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목과 허리가 좀 불편해서,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종의 예방 차원에서 집 근처 카이로프랙틱 오피스를 다니고 있는데요. 도시에 살아서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오피스 중에 리뷰가 좋고 가까운 곳으로 골라서 지금까지 5번 다녀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카이로프랙터가 첫 방문부터 제 보험 커버리지에 대해 묻고 10번 커버, 25% 코인슈어런스에 대해 파악을 한 다음 이걸 다 소진하는 목적으로 접근을 하더라고요. 제 보험에서 8월 말까지 10번을 주는데, 8월 말까지 10번을 다 쓰기 위해서 일주일에 두 번도 오는 것을 추천하는 그런 오피스입니다. 매 방문마다 까먹었는지 몇 번째 방문인지를 묻고 보험에서 몇 번까지 커버한다고 했었지? 언제까지지? 를 묻더라고요.

 

치료 시간은 대충 5분에서 8분 사이 걸리는 거 같아요. 눕혀서 목이랑 허리를 뚜둑 소리 나게 교정해주고 손목 조금 만져주는 정도인데요. 이렇게 하고 제가 오피스에서 매 방문마다 내는 돈은 $8.01 이거든요. 맨 처음 방문은 좀 많이 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보험사에서 EOB가 날라오는데, 실제 제가 받은 적이 없는 Physical Therapy도 들어있고, 뭔지 모를 Professional Service, 그리고 Chiropractic Treatment 도 다른 두 개를 계속 보험사에 청구를 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보험사에서 판단하는 제가 내야하는 몫이 제가 지금까지 오피스 방문 때마다 냈던 $8.01보다 더 높거든요.

 

이런 경우에 나중에 10번을 다 채우고 나서 (아마 지금 상황으론 안 채울 거 같지만), 보험사에서 판단하는 Your Responsibility 에서 제가 지금까지 내온 $8.01의 차액을 오피스에서 저한테 또 청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오후 4시 15분 예약이면 다 끝나고 나올 때 4시 25분이 안 되어서 나오거든요.. Physical Therapy를 한다고 하면 이렇게 짧을 수가 없거든요.

 

10분 안쪽으로 치료를 받고 $8.01 내는 것은 그냥 그러려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중에 $18.60 - $8.01 = $10.59 를 방문 횟수로 곱해서 더 내야 한다고 하면, 안 하는 것이 나은 거 같은데요. 그리고 카이로프랙터는 맨 첫 방문을 제외하고 두 번째 방문부터 10분도 안 봐주고 "$62.37 + 제가 오피스에서 내는 돈"을 받아 가는 거 보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장사 수완이 좋다고 해야 할지..

 

혹시, 현재 상황에 대해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오피스에서 이렇게 하지도 않은 거 청구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즉, 오피스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거 같은데, 매주 보는 카이로프랙터한테 얼굴 붉히며 왜 하지도 않은 거 청구를 했냐고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험사 돈을 뜯어내는 것을 목격했는데도, 지금까지 내던 $8.01 말고 추가로 더 차지한다고 이야기를 꺼내면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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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지나가리라

2021-07-26 15:58:08

저도 회사 근처의 카이로프락터 오피스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왠지 보험사기성이 짙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처음에 EOB 보고 깜짝 놀랐던 생각이 나네요. 제 경험으론 아마 모자란 $10.59 를 청구하지는 않을꺼구요, 계속 저렇게 (하지도 않은) 항목을 과다 청구하는 식으로 보험사에서 돈을 받는것 같습니다. 맨하탄에서 다니다보면 "free medical massage" 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걸 흔히 볼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영업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는 사람은 뭐 별로 안내니까 윈윈이다 싶어 갈수도 있겠지만, 왠지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CaptainCook

2021-07-26 16:12:13

단편적인 경험이라 단정지어 말할 순 없지만 카이로프랙틱의 경우 보험에 맞춰서 환자부담이 가장 적게 가도록 코드를 설계(?)를 하고 청구하는 것 같더라구요. 본인부담이 크면 의료적 필요성이 아주 크지 않는 이상 환자가 많지 않으니 보험사서 커버되는 최대한 그리고 환자부담이 최소한으로 가게끔 방법을 찾는 것 같더라구요. 코페이의 경우 코페이 안 받고 온갖 서비스 청구해서 금액을 부풀리고 보험사는 깍구요. 제가 갔었던 곳도 코페이 안 내도 된다고 하고 나중에 보험사서 audit confirmation받으면 서비스 받았다고 해달라고 얘기하더라구요. 효과도 없는데 굳이 fraud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 두어번 가다 말았습니다.

셀린

2021-07-26 16:24:27

카이로는 캡틴국님 덧글처럼 "보험사서 커버되는 최대한 그리고 환자부담이 최소한" 인 경우를 많이 봅니다..

 집 근처에 가끔 가는 카이로 보니까 전 코페이 40불 =-= 내는데 EOB 보니까 아래와 같네요.

목이랑 허리 adjust 하는 데에는 5분 정도..? 제가 젤 좋아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ㅋㅋ

이거 5불 하고 나면 그냥 침대같은 거에 눕고, 전기 자극 같은 거 20분? 30분? 받으면 끝이고요..

한번 무슨 기계 같은 걸로 허리 아래쪽? 부터 골반 부분을 위 아래로 늘려주는 ;; 걸 했었는데 그거 한 5분 하고 300불 추가로 차지 (인슈런스에) 해서 700불짜리 EOB도 있어요 =-= 
 

Cost Breakdown for This Claim

Service Code(s) Billed by provider Plan discount Allowed by plan Plan paid What you pay
Total   $365.00 Not Available $54.00 -$14.00 $40.00

 

hack2003

2021-07-26 16:38:09

카이로 프라틱 같은경우는 일반 진료와 다르게 증거(?)가 없으니 보험사에 최대한 받을수 있는것만큼 신청하는거 같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못받은것을 고객한테 따로 청구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개미22

2021-07-26 19:12:19

보험 사기죠. 그래서 카이로는 Auto insurance를 제일 좋아해요. 어떤 환자는 사고 이후에 아예 오피스에 가지도 않고 치료 받은것 마냥 처리하고 카이로는 최대치로 빌링 한다고...

somethingGood

2021-07-26 21:10:14

답변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는 보험사에 연락을 해서 받은 EOB를 보니 내가 서비스 받지 않은 항목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으면 어떻게 될까요?

피노

2021-07-26 21:20:53

아마 그렇게 되면 보험회사에서 그 카이로프랙터 분에게 편지를 보내서 메디칼리포트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상황 설명을 듣고 보험회사에서 결정을 내리는데 그런 컴플라이언스 위반의 사레들이 많이 있던 분이라면 어딧을 당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실수가 많은 분들이라면 수많은 어딧을 받으실 것이고, 단순하게 실수를 하셨던 경우라면 오버차지라는 명목으로 페이된 치료수가에서 일부분을 돌려받거나 레드플렉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피노

2021-07-26 21:15:24

카이로프랙틱 오피스에서 시행하지 않은 시술에 대해 보험사에 청구한다면? ===> 불법입니다.

 

실수로 빌링이 잘못되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컴플라이언스를 지키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카이로프랙터 분에게 직접 이야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 커버가 되지 않는 치료를 하고 다른 CPT(치료코드)코드를 사용한 것도 그렇고, 8 MINUTE RULE을 지키지 않고 고의로 3 유닛을 빌링한 것도 컴플라이언스 위반입니다.

 

그냥 넘어가시면 그 분이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앞으로도 계속 그러실 수 있으시기에 반드시 그 카이로프랙터 분에게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자동차사고 케이스를 좋아하는 것은 카이로프랙터 분들 뿐만 아니라 페인닥터분들이나 정형외과 분들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수가가 높고 보험회사에서 치료수가를 잘 주시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않하고 사인만 받아서 빌링하는 것 또한 컴플라이언스 위반입니다.

 

보험회사와 인네트워크 관계일때에 디덕터블, 코페이, 코인슈런스 않받는 것도 컴플라이언스 위반입니다. 누구나 똑같이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컴플라이언스를 않지키시는 카이로프랙터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직 컴플라이언스를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카이로프랙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플라이언스를 않지키시는 분들에게는 이야기를 해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떼이즈홀스

2021-07-26 21:27:44

몇년전 여담이지만 한인이 그렇게 크지 않은 곳에서 살때 허리가 안좋아서 한인카이로프랙터 갔는데 한번갈때마다 50불 10번씩 꼭 와야한다면서 몇번 가보고 결정하겠다고했는데 자세가 안좋다 하지만 손으로 교정하지않겠다 마사지 건 같은 것으로만 하고 너가 10번 다 커밋하면 하겠다. 5백불이 초년생에겐 조금 부담도됐고 보험도 있는데 왜그러지? 하면서 기분나빠서 안갔습니다. 5분 봐주고 너가 10번을 커밋꼭 해야한다고했던 기분 나쁜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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