되면 20% 정도 출장일거 같구요...새로운 회사는 40% 출장 예상합니다...(전 출장을 살앙합니다...출장만쉐...)

  - 현재 회사는 리포트만 CA에 있는 Supervisor및 팀원들한테 하고 전 혼자 일해요 (이건 큰 장점인듯 합니다)

연봉

  - 현재 지역에서 평군 이상...새로운 회사는 그 지역 대비 낮을거 같아요...(이게 제일 큰 걸림돌이긴 합니다...)

  - 지금 받는 연봉보다 20%정도 올라갈거라고 예상은 하지만 현재직장 풀타임 되면서 연봉협상하면 10%정도 올라가는 게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베네핏

  - 현재 직장에서 풀타임이 되면 제 전용 차와 기름 값 제공 됩니다...새로운 회사는 제 전용은 아니지만 집에 차를 2대 안굴려도 될 만큼 회사에서 회사차를

    타고 다니라고 권장합니다...연구소라...회사차 타고 다닐때 기름 값은 리임버스 해주고 따로 추가로 기름 값 150불도 지원해준다네요

  - 새로운 회사는 보험료 100% 지원...카이져라네요...

 

그 외 고려할 사항...

  - 피투가 6월부터 직장을 잡았습니다...덕분에 애기는 데이케어 다니구요...피투가 원래 일을 하던 사람이라 직장 다니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새로운 회사를 가게 되면 저 혼자 먼저 가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기러기부부가 될듯 합니다...

  - 새로운 회사를 가게 되면 Irvine에 정착할 생각이라 삶의 질 차이가 너무나 확연하게 납니다...지금 사는 곳은 홀푸드 1시간...트죠는 2시간...

    코스코도 한시간...아틀란타 한인마트도 2시간...

  - 현재 직장은 생.각.보다 업무가 한가합니다...하지만 바쁠때는 또 바짝 바쁩니다...반면에 새로운 직장은 그냥 계속 바빠요 맨날 바빠요 페이스도 엄청

    빠른편이구요...대신 제가 봤을때 미래는 보장됩니다...(커리어상)

  - 이전 직장을 6년 가까이 다녔는데 현재 직장은 이전 직장을 다니면서 쌓은 인맥을 좀 활용하는 면이 많지만 일은 좀 새로운 면이 있습니다(대신 재밌긴 해

    요?)...새로운 직장은 이전 직장에서 하던 일의 연장선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이전 직장의 고객?)

  - 현재 직장에서 풀타임이 되면 새로운 직장에 지원한거 날아갑니다...새로운 직장에 이력서 제출할 때도 현재 직장 안 적었어요

    (추천해주신 분이 Temp hire라서 크게 걱정안해도 될거니 빼는게 나을거라고 의견 주셧습니다)

    풀타임(정직원)이면 아마 힘들거래요...

  - 피투는 현재 직장에서 풀타임을 원하지만 새로운 직장으로의 도전도 적극지지한다고 의견을 밝혓습니다...

  - Irvine에 2B/2B가 3000이에요...(애기가 있으니 무조건 싼데로 갈수도 없고...5-600불 아끼자고 이상한 집에 갈수가ㅜㅜ)

    피투가 넘어오면 일을 하기는 하겠지만...많이 힘들어질듯 합니다...진짜 대리운전이라도 뛰어야 할 듯요...

 

새로운 직장에 안될수도 있다는거 잘 알고 있지만 연락오면 고민해볼 상황이 아닌지라...의견을 여쭙습니다ㅜㅜ

40 댓글

미치마우스

2021-07-03 08:59:29

아는게 없어서 조언은.... 지성.... 그냥 MSU가 Mississippi State University라는 전제하네 baseball national championship을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만...

서파러탄

2021-07-03 09:01:09

미시시피 주립대는 써빠러따!!! 가 아닐텐대요 ㅎㅎㅎ

미치마우스

2021-07-03 09:03:49

써빠라따가 뭔지 모르는 관계로... 미시시피 주립대는 해일스테이트죠. 

서파러탄

2021-07-03 09:26:32

미시시피 주립대는 불도그네요 ㅎㅎㅎ 전 Michigan StateUniversity입니다 ㅎ

미치마우스

2021-07-03 18:41:43

헙, 스파르탄이 익숙하여 서파르탄이 무슨 구호인줄 알아... ㅋㅋ 어쨌든 많은 분들 댓글 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bn

2021-07-03 09:06:52

6개월 1년 기러기에서 반대표 한표 드립니다. 

서파러탄

2021-07-03 09:27:00

이거도 참 큰 요인이네요ㅠㅠ

루쓰퀸덤

2021-07-03 09:59:38

저도 일단 기러기는 반대예여 ㅠㅠ 군인가정도 기러기는 (독박육아)힘들어요

멜로지오

2021-07-03 09:09:13

왜 회사가 chino 인데 얼바인에서 출퇴근을 하시려는지 궁금하네요. chino hills 나 yorba linda 도 충분히 학군좋아요. 물론 91 역방향이라 트래픽은 별로 없을수 있지만 아이가 데이케어 다닌다면 저라면 chino 근처에 살면서 육아에 더 많은 시간 할애할거같아요. 저도 기러기부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p2분이랑 같이 오는걸 추천해요. 그나저나 직장때려치우고도 다시 직장을 잡은 님은 진정 능력자입니다..

서파러탄

2021-07-03 09:25:32

아직 그쪽 동네 사정을 잘 몰라서여...만약 가게 된다면 어바인 말고 다른 동네도 알아보려구용 ㅎ 근데 치노 렌트가 너무 비싸더라구요ㅠㅠ

멜로지오

2021-07-03 10:09:21

아틀란타는 제가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구요

so cal 만큼 아이키우기 좋은곳은 없죠 학군도 그렇고 동양인 비율도 높고 당장 닥친 미래보다 멀리봤을때 남가주로 오시는건 절대로 후회 안하실거에요 더 나은 환경을 아이에게 제공하는거니까요. 치노 렌트가 비싸도 얼바인보다는 안비쌀텐데요. 그건 일단 직장이 되고나서 살면서 천천히 찾아보시구요. 저는 남가주로 오는것은 찬성표 드립니다. 

erestu17

2021-07-03 09:15:04

일단 새로운 직장에서 오퍼받으면 고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후배한테 비슷한 제안을 했고 정말 다 된거 같았는데 갑자기 하이어링 프리즈가 되서 약속을 못지켰거든요. 지인이 확신을 줘도 실제 오퍼를 받기전까진 변수가 언제나 있을수 있어요.

서파러탄

2021-07-03 09:24:23

저도 그러고 싶은데 현 직장에서 풀타임 억셉을 하면 새로운 직장 이직 기회 자체가 날아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둘다 간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erestu17

2021-07-03 09:59:06

그러시다면 전 미래를 보고 새직장입니다. 단 어느정도 저축한 돈으로 잘안될경우에대한 대비가 되있으시다는 가정하에서요. 저도 낼모레 마흔인데 여기서 낼모레는 기준이 애매하지요 ㅎㅎ

나도가자

2021-07-03 09:24:23

어떻게 결정하실지는 잘 모르지만 치노로 가실꺼면 동네 추천은 해드릴수 있습니다.  얼바인과 치노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굳이 얼바인을 고집하지 않으시는 거라면 치노근처에도 살기좋고 학군좋은 동네는 많습니다.  제가 다이아몬드바에서 사는데 치노까지 로칼로 맥스 30분이면 됩니다. 학군은 한인들이 많이사는 플러튼 보다 어떻게 보면 더 좋습니다. 

치노힐스 동네도 좋습니다.  치노 바로옆에 있어서 직주근접이고 집들도 깨끗합니다.  학군은 초등학교까진 좋은데 중고등학교부턴 다들 다이아몬드바로 움직입니다.

두동네 다 주변인프라는 없는거빼고 다있습니다.  위에 나열하신 스토어들 다 20-30분 거리 입니다 카이져까지. 아 치노힐스에서 한국마켓은 좀 가야겠네요.  30-40분 거리에 H mart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값은 치노힐스가 얼바인보다는 쌉니다.  2500-3000정도면 방3개짜리는 구하실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바는 여기서 조금더 하는데 얼바인보다는 조금 쌉니다.

서파러탄

2021-07-03 09:29:05

저도 치노쪽에 괜찮은 집을 찾을수 있으면 굳이 얼바인 고집은 안하려구요 ㅎㅎㅎ 인생 최대의 기로에 놓인 느낌이네요...

나도가자

2021-07-03 09:38:53

치노쪽은 새집들이 많아서 집은 좋아요. 한가지 단점은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직 소똥냄새가 납니다. ㅠㅠ 

서파러탄

2021-07-03 17:30:22

소똥은 모...지금 사는 곳도 어디 갈려고 하면 무조건 소를 보고 지나갑니다 ㅋㅋㅋ

활자중독자

2021-07-03 10:46:25

기러기는 반대하지만 소칼로 이사오시게 되는거는 환영합니다. 괜히 남가주 나성시가 아님니다. 삶의 질이달라져요. 

소칼 비싸다고 너무 걱정하시는데 어떤 인컴이라도 다 살아지더라구요.  피투님이랑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

papagoose

2021-07-03 10:57:50

여기서 이야기하시는 삶의 질이란 주로 어떤 점인가요? 아이들 생활 거점을 포함해서 생각할 점이 많아서요. 제가 LA 쪽에는 살아 본 적은 없어서 과연 이게 어떤 질인가 궁금합니다....

서파러탄

2021-07-03 17:29:40

여러가지가 있겠지요...홀푸드...트죠...코스코...가 생활반경 안에 있고...공원...놀이터가 셀 수 없이 많고...리버워크라던지...어쨌든 시골보다 도시나 Suburb가 삶의 질이 비교가 안되게 높기는 하지요...

활자중독자

2021-07-04 01:41:03

홀푸드 트죠 코스코 한인마트는 당연하고 남가주가 좋은건 일단 날씨요. 그냥 좋아요. 다른거 다 싫어도 날씨는 너무 좋아요. 그리고 한인 기반시설이 많다는것도 편하고 좋아요. 운전해서 1시간 안에 생각할수 있는 모든것들은 찾을수 있어요. 아이들 교육할때 편할수도 있구요. 의료쪽으로 편할수도 있구요.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해져요. 그리고 한국까지 직항 많고 비수기에 원스탑 하면 400~500불 티켓도 종종 보이니까요. 

 

서파러탄

2021-07-04 06:18:57

생각만 해도 좋네요ㅜㅜ

서파러탄

2021-07-03 17:40:28

제가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분과 엄청나게 좋은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거 다음으로 삶의 질이 수직상승 하는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이렇게 고민하는거 같아요ㅜ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sc

2021-07-03 10:56:24

궁금한것이 있네요...  왜 현 직장에서 정직원이 되면 새로 지원한 직장에서 안되죠? 자세히 어떤 situation인지 몰라서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HR에서 일을 했어서 별의 별 일을 다 봤는데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현재 직장이 없는 경우 internal candidate이 layoff notice를 받은 경우가 아니면 특별 대우는 없거든요.  저도 HR에서 이직을 할 때 동시에 2군데 오퍼를 받았는데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직장이 없다고 하는 것이 문제이면 템프 잡이였고, 여기 지원하고 인터뷰 중간에 정직원 자리를 줬다..  솔직하게 말하고 내가 이렇게 일 잘한다 라고 어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캘리에서 연봉 네고 때 팁을 드리면, 캘리에서는 현직장 연봉 밝히지 않게 (오히려 물어보면 불법)이 되었습니다.  그냥 경력과 주위 비슷한 코워커들 정도에서 네고를 하실 수 있어요.  현직장은 오히려 플러스가 될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기러기 가족은 추천을 안드리고 싶어요.  어떤 분야에서 일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남가주가 엄청 크기 때문에 비슷한 직종의 잡을 금방 잡지 않으실까 다른 관점으로 보시는 것도 있다고 말씀드려 봅니다.  

서파러탄

2021-07-03 17:17:18

현 직장과 새로운 직장이 같은 계열사라서요...

(이해는 안되지만 자동차 쪽이 그런게 아직 남아 있네요ㅜㅜ 심지어 AL쪽에서는 사람 빼갔다고 컴플레인까지 합니다 아직...취소 되는 경우도 종종 봤구요)

연봉 관련은 예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직장의 연봉 체계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들어서요ㅜㅜ 지원할때는 원글에 현 직장(풀타임 전환 전)보다 20%정도 올라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거 보다 또 20% 올려서 적긴 했습니다...ㅋ

저도 기러기가 좀 많.이. 걱정이 되긴 해요ㅜㅜ 그리고 소칼로 이직은 온전히 그분과 함께 일하는거 아니면 다른 회사로 이직 할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ㅎ

크레용

2021-07-03 10:59:16

고민되시겠네요. 

 

하지만 글을 읽다가 "한국사람이 자기 혼자 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한국 엔지니어 한명더 뽑자고 이야기 했다"  이 대목에서 새로운 회사 반대표 드립니다. 

 

현 회사에서의 풀타이머 전환은 글쓴님의 능력을 인정 받은 대목이고, 새로운 회사에서의 경우(이전에 다니셨던 회사)는 이미 한번 근무하시면서 '섭섭한 연봉인상 경험'도 있으셨잖아요? 그리고 뽑으려는 이유도 '한국 사람이 나 혼자여서 너무 힘들다'는 이유고... 

 

저라면 지금 다니시는 회사에서 풀 악셀 밟으면서 좀 더 인정 받고 경력 쌓으시면서 이후의 더 좋은 기회를 찾아볼 것 같습니다. 

서파러탄

2021-07-03 17:27:32

의견 감사합니다 전 오히려 "한국사람이 자기 혼자 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한국인 엔지니어 한명 더 뽑자고 이야기 했다"라는 대목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그만큼 일도 많을거고 제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섭섭한 연봉인상 경험'을 했던 회사는 학교 졸업하고 첫 직장이였습니다 ㅎㅎㅎ

A회사 - 섭섭한 연봉인상을 경험 했던 첫 회사

B 회사 - 2021/5월까지 다녔던 전 회사

C 회사 - Agency를 통해 Temp Hire로 다니고 있는 현 회사

D 회사 - B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분이 다니고 계시는 새로운 직장

 

이렇게 정리 됩니다 ㅎㅎㅎ

 

마지막줄의 의견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매직킹덤

2021-07-03 18:19:05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인생 선배로서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기러기부부에서 조금 말리고 싶네요. 저희도 몇년전에 6개월정도 기러기는 아니지만 주말부부를 했었고, 당시 4살 2살 두명의 자녀(둘 다 데이케어 보냄)를 와이프가 키웠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2년6개월을 주말부부를 했었어요. 무엇보다도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고 애들도 커가면서 점점 아빠를 찾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작년 3월부터 같이 지냈는데, 와이프는 이제 절대로 떨어져서 살 수 없다고 하고,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그렇게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돈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보다 가족이 더 중요한 것 같네요 ^^ 제가 보기엔 충분히 능력이 있으신것 같은데, 현 직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서 더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네요. 화이팅! 참고로 저랑 와이프도 BIG10 학교 출신으로 MSU를 정말 싫어한답니다 ㅋㅋ

프리

2021-07-03 19:42:45

아이가 아직 데이케어 다니는 상황이면 저라면 한 2년 정도 현재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다니면서 좀 여유롭게 육아랑 일을 병행하고 다시 잡마켓 나갈거 같아요. 솔직히 지금 제일 손 믾이 갈 시기인듯 싶은데 피2님한테 독박 육아 시키는 건 말도ㅠ안 되고요. 그 시간을 통째로 놓치는 것도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결정 나지 않은 오퍼(?)로 풀타임 오퍼를 거부 하는 건 아닌듯 싶어요. 10프로 차이로 캘리 가는 것도 그렇고요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하셔도 응원합니다!

으리으리

2021-07-04 03:08:42

Go green! Go White! 기러기는 힘들거같아요ㅠㅠ

futurist_JJ

2021-07-04 16:04:11

서파르탄님 아이디 보고 혹시 Ann Arbor East Lansing의 그 학교? (MSU) 했는데 맞군요..

(전 풋볼팀으로 구분해요. 미국 연고도 없는데 ^^ 풋볼을 좋아해서요..Chiefs 팬인것에 애들이 놀라 합니다.)

마음 가는 곳이 어디세요? 이제 40되셨으면, 한번 풀 악셀 밟아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40될때 옮겼던 사내 타 팀에서 잘 맞아 여기까지 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1년중 2달은 출장 다니고 있었고, (미국유럽애들과 8-11, 소셜 포함 하면 참 쉽지 않은데, 할말 하죠)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다만, 지금도 아쉬운건 그때가 저희 애들 한창 클때라 많이 안아주지 못 한거 같습니다. 

삶의 답은 늘 제 안에 있는거 같습니다. (이러면서 저도 어제 내내 고민했습니다 ^^)

으리으리

2021-07-04 17:34:44

앤아버는 University of Michigan.. MSU는 East Lansing이에여 ㅎㅎ

futurist_JJ

2021-07-05 13:54:42

아, 죄송 죄송합니다 ㅎ 서파르탄님 아이디 보고 'Spartan' 생각났던 건데. 고등학교들도 OO Spartans 쓰는 곳이 꽤 있더라구요

으리으리

2021-07-05 20:26:31

East Landing이 아니라 East Lansing이요ㅎㅎㅎ

futurist_JJ

2021-07-05 22:29:59

수정했습니다요.ㅠ 

재마이

2021-07-05 17:55:36

서퍼파란님 여러곳에서 능력을 인정받으시니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만일 CA 쪽 직장을 가는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1. 지금 직장에 정규직 전환을 거부한다 (아마 이날이 2 weeks notice 를 던지는 날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temp worker 가 혹시나 기술 누출을 할까봐 아주 조심하거든요)

2. CA 회사가 정식으로 오퍼를 내는 날을 기다린다 - 여기서 제가 또 걱정이 있는데 혹시 회사가 National Lab. 쪽이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인터뷰 이후에 3달 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3. 오퍼 받으면 스타딩 데이에 간다.. 이것도 1달정도 딜레이가 예상..

 

대충 이런 process 인 듯 한데요, 아마 앞으로의 이력서상에는 지금 회사 다닌 기간과 회사 기다리는 시간 모두 공란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좀 불안해요. 보통 경력서상 공백은 거의 없애는 게 중요하거든요. 과연 가실 직장이 인생의 마지막 회사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과연 자동차 회사 뿐만 아니라 어떠한 회사라도 그런 게 존재할까요? 

 

다른분들이 다 좋은 의견을 내 주셨기에 저는 이런 부분도 참조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같이 일해볼 좋은 회사더라도 제관점에서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파러탄

2021-07-05 19:17:48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1번 케이스가 제일 걱정이 됩니다...새로운 직장에서 오퍼를 받던 안 받던 또는 제가 오퍼를 억셉하던 안 하던 현재 직장에서 6개월 정도 퍼포먼스를 보고 풀타임 하이어를 결정하겠다고 해서 최악으로 제가 풀타임 오퍼를 거부하는 사태가 안 일어나길 원하는 거였거든요...말씀하신 대로 현재 직장 풀타임을 거부하거나 시간을 끌었다가 새로운 직장에서 오퍼를 못 받거나 말도 안되는 오퍼를 받게 되면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거든요...

그리고 이력서 부분은 큰 걱정이 없는것이 현재 직장에서 계속 다니게 되면 앞으로 업뎃 할 이력서에 현재 직장이 추가될거고 새로운 직장을 가더라도 추후 업데이트 되는 이력서에는 현재 직장을 추가는 할 생각입니다...다만 현재직장 풀타임 오퍼를 거절해서 생기는 공백은 어쩔수 없겠지요...

저도 점점 티아밍 상으로 안 좋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YoungForever

2021-07-05 20:54:09

지금 직장에서 다른 이직자리를 또 잡으실수있으면 좀 더 보시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 캘리포니아가 좋다지만 순유출이 큰 주이고(경향성은 짙어지는중) 부동산 가격 세금 등 여러 이슈가 많은거같아서요.. 가정이나 교육 고려하면 사실 댈러스가 훨씬 나을수도 있을거같아요. 그리고 기러기는 너무 힘드실 거 같아요..

서파러탄

2021-07-06 06:39:42

저도 현 직장으로 옮기면서 다른 이직 자리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스카웃 제의 아닌 스카웃 제의 비스무리한 제의를 받아서 그런거지 다른 이직자리를 아직 생각하지 않았습니다...(이제 1달좀 넘어서요...)그리고 텍사스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다음에 기회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ㅎㅎㅎ물론 기러기도 많은 요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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