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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 DIY는 어디까지 하세요?

rlambs26, 2022-02-08 0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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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차 헤드라이트가 나간걸 보고, LED bulb를 하나 주문해서 오늘 교체를 했습니다.

워낙에 차도 낡은 차고 해서 어지간하면 돈 안쓰려고 그냥 제가 헤드라이트 정도는 교체를 하는데...

 

이게 뭐 2~3년에 한 번 하는거라, 할 때마다 그 전의 정말 귀찮았던 기억들을 잊고, 다시 직접 하고는 하네요.

 

오늘도 헤드라이트 간다고, 너트 풀다가, 우리집에는 제대로 맞는 툴이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을 이제야 다시 했고..(살짝 큰게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돌려서 빼내고..)

그러다가 실수로 너트를 떨어트려서, 지금 자동차 밑 판 어딘가를 굴러다니고 있고...

 

그거 찾아보겠다고 손 넣고 뒤지다가 손은 완전 검정탱이가 되고... 

옷에도 기름때..

 

결국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네요.

 

가서 해달라고 해도, 큰 돈 안들어갈텐데 말이죠.

 

하면서 이게 효율적인가 하는 생각을 골백번도 더하고, 내 이놈의 똥손 욕도 수십번을 하면서 결국 반짝이는 새 헤드라이트를 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바라기는 다음 헤드라이트는...헤드라이트가 아니라 새 차를 살 수 있으면 좋겠고.

그래서 몇 년간은 또 별 이런거 직접 손으로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직접 자동차 정비소 운영하는 분이 아닌 분들 중에서 어지간한 차 수리 직접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점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쪽으로 굳혀가는 중이긴 합니다. 

68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2-02-08 03:09:30

헤드라이트 전구(?) 오랄리가서 사면서 좀 바꿔줘... 그럼 바꿔주더라구요. 뭐 안풀고 본네트 열어서 안에 손 넣고.... 그냥 빼고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동차 베터리는 사가가 직접 갈았네요 두번.. 그런데 자동차 베터리 직접갈아도 안싼건 함정 ㅋㅋㅋ

rlambs26

2022-02-08 03:18:42

그러게요. 쉽게 하던데..

배터리도 제가 직접 갈기는 하는데...이것도 정말 굳이 그래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배터리 경우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다기 보다, 당장 급하니 오토존에서 어쩔 수 없이 바로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찐돌

2022-02-08 03:11:37

저는 딜러들이 차를 어떻게 수리하는지 보고서, 그 사람들이 하는 짓은 거의 못 믿고 제가 고칩니다. Water pump나, CV Joint도 혼자서 집에서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딜러가 개인 수리점보다 대부분의 결과가 좋긴 한데, 그래도 한번씩 차 상태가 이상해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 리콜을 하러 갔더니 엔진 오일이 오일팬에서 샌다고 그것까지 바꾸라고 하는데, 그 이전엔 한번도 그런적이 없던 차가, 정말로 오일이 새더군요. 심증은 가는데 증거가 없는거죠. 그리고 엔진 오일 교환한 후에, 오일 dipstick을 망가트려서, oil level확인도 못 하게 온 적도 있고, 하나 고치면 하나가 망가져 나옵니다. 고급차 아닌차 별 차이 없고, 일제차, 미국차도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아예 차 수리 안해도 되는 전기차를 보는 중입니다. 

 

미국만 그런건 아니고, 한국 차 수리점도 마찬가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차를 수리하면서 점점 이것 저것 볼줄 알게 되면서, 차 수리 하는 샵들이 얼마나 허접하게 하는지 더 많이 보입니다. 차라리 Yourmechanic이 더 나아 보여요. 옆에서 차 수리 하는거 다 볼수 있고, 차 부품 좋은거 골라서 가져다 주면 수리를 하니까, 더 결과가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rlambs26

2022-02-08 03:14:41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본업을 놔두고 차 공부를 할 수도 없고...

그냥 돈 많이 벌어서 적당할때 바꿔가며 살면 좋겠지만, 또 그것도 쉽지 않네요, 

찐돌

2022-02-08 03:26:17

한 몇년 지난 시점에 인터넷에 보면 차들의 고질적인 수리, 나쁜점 좋은 점들이 다 정리가 됩니다. 좀더 수리할 곳이 적은 차를 고르면 되죠. 어떤 회사던지 특정 연식, 특정 엔진이 나쁘더라 하는 문제점이 정리가 되어서, 그런차들을 피해서 사면 되고, 좀 구형 부품을 쓰는 차들을 사면 이런데 신경쓸 일이 적습니다. 렉서스가 구형 부품 많이 써서, 신뢰도를 높인 경우죠. 저는 차를 살때 Transmission이 어떤 회사 제품이고, 엔진이 어떤 형식이고 하는걸 좀 따지는 편이거든요. 예를 들면, Honda 1.6L Earth Dream엔진에 fuel이 engine oil과 섞여서 engine oil이 제역할을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혼다 엔진이 전반적으로 오일 문제가 있어서, 워런티가 끝나면 골치아픈게 좀 많은 편이에요. 트랜스미션도 오래 못 쓰고.. 이런차 피하면 됩니다. 

머째이

2022-02-08 22:49:17

찐돌님 계기가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조금 오래된 차 갖고 있는데 정비소에 갖고 가면 메카닉이 이것 저것 살펴 본다고 하면 바로 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게 실수 인지 고의 인지 판단도 안되고 그게 반복되다 보니 더 이상 메카닉을 믿지 못하겠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엔진(미션, 파워 스티어링) Fluid 교환, 타이어 로테이션, 필터 교체 등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알터네이터, CV Axle 등 교체 한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그래도 차가 잘 나가면 뿌듯하더라고요.

덕분에 늘어난 건 공구입니다. 확실시 공구빨이라고 제대로된 공구가 있으면 생각 보다 시간도 덜 소비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필요한 공구는 바로 사서 작업 합니다.

힘들긴 하지만 엔진 오일 같은 경우는 같은 가격이면 제일 좋은 엔진 오일 구매해서 사용해서 차도 좋아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찐돌

2022-02-09 10:00:55

예 요즘 제가 하는 가장 큰 후회는 애초부터 좋은 공구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입니다. 젊을때는 돈 아낀다고 Harbor Freight같은 곳에 가서 공구를 사다보니, 금방 고장나고 일하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DeWalt같은 좋은 공구만 구입하다보니 일 하는게 훨씬 쉬워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방법만 알면 집에서 더 빠르게 쉽게 할수 있네요. 

 

딜러가서 짜증나는게, 어떤 엔진이나 미션은 특정 Fluid가 꼭 필요한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Diesel engine은 DPF때문에 황이 안 들어간 엔진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엔진 오일이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보니, Dealer에서 그냥 일반 오일을 사용해서 갈아 버립니다. 규정대로 해야 하는 딜러에서 말이죠. 이런 일이 비일 비재 합니다. 

valzza

2022-02-08 03:13:43

저는 진짜 민망하지만 딱 에어컨 필터랑 엔진 필터만 갑니다 ㅋㅋ

rlambs26

2022-02-08 03:17:54

에구 민망하실께 뭐있어요. 저는...정말 똥손이라, 배워서 한다고 하는데...하면 할수록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느끼는 중인데요 ㅎㅎ

Horus

2022-02-08 03:18:12

오일체인지 필터체인지 이런 기본만하다가 저도 내가 왜 이러나 돈 몇푼 아낀다고 ㅎㅎㅎ. 그래서 3년전부터 차 리스로 돌리고 속편하게? 굴리고 다닙니다.

rlambs26

2022-02-08 03:19:51

역시 리스의 장점은...

저도 다음 차는 리스로 할까...근데 꾸준히 페이먼트 나가는건 확실히 좀 부담이긴 해요.

지금은 차 두대 모두 페이오프를 해놓은 상태라, 어떻게든 버텨보는 중이구요 

아침에티

2022-02-08 03:19:53

노동으로 생각하시면 DIY 못합니다.     내가 머리쓰는 일하는 고급인력인데...   현타 옵니다.

 

일반적인 기준을 원하시는거 같으면  차 사면 메뉴얼 받으시죠  거기보면 maintenance 항목이라고 나오는 그정도 까지는 기본공구로 하실만 합니다.

 

그리고 정비용 DIY 핸드툴은 High End 툴 쓰실꺼 아니면 몇번 하다보면 값어치 합니다.  

 

집에 차고랑 백업카가 있으면 정비소 갈일이 없습니다.     Junk Yard, Craig Lists, 아마존 유투브만 있으면    다 죽은차도 살릴수 있습니다.  ^.^

 

어기영차

2022-02-08 03:36:14

저도 동의합니다.

 

재미있는 소일거리로 생각하고 유투브 보면서 슬슬 고치는 재미로 해야지, 일로하면 못합니다.  

 

그리고 딜러샵에서 제대로 수리도 못하면서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적지 않은 돈 청구하는 것 보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내가 한다가 되더군요.

rlambs26

2022-02-08 04:22:55

저도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제가 워낙에 손기술이 안좋아서... 그 스트레스가 결합되니 쉽지가 않네요.

소 일거리처럼 시작된 일이 꼭 더 큰 일이 되버리는 기술이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나름 간단한 것들은 꾸준히 해왔는데, 이게 좀 처럼 나아지지가 않네요.

헤드라이트 라잇 교체, 필터 교체 등등은 별 무리 없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또 할 때마다 차를 부시네 마네 하면서 하는걸 보면... 거참..

sann

2022-02-08 03:22:06

자동차 간단한 수리는 조금씩 유튜브에서 보고 자신이 직접 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정비소에서 하는것 보다 훨씬 꼼꼼하고 안정적입니다.

특별한 기구가 있어야 하는것은 할 수 없이 정비소로 가야 합니다만

하나 하나 처음부터 배워서 엔진 미션오일 교환 보충,필터, 전구, 브레이크패드,엔진오일개스킷교환,

점화플러그 코일, 타이어공기앞 로테이션, 배터리교환, 로터교환, 유리문모터바 교환 요정도 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정비소로 갑니다.

달파란

2022-02-08 05:06:46

엔진오일 개스킷은 엄청난 작업 아닌가요? 

sann

2022-02-08 06:21:02

아닙니다. 

커버덮게에 있는 여러개 같은 사이즈의 나사 풀고

덮게 주변에 붙어있는 선들을 뺏다 끼웠다 하는 작업이 거의 다입니다

개스킷은 엔진커버와 연결면을 닦고난뒤 끼워주면 되구요

유튜브 같은곳에도 보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정혜원

2022-09-01 10:12:13

브레이크 패드 정도는 직접 해보고 싶네요

Bear

2022-09-01 19:43:21

이런생각에 패드 갈다가 전동화된 캘리퍼 망가뜨려서 $3000불 날렸습니다. ㅠㅠ 

정혜원

2022-09-01 19:47:41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_^

philip0hong

2022-02-08 03:31:56

저도 조금씩 하다보니 브레이크 패드, 로우터, 이그저스트 파이프, 워터펌프, 얼터네이터, 스타터, 블로우어 모터, 미션필터/오일, 서퍼틴 밸트, 텐셔너, 서스펜션까지 해봤습니다

정혜원

2022-02-08 03:38:40

요새는 벌브도 교체하기 어렵게 해 놨더군요 유튜브 안보고 알량한 경험으로 기아 소울 벌브 교체 하다가 차를 그 일대를 완전히 뜯을뻔 했습니다

shilph

2022-02-08 03:48:58

@음악축제 전문가를 초빙해봅...

음악축제

2022-02-08 04:25:52

저말고 전문가 초빙하세요..

Jackpot

2022-02-08 04:49:35

뭔가 밑의 댓글에서 소위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ㅎㅎ

음악축제

2022-02-08 09:03:00

전문가는 아니고 그저 27년된 중고차 사서 물린 1인입니다..

정혜원

2022-09-01 10:12:38

거의 신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쌤킴

2022-02-08 20:10:18

저두 태그할라 캤는데.. ㅎㅎ 분명히 전문가 냄새가 폴폴 납니당..

rlambs26

2022-02-08 03:49:04

결국 돈도 돈이지만, 보다 확실하게 차를 관리하기 위함이라는 분들이 많네요. 다들 말씀들이 맞는 것 같은데, 저 같은 똥손으로는... 그냥 좋은 매캐닉샵을 잘 만나서 평온하게살기를 바래야 하나 싶습니다. 

이게 스트레스가 되는 이유가 유튜브에서 보면 툭툭 쉽게 하는게 왜 제가 하면 잘 안되고 결국은 사고가 나고..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자신감이 없는게 문제네요...

 

이게 뭐 사실 차가 문제가 아니라, 어렸을때 프라모델 조힙할 때부터 깨달은거라...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지는 더 노력 해야겠다 싶네요.

JM

2022-02-08 04:12:23

딜러샵에 갔더니 이래저래 견적을 천불 불러서 안가고 하나둘씩 유투브 보고 하려고 합니다. 엔진오일은 이제 마그터했습니다. 에어필터와 캐빈 필터는 이미 예전부터 혼자하고있었구요. 

음악축제

2022-02-08 04:45:24

저는 개인적으로 작업을 몇단계로 구분합니다

1) 네바퀴 땅에 붙이고 하는 작업

2) 두바퀴 램프에 올리고 하는 작업

3) 한바퀴만 잭으로 들어올리는 작업

4) 두바퀴 잭으로 올리고 하는 작업

5) 네바퀴 다 올리는 작업.

저는 3번까지는 제가 해보려고 하구요.

 

공구로 치자면

1) 드라이버, 렌치, 라쳇+소켓공구로만 가능한 작업

2) 토크스펙과 토크렌치가 필요한 작업

3) 전동공구나 브레이커 바 등 큰 힘을 가해야 하는 작업

4) 전용 공구가 필요한 작업. 

 

저는 2-3번 사이에서 하려고 합니다. 전용공구가 필요한 작업예시가 서스펜션 작업인데. 틈틈히 공부는 하고 있지만 웬만하면 안하려고 하고 있고... 현재는 핸드툴+브레이커 바 정도만 쓰고 있는데, 전동 임팩렌치를 싸구려라도 하나 사야 되나 생각 중입니다.

 

작업 난이도로 보자면

1) 바로 눈에 보이는 볼트 풀고 다시 조이는 정도의 작업

2) 여러가지 부품을 들어내야 하고, 분해 및 조립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

3) 그냥 보고 따라하는 거로 안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작업.

 

엔진을 예로 들자면 점화플러그 교환이나 밸브 커버 가스켓 교환 정도는 단순한 볼트온 작업이죠. 타이밍벨트 작업은 2번정도 되겠고. 헤드를 들어내는 작업 부터는 3번 정도 되지 않나 합니다. 물론 유투브 덕에 충분히 사전지식 보유하고 들어가면 2번과 3번의 경계는 개개인 마다 다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 정도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안전으로 치면.

1) 당장 차가 가고 서는데 아무 상관없는 작업 (예를 들어 윈도우 스위치 교환)

2) 수리에 실패하면 아예 차가 안움직일 작업

3) 대충 조립해도 굴러는 가는데 안전에 위협이 될 작업

이런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지난 글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haynes manual과 유투브 참고해서 제가 a to z를 이해할 만한 작업들만 손대고 있습니다..

rlambs26

2022-02-08 04:56:53

대단하시네요...

저로서는 감당이 안될 듯 해서...가능하면 처음 것은 1번...만. 그리고 두번째 것도 1번..

마지막도 1번인데... 게다가 그 다음 마지막도 1번...만 하겠네요.

아..배터리 가는건, 당장 차 가고 서는데 상관이 있기는 한데..하하..

저도 여유가 생기면 그래도 좀 더 알아보고는 싶습니다. 

음악축제

2022-02-08 09:02:40

램프에 올리고 하는 작업이라는게 결국 오일류 교환 같은거거든요. 잭으로 올리는거보다 간편하고 쉬워서, 엔진오일 교환과 트랜스미션오일(ATF)교환의 난이도 차이는 언더커버 탈거 정도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요한 볼트들은 재조립시 토크렌치를 필요로 하게 되어있고..

그런 작업을 하다보면 다 2번 까지는 가야하는거 같습니다.. :)

뜨로이

2022-02-08 17:47:13

램프에 올리고 오일체인지 한번 해보려 아마존에서 부품주문 직전까지갔다가 겁나서 취소했는데요. 램프가 부서졌다, 금이갔다, 그래서 죽을뻔했다. 이런 댓글들을 읽고는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일단 차만 들어올리면 할수있는 간단한 DIY가 많을 것 같은데... 오일체인지, 브레이크 로터/패드 교체, 타이어 로테이션같은...

아침에티

2022-02-08 18:28:13

램프는 처음부터 쓰시는것은 비추입니다.  실제로도 처음쓸때 실패할 확률이 많아요.   바퀴도 잘 맞추어야 되고 .. 깜박하면 차가 굴러 내릴 수도 있고.   

어느정도 익숙해지신 다음에 반시간안에 끝날 작업에만 쓰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게 재키나 플로어 스탠드로 차들어 올리시고  !! JACK STANDS  !!   미국 자동차 포럼에도 항상 이애기 나옵니다..  자동차 밑에 들어가는 수리는 JACK STANDS 항상 지지하고 바퀴 앞뒤로 확실히 잠그시면 (Wheel Chucks)  안전합니다.

음악축제

2022-02-08 19:43:34

맞아요 안전을 위해 스탠드 중요합죠. 다만 램프의 편리함도 제게는 중요해서. 저는 램프 올리고, 척블럭 받치고, 밑에 들어가기전에는 항상 온 힘을 다해서 좌우 상하 3축방향 다 흔들어보고 들어갑니다.

Creature

2022-02-08 05:46:09

똥손으로서 백번 공감합니다

미국 와서 오일체인지 직접 한지가 몇년 되었는데 렌트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돗자리 깔아두고 하고 있음

손도 다 버리고 왜이러고 있나 싶어요

하지만 미국 딜러십 아니고 그냥 리페어샵 미캐닉들이 차에다 하는 짓거리를 몇번 듣고 나서는 그래도 제가 직접 합니다

돈 더 들이고 차에 문제 생기면 정말 화가 나서 못견딜것 같아요

 

소일거리로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시간 넉넉히 생각하시면 좀 기분이 괜찮습니다

JM

2022-02-08 21:32:04

계속 오일 체인지 하시면 요거로 설치하심 편합니다. 

Fumoto Original F-106 with LC-10... https://www.amazon.com/dp/B07D9FD27F?ref=ppx_pop_mob_ap_share

차종마다 파트넘버가 다르니 참고하시구요. 

빨간구름

2022-02-08 06:03:30

동문 서답을 드리자면 전기차로 가면서 훨씬 간편해졌어요. 오일류들이 사라져셔 필터만 바꿔주면 되요. 

rlambs26

2022-02-08 08:50:15

저도 다음 차를 사면 전기차를 사고 싶기는 한데, 아파트 렌트 신세에 전기차는... 충전도 그렇고. 어렵겠다 싶네요. 

음악축제

2022-02-08 09:00:04

여담이지만 전기차도 감속기에 ATF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폭풍

2022-02-08 06:51:12

취미로 하는 차량은 엔진 교환, ECU와 차의 모든 배선 교환, ECU programming/flash, 계기판 교환, 트랜스미션 4WD에서 2WD개조, 커스텀 Axle 설계/설치(제작은 공장에서),  머플러 커스텀 용접해서 만들기 정도 하지만...

 

수송용으로 쓰는 차는 간단한 오일/브레이크/벨트 정도만 내가하고 그외에는 그냥 맡겨서 고치다가 한 10년정도 되면 팔아버립니다. 손에 기름 바르면서 시간 버리는 것같고 별로 재미도 없어서요. 이 차들은 거의 다 전기차로 이미 다 바꿨지요.

음악축제

2022-02-08 08:59:30

이분이 찐이시네요..^^; 선생님 가르침을 주소서

폭풍

2022-02-09 00:34:55

가르침이라니요, 제가 작업했던 엔진/미션만 익숙하고, 세상에는 수많은 다른 엔진들이 있는데, 제가 모르는게 훨씬 더 많아요.

빨간구름

2022-02-08 09:40:12

컥! 4WD 에서 2WD.. ...

다른 차원에서 오셨군요 

폭풍

2022-02-09 00:36:54

사실 2WD개조는 쉬운편인 것 같아요, 미션 살짝 열고, 후륜으로 전달하는 톱니바퀴와 axle을 제거해서 꺼내고 잘 밀봉해주면 끝이었습니다.

조이힐

2022-02-08 15:07:33

타이밍 밸트까지 갈면서 차 두대를 집에서 유지 보수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연식이 있는 차를 바꾸고 나서는 특별히 오일바꾸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지만 이렇게 집에서 정비를 한 이유가 15년 전에 바가지를 한번 쓰고, 이전에 미국으로 유학오기 전에 미국가서 3가지 종류의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자가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Youtube에 자기 연식의 차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으니 따라 하면 왠만한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엔진 자체에 대해서는 손될 이유가 없어서 근접하지 못했는데 아마 그것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Bear

2022-02-08 18:52:47

독일차는 정비소랑 DIY 비용 차이가 10배이상일때도 있어서 DIY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더라고요. Suspension 고무bushing류들이 달아서 교체하는데 3천불 이상 부르기에 그냥 이베이에서 $300불주고 구입해서 직접해봣습니다. 자신감이 좀 붙어서 브레이크페드, 로터를 바꿔주는데 억지로 브레이크 피스톤 우겨 넣다가 나중에 전자식이었다는걸 깨닫고 $300불주고 고칠걸 $3000불주고 정비소가서 캘리퍼까지 교환한 나쁜예도 있어요. 저도 다음차는 그냥 전기차 하고싶네요. 

실험중

2022-02-08 19:17:11

섬머 윈터 타이어교환정도만 해요...

내행부영

2022-02-08 19:30:58

부끄럽네요 저는 이번에 앞유리 와이퍼 블레이드 처음으로 교체했어요 허허허허허허허허

남자친구는 밑에 기어들어가서 센서 교체하고 있었구요

쌤킴

2022-02-08 20:14:36

이전에 박사과정때는 기혼자숙소에 거라지가 있고 오일 버리는 통도 있어서 그 때는 엔진오일 교체를 직접하기도 했슴다.

지금은 에어필터, 에어캐빈필터, 헤드라이트, 와이퍼 교환 정도는 합니다.. 

세운전자상가

2022-02-08 21:47:38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만 해요.

정혜원

2022-09-01 10:16:44

저는 여기에 전구하고 에어컨 필터 정도 까지 합니다.

배터리를 갈아 보겠다고 툴까지 사서 준비했는데

정작 배터리 교환할 때가 되니 오토존가게 되더군요.

언덕저편

2022-02-08 21:58:53

저도 DIY에 관심있는지라 집에서 해 볼수 있는 건 해볼려고 하는데 작업중에는 에이 그냥 맡겨서 하는게 속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ㅎㅎ

제가 해 본건 엔진오일/디퍼런셜 오일/파워스티어링 오일/각종 필터/드라이브 벨트/브레이크 오일/브레이크 패드/로터/도색/점화플러그/개스켓/타이어 교환 정도네요.

음악축제

2022-09-01 09:54:03

많이 해보셨네유

우미

2022-02-08 22:22:51

전기차를 사고나니... 제가 건드려도 될만한게 거의 없네요. ㄷㄷㄷㄷ

폭풍

2022-02-09 00:45:29

건드려도 되기는 하는데 (사실은 호기심때문에 이거저거 건드려보고 싶어요), 그런데 딱히 망가지지 않아서 건드릴 기회가 별로 없네요. 냉각수도 온도가 안올라가니 노화되지도 않고..

높달

2022-02-08 23:37:06

BMW 예전 angel eyes가 그렇게 갖고 싶어서 (동그란거) 헤드라이트 유닛 갈아봤고

브레이크 로터 & 패드 갈아봤습니다. fluid 계열은 주기적으로 하고요.

코딩한다고 obd2-ethernet cable도 만들어(!) 봤고요 (생각해보면 10불이면 사는데 왜 그랬는지).

본네트 깊숙히 생겨난 개미집도 한번 청소해봤네요.

 

아파트 오래 살다가 몇년 전에 이사했는데 큰 거라지가 생기니까 온갖걸 다 해보게 되네요 (아니 이런 쿨한 툴까지 다 사도 더 싼데??? 툴 애정자/콜렉터 ㅋㅋ)

므틉러버

2022-02-09 09:56:13

오일체인지, 스파크플러그, 도어 애츄에이터, o2센서, furl injector, 등등 보통 트러블 슈팅 하면서 하나씩 배웠네요

그 외에는 틴팅, 라디오 인스톨(카플레이), 바이 페인트, 클리어 코팅, 휠 페인팅, 전후방 카메라, lifting정도 되는 간단한 설치나 작은 프로젝트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네요

다음 리스트는 히치 설치하는 것과 오픈파일럿을 설치하는건데 오픈파일럿이 오래된 제 차에 가능할날이 올지 모르겟네요...

 

DaMoa봐

2022-02-09 17:18:06

AC 컴프레서, 컨덴서, 레디에어터, 캐럴릭 컨버터, 머플러, 4륜 드리이브 쉐프트,

DIY 할 생각이 가능한 이유는   하다 고장나면 폐차할수 있는 똥차기 때문이네요

344,000 인데 400,000 찍는날이 오기를 

음악축제

2022-09-01 09:53:30

하다 고장나면 폐차할수 있는 똥차기 때문이네요 <- 요거 중요한거 같아요.

Passion

2022-09-01 03:08:49

ㅋㅋ 비슷한 글을 마모에 쓸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니 비슷한 글이 있네요.

 

저도 창피하게(?)도 차관련 수리/관리는 cabin air filter/air filter/bulb/battery 정도 바꿔 본적 밖에 없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할줄도 몰라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제가 집의 가전제품은 다 뜯어서 부품 교환하고 수리하는데 왜 자동차는 건드리지 않았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아마 오일체인지 같은 서비스는 워낙 싸고 그 것 때문에 공구 사서 시간 내서 몸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참에 좀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서비스가 싸고 아니고 자시고를 떠나서 기본적인 관리는 할 줄 아는것이 나중에 Apocalypse가 와도 살아남을수 있찌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연히 마지막은 농담이고 그냥 이런 기본적인 수리 능력은 한 번 정도 배워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한 번 오일체인지부터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교체 같은 것들만이라도 한 번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조아마1

2022-09-01 03:50:49

제일 먼저 floor jack이랑 jack stand 4개(두쌍)를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싼것 말고 어느 정도 좋은 제품으로). 이걸 가지고 차 네바퀴를 모두 들어올린 후 오일체인지랑 타이어로테이션을 하시면서 동시에 브레이크패드랑 캘리퍼 가이드핀 고착 상태 등을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으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브레이크액이나 미션오일, 부동액, 벨트 등을 교체해보실 수도 있구요. 유튜브에 가보시면 엄청난 양의 동영상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 동일 차종이나 비슷한 차종 비디오를 보시고 주의사항을 숙지하시면 됩니다.

음악축제

2022-09-01 09:52:59

저도 잭 스탠드를 두개 더 사야겠어요..ㅎㅎ

조아마1

2022-09-01 18:55:12

네 저도 처음에 두개(한쌍)로 일년을 버티다가 불편해서 더 못버티고 그냥 두개 더 샀었습니다. ^^

나드리

2022-09-01 19:17:41

리트터를 사셔도 될듯합니다.......

음악축제

2022-09-01 20:24:42

돈이 음습니다...

Californian

2022-09-01 04:00:07

예전에는 저도 똥손이고, 귀찮고, 나는 고급인력이다!, 등등 하면서 무조건 미케닉이나 딜러에 맡겼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자잘한거는 재미로 유투브보며 하고 있습니다..

 

진짜 어려운것은 못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해보고 있는데 이게 은근 재미있기도 하고, 성취감도 있고 그러네요.. ㅎㅎㅎㅎ

 

그러면서 차에대해 조금씩 알아가는것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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