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aint 하면 효과(?)가 있기는 한걸까요? (예를 들어 우체국)

패키지가 미싱 되어서 USPS에 방문 했더니 수퍼바이저가 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뒤에 보이는 패키지 트레일러를 가르키며, "니가 찾을 수 있으면 가서 찾아봐" "집에 가서 기다리던지, 계속 거기 서서 컴플레인 하던지"

결국 아마존에게 환불 받았지요..

아아ㅠㅠㅠ 저는 오늘 저보고 가서 메일 찾으라면 들어가서 찾을 각오로 간거였거든요. 소포였으면 환불이 가장 깔끔한 해결이 될 수 있겠네요. 저는 트래킹 넘버도 없는 메일이 없어졌거든요. 저희 동네 수퍼바이저만 이상한 줄 알았는데 길버트님네도 그런 수퍼바이저가 있다니요ㅠㅠ

우체국 정직원 분들 정말 최고예요... ㅎㅎㅎ

후아... 제가 직접 이야기 해서는 돌에 계란 던지기 같아서 자기네끼리 우체국 안에서 누가누가 최고(?)인지 이야기 좀 해보라고 월요일에 불만 접수 들어가야겠네요ㅎㅎㅎ

우체국안에 최고 보다는 이정도 되야 말 안들을까요 ㅎㅎㅎ

1-888-USPS-OIG (1-888-877-7644)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제가 한국으로 보낸 우체국 물품 중에 2달이상 걸려도 아무 업데이트가 없어 한국 지인을 통해 세관에 연락해보니 통관 도중 서류미비로 보류되어 있다길래 서류를 한국 세관에다가 제출하니 바로 해결되었는데요

웃긴건 업데이트가 없어서 한달쯤 지났을때 온라인으로 Usps lost claim 을 신청했는데 9달이나 지난 지금까지 심심할때면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라고 가끔씩 이메일이 옵니다. 이미 세관통과 하여 배달된지 오래되었는데도 말이죠. 

웃픈 현실이지만 박봉에 업무가 많은 우체국이라 이해는 하지만 정말 너무 한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만.... 어떻게 보면 전투에선 항상 이기면서 전쟁에서 항상 지는 미국이란 국가의 특성상 플러스 알파가 없으면 미국 특유의 불친절한 고객서비스의 전형이라 파악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데서 시간-감정 낭비하시는건 손해인 경우가 많아 넘어가는게 상책일수도 있겠다란 의견입니다. 불만을 접수하실거면 꼭 변화를 원한다기보단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상 더 좋을듯 하네요. 다만 앞으로 중요한 문서들은 돈이 좀 들더라도 페덱스나 Ups 아니면 이메일로 처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자세가 맞는 자세인것 같습니다! 다른 중요한 서류들은 잘 오는 편인데 이렇게 가끔 카드/체크/AU카드들이 말썽을 부리네요ㅠ 

우체국이 박봉이라는거에는 공감이 안 가네요.

공공기관들이 그렇듯이 은퇴 후 베네핏이 엄청 좋지 않나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일선 직원들의 보수는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왠만한 서비스 직종에 있는 대형마켓 고용주들에 비하면 괜찮은 걸로 알고 있는데-간단하게 검색해보니 시간당 19달러쯤 한다네요- 대부분의 직장이 그렇듯 힘든 일하는 일선 직원들, 그러니까 실제로 우편배달해주면서 실제 고객들과 맞부딪치는 포지션에 있는 분들과 field office에 있는 분들은 그저 그렇다네요. 

https://work.chron.com/much-postal-workers-paid-retire-22117.html

한국같은 경우 우체국 직장은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거의 신의 직장이긴한데, 물론 작업량 많은 우체국인 경우 힘들다고 합니다란 케바케도 존재하지요-미국같은 경우 우체국이 준공영제 포지션인지라 아직까지 pension이 있어보이는데 6만불 연봉 기준으로 20년 재직할 경우 약 1300불/한달 나온다고 하네요 (1984년 이후 재직한 경우). 1984년 이전부터 재직하고 20년 근무하고 퇴직하는 경우 2400불로 2배 가까이 뛰어버리구요. 한국의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Social Security 베네핏은 1984년 이후로 계속 Social Security 세금을 낸 경우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1984년 이후 20년 재직했다고 가정할 경우, 1년에 1300*12=15600불인데...... 30살에 시작해서 50살에 퇴직했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수명을 80살로 가정해보면 결국 50살 퇴직할 당시 은퇴계좌에 15600*30=468000불인데 이는 smart asset이 발표하는 Median retirement saving의 50살 age group의 평균 계좌잔액인 9만불에 비하면 5배 정도 많아보이긴합니다. 

그런데 한달에 1300불 (플러스 소셜 연금) 가지고 생활이 가능한지.... 심히 의문스럽긴합니다. 

우체국이 좀 가관이죠.

혹시 정말 complaint 하고싶으시면 저에게 쪽지주세요.  

제가 아는 직통 번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missing package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요즘

쪽지 드리겠습니다!

Usps에 근무하시는 분께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usps가 악명이 좀 높지요

usps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밉지 않으나 usps라는 비효율적인 단체는 밉습니다 흑흑

저도 엄청 중요한 서류 잃어버려서 500불 낭비한 적이 있었네요. 그 후로는 중요한건 usps로 절대로 안보냅니다. Ups next day air 가 젤 낫네요 미국 서비스 수준은 대체로 좀.. 근데 유럽에서 잠시 살았을 때보니 유럽은 더하더군요 ㅎㅎㅎ

500불이요 후덜덜ㅠㅠㅠㅠ  

글을 읽으면서 제 경험과 어찌 그렇게 같은지요.

오래 전에 물건이 잘못 배달 된 것이 있어서 문의하려고 수퍼바이저 급과 전화 하였는데, 제 질문과 요구사항이 불가능한 것이어서 그런지 한숨 쉬고,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답변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탁 끊어버리더라구요 *_* 안되면 안되는 이유를 이야기 해주던가 좋게 이야기해서 마무리 지어야지, 전화 문의 하면서 받은 경험 중 제일 무례하고 응대가 엉망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배달된 것 USPS 로 리턴이 되어서 라벨 프린트해서 박스랑 챙겨서 갔습니다. UPS 나 Fedex 에서 하던대로 가지고 가서 테이프 붙여서 확인 한 후에 보내면 되겠거니 했는데 박스 테이프 쓸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저기 뒤에 걸려 놓은 것 사서 붙이라고 하더라구요. USPS 서비스가 원래 이랬나 그러면서 다른 동네에 있는 USPS 로 갔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더군요, 테이프 필요하면 사서 붙이라고.... 박스에 덕지덕지 많이 붙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 한 번 라벨 한 번만 붙이면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안된데요. 너 책상 옆에 있는 테이프는 뭐냐고 하니 Priority 손님만 쓰게 해준데요 ><

이번 대통령 선거 때에도 하나의 쟁점이 되고 했는데요. USPS 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는 있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서비스 개선은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Last Week Tonight 의 USPS 영상 링크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oL8g0W9gAQ

저도 요즘 우편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우편 배달이 제대로 안되요 몇번 관할 우체국에 컴플레인 걸었는데 뭐 소용이없네요. 오늘은 irs에서 우편이 온다고(다른 5개 우편포함)이메일 왔는데(인폼드 딜러버리 서비스) 오늘 우편 배달도 안되었네요. 다음날 배달이되면 괜찮은데 결국 배달이 안되니....

저도 해결을 못본지라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인폼드 딜리버리 가시면 미씽 메일 체크하는 난이 있거든요 저는 요즘 메일이 그날 온다고 했는데 안오면 그 다음날 바로바로 인폼드 딜리버리 미씽 메일 난에 체크를 하고 스크린 샷까지 찍어놓습니다. 이게 과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메일은 무려 일주일뒤에 나타나서 배달되기는 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이메일 확인하고 저녁에 안온 우편물 체크 박스에 체크하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ㅠ 최근 몇일새 오미크론때문에 일손이 부족한건지 usps 트럭 본지가 꽤 된거 같아요. 거의 매일 비슷한 시간에 왔었는데 말이죠

UPS, Fedex 는 비싼대신 서비스나 보상받기가 우체국보단 훨 좋은편이고, 우체국은 저렴한대신 서비스나 보상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우체국뿐아니라 미국의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대체로 좀 느리고, 서비스가 그리 좋지않은건 (한국에 비하면..) 뭐 어쩔수없는거같아요.. 

우체국같은경우는 좀더 큰 지역을관리하는 우체국 (distribution center)에 민원을 넣어보세요. 저희도 동네 우체국에 뭐 free supply 받으러 갔다가 퇴자맞아서 저희 카운티 전체지역을 관리하는곳 매니져에게 연락해서 해결본적이있어요. (저희 비지니스를 방문하셔서 명암이있었거든요)

근데 missing mail을 홈페이지 통해서 리포팅을 하면 로컬 오피스에 뭔가 페널티가 있는거 같애요. 예전에 한번 잃어 버린 소포가 있어서 홈페이지에 신고 했더니 로컬 우체국장이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해결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혹시 missing package든 무슨 문제가 있으면 홈페이지 통해서 신고하지 말고 꼭 자기한테 이메일로 연락 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한 2-3건을 이메일로만 해결 봤습니다.

우선, 집배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며칠전 한국에서 택배가 오던 도중, 로컬 오피스에서 undeliverable address 라고 하면서, return to sender 라고 뜨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일하다가 우체국으로 달려갔는데, 데스크에서 처리 못하고 슈퍼바이저를 불러오더라구요.

슈바가 자기 휴대폰으로 담당 집배원에게 전화하더니 "야 너 국제택배 있는거 왜 반송시켜!"라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전 정말 하나도 화난거 아니고, 걱정되서 간건데, 막상 슈퍼바이저가 집배원분께 화를 내니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슈퍼바이저가 저한텐 "이따 퇴근 전에 다시 들러서 가져다 준대. 만약에 너무 늦으면 내일 아침에 바로 가져다줄게" 하더라구요.

완전 지킬과 하이드가 따로 없었어요.

그리고 몇시간 있다가 집배원분이 와서 정중히 사과하고 택배 두고 가셨대요.

그때 제가 집에 없었는데, 와이프가 그런 친절하고 정중한 배달 처음 받아봤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그 분 보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은데 그 이후로 안보이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