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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에 질문 드린 후에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먼저 저희집 수영장 관리를 15년간 해주셨다는 사장님과 약간의 커뮤니케이션 오해가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방법이 @포트도소토 님께서 추천해주신 방식이 맞았습니다. 

단 사장님께서 solar pool heating system을 solar panel이라고 부르고 계신 것이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 대부분 gas heater를 쓰고 있지만 저는 gas heater는 안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당신 경험상 전기 펌프는 제 구실을 잘 못하니 solar pool heating system을 쓰라면서 저에게 업자를 작년에 소개시켜주셨던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기억이 외곡되기도 했었습니다 ㅠ

 

몇몇 solar panel 업자와 얘기해보기도 했는데, 말씀해주신것들처럼 효율적인 측면에서 전기 펌프에 비해서

solar pool heating system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일단 전기펌프는 잘 안쓰이는지 제품 검색도 쉽지 않았고

그나마 수영장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에서 추천받은 이 제품을 쓴다면 최악의 경우 17,500 kWh 의 전기가 필요할 것이고,

그러려면 $37k 만큼의 솔라패널을 더 설치해야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전기세로 따지면 수영 씨즌마자 3500불, 가스비는 2600불 정도가 더 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계산은 solar pool heating system 업자 사장님이 해주신 것임을 밝힙니다.

 

저희집 수영장의 경우, 82도 정도의 물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7개의  4’ x 12’ OP48 all-copper unglazed solar pool 이 필요하고

파이프와 센서 설치 모두 포함 12k 견적을 받았습니다. 

 

solar pool heating system은 SunEarth라는 회사 제품을 쓰신다고 합니다. 이 제품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그냥 copper panel을 지붕에 드면 이게 뜨거워지면서 파이프를 통해 수영장에서 끌어온 물을 데이고 다시 수영장으로 

펌프를 통해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너무 단순해서 거의 고장나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단, 이 시스템을 식혀주기 위해

공기가 드나드는 밸브가 있는데 거기에 곤충이 끼거나 하면 막히는 일이 10년에 한 번쯤 있다고 합니다.

SunEarth는 하와이에서 가정용 수도를 데우는 용도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저희 지역의 경우 현재, solar hot water + tankless gas water heater로 바꾸면 4500불 가스 회사 리베이트가 있다고 해서

현재 저희집의 gas water heater가 멀쩡히 잘 굴러감에도 불구;;; 가정용 수도 데우는 것도 solar 로 바꾸려고 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 동안에는 solar water heater가 안돌아가니까 백업으로 가스 히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집 가스비가 한 달에 40불 정도로 나오는데, 30불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solar panel도 같이 하기로 했고 SunPower 제품으로 견적을 받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찐돌님의 솔라 설치시 고려 사항 몇가지에 답글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


수영장 히터 + solar panel 설치 등과 관련 의견 여쭈어 봅니다. 지역은 LA 밸리지역입니다.

 

일단 저희집 수영장은 작년에 이사 들어올 때 pool inspection을 통해 지적 받은 몇 가지 간단한 사항을 업데이트 했고 

(새 pump 설치, 접지 + 수영장 안 전구로 들어가는 전기 차단) 작년 여름에 안전적인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물론 미관적으로 타일이 몇 군데 떨어져서 다시 붙이고 하는 것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오래된 수영장 (한 50년쯤 된 것 같네요)이라 1-2년 내로 리모델을 할 생각입니다. 

현재 뒷마당에 제법 큰 공사 (옹벽 공사)를 앞두고 있어서 올해에는 수영장 공사까지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한 가지 딱 아쉬운게 heated pool이 아니라서 올해에 pool heater만 설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지금 pool heater를 설치하고 나중에 수영장 리모델 하고 나서도 쓸 수 있으면 좋겠구요.

아이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다른 운동은 뛰어다니는 것 외에 큰 관심이 없는데 수영은 너무 좋아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수영은 언제 다시 하냐고 물어봐서 올해에 좀 더 많이 재밌게 수영장을 즐기고 싶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저희집 수영장을 15년동안 봐주셨다는 수영자 업체 사장님께서 예전에는  gas heater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gas 관도 그대로 있습니다) 계속 gas heater만 추천해주시네요.

이웃에게 물어보니 gas heater일 경우 한 번 수영장을 데우는데 가스비가 150-200불 정도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gas heater 말고 전기 히터를 설치하고 나중에 solar panel을 설치하고 싶은 생각인데

사장님은 늘 gas heater만 말씀을 하셔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참 solar panel은 tesla에 견적을 작년쯤에 받았었고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단, 아직 전기 풀 히터가 없고, 또 곧 전기차 구입 예정이라, 거기에 해당하는 전기 사용량까지 고려해서 견적을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요.

 

또 제가 알아본 옵션은 solar cover?라고 태양열을 사용하는 장판같은 것을

수영장 위에 덮어두는 것인데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수영장을 쓸 때마다 걷었다 열었다 하기도 좀 귀찮고 결정적으로 크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해서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린 상태입니다. 

 

heated pool 경험 있으신 분들, gas 혹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전기 히터 + solar panel 경험 있으신 분들도 계시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24 댓글

포트드소토

2022-02-18 04:02:25

여러가지 고려하실 게 많으시겠습니다.

 

원글을 보면, gas heater 나 전기 heater 만을 고려하시는 걸로 보이십니다. 

이미 아시는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상시 히팅되는 태양열(광이 아님) 히터를 주로 쓰는 걸로 압니다.


수영장 히터란 것이 매우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수영장 크기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수영하고 싶을 때 바로 데워서 수영하시긴 힘들죠. 어떤 경우는 2~3일 전부터 데워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게 수영장을 얼마나 자주 쓰느냐, 어떤 계절에 쓰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겠죠?

일단은 그래서, 정말로 자주 쓰실거라면, 늘 최고로 좋은건, (이미 아시겠지만) Sun 자체를 이용하는 겁니다.   즉, 태양으로 늘 히팅하는거죠.

solar pool heater 라고 하는데요.   대충 원리는 이렇습니다. https://youtu.be/Sij06J7EIBk

간단히, 찬물 끌어 올려서 지붕위에서 태양열로 데운 뒤 수영장으로 내려 보내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Solar 는 말 그대로 태양열을 이용하는겁니다. 솔라 패널 같은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발전이 아닙니다.   즉, 테슬라 솔라 패널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건입니다.  전기 생산이 아니라, 그냥 까만색 파이프를 통해서 물을 직접 태양열로 뎁히는 거죠.

 

에너지부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https://www.energy.gov/energysaver/solar-swimming-pool-heaters

 

사실 더 중요하게 고려하실게 아이가 과연 몇살까지 수영장을 쓸거냐 인데요.. 이건 원글님이 더 잘 판단하시리라 봅니다.

Lanai

2022-02-18 23:13:46

소개 감사합니다. 저희 수영장 업자 사장님께서 solar로 할거면 solar blanket만 하라고 하셔서 (근거는 잘 몰라서요) 다른 옵션을 생각도 못해봤네요. 지금 자세히 보니 수영장 업자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solar 업체 옐프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소개가 되어 있네요. 지붕은 힘들 것 같고 수영장 옆에 언덕이 있어 노는 땅?이 있는데 거기에 설치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잘 알아보겠습니다. 아이가 오래 수영장을 써주면 좋겠지만 안그렇더라도 저랑 남편도 수영을 좋아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creen Shot 2022-02-18 at 12.11.57 PM.png

 

포트드소토

2022-02-19 02:21:40

>> solar blanket만 하라고 하셔서

 

아마도 추측은 이게 설치 수고 대비 단가가 제일 높을겁니다. 즉, 적은 일로 고수익? 사장님 입장에선 맞는 추천이겠죠?

 

하여간 이미 댓글에 달았다시피 이런 결정은 아주 케바케입니다. 집 모양, 지붕 모양, 노는 땅 면적, 수영장 사용 시간, 계절, 지역 날씨 등등등.. 너무 다양..

다른 사람이 온전히 대답해주긴 힘들겁니다.

 

단 켈리지역에 수영장 연중 자주 쓰실거면 태양열 방식이 제일 저렴하고 편하긴 할겁니다.  다른 전기나 개스 히터 대비요..

Lanai

2022-02-19 02:50:30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일전에 추천받은 솔라 업체 사장님과 연락이 닿았는데 저희처럼 4월-10월에 수영할 예정이고 자쿠지가 없으면 태양열 방식을 추천해주시네요. 내일 저희집에 방문하시기로 하셨습니다. 

GENiK

2022-02-18 05:24:28

패널로 하시는 거 하고 루프로 하시는거 하고 차이가 별반 없다면 루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저희는 곧 루프 진행합니다~ :] 

밸리이기에 정말 솔라가 최적이죠 ㅎㅎ

Lanai

2022-02-18 23:16:29

네 저희는 작년에 솔라 루프의 존재를 알기 전에 지붕을 새로 하는 바람에 (지붕 상태가 많이 노후된 상태였어서 이사 들어오자마자 새내개 홈 오우너로서 뭘 잘 모를 때 지붕 공사를 진행했었거든요ㅜㅜ) 솔라 루프는 이번에는 고려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희집 지붕에 좀 이상한 모양이고 (중간에 골짜기가 있는;;) 지붕에 AC도 올라가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

GENiK

2022-02-21 17:36:12

아아 그러셨군요~ 지붕에 AC 오우;; 아무쪼록 좋은 결과물 나오면 좋겠어요~ :]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빨탄

2022-02-18 21:37:53

댓글있는 대로 태양열이 거의 정석인 것 같아요. 저희는 전 주인이 지붕 바꾸며 실수로 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네요.

전기는 옵션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요즘은 히트 펌프로 효율 좋은 옵션이 있나 보네요. 그래도 태양열 효율은 못 따라가지 싶은데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요즘은 가스비도 많이 올라서 더 좋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고장 난 가스히터 그냥 두고 있다가 몇 년 전에 새로 바꿨는데 스파 가열용으로만 씁니다.

들어가기 30분 정도 전에만 켜두면 스파 정도는 금방 100도 근처로 가서 수영장이 차가와도 냉탕 온탕 다니며 쓸 만 합니다.

 

물이 증발하며 빼앗아가는 열 손실이 수영장 온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서 솔라 커버도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물 손실도 줄이고요) 저희는 네모난 수영장이 아니라 사용이 너무 불편하더군요.

 

혹시 전기 옵션 생각하시면 펌프쪽 전기 패널 용량도 확인하셔야 할 거예요. 펌프와 히터가 동시에 켜져야 하니까요. 뭐 작아도 펌프 프라임과 동시에만 안 돌리면 사용 가능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

Lanai

2022-02-18 23:18:19

저희집도 수영장이 bean bag 모양이라 ㅜㅜ 저희 이웃도 물어보니 가스 히터를 쓰고 대신 스파만 히팅한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가스비가 한 회 당 15-20불 정도라구요. 스파랑 수영장이 둘 다 있다면 가스히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전기패널 용량은 전혀 생각 못해봤어요. 감사합니다!

찐돌

2022-02-18 21:48:13

Teslar solar는 리뷰를 찬찬히 읽어보셔야 될겁니다. 설치후에 골머리를 썩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셔야 할겁니다. nextdoor에 보면 낭패를 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Tesla CS가 요즘 좋은 편이 아닌데, Solar의 CS는 그것보다 더합니다. 

Lanai

2022-02-18 23:19:01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ㅜㅜ

포트드소토

2022-02-19 02:30:13

+1

최근 뉴스

 

https://youtu.be/cW7WIvSxB4Q

왜 솔라루프는 약속대로 안 되었나?

 

Lanai

2022-02-19 02:51:11

앞에 몇 분만 봤는데도 뒷골이 땡기네요 ^^;; 

노라조

2022-02-19 00:35:36

포트드소토 님이 소개해 주신 물을 펌프로 올려서 지붕에서 뎁히는 시스템에 대해서,

1. 일단 물이 거의 끓는 물처럼 뜨거워 지기도 하여 수영장 물을 덥히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구요.

2. 생각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여름에 물로 지붕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으니 집안의 천장이 좀 덜 더워지기도 할거 같습니다.,

3. 거의 걱정은 없으나 물이 조금 셀 수도 있고요. 어차피 지붕이 방수 이다 보니.

4. 이걸 새거말고 "중고" 판넬을 사서 지붕에 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5. 비용적인 측면에서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 전기료만내니 가스히터에 비해 엄청 저렴한거 같습니다.

6.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잊어 먹었는데, 한 여름에 한달 수여할 수 있다면, 저 태양열 히터가 한 한달, 수영장 덥개를 덮어 놓으면 물 증발을 막는 효과 이외에도 보온 효과로 기간을 더 늘려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Lanai

2022-02-19 02:53:30

오늘 몇 달 만에 제가 컨택하려고 시도하던 업체 사장님과 연락이 닿았는데, 6번 관련 노라조 님 말씀대로 라고 합니다. solar thermal로 4월 - 10월 정도 수영할 수 있다면, 여기에 블랭킷을 더하면 3월 - 11월 초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하시네요. 또 오늘 말씀은 2022년에 solar panel을 할 경우 tax credit이 있기 때문에 이왕하는 거 solar thermal 이랑 solar panel을 같이 하라고 추천해 주시네요 ^^;;

찐돌

2022-02-21 19:45:36

게다가 전기회사들이 NEM3을 도입하려고 로비중입니다. NEM3가 되면, 솔라 패널로 생산한 전기를 전기회사에 보내는 것을 제약할수 있어서, Solar panel을 설치할 이유가 없어지는 아주 중요한 법안이죠. 지금 설치하면 NEM2로 10년은 보장되니까, 일단 설치비는 뽑을수 있어요. NEM3가 되면 전기를 전기회사에 보낼 이유가 없어지니까, 밤에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무조건 설치해야 합니다. 전기차회사들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어서, 배터리 백업으로 사용할수 있는 Option을 만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포트드소토

2022-02-21 20:12:31

그런데 이제 가정에 대용량 배터리 설치할 일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앞으론 전기차 자체가 배터리 역활도 점점 해주겠죠?

결국 전기차 운용하려면 전기차 2대가 해답? 한대는 주 역활이 배터리. 다른 한대는 자동차.

 

근데 NEM3 (넷미터링3) 언제부터 시작해요? 여기 링크대로 5.28? 인가요

https://calssa.org/blog/2021/12/13/nem-3-proposed-decision

찐돌

2022-02-21 20:23:01

차량용 배터리가 엄청 대용량이라, 차를 연결할수 있다면 추가 배터리 구매는 안해도 될듯 합니다. 아이오닉5도 V2G 옵션을 만들고 하더라구요. NEM3는현재 연기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명이

2022-02-21 21:06:04

그런데 이제 문제는 태양광이 전기를 충전하는 낮에 전기차가 꼼짝못하고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근데 보통 차의 충전은 태양광이 없는 야간에 이뤄지니까, 어쨌든 생산한 전기를 보관할 배터리가 집에 따로 있어야 하지 싶네요.  배터리보다 전기차가 싸다면 이것도 옵션인데, 보통 배터리가 더 싸지 않나요? 

포트드소토

2022-02-21 22:25:12

네.

그래서 저도 늘 전부터 예측했듯이 정말로 휘발유차가 없어지고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 일반적인  밤충전에 낮운전은 힘들거라 봐요. 오히려 밤충전이 더 비싸질 수도?  전기수요 폭증이면 전기값도 오르지 않을수 없을테구요.

결국은 솔라충전이 답이고, 1인이 전기차2대를 운용하겠죠? 한대는 낮에 충전하고 다른 한대로는 출퇴근하구요.  그런데 2대 비싼 전기차 살 돈이 모두 있는건 아니니.. 중국식으로 가겠죠? 100마일 이하 주행거리의 전기차 2대로..

 

가정용 배터리 경우는 예전에는 같은 용랑으로 했을때는 전기차보다 더 비싸긴 했습니다. 지금은 더 쌀지도 모르겠네요.

Lanai

2022-02-22 06:34:41

NEM3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 잘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많이 문외한이라... 그러면 솔라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으면 솔라 패널을 설치하더라도 해가 지고 나서 쓰는 전기는 태양열 전기를 쓸 수 없다는 뜻인가요?;; 저희집의 경우 겨울에 (특히 밤에) 히터를 많이 트는데 그럴거면 솔라 배터리를 설치해야 할까요? 또 아무 EV나 솔라 배터리로 쓸 수 있는 것인가요? 저희가 현재 VW ID.4를 예약해 놓은 상태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쭙습니다. 아, 다시 읽어보니 V2G를 언급해 주셨네요. 잠깐 기사를 찾아보니 VW에서 V2G 케이블을 제공할 것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 딜러쉽에 문의해 봐야겠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찐돌

2022-02-22 06:52:26

Net Metering이란건, Solar로 생산한 전기는 팔고, 밤에 Solar panel이 동작하지 않을땐 energy회사에서 전기를 구입하게 되는데, 가입자는, 그 둘 차이에 대한 요금만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기 회사를 배터리 처럼 사용할수 있는것입니다. 낮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생산한걸 팔고, 저녁에 전기가 많이 필요하면 전기 회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따로 배터리를 집에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Solar panel을 설치할 요인이생기게 됩니다. Panel이 비싸도 몇년 뒤면 본전을 뽑게 되는 것이죠. 대신 Solar 용량이 전체 전기 사용량의 5%에 도달하면서, NEM2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 약간 전기 회사에게 유리하게 바뀌게 됩니다. 일단, 전기 회사에서 사는 요금과 Solar로 생산한 전기를 파는 금액이 약간 달라져요. 따라서 진정한 "Net" metering이 아니게 됩니다. 약간 싸게 팔아야 되어서, Solar로 50kwh를 생산하고, 50kwh를 밤에 사용한다면, 약간의 금액을 전기 회사에 내야 합니다. 

 

그리고 Peak 시간동안 전기 요금이 올라가는 Time of Use가 Mandatory가 되어서, peak 시간동안 전기 회사가 생산한 전기은 더 비싼 요금으로 챙겨주게됩니다. 낮에는 전기 사용량이 여름을 제외하곤 적은데, 그때는 싼 요금으로 전기 회사에 전기를 팔고, 저녁에 사용량이 높은건 전기 회사에서 비싸게 사야 되는거죠. 

 

NEM3는 여기에 좀더 개악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예상되는 것으로, 많은 가입자들이 낮에 잉여 전력을 생산하면 전기 회사는 그걸 가져다 팔 집이 없어지므로 구입을 거부하거나, 가격을 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기 회사에서 밤에 끌어 쓰는 전력은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낮에 생산한 잉여 전력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배터리 충전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솔라를 설치해서 낮에 잉여 전력을 생산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물론 전기 회사도 변명 거리가 있는 것이, 많은 가입자들이 솔라 패널로 전환함에 따라, 낮에 잉여 전력이 있어도 팔곳이 사라지니 이전처럼 높은 가격을 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baekgom

2022-02-21 22:31:45

개인적으로 gas heater와 solar cover를 둘다 써보았습니다.

gas heater는 말씀하신대로 비용이 많이 나오는편이구요, 시즌 내내 틀어 놓자니, 개스 비용이 어마어마 하게 나올거구요, 필요할때만 골라서 틀자니, 그걸 미리 예상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커버가 있지 않는 이상 heated 된 열을 계속 빼앗기니, 히터는 계속 돌아가야하구요, 그래서 그렇게 주구장창 틀어놓으시면 개스비 폭탄 맞으실거에요. 근데 사용할때만 트는 방법을 쓰면, 수영장이 작으면 모르겠지만, 큰경우는 수영장물 온도 몇도 올리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오전 -오후 내내). 오후에 수영장에서 아이들 플레이데잇 시켜준다고 했는데 오전에 틀어 놓는걸 깜박했다면..ㅜㅜ 히터  끄는것도  자꾸 까먹어서 쓸데없이 히팅 하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개스 히터를 설치하실때, wifi on/off switch controller를 같이 설치하시기를 추천드려요)

 

solar covr는 대략 300-400블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설치는 간단합니다. 수영장 크기, 사이즈대로 잘라서 reel에 connect 하시면 되요. 저는 mannual reel이라서 reel in/out 하는게 좀 노동스러웠는데요, automatic으로 할수있는 reel 을 찾아보시길요. solar cover 는 가격대비 효과 우수합니다. 다만 햇빛 쨍쨍한 날씨에 주변에 건물이나 나무등 없이 sun exposure  가 좋아야 하구요. 단점은 거진 매년/격년 갈아 주셔야 한다는점, 그리고 외관상 cover가 덮여있을때 그리 멋져보이지는 않는다는것이요.

 

저라면 솔라커버+automatic reel  그리고 수영장옆에 hot tub을 살짝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2년전에 산 brand new gas heater가 또 고장이 나서 올 여름에 또 바꿔야하는 상황이라서요) 좀 시원(?)하게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추우면 핫텁에 몸 데피고, 다시 더워지면 수영장으로 입수... ideal 하지 않나요?

 

 

 

Lanai

2022-02-22 06:38:13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은 안타깝게 집 바로 옆이 수영장 + 나무가 많아서 어렵겠네요 ㅠ 또 구조상 hot tub을 설치할 자리가 없어서... 안타깝게도 제가 생각하기에도 ideal한 핫텁에서 몸 데피고 수영장 입수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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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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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32
updated 113407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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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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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_Chaser 2024-03-28 783
updated 113405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492
updated 113404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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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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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산타페 구입 후기

| 정보-카드 11
Fiva 2024-03-28 1356
updated 113401

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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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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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11
updated 113398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 (Priority Pass) 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45
깐군밤 2024-03-27 3103
new 113397

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3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409
updated 113396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89
1stwizard 2024-01-11 10557
updated 113395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48
updated 113394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1939
updated 113393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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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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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2
복숭아 2024-03-28 627
updated 113391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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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22
updated 113390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6
자유씨 2024-03-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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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3
쌀가보 2023-07-07 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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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9
파블로 2024-03-27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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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 질문-기타 12
하누리쿠 2024-03-28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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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출발-인천: 댄공 비즈 좌석 4월꺼 많아요~

| 정보-항공 2
탄탄이 2024-03-28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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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스위트 어워드 거래 문제없나요 ?

| 질문-호텔 12
SoleilLight 2024-03-28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