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회원님들!
저희는 조만간 아기 계획이 있는 30대 초반 신혼부부에요. P1은 다운타운, P2는 미드타운 (지금은 리모트)로 일을 하고 맨하탄 미드타운에 살고 있어요. 곧 렌트 계약 (현재 1BR)이 끝나는데 아마 코비드 컨세션을 빼면 좀 벅찬 금액이 될것 같아서 영끌해서 집을살까 고민중이에요.. 맨하탄은 아무래도 너무 비싸서 무리이고 뉴저지, 브루클린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1) 다운타운에 출근하기 좋고 2) 아이 키우기에 좋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원래는 웨체스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로워 맨하탄까지 출퇴근은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또 저지시티나 브루클린같이 좀 가까운 곳으로 가면 나중에 아기 낳고 또 이사를 가야할지...그럴바엔 아예 지금 써버브로 빠지는게 나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저지시티에 Exchange Place 근처 괜찮아요. Path로 다운타운 미드타운 출근하기 편했어요. 보면 대부분이 맨하탄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이고 유모차가 꽤 보여요. 안전하고 산책로도 괜찮았어요.
아이 학교갈 때 되면 거의 써버브로 빠진다고 들었어요. 미리 가시면 세이브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반면 왔다갔다가 고생이니 고민되시겠어요ㅠ
저같으면 무조건 브루클린...애들 낳고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거기서 살거같아요. 그러면 적어도 5-6년은 걸릴텐데 그때 가서 또 어디서 일하실지는 모르죠.
전 뉴저지 교통때문에 너무 멀어서 말라고 싶네요. 특히나 다운타운에서 일하신다면 더욱더.
그리고 맨하탄 사시다 뉴저지 오시면 정말 심심하실거에요...식당도 정말 한식빼고 다 별로고..
전 다시 한다면 무조건 브루클린....
+1 진짜 WTC건너 패스 한정거장 사는친구네 갔는데 집값 산거랑 맨하탄 뷰 좋은거 말고는 황량하더란...ㅠ
저도 같은 이유로 Forest Hills에 살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 E/F 라인으로 맨해튼 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 출퇴근 시간대에 QM 고속버스로 앉아서 갈 수 있고,
P1은 다운타운, P2는 미드타운 (지금은 리모트)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차는 없고, 출퇴근에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LIC (Court Sq 근처) 살고 있습니다. 학군은 잘 모르겠지만, 취학 전 아이 키우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대중 교통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맨하탄도 업타운을 제외하고는 거의 맨하탄 대부분을 지하철 갈아타지 않고 갈 수 있고요.
미드타운 렌트가 부담이 되신다면 이 동네도 썩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영끌해서 집을 사기엔 가격이 조금 부담일 수는 있겠지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감사해요! 알려주신 동네들 다 찾아볼게요.
일단 북부 뉴저지 쪽으로 렌트를 2-3년 살아 보시고, 집 구입으로 가시죠? 지금 사시는 곳 하고는 라이프프스타일이 무척 달라지실 거에요. 일단은 북부뉴저지 살아보시고, 차도 한대쯤 끌어보시고 하시면서 적응 해 보시고, 집구입 할곳을 찾아 보시지요. 어차피 뉴욕, 브루클린, 저지시티 이런데 사시게 되면 틀림없이 아이들이 학교 갈때 즈음에 옮기셔야 하는데, 그때 가서 서브얼브 쪽으로 옮기시려면, 어디갈지 몰라 갈팡질팡 댑니다. 차라리 지금 옮기고 적응 하시면서, 적당한 시기에 집구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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