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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업데이트] heated pool과 수영장 레노베이션 + solar panel 등에 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Lanai | 2022.02.18 03:07: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전에 질문 드린 후에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먼저 저희집 수영장 관리를 15년간 해주셨다는 사장님과 약간의 커뮤니케이션 오해가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방법이 @포트도소토 님께서 추천해주신 방식이 맞았습니다. 

단 사장님께서 solar pool heating system을 solar panel이라고 부르고 계신 것이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 대부분 gas heater를 쓰고 있지만 저는 gas heater는 안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당신 경험상 전기 펌프는 제 구실을 잘 못하니 solar pool heating system을 쓰라면서 저에게 업자를 작년에 소개시켜주셨던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기억이 외곡되기도 했었습니다 ㅠ

 

몇몇 solar panel 업자와 얘기해보기도 했는데, 말씀해주신것들처럼 효율적인 측면에서 전기 펌프에 비해서

solar pool heating system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일단 전기펌프는 잘 안쓰이는지 제품 검색도 쉽지 않았고

그나마 수영장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에서 추천받은 이 제품을 쓴다면 최악의 경우 17,500 kWh 의 전기가 필요할 것이고,

그러려면 $37k 만큼의 솔라패널을 더 설치해야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전기세로 따지면 수영 씨즌마자 3500불, 가스비는 2600불 정도가 더 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계산은 solar pool heating system 업자 사장님이 해주신 것임을 밝힙니다.

 

저희집 수영장의 경우, 82도 정도의 물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7개의  4’ x 12’ OP48 all-copper unglazed solar pool 이 필요하고

파이프와 센서 설치 모두 포함 12k 견적을 받았습니다. 

 

solar pool heating system은 SunEarth라는 회사 제품을 쓰신다고 합니다. 이 제품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그냥 copper panel을 지붕에 드면 이게 뜨거워지면서 파이프를 통해 수영장에서 끌어온 물을 데이고 다시 수영장으로 

펌프를 통해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너무 단순해서 거의 고장나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단, 이 시스템을 식혀주기 위해

공기가 드나드는 밸브가 있는데 거기에 곤충이 끼거나 하면 막히는 일이 10년에 한 번쯤 있다고 합니다.

SunEarth는 하와이에서 가정용 수도를 데우는 용도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저희 지역의 경우 현재, solar hot water + tankless gas water heater로 바꾸면 4500불 가스 회사 리베이트가 있다고 해서

현재 저희집의 gas water heater가 멀쩡히 잘 굴러감에도 불구;;; 가정용 수도 데우는 것도 solar 로 바꾸려고 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 동안에는 solar water heater가 안돌아가니까 백업으로 가스 히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집 가스비가 한 달에 40불 정도로 나오는데, 30불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solar panel도 같이 하기로 했고 SunPower 제품으로 견적을 받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찐돌님의 솔라 설치시 고려 사항 몇가지에 답글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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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히터 + solar panel 설치 등과 관련 의견 여쭈어 봅니다. 지역은 LA 밸리지역입니다.

 

일단 저희집 수영장은 작년에 이사 들어올 때 pool inspection을 통해 지적 받은 몇 가지 간단한 사항을 업데이트 했고 

(새 pump 설치, 접지 + 수영장 안 전구로 들어가는 전기 차단) 작년 여름에 안전적인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물론 미관적으로 타일이 몇 군데 떨어져서 다시 붙이고 하는 것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오래된 수영장 (한 50년쯤 된 것 같네요)이라 1-2년 내로 리모델을 할 생각입니다. 

현재 뒷마당에 제법 큰 공사 (옹벽 공사)를 앞두고 있어서 올해에는 수영장 공사까지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한 가지 딱 아쉬운게 heated pool이 아니라서 올해에 pool heater만 설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지금 pool heater를 설치하고 나중에 수영장 리모델 하고 나서도 쓸 수 있으면 좋겠구요.

아이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다른 운동은 뛰어다니는 것 외에 큰 관심이 없는데 수영은 너무 좋아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수영은 언제 다시 하냐고 물어봐서 올해에 좀 더 많이 재밌게 수영장을 즐기고 싶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저희집 수영장을 15년동안 봐주셨다는 수영자 업체 사장님께서 예전에는  gas heater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gas 관도 그대로 있습니다) 계속 gas heater만 추천해주시네요.

이웃에게 물어보니 gas heater일 경우 한 번 수영장을 데우는데 가스비가 150-200불 정도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gas heater 말고 전기 히터를 설치하고 나중에 solar panel을 설치하고 싶은 생각인데

사장님은 늘 gas heater만 말씀을 하셔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참 solar panel은 tesla에 견적을 작년쯤에 받았었고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단, 아직 전기 풀 히터가 없고, 또 곧 전기차 구입 예정이라, 거기에 해당하는 전기 사용량까지 고려해서 견적을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요.

 

또 제가 알아본 옵션은 solar cover?라고 태양열을 사용하는 장판같은 것을

수영장 위에 덮어두는 것인데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수영장을 쓸 때마다 걷었다 열었다 하기도 좀 귀찮고 결정적으로 크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해서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린 상태입니다. 

 

heated pool 경험 있으신 분들, gas 혹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전기 히터 + solar panel 경험 있으신 분들도 계시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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