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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2022 후기 추가]

 

마모님들 의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모든 조건을 하나하나 다 올려서 1.2캐럿을 10K 주고 사는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많으셔서

다른 조건들을 낮추고 캐럿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색을 다시 했고, 제임스알렌에서 아래 조건으로 다이아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1.51 Carat, VVS2, I, Slight, Triple Excellent = $10K 정도

(비슷한 조건 대에서는 블루나일이 훨씬 비싸서 제 경우에는 아멕스오퍼 여러 개를 고려해도 제임스알렌이 더 저렴했습니다)

 

사실 주문할때는 I Color 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는데,

실물을 받아보니 제 눈으로는 색깔을 신경쓰면서 봐도 노란빛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clarity와 cut이 좋고 사이즈도 어느정도 되니 티없이 반짝거리는게 아주 예뻐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이후 프로포즈도 서프라이즈로 잘 치렀고,

1캐럿이면 충분하고 너무 크면 오히려 싫다했던 여자친구도

너무 예쁘고 막상 손에 끼워보니 요정도로 좀더 크니까 더 예쁜 거 같다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많이 자랑하는것 같았어요ㅎㅎ

 

도움주신 마모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후 소식 궁금해하실 분들, 나중에 프로포즈 반지 검색해보실 분들 위해 후기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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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중에 마지막으로 마모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씁니다.

 

마모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하나하나 다 읽고 공부하다보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ㅠㅠㅠ)

어떤 분은 flurescence가 중요하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triple excellent가 중요하다고 하시고 (물론 어떤 분은 캐럿 빼곤 다 필요없다고 하시고ㅎㅎ)

조건을 보태보태 하다보니 결국 다 고려하게 되네요 ㅡㅡ;;

 

사이즈는 여자친구가 (본인 말로는) 1캐럿만 넘으면 충분하고 너무 크면 싫다고 해서, 약간만 올려서 1.2캐럿을 가이드로 잡았습니다.

브랜드도 필요없다고 해서 블루나일과 제임스알렌에서 검색을 하였습니다.

 

필터는 (게시판 정주행 후 보태보태의 결과)

- Color: G 이상

- Clarity: VS2 이상

- Fluorescence: Faint 이하

- Cut/Polish/Symmetry: Triple Excellent

이렇게 잡았고,

 

현재 1.2 Carat, G color, VS1, Faint, Triple Excellent = $10K 정도의 옵션을 찾아놓은 상태입니다.

 

검색해보니 3 month salary rule이라고 최소(!) 세전(!!) 3개월(!!!) 소득만큼은 쓰는게 국룰이라고도 하고

평생 한번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 가격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아닌데,

 

보태보태의 결과로 이것저것 필터링이 늘어나서

그렇게 크지도 않은(?) 다이아를 과하게 주고 사는건가 (= 1.2캐럿을 그 돈 주고 샀다고? 이 소리 들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필터를 한두개 줄이면 1000불 정도는 쉽게 빠지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마모님들 보시기에 1.2캐럿에 $10K 정도가 적당해 보이시나요?

차라리 필터를 좀 줄여서 (다른 선물을 위해) 돈을 아끼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캐럿을 1.3-4 정도로 늘리는게 나을까요?

51 댓글

마동나

2022-01-26 09:19:32

ㅋㅋ 세전3개월은 다이아 파는 회사에서 만든 상술입니다. 사실 다이아 반지라는거 자체가 좀... 

근데 여자친구님이 벌써 1캐럿 좀만 넘으면 좋겠다고 하니 1캐럿 넘는거로 사드리는게 좋겠네요

자잘한 스펙은 사실 육안으로 차이도 안나는데 조금 줄이셔도 될듯요. 

저랑 와이프 둘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반지에 큰 돈 쓴게 많이 후회하고있어요 ㅋㅋ 차라리 그돈으로 인덱스펀드만 넣어놨어도 많이 올랐을텐데요

아니면 차라리 그돈을 신행에 보탤껄 가끔얘기합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거는 여자친구분 기분이는 잘 맞춰드려요!! 상술이니 뭐니 하면 큰일날지도요.. ㅋㅋ

 

티메

2022-01-26 09:40:49

아.. 으으.. 하 안되는데... 

physi

2022-01-26 16:38:41

ㅋㅋㅋㅋㅋ

엣셋트라

2022-01-27 06:47:47

결혼 다이아 반지 sp500에 묻어놨으면 지금쯤 얼마가 되었을지 계산하는 글 하나 파주세요 ㅋㅋㅋㅋ

티메

2022-01-27 07:31:55

ㅠㅠ!! ㅠㅠ!!!!

프라당

2022-01-26 09:53:27

저도 다이아반지 살때 고민 많았습니다 ㅎㅎ

전 1.X Carat, F Color, VS1, Fluorescence None, Triple Excellent로 10K정도 생각하며 블루나일과 제임스알렌 찾아봤었습니다.

 

Color나 Clarity 이런 부분은 일반적으로 봤을때 큰 차이를 못 느끼는 부분입니다.

일반인은 그냥 봤을때는 구분이 힘들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Carat이죠. 사이즈는 그냥 눈에 보이니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죠.

10K가 과하다고 생각하시면 Carat이랑 Cut은 그대로 두고

Color는 H나 I까지 생각해 보시고

이물질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SI1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10K 쓰실거면 다른걸 낮추고 캐럿 올리는것도 좋은 생각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민 몇개월 하다가 프로포즈는 가짜 다이아반지로 프로포즈 했고.. 진짜 다이아 반지는 같이 가서 골랐습니다.

그리고 반지 살 돈을 아껴서 가방을 추가로 사는걸 더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인생은아름다워

2022-01-26 09:56:56

이 고민이 하늘이 주는 마지막 기회일숟...읍읍

Jester

2022-01-26 21:23:38

끄덕 끄덕

놂삶

2022-01-26 11:33:15

처제의 남편 될 친구(매제라고 하나요?)가 부탁해서 이번에 델라웨어 코슷코에서 1캐럿 육각 컷 다이아반지 $5999주고 샀습니다. 한국에서 같은급은 코슷코에서 1500-2000만원, 티파니에서 2500-350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ㅎㄷㄷㄷ

우찌모을겨

2022-01-26 15:21:24

동서이십니다..(소근소근)

매제는 여동생의 남편이지요

놂삶

2022-01-26 15:52:43

아하 ㅎㅎ 미국에서 더 오래살았더니 호칭 너무 어려워요 ㅠ 영어로 그냥 brother-in-law가 편한데 ㅎㅎ

우찌모을겨

2022-01-26 16:25:25

저도 미국산지가 더 오래되기는 했는데..

어릴때 대가족 분위기여서..6촌 8촌도 지금 4촌보다 가깝게 지내서 그런가 봅니다..

놂삶

2022-01-26 16:39:46

ㅎㅎ 대가족 속에서 정겹게 지내신거 같네요 :)

mracers

2022-01-26 13:12:27

반지 디자인은 언제든 바꿀수 있으니 다이아 자체에 비용 90%를 생각하시고요, 1캐럿이상이면 된다 애매하지만 평생간다 생각하고 능력되는대로 큰걸로(1vs.1.5vs.2+ 차이나요..가격도 ㄷㄷ)...스터디 해본결과 코스코 가격 좋습니다(미국 최대 다이아 바잉 파워란 말도 있고요) VS1+ 컷 필수, 색상은 G~I 마지노선을 I까지면 괜찮을듯해요(G이하는 네이밍브랜드에서 취급, 티파니등, 고가). 그외 결함등은 실제 위치 등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결론, 돌 중심으로 직접 많이 보셔야하고 시간없으면 코스코도 나쁘지않아요.

재마이

2022-01-26 15:51:20

제가 예전에 카메라에 빠질 때 다들 격언이 한방에 크게 가라 입니다.

지금 사실려는 반지가 여친분께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입장한 후에 그 네번째 손가락에 그 반지를 자랑스럽게 꼽으실 수 있으면 사시고요, 아니면 지금 고민하시는 건 정말 장농 속에 처박혀 5년후에 이사갈 때 한참 찾아야 하는 돈낭비가 됩니다.

 

물론 저는 반지 전혀 모르고요 결혼할 땐 와이프랑 저희 어머니가 같이 가서 고르셨네요 ㅎㅎ 사실 주변 보면 프로포즈용 반지가 실제 결혼 반지 되는 거 거의 못봤네요.. 프로포즈는 저처럼 식장 예물 신혼 여행 다 정한 후에 세레모니용으로 ㅎㅎ

shilph

2022-01-26 18:18:50

돈을 아끼실 목적이라면 다이아반지 중고(?)도 파니 확인해 보세요. 보통 이혼한 뒤에 개인이 파는겁니다. 개인에게 사는거니 감정서 확인하고 + 보석상에서 감정을 받는게 중요하지만요.

B.Dragon

2022-01-26 18:36:34

사이즈 큰것도 싫다 하시고 브랜드도 필요없다 하시면, 다이아 반지가 하나는 있어야겠지만 큰돈 쓰기 싫은 마음일 수도 있는데

남자분이 인터넷만 보다가 스펙욕심이 생기셔서 실물 안보시고 숫자만 보고 계실수 있을것 같애요.

전 좀 애매하게 보이네요. 10K면 1.5캐럿으로 키우든, 1캐럿에 5K로 예산을 줄이던가, 티파니-까르띠에서 0.5캐럿 이라던지.. 지금은 이도저도아닌 비싸기만 해보이네요. 

70kg를향해

2022-01-26 18:58:02

개인적으로는 케럿만 신경쓰고 가격은 가장 싼거를 살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자마자 바로 가치는 반토막 나니깐요. 

 

드문 케이스 일수도 있지만 저는 절대 거짓말은 하지 말자 라는 전재하에서 다이아 반지보다 더 다이아 반지같은 스와로브스키 반지(사이즈 1케럿과 동일) 

100불정도에 사서 비싼 다이아파는 가게에서 다이이반지 박스만 따로 구해서 프로포즈 했습니다. (이미 1-2만불짜리 다이아반지를 알아보는 중에 생각한 아이디어 였고 결정이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적. 결혼하신 커플이 주변에 한 8커플 있으신데 전부 똑같이 후회한다 하였기에 그 아이디어를 더 밀고 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실망하면 어떻하지의 큰 고민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으니 생각해 냈던 아이디어 였고 결과는 대 성공. (프로포즈 당시 분위기가 더 중요했던것 같습니다.)(그날 바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비싼 반지는 아니다 라구요)

 

재밌는 스토리가 있는데요 와이프 친구도(감정사임), 와이프도, 저도 다이아반지가 아니라는 의심을 한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 반지를 끼고 결혼식때 따로 교환할 반지들을 사러 진짜 다이아파는 가게들 함께 돌아다녔는데 직원이 반지 너무 이쁘세요 라고 하고 저희 무료로 다이아반지 닦아 드려요 해서 사실 걱정은 했지만 (와이프가 다이아가 아니라는건 이미 알고있음) 직원도 모르고 다이아는(스와로브)는 더 빛나고 ㅋㅋ.. 반짝반짝 

 

결국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신혼을 이어나갈수 있었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니 와이프한테도 더 좋은 선물 더 잘 챙겨줄수 있어서 좋은 결정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반지 어디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마음이 더 중요했던거 같아요 지니고 보니요 ㅎㅎ. 그냥 저희같은 커플도 있다 정도의 댓글이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있다면 좋구요. 어떤 결과든 돈을 아끼실수 있고 잘되서 결혼까지 잘 마무리 되었으면합니다!

딥러닝

2022-01-26 19:01:39

저는 당시 여자친구랑 (현 와이프) 오프라인 다이아몬드 스토어가서 같은 등급에 컷이 다른거 같은급의 color다른거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Round Cut,Ideal-cut,F-color,SI2-clarity 1.0캐럿 으로 4k정도에 bluenile에서 구입했네요 

티메

2022-01-26 19:05:56

타이밍이 맞고 자금이 준비됐다면

저라면 블루나일 아멕스오퍼 여러장 준비해서 캐쉬백 경우해서 불루나일로 갈것같습니다.

 

열심히 고려해서 샀던 반지라 그런지 가심비는 매우 좋습니다.

가심비만 좋습니다. 

오마카제

2022-01-26 19:57:17

프로포즈 성공하시길 바라요~:)

 

호크아이

2022-01-26 20:06:02

말씀하신 것 가격 괜찮아 보이네요. 쬐끔 낮추시고 싶으시면 VS1도 괜찮아요. 

 

그리고, 위에 있는 등급들 말고도, 깎여있는 각도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게 달라보이는데,

홈페이지에는 안나왔던거 같은데 아마 제임스알렌이나 블루나일이나 상담 받으 실 수 있을거에요.

비슷한 다이아몬드 세개 비교 해 달라고 물어봤었는데, 뭐 계산 해주더니 빛이 화려하게 나는게 있다고 다른거 추천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음... 인터스텔라 보셨죠? 쿠퍼의 명언을 다시한번 되새기세요. (스테이)

 

농담이고요. 저희는 지금 애들 키우느라 손에 물이 많이가서 반지 빼 놓고 안쓰는데요.

전 반지 너무 예뻐서 후회는 안합니다만, 피투가 매번 그래요 "이거 사지 말고 집이나 차 다운페이를 할걸..."

 

위에 랩다이아몬드나 스와로브스키 이야기도 있으신데, 미리 선배님들 말씀을 들었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나드리

2022-01-26 21:51:30

미국오래사신분이면 여자들끼리 모여서 반지구경...하고. 딴 친구꺼랑 비교됩니다..여유있으시면 기 않죽는거 사주세요...한번 사주는거. 돈않깝다 생각마시고..두번 살꺼.아니자나요..감가삼각비 생각함 차도 비싼거못자죠...사자마다 반토막이니. 비숫합니당...

Mila

2022-01-27 22:44:54

2222 아무래도 미국문화라서 여자분이 미국오래사셨으면 랩말고 진짜다이아, 크면클수록좋고요

친구/직장동료들끼리모여서 반지구경 반지얘기많이해요

BHS

2022-01-26 21:58:24

저도 프라당님 말씀처럼 가짜반지로 프로포즈 하신후에 같이 가서 고르는거 추천드려요.  제남편이 이렇게 해주길 바랬는데 정말 서프라이즈로 청혼 받았어요.  제가 원하는 브랜드는 사왔는데 스팩 최상에 사이즈 작을걸 사와서 프로포즈후에 같이 스토어 가서 스팩 좀 낮추고 알 큰걸로 바꿔 왔어요.  같이 가신김에 결혼 반지도 한번 같이 껴보시구요.  결혼반지도 다이어 촘촘 박힌거 사면 가격이 꽤 되니까 같이 상의 하셔서 약혼반지 버짓도 생각하고 반지가 어울리는지 고르실수도 있구요.  

밤의황제

2022-01-26 23:00:17

저도 티파니에서 웨딩밴드 같은 디자으로 골라 프로포즈하고 나중에 예물 반진 같이 골랐어요...

공돌이슈렉

2022-01-26 23:14:38

최근에 다이아반지 구입하여 청혼까지 성공(?)한 1인으로서 정보 공유차 댓글 남깁니다.

혹시 브랜드 상관이 없으시면 lab-synthesized diamond도 옵션으로 고려해보셨나요..?

같은 퀄리티/크기 다이아몬드면 거의 3-5배까지도 가격차이가 나는데, 저 같은 경우 여자친구를 쥬얼리샵에 데려가서 lab synthesized vs. earth mined 비교해 보여주면서 차이가 없음을 인지시키고 맘에드는 크기와 색깔로 고르게 했거든요.

1.44 캐럿 D color, VVS1 occlusion, Ideal cut 다이아몬드를 3.5k 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플라티넘 링 포함 총 5k 내외)

하지만, 항상 가장 중요(!)한건 예비 아내되실 분의 의견이니 꼭 여쭙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Inyourarms

2022-01-27 00:29:50

저도 살포시 한표요. 처음엔 인조라니!! 하다가 인조라서 더 결함이없음..다이아채굴?채석분쟁에서도 자유로운같은 그런맴도있고요 물론 일단구매하고 재판매하거나할때 가치는 없지만요....그래서 저희도 인조했습니다. 저희도 4k했고 1.3캐럿정도했네요. 아낀 6k는..주식시장이 다 까먹어줬습니다. :) 

음란서생

2022-01-30 18:17:25

지나다가 한마디 여쭈어 봅니다. 랩에서 만든 다이아몬드는 어디에서 취급ㅎㅏ나요?

penguiny

2022-01-30 22:32:44

제 주변에서 lab diamond 약혼반지는 대부분 Brilliant Earth 에서 하더라구요. James Allen 에도 lab diamond 옵션이 있는걸 봤어요.

음란서생

2022-01-31 01:03:02

앗! 답변 감사합니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마모에서 처음 듣고난 후 동영상을 찾아봤어요.  판매자나 구입자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더라고요.

모든걸 오픈한 상태로 반지낄 사람이 고르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엘스

2022-01-26 23:42:22

프로포즈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받는 입장에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해봤어서 댓글남겨요. 저는 제가 청혼하고 나중에 그래도 반지는 사주겠다는 당시 남친의 말 따라 반지를 봤었는데요. 처음엔 역시 알이 큰게 제일인가 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껴본 결과 현타가와서 그냥 가짜반지(?) 하나 사고 반지 살 현금은 공동투자계좌 만들어서 결혼 선물로 넣어달라고 했어요. 기념일 마다 조금씩 빼서 여행가려구요. 저는 이게 더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산 반지도 보석은 진짜인데 다이아가 아닐 뿐이구요. 크기도 크고 반짝거려서 반지 너무 예쁘다 엄청 반짝거린다는 말 자주 들어요. 

양장피

2022-01-28 01:18:43

지나가다가 댓글남겨요! 저도 제가 (여자) 청혼 생각해보다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못짜고 있는데.. 댓글보고 용기 얻고 갑니다!!

엘스

2022-01-29 23:41:45

앗 화이팅입니다 ㅋㅋ 용감한 자가 먼저 하는거지요. 상대방이 굉장히 좋아하실 거라 믿어요

핏불보리

2022-01-27 07:13:39

브랜드 신경쓰지 마시고 제대로 검증받은곳에서 싸게 고르세요, 다이아를 까르띠에나 티파니 등등 브랜드값 내면서 살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차라리 그 프리미엄을 블루나일 같은곳에서 더 큰 캐럿으로 하는게 나을거에요.  개인적으로 블루나일 추천하는데 블루나일 아멕스 오퍼 있을때 사는것도 방법이에요.  블루나일 아멕스 오퍼는 자주 들어오거든요.  근데 오퍼는 계정당 한번밖에 못쓰니 가족이나 친구들중에 아멕스 카드 있으면 부탁한뒤 그 카드들로 스플릿 페이해서 몇백불 많게는 몇천불 세이브하는것도 방법이에요.  전화로 구입하시면 스플릿페이 가능해요.

캉Kang

2022-01-28 01:33:45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프로포즈(다이아반지)는.. 정말 완전한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미래의 배우자 현재의 여자친구/약혼녀 에게.. 물어보고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남자의 기준과 여자의 기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ㅎㅎ 너무 큰 다이아를 부담스러워 할 수 도 있구요..ㅎㅎ 결혼 4년차 남편의 개인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조언입니다~

타이타이

2022-01-28 02:04:06

저도 동의.. 저 데이트 할 그때는 결혼할 사이어도 미국적 문화인지 몰라도, 서프라이즈 전에는 결혼 계획이나.. 반지 얘기는 잘 안했었거든요.. (프로포즈 후에 모든 준비시작) 요새 친구 동생들 보면 다 같이 가서 고르더라구요. 위에 댓글 단 분들 조언이랑 합쳐서.. 스와로브스키나 가짜링으로 프로포즈하구, 이건 프로포즈용이었어! 같이 가서 너가 원하는거 골라! 하면 너무 좋아할거 같은데요?? 진짜 평생 낄거, 자신이 원하는거 고른다에 한표 입니다.. (10년차에 반지 바꿀 생각중인 일인의 조언 입니다 ㅎㅎ) 

지수

2022-01-28 02:29:12

저두 여기 동의.. 원하는거 사야된다는 말 정말 동의하고요 실제로 부띠끄가서 껴봤을 때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확실히 달랐고요 원하는거 끼고 거울보는데 진짜 정신을 빼앗기는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완전 서프라이즈 아니면 원하는걸로 같이 고르시는거 추천이요!

파닥파닥

2022-01-28 02:39:11

저는 경험이 없어 조언을 못드리지만, 프로포즈 준비 잘 하셔서 행복하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

혹시 괜찮으시다면 좀 딴소리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지금까지 너무 궁금했는데 물어볼 곳이 없었거든요. 

혹시 프로포즈를 서프라이즈로 한다고 치고, 반지를 산다고 하면, 반지 (손가락)사이즈는 어떻게 하시나요? 정말 작은 차이로 손가락에 들어가기도 하고 안 들어가기도 하는것 같은데, 아예 서프라이즈로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 정말정말 궁금했거든요... 

항상고점매수

2022-01-28 02:45:18

+524

 

저도 이게 정말로 궁금합니다 

나드리

2022-01-28 05:18:24

돌은 비싼걸로 링은 싸구리. Sample로 많이 하더군요. 하고나서 잘되면  같이 바꾸러 감..잘못되면. 리턴?

파닥파닥

2022-01-29 22:54:25

앗..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ㅎㅎ 잘못되면 리턴은 좀 마음아프네요 ㅠ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KeepWarm

2022-01-30 23:45:47

보통은 잘때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치수를 몰래 재는데 성공을 했거나 해서 대략적인 사이즈는 예상으로나마 가늠을 하고, 거기서 조금 큰 사이즈로 주문을 해서 프로포즈를 먼저 한 후에 치수만 수정합니다. 늘리고 줄이고 하는건 크기가 확 차이나는거 아니면 보통 무료로 혹은 저가에 치수 조절은 해줍니다. 근데 진짜 내 감각을 절대 믿을수 없다 하시면 저가의 오픈링 세팅으로 프로포즈를 하시고 이후에 맞추셔도 됩니다.

파닥파닥

2022-01-31 01:31:35

오... 역시 방법이 다 있군요! 잘 때 치수 재려면 좀 두근두근 할 것 같아요 ^^;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자라서 어른이 된 후에 미국에 와서 그런지 이런 문화차이에 대해서 궁금한게 늘 많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냉

2022-01-28 03:21:16

여자친구분이 브랜드는 필요없다고 하셨다면 diamond size matters.

프로포즈는 10k로 뽑으신 1.3~1.4 spec 을 프린트하셔서 하시고

여자친구분이 원하시는 걸로 새로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자친구분이 고르실 때 여자친구분이 더 낮은 금액의 반지를 고른다고 하시더라도 

꼭 예산을 10k에 맞추시고 그만큼은 해주고 싶다고 고집하세요.

몇천불 안 아끼신 것이 평생 사시는 데 꼭 도움이 되실 거라고 ㅋㅋ 저는 생각합니다.

결혼한 지 오래되셔서 그 때 반지를 덜 비싼 걸 할껄 이라는 말을 들으시는 게 낫지

(혹시나) 서운한 마음을 말도 못하고 마음에만 품고 살게 하는 것보다 낫지 않으실까요?

 

정혜원

2022-01-31 01:21:38

코스코에도 알아보세요

 

사이즈는 몰에 가시면 사이즈 늘리거나 줄여주는 샵이 있는데 얼마 안합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2-01-31 17:36:14

다들 일리있는 의견이지만서도 저는 혼자서 꼼꼼히 알아보고 (눈치는 대충 챘지만) 소박하게 서프라이즈로 다이아 반지 프로포즈 해준 배우자에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결과적으로는 제 맘에 드는 다른 다이아로 바꾸게 되었지만; 그래도 혼자 이것저것 다 알아봐주고 골라주고 제가 고를때도 이것저것 알려주며 도와주고 좋았네요 ㅎㅎ

어몽어스

2022-04-24 10:57:18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모님들 의견 반영해서 반지도 다시 골랐고, 서프라이즈로 프로포즈도 잘 치렀습니다. 본문에 자세한 후기도 남겼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armian98

2022-04-24 11:44:40

축하드려요!!

제이유

2022-04-24 16:39:05

축하드려요! 알크기가 짱입니다!

Monica

2022-04-24 17:15:10

축하드려요. 

예전에 제가 여자들 말은 뭐 사이즈 상관없다 가락지도 괜찮다 하는말 믿지 말고 이왕이면 크고 좋은거 해주는게 좋다고 하니 여러분들이 우리 여자친구는 아니다 뭐 그런 말 많았는데 그래도 정말 특별한 경우 빼고 크고 좋은 다이아 좋아합니다...몇천불 더 들여 잘 해놓으면 평생이 행복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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